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말씀~그러려니해야하나요?
40대후반 아들만 둘 낳은 막내며느리예요
제 여동생은 의사1명 약사1명있어요
스카이나왔지만 성장하면서도 스트레스 엄청 많이 받았어요ㅠ
시어머니말씀
의사네동생 돈 많이 벌겠다
다 어디다쓰냐
제부도 의사니 돈 많이 벌겠다
너는 약대 왜 안갔니?
윗동서 약사입니다ㅜ
딸없어 어쩌니
왜 안 낳았니
딸낳아라
등등
지나가는 맗씀처럼 히시는데
마음에 박힙니다ㅡㅜ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1. 노인들
'22.5.2 11:14 AM (175.223.xxx.211)대부분 그래요 우리 엄마 안그래요 하지만 제가 보긴 99% 그래요. 80이면 정신 흐릴때도 됐죠
2. ㅠㅠ
'22.5.2 11:15 AM (175.209.xxx.48)애들 공부는 어떻게하냐
형님네애들성적은 일절 모르신답니다
안 물어보신답니다
근데 저희 애들은 몇등하냐고 하십니다3. ...
'22.5.2 11:15 AM (175.223.xxx.188)동생들이 의사 약사니 님은 왜 시도안했나 궁금했나보죠
걍 그러려니하세요
하기사.. 남이면 내가 안되고 싶어 안됐냐? 라던지 난 그런거 별로거든? 이라던지 한마디 할텐데 그것도 어려우니 기분만 안좋은거 같아요4. ...
'22.5.2 11:16 AM (175.223.xxx.188)맞아요 80되면 정상적인 대화 불가능해요..
70만 넘어도 할말 안할말 구분도 안되는듯하고
그러니 며느리야한테야뭐.. 아무말이나 하죠5. ..
'22.5.2 11:17 AM (210.95.xxx.19)그냥 듣고만 있지만 마시고 정색하는 말씀 한마디 하셔야 할듯 한데요.
사람들은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알아요.
예를 들면 애들 공부 궁금해하시면,
어머니 형님네 애들 성적은 안궁금하세요?
왜 우리애들꺼만 궁금하세요?
저 닮아서 머리 좋을까 봐서요?
이런식으로요~6. 나는나
'22.5.2 11:18 AM (39.118.xxx.220)약대나 형제 얘기는 한귀로 듣고 흘리시고 애들 공부는 비밀이라고 받으세요. 어머님이 눈치가 없으시네요.
7. Lifeisonce
'22.5.2 11:18 AM (168.126.xxx.173)약대 안갔니?
별 미친x를 다보네요
거리두시고 왕래 하지 마세요8. .....
'22.5.2 11:20 AM (211.221.xxx.167)뭘 그러려니 해요.
그런 말 물어볼때마다 자리를 뜨던지 반박을 하세요.
가만히 듣고있고 묻는 말에 다답해 주니까
님하고 앉아서 저딴 소리나 하는거죠.
형님 자식 등수는 왜 모르겠어요?
형님이 차단하고 물어도 대답안하니 모르는거에요.
쓸데없는 말 하면 받아 치거나
그럴 자신 없으면 그냥 대답하지 말고 자리를 뜨세요.
뭐라9. ...
'22.5.2 11:20 AM (175.223.xxx.188)스카이나오셨으면 훌륭한인재인데 그런사람도 쭈구리로 만드는 신기한 재주가 있는 시어머니들..
10. 형님네
'22.5.2 11:22 AM (175.209.xxx.48)부부가 서울대 출신이죠
아예 물어보지도 않으셨답니다ㅡㅜ
제가 빙구죠
기마니빙구ㅡㅠ
자리를 떴어야ㅡㅠ11. 안물어보는건
'22.5.2 11:24 AM (121.190.xxx.146)안물어 보는 건 형 내외한테 물어봤다가, 안밖양쪽으로 다 말 안하더라를 일찌감치 겪었기 때문이에요
싫은 내색도 하시고 그런건 물어보시는 거 아니라고 하세요12. ᆢ
'22.5.2 11:24 AM (1.236.xxx.36) - 삭제된댓글52세부터 81세 인 지금까지 현재 진행형이에요
그나마 중간에 당신의 가장 사랑하던 딸이 이혼해서
아주 쬐금 줄어들었어요
그 딸 재혼하면 다시 시작될거에요.
