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 걱정에 잠 못이루는 어머님들
하는거 한가지씩 찾아봅시다.
저는 어릴적부터 양치질하는 습관이 안되어있어
치아가 부실한데
우리 애들은 특별히 지도해주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양치질 하는 습관이 잘 배어있어
둘 다 치아는 튼튼하네요^^
1. 휴우
'22.5.3 6:41 AM (14.40.xxx.74)사람도 별로 안 만나고 말수도 별로 없어서 입대할때 걱정많이 했는데 군대에서 잘 적응하고 있어요 다행이에요
2. 엄마는수호천사
'22.5.3 6:43 AM (124.5.xxx.197)걱정해주는 좋은 부모를 만난 것도 자녀의 복이고 좋은 점입니다.
사랑받는 존재니까요3. 남자애고1
'22.5.3 6:43 AM (39.7.xxx.228)인데 피부가 백옥입니다
스스로 관리도 하고요
단 양치는 별로4. ㅡㅡ
'22.5.3 6:50 AM (1.222.xxx.103)대딩 아들이 넘 알뜰해요.
통장3개를 종류별로 관리.
경제관념이 타고 났어요.
전 안그러는데.5. ..
'22.5.3 6:51 AM (58.79.xxx.33) - 삭제된댓글살아생전 밥상따령하니 죽어서도 제사상타령.. 웃기는 건 다들 다이어트한다고 평상시에 밥도 잘 안먹는다는 거
6. 뒤늦게
'22.5.3 6:57 AM (121.133.xxx.137)코로나 걸려 지 방서 자가격리4일째인 큰녀석
사실 다른식구들 걸렸다 나은지 한달정도로
굳이 안 틀어박혀 있어도 되는데...준법정신이
아주아주 투철합니다
참고로 저 집하고 두정거장 걸어야하는 거리에서
자영업하는데
지 밥 챙기느라 일하다 중간중간 집에 옵니다
하하하흑흑7. 키크고
'22.5.3 7:27 AM (211.245.xxx.178)다리가 길고 곧습니다..
옷입은거보다 벗은게 더 이쁘다는게 큰 단점입니다.
군대가서 꽅통소리 듣나 했는데 그래도 큰탈없이 제대한거랑요.
그외에는......8. 중3 아들인데
'22.5.3 7:39 AM (1.227.xxx.142)몸매가 걸그룹이에요.
얼굴도 작고
그런데 코가 커서
성형해줄거에요.
공부는 안 해요.9. 음
'22.5.3 7:39 AM (223.62.xxx.247)딸은 사람들의 기분을 잘 캐치하는데 그게 장점이자 단점이에요.
본인은 피곤한거죠
아들은 성실해요. 약속을 잘 지키구요.10. 걱정은 안하지만
'22.5.3 7:44 AM (1.241.xxx.216) - 삭제된댓글좋은 글이라 댓글 동참이요^^
큰애는 왠만한 아줌마보다 장 잘봅니다
8살때 혼자 삼겹살 사러 가는 미션때 옆에 아줌마한테 급 칭찬받고 자신감 충만 그후로도 이사 가는곳마다 마트 캐셔분들이 기특한 남학생이라고 이뻐했다는요^^
까슬한 오이 단단한 호박 꼬다리 파란 고추 윤기나는 가지 물많은 숙주 나름의 감각으로 장봐왔지요
재료를 볼 줄 아니 요리도 잘하지요
눈치가 빨라 군에서 요직 맡아 잘하고 있어요
둘째는 손이 야무지고 금손이에요.
왠만한 동영상보고 제과제빵 척척 화장도 한듯 안한듯 잘하고 센스있습니다 어릴적부터 그림 만들기 다 잘했어요 공부하면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취미생활 즐기고 스트레스 풀어요
두 아이의 가장 큰 장점은 대화를 잘합니다 넷이 모여 밥먹을 때 정말 즐거워요11. ㅇㅇ
'22.5.3 7:45 AM (1.235.xxx.94)대책은 없는데 머리는 좋은 거요.
