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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찍 본가에 가려다가 거부당한 남편

어버이날 조회수 : 5,863
작성일 : 2022-05-04 22:08:54
남편회사는 금요일도 쉬어서 총4일 연휴입니다
저는 금요일 근무이구요
3시간거리 시댁에 토요일날 갔다가 일요일에 올라오려고 계획했다가 홀로 지내시는 시어머니가 하루만 자고가면 서운해할거라고 금요일 저녁에 퇴근하자마자 가자고하네요
그렇게 신경쓰이면 남편에게 내일 바로 먼저 가고 저는 토요일에 고속버스 타고 가겠다고 하니 좋아하더라구요
그런데 어머님께 일정을 알렸더니 펄쩍 뛰시네요
그냥 토요일에 같이 오지 뭐하러 먼저 오냐며 화를 내다시피하세요
남편이 전화할때는 왔다가지 전화만 한다고 서운해 하시면서 ㅠ
제가 따라 가지않으면 환영받지 못하네요 밥할 사람이 없으니 귀찮으신 거지요
내일 보내려고 재어놓은 불고기와 꽃등심,삼겹살, 생선, 밑반찬 냉동실로 들어갑니다
남편도 기분 별로인지 방에 들어가 일찍 자네요
IP : 114.201.xxx.13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60아짐
    '22.5.4 10:13 PM (175.223.xxx.219)

    어머니도 늙으면 일하기 버겁습니다.
    남편이 일찍.내려가 어머니 차리는.밥상 받아먹을 생각하지말고 어머니링 근처 맛집 다니고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하면 어머니 좋아하실텐데... 남편이 어머니 찾아가기만 하면 효고 다하는줄 알앗나봐요

  • 2. ...
    '22.5.4 10:17 PM (218.144.xxx.185)

    특이한 어머니네요
    아들오면 좋아할텐데

  • 3. 저희
    '22.5.4 10:21 PM (112.173.xxx.131)

    엄마도 그런데 아들들 참 눈치 없는게 가다가 맛난거 포장해가고 배민으로 배달해서 먹고 하면 될덴데 어버이날 내려와 엄마밥 세끼하게 만들더라고요 센스가 없어요

  • 4. 저희 시어머니도
    '22.5.4 10:21 PM (1.235.xxx.236)

    정말 부지런하시고 식사준비 귀찮다고 아들만 오는 거 싫을 성격은 절대 아니시거든요.그런데도 아들만 오는 거 별로 안좋아하세요.
    남편이 나이먹을수록 자기얘기만 하고 어머니 얘기 들어드릴 줄 모르고 ..같이 있어도 재밌고 좋은 대화상대가 아니에요.
    아들이 이쁘고 좋아 죽겠는 시어머니는 그 아들이 어머니에게 잘 맞춰드리는 아들이라 그런 거겠죠.
    제 남편이 그렇게 모나거나 강한 성격 아닌데도 나이들수록 소통 부분에서 하위권을 향해가네요. 젊을 땐 모임에서 귀염둥이 노릇도 하고 사회성 좋은 사람이었는데도 ..갈수록 꼰대가 되어갑니다
    진짜 30년 가까이 살고 있는 아내인 저나 남편 맞장구를 쳐주지 본인의 엄마도 본인의 딸도 버거워하는 남자가 되어가요.
    남편을 보면서 남자는 결혼을 해서 (집도 해가고 월급도 다 맡기고 가사노동도 반을 하고 ) 노후에 배우자가 꼭 있어야겠구나라는 걸 알겠어요.

  • 5. ....
    '22.5.4 10:22 PM (122.32.xxx.87)

    자기아들이라도 밥수발 귀찮은거죠
    나이먹으면 다 귀찮아 집니다 수발들 며느리도 없고ㅋㅋ
    아들이 밥먹고 아무것도 안하나요? 그럼 이해가능

  • 6. ..
    '22.5.4 10:23 PM (218.50.xxx.219)

    아들이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거죠.
    늙은 어머니야 무수리가 따라와서
    밥 차려줘, 설거지 해줘 그러면서
    예쁜 내 아들하고 머리 맞대고 밥 먹으며 정담 나누는게 좋지
    내손으로 아들 밥상 차려 바쳐가며 얼굴 보는게 좋겠어요?

  • 7. ....
    '22.5.4 10:27 PM (49.165.xxx.244)

    종년이 와서 밥해야하는데 아들 혼자만 미리 온다하니 수발 들어야하니 짜증나죠ㅋㅋㅋ며느리가 있는데 내가 왜 아들 밥상을 차려야하나 하겠죠

  • 8. .....
    '22.5.4 10:29 PM (180.69.xxx.152)

    종년이 따라와야 나는 놀면서 내 아들 얼굴만 보고 있지....내가 직접 내 아들 수발은 못 든다....

  • 9. ....
    '22.5.4 10:35 PM (211.221.xxx.167) - 삭제된댓글

    어우 싫다.
    저런 시모한테 뭐하러 음식을 해다 바쳐요.
    그냥 가서 외식하고 말지

  • 10. ....
    '22.5.4 10:37 PM (211.221.xxx.167)

    어우 싫다.
    맞벌이 하면서 뭐하러 음식을 해다 바쳐요.
    그냥 가서 외식하고 말지
    그 집도 며느리만 죽어라 음식하고 일하나본데
    시짜고 남편이고 정떨어지네요.

  • 11.
    '22.5.4 10:46 PM (58.79.xxx.138)

    외식한다는 옵션은 없는 집인가요
    도대체 연세가 어떻게 되길래

  • 12. 무수리가
    '22.5.4 10:54 PM (123.199.xxx.114)

    안따라오면 퍽이나 좋아하겠어요.

  • 13. ㅋㅋㅋㅋ
    '22.5.4 11:01 PM (112.166.xxx.65) - 삭제된댓글

    쌤통이네요

  • 14. 님도 답답
    '22.5.4 11:02 PM (122.36.xxx.234)

    맞벌이 하면서 뭐하러 음식을 해다 바쳐요. 222

  • 15.
    '22.5.4 11:14 PM (118.32.xxx.104)

    못간다하세요. 토욜 남편과 아이만 보내세요.

  • 16.
    '22.5.5 1:16 AM (183.99.xxx.54) - 삭제된댓글

    맞벌이 하면서 뭐하러 음식을 해다 바쳐요. 333333

  • 17.
    '22.5.5 5:27 AM (124.54.xxx.37)

    맞벌이 하면서 뭐하러 음식을 해다 바쳐요.444444

    그래왔으니 더 시어머니가 아들혼자오는걸 싫어하겠죠..걍 남편혼자 시집에 가는게 젤 편하고 좋던데..

  • 18. 샤랄
    '22.5.5 7:26 AM (116.34.xxx.24) - 삭제된댓글

    맞벌이 하면서 뭐하러 음식을 해다 바쳐요5555
    이번에라도 외식해결
    외식 해 왔으면 이번에도 셋다 해피했을텐데

  • 19. 외식하세요
    '22.5.5 9:27 AM (125.132.xxx.178)

    냉동실의 그 음식들 그냥 님 댁에서 드시고 토욜에는 외식하세요.. 시모만 힘딸리나요, 맞벌이가정 주부도 힘딸려요. 사실 후자가 더 힘들지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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