시어머니같은 노인들과는 말을 섞으면 안되요
지구상에 당신 자식 셋이 가장 중요한 분이라 주변
다른 사람이 잘되는꼴도 부자되는 꼴도 못봐요13. ᆢ
'22.5.2 11:25 AM (223.38.xxx.7)실력이 안 되서요 하면 되겠네요
실력은 되나 가기 싫어서요 하던지
남의 가정사 경제력은 몰라요
딸보다 하늘이 준대로 좋아요
그냥 하고 싶으말 하면 되겠네요
그냥 물어본 말에 그냥 솔직히 대답14. .....
'22.5.2 11:26 AM (211.46.xxx.209)의대 약대 갔으면 **아빠(남편분) 못만났지 않았겠냐 그리 말씀 하시면
다음에는 그런 말씀 안하시지 않을까요??15. .....
'22.5.2 11:30 AM (211.185.xxx.26)윗님 정답
16. 긴 대화
'22.5.2 11:31 AM (123.214.xxx.175) - 삭제된댓글노노.
하루 자고 와야 하니 어쩔 수 없었겠지만
엉덩이 붙이고 긴대화를 하지 마셔야죠.
팔순노인한테 왜 맨날 저런 소리 하는가.. 해봐야 소용없어요.
말이 몇마디 길어지면 엉덩이 떼고 화장실이라도 가거나 뭐 요령있게 ㅎㅎ17. ...
'22.5.2 11:33 AM (39.117.xxx.195)위에 댓글 좋네요
의대나 약대갔음 지금남편 지금 시댁
당신같은 시어머니 안만났겠죠...하세요18. Aassss
'22.5.2 11:38 AM (223.38.xxx.171)저는 그냥 어머니. 아유 그런얘기 싫어요. 하디마세요. 해보렸어요. 그뒤로 안하세요. 그냥 내 감정 말하세요. 고민마시구요.
19. 녜
'22.5.2 11:46 AM (61.105.xxx.223)어머니는 왜 약대 안가셨어요?? 하고 눈 땡그랗게 뜨고 물어봐야 하나?
참 생각이 없으시네요.
걍 뉘집 개가 짖네 하고 무시하심이.
40대 후반이면 저 정도는 가뿐히 무시하실 수 있는 나이신데요.
멘탈이 약하신가봐요.20. 대부분
'22.5.2 11:59 AM (125.131.xxx.95)저도 처음엔 그런 무매너 만들로 상처받다가
어느 정도 되니...
에고 저러지 말자... 저건 아니다 원칙을 세우니 한결 가볍게 받아들이게 돼요.
시어머니든 친정엄마든 함부로 말해선 안된다는 거 우리는 어느 정도 알고 사는데
윗세대들 잘 몰라요.21. 전
'22.5.2 12:00 PM (182.228.xxx.69)되받아칩니다
연봉 얼마냐 묻길래 그거 아셔서 뭐하시려구요? 하고 싫은 티 팍팍 냈어요
입 가벼워 동네방네 다 말할거 알기에 말 안해요
많으면 많이 버니 더 내놓으라 할거고 적으면 적다고 뭐라할거 알기에
노인들이라고 참아야하나요?22. ^^
'22.5.2 12:09 PM (223.33.xxx.7)원글 남편은 뭐하나요?
남편 본인의 모친한테 ~ 버럭 얘기좀 ~
그들과 사람이 다른 며느리한테 스트레스~
그런 말쫌 하지마라고 입단속ᆢ 하라고
다음에 그런말 시도하면 벌떡~~자리뜨셔요
말도 아닌'그런말은 ᆢ들을필요도 없으니23. ㅇㅇ
'22.5.2 1:06 PM (121.144.xxx.77) - 삭제된댓글윗분정답이네요
어머니 내가 약대갔음
아범하고 결혼안했죠24. ..
'22.5.2 1:08 PM (124.53.xxx.169)노인들 나이들수록 뇌가 느슨해져 그러는지 입이 제어가 안되는 분들 더러 있어요.
크게 나쁜뜻으로 한 말은 아닌거 같네요.
노인 말이니 그러려니 하시고 다음부터는 그런 말 들을 기회를 아예 만들지 마세요.25. 그냥
'22.5.2 1:14 PM (211.187.xxx.219)점점 대화를 줄이고 대답도 단답형으로 하고
만나는 횟수도 줄여가세요
노인들 궁금한 거 많고 얘기 나누는 게 좋아서 자꾸 꼬치꼬치 그러시는데 마음 상해가면서 대꾸하지 마세요
쌓이면 울화 생겨요26. 그냥
'22.5.2 3:53 PM (39.7.xxx.228)공부못했다해요
의사약사보다는 팩트지요
대답하고 나면 안묻겠지요
동생들 형님직업이 넘사벽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