미국학교인데 선생님한테 이메일 왔어요.
시험이 오픈북 테스트ᆢ정확히 말하면 오픈노트였는데 반에서 유일하게 노트 안 만들어와선 쌩으로 시험봤는데 반에서 제일 시험 잘 봤대요.
내용이 칭찬인지 혼내는 건지 헷갈렸어요.
그리고 미적분 시험 ᆢ미국에는 전자 계산기 써요ᆢ계산기 까먹고 안들고 가서 쌩으로 시험 쳤대요.
선생님 한테나 애들한테 빌릴 주변머리도 없네요ᆢㅠㅠ12. ...
'22.5.3 8:06 AM (211.226.xxx.247)저희 애는 사람들한테 인사잘해서 동네 할머니가 저한테 아들이 어쩜 저리 착하냐고 사탕도 받았어요. 그리고 지보다 등치 작은 동네 꼬맹이들이 놀이터에서 돌던져도 무섭다고 말한마디 못하네요. ㅜㅜ
13. ㅁㅇㅇ
'22.5.3 8:07 A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넌씨눈 계시네요..
14. ???
'22.5.3 8:08 AM (1.234.xxx.22)내용을 다시 보고 왔어요
아들 자랑만 있어서....15. 음
'22.5.3 8:09 AM (59.12.xxx.194)사춘기때 살쪄서
살빼게하려고 별짓 다했는데
자기는 살을.왜.빼는지 모르겠다고
자기는.이쁘니까 살은 쪄도 된다고
그랬어요
근데 맘 먹고 살빼니 한달에 10키로 넘게 빼더라구요
지금은 20키로 정도 빼서
170에 55키로 예요
근데 고3때 다이어트해서 대학은 폭망했다는거 ㄷ ㄷ ㄷ16. ㅎㅎㅎ
'22.5.3 8:14 AM (211.58.xxx.161)유투브볼땐 없는사람처럼 조용해요
17. 음
'22.5.3 8:20 AM (210.217.xxx.103)샤워 진짜 열심히 하고 양치도 진짜 열심히 해요. 남자애도.
베갯잇 빤지 일주일 지나면 알아서 내놔요. 냄새 난다고. 덕분에 남성 호르몬 넘치는 중고등 시절에 애 방엥서 냄새 하나 없이 지냈네요.
오히려 내신 수업 학원 듣고 차에 타면 학원에서 묻어온 냄새를 느낄 정도로 애들에게선 냄새가 없어요....
이게 어디랴 싶어요.18. 알바하면
'22.5.3 8:22 AM (175.223.xxx.153)알바한돈으로 엄마 생일에 저녁 사줘요.
비록 엄카 잔뜩 쓰는 아들이지만
그래도 자기가 번돈으로 가족들에게 특별한날 선물하려해서 기특해요.
지밥벌이 잘~ 하고 살아가야 할텐데,
전공이나 대학이 영~ 돈 벌기는 글른곳이라 걱정이 한가득이네요.19. 싫다
'22.5.3 8:28 AM (211.109.xxx.53)넌씨눈 진짜 싫다.
20. ㅁㅇㅇ
'22.5.3 8:36 AM (125.178.xxx.53)착해요..
우울증으로 학교 안가고있지만
착해요....21. 성실
'22.5.3 8:48 AM (112.154.xxx.39)너무 성실해요 과제 학원 빼먹은적 없고 할일 잘합니다
사춘기도 없이 잘지나갔고 씻는것도 너무 깨끗하게 잘하고
일단 본인 침구정리 책상정리 넘 깔끔하고
공부도 참 열심히 하는데ㅠㅠ 성적은 만족스럽지가 않아요
본인은 힘들어하는데 안쓰럽고 그럽니다22. 단점은
'22.5.3 8:54 AM (124.54.xxx.37)대개 공부나 생활습관 같은건데 장점은 외모가 많네요ㅎ
23. 웬수넘
'22.5.3 8:55 AM (58.121.xxx.7)내가 절에 안다녀도 보살만들어 줌.
