마당있는 예쁜 집을 갖고 싶은
1. 토닥토닥
'22.5.5 2:59 AM (121.165.xxx.112)그런 마음이 드는 것 또한 한때..
평균수명 100세 시대니 50이면 아직 절반밖에 안지난거..
45지나면 여기저기 조금씩 삐걱거리고
내 마음도 조금씩 삐걱거리고..
그런데 금방 적응되어요.
파릇한 청춘은 아니지만
그래도 오늘은 내게있어 또 새로운 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한번도 안해본 거
오늘은 그거 하는 날이예요.^^2. 망설이던게
'22.5.5 3:41 AM (86.185.xxx.186)망설이던게 있었는데 사야겠어요.
글 고마워요.3. 욕망
'22.5.5 3:42 AM (97.113.xxx.166)어머나... 따뜻한 말씀 감사해요
4. ㅇㅇ
'22.5.5 4:12 AM (121.152.xxx.149)고영님 길러요.. 강쥐는 산책 시켜야해서 힘들어요 ㅎㅎ 고영님이랑 같이 자고 일어나고 애교 보고 커피 마시고 집앞 도서관에서 책보고 그렇게 살아요
5. ㅇㄱ
'22.5.5 4:44 AM (175.123.xxx.2)40대에 왜 노친네 냄새 풍겨요
그나이면 뭐든 할 수 있는 나이에요
정신차리시길 바래요
님이 용기가 없기때문이지요6. 마당에서
'22.5.5 4:54 AM (99.241.xxx.37)음...전 아직도 마당넓은 예쁜집이 좋아여
그 마당에서 블랙베리 라즈베리 키우고 봄되서
꽃 피면 그 꽃그늘에 고양이와 앉아 햇빛받으면서 그 재미로 살아요.
봄꽃 핀날 울 고양이랑 마당에 않아서 차한잔하면 그냥 그걸로 행복합니다.
제 자신과 몸에 관련된건 많이 욕심이 없어졌어요.
그래서 전 나름 더 자유로워진거 같아요.7. 별꽃
'22.5.5 5:21 AM (182.225.xxx.57) - 삭제된댓글저 50인데 집,여행, 옷
다 좋은데요? 아직도 옷에 대한 욕망도
멈출 수 없어요;;;8. 50
'22.5.5 5:25 AM (112.145.xxx.134) - 삭제된댓글빈둥지증후근 요즘들어느끼고있어요
자식한테 맟춘에너지 나한테 좀더 쓸걸
허할때도있지만 섭리인걸요9. 별사탕
'22.5.5 5:25 AM (182.225.xxx.57) - 삭제된댓글50인데 집, 여행, 옷에 대한 욕망 여전하네요;;;
오히려 젊을 땐 별로 없었는데
나이드니 더 좋은 집, 더 좋은 숙소
그렇던데요
그래서 나이 들수록 돈이 더 필요하다는걸 느끼는데
제가 욕망을 못버리는건가….10. 별사탕
'22.5.5 5:33 AM (182.225.xxx.57) - 삭제된댓글우리 딸들 보세 옷만 입어도 예쁜데
나는 타임 마인 르베이지 정도는 입어줘야 하고ㅠㅠ11. 별사탕
'22.5.5 5:41 AM (182.225.xxx.57) - 삭제된댓글저는 50인데 오히려 나이 들어도 욕망은 여전하구나
느끼는게 집, 여행, 옷 다 줄어들지 않아요
오히려 더 좋은 걸 찾게 되던걸요
젊을 땐 보세 옷만 입어도 예쁘고 게스트하우스 가도
즐겁지만요
젊을 때보다 더 욕망이 커짐;;;12. ..
