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대학간 50대 뭘 해서 돈벌까요?

ㅇㅇ 조회수 : 14,854
작성일 : 2022-05-02 22:44:54
애가 하나라 유치원포함15년간 시간제 일밖에 못했어요
겨우 몇십만원이나 소중하게 썼고요
하교후 혼자 간식먹고 학원가는거 말고는 최대한 아이 위주로 산다고 살았기에 후회는 없어요

문제는 이제부터 해야할 제 돈벌이에요
미래를 제대로 준비 못한것 같아 마음이 힘들어요
사회복지사2급 따놓은게 있어서 요양센터에서 일년 일했는데
진짜 진짜 힘들어요
적성에도 맞고 재미있는데 기력이 하루하루 빠르게 소진되는 느낌요
지금은 일단 쉬고 있는데요
같은 일을 다시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일단 나이가 많고요 기타등등 여러 이유에서요

작은 테이크아웃카페? 빵집? 떡볶이? 꽃집?
최악으로 다들 힘들다는 학습지교사도 생각하고 있어요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일은 해야하잖아요
보람까지는 안 바라고요
성실하게 열심히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

다들 어떤일 하고 계신가요?


IP : 125.185.xxx.252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식업
    '22.5.2 10:46 PM (14.32.xxx.215)

    생각하셨음 호떡 붕어빵 생각해보세요
    시장마다 호떡집 줄이 기본 100미터 ㅠ
    광장시장기서 못사먹고
    망원시장가서도 못사먹고
    오늘 배민에서 시켜먹었어요

  • 2. 하긴
    '22.5.2 10:48 PM (125.185.xxx.252)

    울동네 호떡 팔던 분 어디가셨는지 안 보이네요
    배민 배달도 되다니요 헐

  • 3. ㅇㅇ
    '22.5.2 10:51 PM (121.183.xxx.75)

    아이돌보는 시터일 알아보세요
    풀타임으로 근무하면 최소 200은 넘게 벌 수 있어요

  • 4. 이게ㅠ
    '22.5.2 10:52 PM (211.109.xxx.92)

    계속 일 하던 사람은 그나마 낫지만 지금부터는 건강도 생각하는 나이라 쉽지 않네요 ㅠ
    저는 등하원도우미 알아보는데 경력이 없다보니 ㅠ
    게다가 요즘 그 일도 지원자가 많더라구요
    페이도 적어졌어요ㅠ

  • 5. 자본금되면
    '22.5.2 10:53 PM (39.7.xxx.53) - 삭제된댓글

    무인카페도 괜챦을 것 같아요.
    꽃집 식당 빵집 일많죠. 하루종일 서서 일하고 사람상대.
    아니면 관리 총무 두고 독서실이요.

  • 6. dd
    '22.5.2 10:56 PM (61.101.xxx.67) - 삭제된댓글

    탈잉에 보면 여러가지 잡을이나 일에대해서 배울수 있는 강의가 저렴한 가격으로 올라와 있어요..함보세요

  • 7. 아이 하나
    '22.5.2 10:56 PM (121.131.xxx.231)

    사랑으로 키운거..정말 잘 한 일이예요
    생활비 벌어야 하는게 아니니 몸에 무리 가지 않는 일 잘 찾아 보세요
    등하원도우미도 좋아 보여요
    저라면 애들 관련일 할듯요

  • 8. .....
    '22.5.2 10:59 PM (121.136.xxx.96)

    빵집 카페 같이요

  • 9. ㅡㅡㅡㅡ
    '22.5.2 11:02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제가 요양보호사 자격증 따려고 실습을
    주간보호센터에서 했었는데
    할만하겠더라구요.
    사회복지사 자격증으로도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4대보험 적용되는 직장에서 일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 10. ㅇㅇ
    '22.5.2 11:04 PM (125.185.xxx.252)

    좋은정보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알면서도 선뜻 용기가 안 나 새글쓰기해요
    입시학원이랑 과외하다가 시간제로 꼬마들 공부방교사를 오래 했는데 어느날 문득 내가 잘못하는거란 생각이 들어서 그만뒀어요 누구인생에 영향을 끼치는게 두려워서요

  • 11. ㅇㅇ
    '22.5.2 11:07 PM (61.101.xxx.67)

    제 지인 부동산 공부해서 공부방하다가 전업했는데 너무너무 만족도가 커요..부동산 강추합니다. 아파트 한건 매매만해도 천만원이 훅...큰돈벌겠다는 욕심만 내지 않으면 밥은 먹고 사는거 같고요..체력차원에서도 부동산이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 12. ㅇㅇ
    '22.5.2 11:09 PM (125.185.xxx.252)

    주건보호센터 사복일이 어마어마해요
    영역에 한계가 없어요
    송영이 하루 네시간, 수업 두타임, 어르신케어는 수시로 기본이고 서류정리, 행정처리, 소소한 환경미화, 행사기획 등등
    집에오면 기절하는데 급여는 최저시급 ㅠ
    그래도 부족하고 사업주는 바라는게 끝이 없어요

  • 13. metal
    '22.5.2 11:14 PM (61.98.xxx.18)

    구청에서 하는 아이돌보미 선생님 어떻셔요? 60대 선생님들 계신데, 아이 이뻐하시면 괜찮을듯해요. 아이만 돌보고 반찬있는거 챙겨주고하시던데요.

