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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미 사람들은 없이 살아도 항상 행복하더던데... 맞나요..?

남미 조회수 : 4,384
작성일 : 2022-05-03 15:27:16
살면서 행복했던 적이 별루 없어요..
늘 걱정하고 불안하고 괴로웠어요...
저 말고 주위 사람들도 마찬가지구요.. 돈과 상관 없이요..
좀 행복한 사람들 근처에서 살고 싶어요
매일 사람들 쫒기지 않고 하하 웃고 사는 모습 보고 싶어요
그냥 보기만 해도 행복할것 같아요..
더불어 날씨가 좋으면 더 좋구요..

남미에 살아보셨던 분들... 어떠세요...?






IP : 222.109.xxx.17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5.3 3:28 PM (1.232.xxx.61)

    안 살아 봐서 모르겠지만
    늘 불안하고 괴로운 건 어디에 살아도 그럴 거예요.
    왜 나에게 이런 불안이 높은지 잘 들여다 보세요.
    그 이유가 보일지도 몰라요.

  • 2. ....
    '22.5.3 3:29 PM (175.113.xxx.176) - 삭제된댓글

    남미에 안살아도 .. 한국에 살아도 행복한 사람들은 행복하겠죠..ㅎㅎ

  • 3. 그게
    '22.5.3 3:29 PM (112.145.xxx.70)

    남미사람들이니까 그렇지
    한국인이 거기가서
    인종차별받으며 마냘 행복하게 살까요?

  • 4. ㅇㅇㅇㅇ
    '22.5.3 3:29 PM (221.149.xxx.124)

    남미 안 가봤지만.. 그럴 수 있죠.
    행복이란 게 별 게 아니거든요.
    행복 = 욕구가 충족된 상태.
    욕구가 적을수록 행복을 성취하기가 쉬워짐.
    아프리카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더 잘 행복해한다는 게 그래서 일리가 있는 소리죠.

  • 5. ..
    '22.5.3 3:30 PM (118.46.xxx.14)

    전 어디서 살든 낙관적으로 사는 사람인데요.
    솔직히 남미든 북미든, 아님 아프리카나 북극에서도 행복하게 살 것 같아요.
    불행한 사람이 어디 간다고 달라질 거 같지는 않네요.

  • 6. ...
    '22.5.3 3:30 PM (175.113.xxx.176)

    남미에 안살아도 .. 한국에 살아도 행복한 사람들은 행복하겠죠..ㅎㅎ 근데 원글님처럼 그런 마음이면 어디 살아도 똑같을것같은데요 .

  • 7. 지인중에
    '22.5.3 3:32 PM (121.164.xxx.136)

    해외여행 많이한 분 말씀이 부탄이 국민들 행복지수가 1위라고 하대요
    길가에 남루한 복장의 장삿군이 자꾸 웃길래
    뭐가 그리 좋으냐고 물었더니
    살아있어서 날씨도 좋아서 밥을 먹어서..
    행복한 이유는 이루 다 셀수없다는 대답을 듣고 놀랐다고 하더군요
    근데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미소띤 얼굴이더라고..

    그말듣고 반성만..반성만 오지게 했습니다 ㅠ

  • 8. ㅇㅇ
    '22.5.3 3:33 PM (223.62.xxx.132) - 삭제된댓글

    아뇨 그런조사 잘못 된거래요
    보통은 경제력과 행복도는 비례하는게 맞다고 합니다

  • 9.
    '22.5.3 3:37 PM (58.231.xxx.119)

    그러네요
    살아있어서 밥을 먹어서 날씨가 좋아서
    행복하네요

  • 10. ㅇㅇㅇ
    '22.5.3 3:38 PM (221.149.xxx.124)

    보통은 경제력과 행복도는 비례하는게 맞다고 합니다
    ㄴ 고 이건희가 평생 행복하다 느꼈을까요?... 평생 앞날 걱정만 주구장창 했을 걸요...
    일명 도닦는다는 사람들이 괜히 도닦으려 하고 수행하려고 하고 해탈하려고 노력하는 게 아닙니다.
    행복해지고 싶어서 ㅎㅎㅎㅎㅎ 수행, 해탈을 통해 욕구를 내려놓는 것만이 행복해지는 유일한 길이라는 걸 아니까..
    욕심을 무작정 내려놓으라는 건 비현실적인 조언이고 상황에 맞게 욕구와 눈높이, 목표를 조절할 줄 알아야겠죠. 영성철학들은 결국 다 그런 쪽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 11. 한국
    '22.5.3 3:38 PM (1.245.xxx.194)

    절대적 빈곤은 탈출했지만
    남과의 비교 질투 등
    상대적 빈곤에서 허우적 거리는 중

  • 12. 저위에
    '22.5.3 3:39 PM (121.164.xxx.136)

    118님 진심 부럽...ㅎ

  • 13. 어제
    '22.5.3 3:41 PM (39.7.xxx.44)

    인터넷이 도입되면서 부탄의 행복도도 낮아지고 있데요.
    결국 상대적 빈곤의 문제인 거죠.