'22.5.5 5:58 AM (122.44.xxx.188) - 삭제된댓글원글님 고마워요. 좀 덜 아낄 걸... 이 말씀 좋네요. 저도 바보같이 살았네요
13. ㅁㅇㅇ
'22.5.5 7:05 AM (125.178.xxx.53)그래도 50안돼서 느꼈으니 다행이네요
지금이라도 하고싶은건 꼭 하고 살자구요14. oooo
'22.5.5 7:07 AM (1.237.xxx.83) - 삭제된댓글원글님 맘 무슨말인지 알아요
저는 강아지 키우니
여전히 마당있는 집을 꿈꾸고 있어요
막내 졸업만 하면 이사할 겁니다
그리고
하고 싶은 거 많은 아이들에게
돈 쓰며 대리만족 하고 삽니다
다 컸어도 깔깔깔 웃으며 좋아하는 애들 보면
저절로 힐링되고
맛있다 맛있다 연신 말하며 먹는 애들보면
돈버느라 고생한게 억울하지 않네요
여행을 제일 좋아하는 저는
다닐만큼 다녀서 다 채워져 있으니
제 삶이 억울할 것도 없습니다
인생 뭐 없더라고요
하고 싶은 거 그때그때 하고 살았으면 해요15. ㅇㅇㅇ
'22.5.5 7:39 AM (120.142.xxx.17)저는 50대 후반. 뒤늦게 마당 있는 집을 세컨하우스로 짓고 가꾸는 재미가 크네요. ^^
16. ㅇㅇ
'22.5.5 7:41 AM (175.223.xxx.103)왜 그래요
전 애들 대학가고나니 이것저것 배우면서 제2 인생을 불태우고 있는데 너무 좋아요
배움이 이리 즐거운 줄 미리 알았으면 서울대 갔을텐데 하면서 ㅎ17. 마당
'22.5.5 8:01 AM (112.164.xxx.47) - 삭제된댓글조그만 이쁜 마당있는집에 살아요
마당은 50넘어서 필요해요
나이 들수록 더 필요해요
방금두 일어나자마자 마당 나가서 남편하고 수다떨다
들어왔어요.
꽃보고. 야채보고. 풀들보고 마당에 앉아
아침을 보는거.
한가한 시간에 앉아서 있는거
밤에 마당에 앉아 있는거
나이들어서 필요해요
꿈 꼭 꾸세요
나를 위해서. 나와 남편을 위해서
울남편도 아파트에 살았음 쇼파에 붙어 있었겠죠
이집에 와서 꽃. 야채 키우니라 마당나가 살아요
내년에 퇴직하면 그래도 마당이 있어서 덜 힘들갰지요
노후를 생각하고 왔어요18. 백세시대면
'22.5.5 8:51 AM (110.11.xxx.233)뭐해요
요즘은 스트레스에 젊어서부터 병들고 양극화 심해져서
물려받은거 없거나 무슨수가 없으면 계속 가난이 가중..
개인주의 극심에 무슨 그림같이 온화하고 평화로운 노년도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 누리는거지 현실은 글쎄요…
백세시대가 절대 아름답지 않은 1인입니다 나이들면 병원 가까워야 하는데 수도권엔 있어야겠죠
그마저도 웬만큼 사는 층인거 같아요…19. 구구절절 맞아요
'22.5.5 9:20 AM (121.131.xxx.231)저도 아이들 어릴때 좋은옷 한번 못 사 입힌게 그렇게 한이 되네요
오늘 백화점 가서 옷이랑 가방 사준다고 약속했어요
지금이라도 가끔씩 예전에 못해준거 한번씩 해주려구요
꽃있는 정원은 아이들이 가끔씩 찾아와 머물다만 가도 좋은 집이라고 생각하려구요
삶은 정말 그 순간인데. 너무 나중만을 위해 살았어요
잘 버텨준 자식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하고 모든이들에게도 마찬가지
이제 그때그때 최선의 길을 선택할거예요20. ...
'22.5.5 9:23 AM (124.5.xxx.184)집도 여행도 차도
아이들을 위해서만 필요한 거예요?
올가미 생각나네요........21. 헐~
'22.5.5 9:45 AM (1.240.xxx.179) - 삭제된댓글60, 70대도 멋내고 활동적인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본인은 마인드부터 후져요. 매력없다22. ㄷㅇ
'22.5.5 9:47 AM (58.236.xxx.207)30대후반부터 조그마한 마당있는집에 살았어요
잡풀들나고 관리구찮아서 20년가까이 꾸역꾸역 흉하지만 않게 관리하다
50넘어부터 마당이 그렇게 좋네요
요즘은 꽃심고 상추 고추심고 하는재미에 푹 빠졌어요
조그마한 마당이 너무 좋아요23. 저도
'22.5.5 10:02 AM (5.30.xxx.49)마당있는 곳 살고싶어요
112.164...님 부럽습니다24. 인생은
'22.5.5 10:12 AM (223.39.xxx.212)타이밍 이네요
25. ㅇㅇㅇ
'22.5.5 10:12 AM (125.128.xxx.85) - 삭제된댓글아이들위주로 사셔서 그러신듯..
나의 정체성은 누구의 엄마로만 있나요?
엄마 노릇 끝나면 나는 허깨비냐고요26. 52세
'22.5.5 11:49 AM (218.147.xxx.48)이런글 참좋아요
댓글도 보석이구요!
좀 덜아낄걸 '이라는
말에 공감하며
82에서 또한번 자극받고 갑니다27. ..
'22.5.5 1:36 PM (1.228.xxx.114) - 삭제된댓글저도 구래서
오늘 50 동갑 남의편이랑
50살 기념 커플 반지 하고 왓어요
앞으로 60살 70살..십년 단위로 반지하자 하고 왛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