  • 14. 재가센타
    '22.5.2 11:17 PM (223.38.xxx.46)

    사회복지사업무 더 나은가요?

  • 15. 헬로키티
    '22.5.2 11:17 PM (39.7.xxx.146)

    노후준비 하시는거면 섣불리 자본금 들어가는 일 말고 등하원도우미나 동네 편의점 알바 같은거부터 시작하시고
    노후준비 이미 다 되어 있는 상태면 돈벌이보다 취미에 가깝고 배워두면 나중에 창업할 만거 시작하면 어떨까요? 예를들어 베이킹 배워서 나중에 카페 창업

  • 16. 베이킹
    '22.5.2 11:21 PM (14.32.xxx.215)

    카페는 나이든 사람이 못해요

  • 17. 경험자
    '22.5.2 11:26 PM (39.7.xxx.195)

    평생 전업으로 편하게 살다가 사업이 꼬여서ㅠㅠ
    정부 아이돌보미 했어요
    일이라곤 처음이고 그것도 남의집 일이었지만
    할만했어요 .

    딱 아이만 돌보고 4대보험되고
    하루 8시간 풀타임 하면 한달 180~190정도 됩니다
    퇴직금 실업금여 다 해당되구요

  • 18. ㅡㅡㅡㅡ
    '22.5.2 11:3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그렇군요.
    어차피 최저시급이면
    주간보호센터는 사복보다는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는게 낫겠네요.

  • 19. ㅇㅇ
    '22.5.2 11:35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호떡 배민으로 주문하면
    배달비가 호떡값 만큼 나올 것 같아요..
    요즘 배달비가...

  • 20. 223님
    '22.5.2 11:42 PM (125.185.xxx.252) - 삭제된댓글

    재가센터가 몸은조금 편하다지만 장단점이 있을거에요
    센터가 너무 난립하니 영세하고 비리많고ㅠ 사람에 대한 회의로 힘들죠 솔직히 공단에서 신경써야 해요 어린이집보다 더할텐데 왜 안 터지나 모르겠어요 눈먼돈에 다들 정신이 이상해지는것 같아요

  • 21. ..
    '22.5.2 11:48 PM (211.179.xxx.77)

    등하원도우미 구해보니
    돌전후 애기 보는 자리만 많아요
    유치원 정도 나이면 서로 볼려고해서
    자리 구하기 힘들어요

  • 22. 223님
    '22.5.2 11:53 PM (125.185.xxx.252)

    재가센터가 몸은조금 편하다지만 장단점이 있을거에요
    센터가 너무 난립하니 영세하고 비리많고ㅠ 사람에 대한 회의로 힘들죠 솔직히 공단에서 신경써야 해요 어린이집보다 더할텐데 왜 안 터지나 모르겠어요 눈먼돈에 다들 정신이 이상해지는것 같아요

    61님 맞아요
    요양보호사가 업무외 근로조건은 더 나아요
    근로시간준수에 올해부턴 대체휴일 명절연차소진금지 각종지원금 등등
    그래도 전 사복일이 재미있었어요
    상담, 프로그램, 영상편집까지 배울것도 많고 할일도 많아요
    공급이 너무 많아서 불안정하고 사업주나 종사자 마인드도 안 겪어보면 이해하기 힘들 거에요

    여러분들 너무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60대도 일한다는 게 젤 눈에 띄네요
    저장해두겠습니다

  • 23. 요양보호사
    '22.5.3 12:07 AM (39.7.xxx.228)

    는 할만한가요?

  • 24.
    '22.5.3 1:33 AM (223.38.xxx.233)

    하원도우미 많이 하던데요

  • 25.
    '22.5.3 9:56 AM (112.219.xxx.74)

    센터가 너무 난립하니 영세하고 비리많고ㅠ
    사람에 대한 회의로 힘들죠 솔직히 공단에서 신경써야 해요
    어린이집보다 더할텐데 왜 안 터지나 모르겠어요
    눈먼돈에 다들 정신이 이상해지는것 같아요22

    뭘 하시든, 원글님 응원합니다!

  • 26. ㅇㅇㅇ
    '22.5.3 5:54 PM (203.251.xxx.119)

    요즘 노점상 돈 많이 벌죠

  • 27. 안잘레나
    '22.5.3 5:55 PM (114.201.xxx.228)

    50대 일자리 저도 고민입니다

  • 28. 음.....
    '22.5.3 9:07 PM (211.185.xxx.26)

    자격증을 업그래이드하세요
    지역 여성센터에 요양원 행정사교육이런게 있더라고요. 아무나 지원 못하고 요양보호사 자격있는 사람들만 뽑더군요. 교육수료후 취업 연계도 해주고 앞으로 10년은 더 하실수 있을거예요

  • 29. 지오니
    '22.5.3 10:02 PM (175.126.xxx.100)

    저는 it개발자입니다. 저희 쪽은 기관별 업무 편차나 대우가 정말 심해요
    지옥같은 회사 나와서 다시는 이 일을 못하겠다 싶었는데 새로 옮긴 곳은 커리어도 페이도 이전보다 훨씬 나아요.