  • 14. 제 기준에서는
    '22.5.3 3:42 PM (223.38.xxx.86)

    행복해 보이지 않았어요. 행복의 정의부터 내려야하겠죠.

    빈부 차이, 인종 차별, 계급 차별 확고하고 그 가난이란게 정말 비참하고 엄청난 가난이고 체계적으로 사방을 막아놔서 헤어나오기가 힘든데 그 안에서 행복할리가요.
    행복이란게 체념, 그로인한 자조와 어쩔 수 없으니 현재에 어쩔수 없이 만족하고 웃자, 이건가요?

  • 15.
    '22.5.3 3:44 PM (121.159.xxx.222)

    우리도 베트남 방글라데시 키리바시에서 우리나라에 온
    여행자나 동네 결혼이민온 새댁
    아니면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에서 온 여행자나
    학원 원어민선생한테
    나의 우울 불안 앞날의 걱정을 토로하진않지요.
    서로 소통되는 단어도 짧고
    보통 외국인보면 뭐라도 돕게
    평소보다 미소를 좀 더 짓지않나요
    서비스정신도 생기고
    정치병환자같음 몰라도
    어느정권하라도
    내새끼 패도 내가패지
    우리나라 못살겠다 정치 엉망 희망미래도 없다
    그런소리를 외국인한테는 안하게되지않나요
    의미없다고봐요.
    남미 아프리카 사람들도
    냉수먹고 이쑤시고 외국인앞에서 자존심챙길거라생각해요
    행복은 그냥 개인성향이나 상황이죠

  • 16. ㅇㅇ
    '22.5.3 3:44 PM (223.62.xxx.132) - 삭제된댓글

    이건희까지 갈거 없고요
    일정소득까지는 경제력과 비례하는게 맞대요.
    그후로는 계속 비례하지는 않지만요

  • 17. ....
    '22.5.3 3:48 PM (222.109.xxx.178)

    우리 언니 반지하 살다가 강남 사모님됐는데
    그리 행복한거 모르겠다던데...
    심지어 아이가 서울대를 가도 그 행복이 일주일을 못 넘겨 신기하다고 하고...

  • 18. 언니분
    '22.5.3 3:52 PM (211.245.xxx.178)

    다시 지하로 내려가고 아이가 서울대 자퇴하면 지금 얼마나 행복한건지 알게되려나요? ㅎㅎ
    농담이구요..
    돈있고 자식 잘 뒷바라지했는데도 별로 행복한지 모르겠다면 딱히 남미가도 불행할듯요..
    저두 사실 불안지수가 높아서..벌벌 떨면서 살아요.. 그리고 불만족스러운 부분을 먼저 생각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행복도가 좀 낮아요..스스로 참 불쌍하다고 생개하면서 살아요.

  • 19. ...
    '22.5.3 3:54 PM (222.109.xxx.178)

    행복이 그냥 "개인 성향"이라고만 생각하기엔
    국가 행복도 조사같은걸 보면 특별히.행복하다 여기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도 있는데....

    그걸 보면 마냥 " 개인의 성향"문제나 단순히 "돈과 성공"의 문제는 아닐것 같아서요.. 물론 절대 빈곤이면 곤란하겠지만 먹고 사는게 어느 정도 해결이 된후에는 다른 요인이 있지 않을까 하네요...

  • 20. 부탄..
    '22.5.3 3:59 PM (125.191.xxx.252)

    위에 언급하신부탄 지금은 행복지수 90위밖으로 알고있어요. 1위일때는 인터넷보급이 안되서 해외사정을 몰랐을 때고. 지금은 각종 미디어통해서 본인들 사는게 비참하다고 느껴 불행지수가 높아졌다네요. 이런거보면 국가행복도 조사도 그나라상황을 고려해봐야할것같아요. 그 나라사람들 성향이 특별한게 아니고.... 그냥 인간은 다똑같습니다. 내 타고난 성향(우울감,부정적마인드)와 그걸 어떻게 다스리고 사느냐에따라 다르지 장소는 상관없는거 같아요.

  • 21. 부탄 행복지수
    '22.5.3 4:01 PM (116.41.xxx.141)

    도 이젠 아니라하던데..