24. ㅎㅎㅎㅎㅎ
'22.5.3 9:05 AM (175.223.xxx.153)윗님 너무 잼있어요~~. 역시 82!!!
그래도 남편이 아니라 자식이 보살 만들어주니 그나마 낫네요.25. ㅇㅇ
'22.5.3 9:18 AM (14.41.xxx.27)보살 만들어준다니 ㅎㅎ
댓글님 위트로 승화시킨 울분에 저도 공감이요!
하루하루가 수행이네요26. ...
'22.5.3 9:26 AM (223.38.xxx.45)지금 대학생인데 맞벌이 하느라 중고등학교때 한번도 안깨숴 줬는데 지각 한번도 안함
공부 안해 고3때 다떨어졌데 지방대 갈 수준 재수할때 공부 열심히 해서 원하는데 갔어요27. ㅎ
'22.5.3 9:26 AM (106.101.xxx.56)착하고 성실해요 지각안하고 학교 딱 맞춰가요
동생과 우애가 좋아요
먹을것 잘 나눠줘요
같이 수다를 잘 떨어줘요
뒤끝이 없어요
키가 커요
또.....뭐가 있을가28. n제
'22.5.3 9:30 AM (61.74.xxx.147)고딩아들 주유소에서 기름을 잘 넣고요. 세차하는것도 좋아해서 발매트도 깨끗하게 세척까지 완료해줘요.
초등딸은 강아지를 잘 돌봐주고요, 다이소가면 꼭 강아지 장난감을 하나씩 사다줘요. 배변패드, 물, 사료도 잘 바꿔주고요.29. ##
'22.5.3 9:34 AM (211.178.xxx.45)저희 아들 25살 대학생인데 술 담배 안해요
근데 하루종일 누워 있나봐요
서울에서 학교앞 원룸에 있는데 뭐 하는지 잘 몰라요30. 저도
'22.5.3 10:16 AM (218.236.xxx.89)내용을 다시 보고 왔어요
아들 자랑만 있어서2222222222222222222231. ㅎ
'22.5.3 10:49 AM (180.68.xxx.67)딸은 어렸을때부터 뭐든 최소 해야할일은 알아서 해요
주변에서 성실하단 말 자주 들어요
아들은 귀여워요 하기싫어 몸을 꼬지만 시키면 해요 곰살맞은 애교도 있어요32. ᆞᆞ
'22.5.3 10:56 AM (219.240.xxx.222)남의 자식이지만 보기 좋네요
33. ㅇㅇ
'22.5.3 1:36 PM (118.235.xxx.140)우리 아들 안가르쳤는데 젓가락질을 잘해요
난 못함 ㅋㅋ
그리고 편식 안해요
주는대로 골고루 다 먹음34. ff
'22.5.3 1:49 PM (211.252.xxx.100)눈썰미가 좋아서 옷 잘어울리는지 봐줍니다^^ 유치원때는 엄마 산 옷 잘어울리냐고 앞에서 입어봤더니 "화장 좀 해야겠는데" 이래서 깜짝 놀랐죠 같이 다니면 젊어 보이는 스타일 사게 돼요
35. 마가렛
'22.5.3 2:24 PM (106.246.xxx.66)20대 중반 제 딸아이는 눈치도 빠르고 배려를 참 잘해요.
특히 엄마인 제게는 더 잘해요, 참 많은 위로를 주는 아이랄까요.
제가 나이드니, 아이 더 힘들까봐 내색을 잘 안합니다.
제 아들은 공부라면 애저녁에 글른 아인데 성격이 참 무던하고 좋아요.
세상을 보는 눈도 예리하구요.
외국에서 오래 자라고 사람 사귀는걸 안좋아하는 애라 한국 군대 가면 어쩌나 했는데, 상사들 신임 듬뿍받고 동기들 후임들하고도 잘지내서 부대내에서 칭찬받고 해보지도 않은 일 배워 왔을 정도라 깜짝 놀랐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