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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저도 경계선 지능일까요?

파인애플 조회수 : 4,328
작성일 : 2022-05-04 18:50:01
집안환경: 아버지 전문직/어머니 교사
다들 부모님 닮아서 공부 잘할거라 했는데 공부못함

1.유치원때 7살때까지 한글 완벽히 못떼서 엄마한테
계속 꿀밤맞고 혼남

2.7살 하반기때부터 10살까지 미국에 살다옴
외동이라 엄마가 케어 잘해줘서 상도 여러개 타고
미술에 재능있다고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센터에
가보라고 했는데 사정이 생겨 한국에 돌아옴

3.4학년부터 한국 돌아와서 계속 공부못함. 이해력도 떨어짐.
교우관계는 고3까지 괜찮았음

4.영어만 잘해서 특기자로 인서울 대학감.

5.대학교 공부는 문과쪽 전공이라 큰 어려움이 없었음

6.광고회사,기자쪽으로 회사 들어갔는데 적응도 못하고
업무 메뉴얼 익히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느낌.
상사가 화냄. 자존감 낮아짐 회사 그만둠

7. 자영업 하다가 최근에 영어 강사를 지원했는데
1주일만에 못따라온다고 뭐라함 그래서 그만둠

8.다른 곳 합격했는데 잘 버틸 수 있을까 잘 모르겠어요

전 학습하는게 느려서 자영업 아니면 프리랜서
같은 1인 근무밖에 안맞을 것 같은데
IP : 39.7.xxx.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22.5.4 7:00 PM (115.22.xxx.125)

    괞잖은데요 인서울 대학 졸업통과 되셨잖아요

  • 2. 1290
    '22.5.4 7:02 PM (124.51.xxx.208)

    에궁.. 이런저런일로 자신감이 많이 하락하셨나봐요. 경계성 지능인가 의심하시는 모습 보니 안타까워요. 많은 사람들이 직장에서 그런 대우 받으면 정말 내가 무능하고 한심하게 느껴지곤 해요.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예요. 햇빛보며 산책거닐면서 부정적인 감정에 매몰되지 않길 바래요.

  • 3. ㅡㅡ
    '22.5.4 7:04 PM (223.38.xxx.170)

    경계성 지능 아무데나 갖다 붙히지 맙시다
    남편땜 힘든 글 올렸더니 댓글에 경계성지능 같다고...
    그 후로 남편이 경계성 지능장애로 보임.
    결국 저 정신과병원 가서 남편에 대해 쏼라쏼라~~
    의사도 맞장구 쳐줌ㅡ델꼬 오라고 검사해보자고.
    이혼 할래, 병원 갈래 하니 남편 병원 감.
    그 후 의사샘 날 이상하게 봄.
    남편이 말을 넘 논리적으로 잘 함ㅡ검사도 할 필요 없음.

    원글님 경계성이면 일케 글도 못 쓰세요~
    아주 똑똑이세요!!

  • 4. ㅁㅁㅁ
    '22.5.4 7:07 PM (39.121.xxx.127)

    경계성이면 이렇게 논리적으로 글 못 쓰구요.
    인서울 대학도 스스로 통과 못합니다.

  • 5. ca
    '22.5.4 7:10 PM (211.177.xxx.17)

    7살이면 모국어가 거의 완성되는 시기인데 4학년까지 미국 생활 하셨으면, 다시 돌아왔을때 적응하느라 힘들었을 것 같아요.
    7-9세 때 또는 그 이후에 외국 나갔다 돌아오는 아이들 중에서 힘들어하는 경우 많아요. 저희 오빠도 그 시기에 미국 갔다가 돌아왔는데, 80년대 당시 학교에서 지진아 취급했어요. ㅜㅜ 중학교 때부터 간신히 공부 잘 하기 시작해서 sky 갔어요.

    그 시기가 언어와 언어를 바탕으로 한 사고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시기라서 어중간하게 이중언어 체계로 들어가면, 모국어도 영어도 둘다 어중간해지는 아이들도 꽤 있고요. 적응하고 정상궤도로 돌아오는데 어려움을 겪더라고요.

  • 6. 아마도
    '22.5.4 7:11 PM (112.154.xxx.91)

    매일매일 성장하는 뇌...라는 책을 꼭 읽어보세요. 아마 원글님이 이 케이스인것 같아요.
    지능이 낮은게 아니라 "관계성"을 이해하는 부분이 어려운거죠. 일방적인 지식은 잘 습득하는데 그 지식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응용하는게 어려운거죠.

    미국 캐나다에 성인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도 있어요.

  • 7. 지하고
    '22.5.4 7:33 PM (220.117.xxx.61)

    닥터 지하고 유튜브 보세요
    그분 의사신데
    ADHD 라고 고백하셨는데
    되게 이상한 증세가 많더라구요
    미국 존스홉킨스 정신과 의사 교수셔요.

  • 8.
    '22.5.4 7:45 PM (118.235.xxx.227)

    지인 ADHD 인데 비슷하네요.

  • 9. ...
    '22.5.4 8:20 PM (14.42.xxx.245)

    경계성 지능이면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 게 어려워요.
    님은 지능 문제가 아니라 어릴 때 발달이 늦었는데 주위 어른들이 기다려주지 않은 게 자신감을 하락시키고 그때 위축된 심리가 고착된 경우 아닐까 싶네요.
    그러니 집중도 안 되고 제 능력 발휘가 어렵죠. 열등 의식이 있으니 남에게 내가 모른다는 걸 알리고 도움을 청하기도 어려워서 쉽사리 포기하게 되고요.
    글도 논리정연하고 자기자신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의지와 지적 능력을 갖고 계신데, 자기 자신을 좀더 믿어보세요.

  • 10. ...
    '22.5.4 8:39 P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

    지난번에 글 쓰셨었죠?
    꽃집이나 베이킹 스튜디오같이 혼자 하는일 추천 드려요

  • 11. ..
    '22.5.4 9:17 PM (116.126.xxx.23)

    조직에 안맞는 분 같아요
    미술 잘하셨다니 창의적인것 같아요
    보통 창의적인 사람들이 조직생활 잘 적응 못하잖아요
    창의적인 일 하세요 프리랜서로

  • 12. 아기곰
    '22.5.4 10:53 PM (49.1.xxx.9)

    경계성까지는 아니고 정상범주안에서 좀 낮을 수는 있겠네요. 근데 경계성지능까지는 아닌듯요.

  • 13.
    '22.5.5 12:00 AM (112.156.xxx.249) - 삭제된댓글

    제가 병원에서 검사까지해서 경계선지능 판정 받았습니다
    아이큐는 70대고요
    원글님이 써주신 증상중에 1도 경계선인가? 하는거에 해당없어요
    님은 절대 지능쪽문제는 아닌것은 확신합니다

  • 14.
    '22.5.5 12:01 AM (112.156.xxx.249) - 삭제된댓글

    그리고 위에 경계선은 자신은 객관화로 보기 어렵다고 하는데 아니에요 자기자신 잘알아요
    그래서 더 힘들고요

  • 15.
    '22.5.5 12:03 AM (112.156.xxx.249) - 삭제된댓글

    제 주변 경계선지능분들도 자기자신 잘알아요
    그래서 삶이 막막하고 힘들어요
    어떻게 모를수가 있겠어요 주변사람들이 본인을 어떻게 대하는지 스스로가 왜안되는지 다 느껴요
    주변인들한테 표현못할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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