    북유럽 네덜란드 덴마크등 확실히 복지우선국가가 최고점수 나오더군요 항상 예외없이..
    남미는 워낙 범죄 마약조직등 사회불안이 많아서 할수없이 서바이블 개념으로 소확행 하는거아닌지..
    케이팝 공연보더라도 남미쪽은 걍 열정이 넘사벽이더라구요 ㅎ

  • 22. ㅇㅇ
    '22.5.3 4:03 PM (42.82.xxx.156) - 삭제된댓글

    언니 그래서
    다시반지하 가면 지금과비슷할까요
    자식이 서울대 자퇴하면
    그소리 쏙들서갈껄요
    남듣기좋은소리고
    지금 살만하기 때문에 입밖으로 나온소리
    라고 봅니다
    솔직히 지금 배부른소리죠
    남미 까지 안가도
    소도시에서 한번 살아보세요
    남비교 하지말고요

  • 23. 내마음
    '22.5.3 4:09 PM (221.154.xxx.180)

    내 마음에 달렸다고 봅니다.
    저는 모든 일에 낙천적인 사람인데요. 남들은 제가 많이 가져서 행복한 줄 알아요.
    그러나 정작 그렇지 않아요.
    어제도 들은 소리지만 저 처음보고 어려움 하나도 없이 곱게만 자라다가 돈 많은 사람과 결혼해서 사는 공주과라고 생각했대요.
    그런대요 막상 저는 그렇지 않아요.
    그냥 매일이 기분 좋은 사람이에요. 그리고 좀 우울하면 기분 좋은 일 생각해요.
    뭐 때문에 기분 좋고 행복한게 아니라 그냥 행복하고 기분 좋은거에요.
    그래야 힘든 일에 휘청이지 않거든요.

    어떤 강의를 들었는데 엄마 뱃속에서 부터 어느정도 결정이 된대요. 그리고 교육도 영향이 있구요.

  • 24. ..
    '22.5.3 4:09 PM (118.235.xxx.125)

    인종적으로 다르대요.
    동북아인은 불안형유전자가 많다네요.
    일본연구였는데 일본인도 그렇게 불행하다고

  • 25. ..
    '22.5.3 4:19 PM (175.113.xxx.176)

    저도 211님 의견에 공감요 .... 행복은 진짜 자기마음에 달려있다고 생각해요 ..하다못해 길가다가도 이쁜꽃들만 봐도 기분이 좀 괜찮아지거든요.... 살아오면서 힘든일들도 여러번 있었는데 그냥 저는 그 힘들었던거 시간이 지나면 그냥 잊어 버리는편이예요..잊고 싶어서 잊어버리는거 같지는 않고 진짜 잊혀져요...ㅎㅎ 좋았던거는 오랫동안 기억이 나구요 .. 거기 진짜좋았다 그때 너무 행복했다 뭐이런건 두고두고 기억이나는데.... 근데진짜 부모님 영향도 있긴 있겠구나 싶은게 저희 엄마가 그런 스타일이거든요..

  • 26. ㄴㄴㄴㄴ
    '22.5.3 4:40 PM (211.192.xxx.145)

    인간은 아귀같은 존재에요.
    돈 없어서 불행하죠? 돈 있으면 다른 불행을 끌고 올 걸요, 그러면서 난 행복하지 않아...할 겁니다.
    애가 공부를 못 해서, 애가 명문대를 못 가서, 애가 명문대 갔는데 의사는 못 돼서
    친구가 나보다 이뻐서, 친구 자식이 내 자식보다 잘나서,
    남편이 못 생겨서, 남편이 돈은 잘 벌어다주는데 자상하지 않아서, 자상한데 무능력해서
    많고도 많죠, 99개가 만족스러우면 기어코 남은 1개 때문에 난 불행해...하고 있을 거에요.
    내 불행은 배부른 소리나 하는 사람들을 200년쯤 전으로 던져버릴 초능력이 없다는 거고요.

  • 27. kk
    '22.5.3 4:40 PM (121.162.xxx.14)

    남미사람들이 없어도 행복해보이는건
    그국민 모두가 같이 가난하기 때문이죠
    수준이 다같으면 행복한거예요

    빈부차가 심한나라가 행복한거 보셨어요?ㅋㅋ

  • 28. 열대지방
    '22.5.3 4:44 PM (211.224.xxx.157)

    사는 사람들이 대다수 낙천적이지 않나요? 동남아사람들도 그렇고. 추운데 사는 사람들은 불안지수가 높을수밖에 없죠. 미리미리 준비 안해놓으면 추운겨울에 얼어 죽거나 기아로 죽을수 있잖아요. 근데 열대는 일년내내 그런게 없잖아요. 따시고 뭐라도 따먹으면 돼니.태양이 강렬해서 우울지수도 덜할거고.

  • 29. 매불쇼에
    '22.5.4 11:37 AM (58.87.xxx.226)

    몇개월 전에 온 식구가 세계를 돌아다니며 살고 있는 분이 나왔는데
    그 분 얘기로는 확실히 남미사람들은 행복지수가 높다고 하더라구요.
    한번 찾아서 들어보세요..내용이 꽤 잼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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