    제가 보기엔 지금 일이 적성에 맞아보이시는데, 다른 곳에 지원해보는 건 어떨까 싶어요. 저도 이직을 서너번 해 보니까 제게 맞는 곳을 찾았거든요

  • 30. 여기
    '22.5.3 10:23 PM (112.154.xxx.39)

    맨날 나오는 직업군 요양보호사 어린이집보조교사 돌봄보육사 육체적으로 엄청 힘들고 페이 낮은곳들 아닌가요?
    요양보호사는 진짜 힘든직업 같은데 추천을 진짜 많이 하네요

  • 31. 학습지 방문샘
    '22.5.3 10:49 PM (14.5.xxx.73)

    은 못할거에요
    50대 오는 경우는 한번도 못봤어요
    요양보호사 그건 몸이 너무너무 힘들대요
    저위 댓글 부동산 일이 괜찮아 보이네요
    자격증 따서 오픈하면 되잖아요

  • 32. ㅓㅓ
    '22.5.3 10:55 PM (59.8.xxx.216)

    주간보호 센터 사복 요양보호사 정말 힘들어요. 송영도 엄청 신경써야 하고 선생 자질도 요구하면서 기저귀도 갈아 드리고 그러고도 센터장 갑질 어마어마. 치사하고 더러워서 웬만한 정신력으로는 힘들아요.

  • 33. 송이
    '22.5.3 10:57 PM (220.79.xxx.107)

    학습지교사는 생각 접으세요
    50대가 새로이 시작할일이못됩니다
    하던사람이라면 모를까
    저 학습지 10년차에요

  • 34. 눈치빠르고 영업력
    '22.5.3 11:00 PM (220.79.xxx.107)

    부동산실장 알아보세요
    자격증없이 보조원으로 들어가서:할만하다 싶으심
    자격증도전하시고,,,
    일잘하는 실장
    많이가져갑니다
    몸도 고돼지 않고,,
    운전 컴능력 타자능력필수
    자차소요자원해요

  • 35. 간호조무사
    '22.5.4 3:33 AM (211.109.xxx.152) - 삭제된댓글

    전 간호조무사 자격증 작년에 따서 한방병원 나이트킵으로 일하고 있어요 나이 50이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700 복숭아뼈 물혹 서울 정형외과 추천해주세요 .... 08:51:27 14
1591699 수소수 효과좋은가요? 궁금 08:49:40 30
1591698 치마 좀 찾아 주시겠어요 .. 08:49:32 40
1591697 친구하고의 ㅡ대화좀 봐주세요 5 그냥 08:47:12 177
1591696 젊을때 그릇을 너무 많이 사서 후회됩니다 ㅠㅠ 13 ㅁㅁㅁ 08:34:39 1,409
1591695 30대 딩크 부부 실수령 700이면 13 ........ 08:33:41 873
1591694 에고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더 빡세게 좀 해라 싶기도 하고..... 재수생맘 08:33:26 226
1591693 천안 사기꾼 인플루언서 들으셨어요? ^^ 08:32:16 617
1591692 이혼합의를 하고 남편이 집을 나간 연휴 7 .. 08:27:07 1,226
1591691 밤에 산책나갔다가.. 3 세상이 08:24:42 494
1591690 군대갈 아들이 있는 어머니들 12 .. 08:16:08 831
1591689 인스타 좋아요 누르면 상대가 알 수 있죠? 4 ㅇㅇ 08:06:58 654
1591688 전체왁싱 하고 수영장 왔는데 14 .. 07:51:48 2,706
1591687 어제오늘 쌀쌀해요 3 ㅇㅇ 07:49:55 947
1591686 지구마불 세계여행, 정말 재밌어요~ 12 케이블 07:45:22 1,755
1591685 성당 고해성사는 어떻게 하는건가요? 5 ㅇㅇ 07:43:33 361
1591684 50대 이상,, 맥주 즐겨마시는데 뱃살 없는 분 계신가요? 4 07:41:44 988
1591683 방광염을 침, 뜸, 부황으로 완치하신분 찾아요 8 이런저런 07:31:41 565
1591682 감기로 병원가면 빨리 낫나요? 4 07:31:37 410
1591681 산 지 두달된 계란...먹을까요? 버릴까요? 9 ... 07:26:01 1,081
1591680 고1 애가 범죄도시 보고 왔어요ㅠ 23 .. 07:24:12 2,572
1591679 90세 시어머니와 외식 참 어렵네요. 35 ㅇㅇ 07:23:21 3,685
1591678 어린이 무덤들 3 가다언읽어주.. 07:06:29 1,357
1591677 저 정리정돈 문제로 이혼할것 같아요 33 07:00:23 6,128
1591676 이런날 올 줄알고 해외 망명준비 완료 12 06:45:21 4,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