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이사계획이 있어서 짐들을 정리하고 있거든요.
저번 주에도 당근으로 키 2미터 넘는 책장 2개 처분하고 그 동안 소형가구며 화분들도 많이 정리했어요.
아이들 작아진 옷, 장난감, 커텐, 기타 등등 여러 가지 드림도 많이 하구요.
그런데, 전부 매너좋고 약속 시간 잘 지키는 분들이어서 전혀 어려움 없었어요. 심지어 대부분 비대면 거래였는데도요.
하지만, 맘카페에 당근이나 중고 거래에 관련된 하소연 글들이 심심찮게 올라오는 걸 보면 정말 그런 진상들이 있긴 한가봐요?
어떤 이는 드림으로 받은 걸 타카페에서 팔다가 딱 걸려서 완전 망신 당하는 것도 봤어요.
드림한 사람이 타카페에서 발견해서 캡쳐해 글을 올리더라구요.
그거 얼마 한다고 드림받아 판매해서 돈벌려고 하는지 참 내...
세상엔 참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있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