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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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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을 대다” 사투리인가요?

.. 조회수 : 7,741
작성일 : 2022-04-29 19:43:47

서울에서 나고 자랐는데 한번도 못 들어 본 표현이에요.
82쿡에서만 들어 봤고요.

국어사전에도 없어요.
“입에 대다” 라는 관용구가 사전에 있지만 '음식을 먹거나 마시다 또는 담배를 피우다'를 뜻이고
남에게 간섭의 말을 한다는 의미로 “입을 대다”는 표현은 사전에 없어요.

저는 보통 “사람들이 무엇에 대해 말이 많다”
혹은
“ 간섭하는 사람들이 많다”
“뭐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정도로 표현하거든요.
IP : 122.151.xxx.128
6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투리
    '22.4.29 7:45 PM (110.70.xxx.173)

    아닙니다. 방송 옛날 드라마에서도 많이 나왔죠.
    82쿡에 연세 많은분 많으니 쓰는거고

  • 2. 그러니까요
    '22.4.29 7:45 PM (119.66.xxx.7)

    저도 처음 들어보네요

  • 3. ...
    '22.4.29 7:45 PM (106.101.xxx.57)

    서울 사람인데 많이 들었어요
    저도 가끔 쓰고요
    사투리 아닌디요

  • 4. ...
    '22.4.29 7:47 PM (106.101.xxx.57)

    입을 대다라는 건 한마디 보탠다 거든다 뭐 이런 정도 뉘앙스고요
    보통은 부정적으로 쓰죠
    쓸데없이 한마디 혹은 부정타게 한마디쯤?

  • 5. 망고
    '22.4.29 7:47 PM (39.7.xxx.229)

    잔소리하다
    참견하다 이런 의미로 ㅡ
    전 경상도인데 자주 쓰여요 ㅜㅜ

  • 6.
    '22.4.29 7:48 PM (1.235.xxx.28) - 삭제된댓글

    연배가 어떻게 되길래 이 단어를 처음 들었을까요?

  • 7.
    '22.4.29 7:48 PM (121.133.xxx.125) - 삭제된댓글

    수준 높은 표현은 아닌거 같아요.

    잔소리할 필요 없다 정도 아닌지

    50대보다 높은 연령에서 쓰는거 같아요.

  • 8. 원샷
    '22.4.29 7:49 PM (1.235.xxx.28) - 삭제된댓글

    연배가 어떻게 되길래 이 단어를 처음 들었을까요?
    40대 중반 저도 사용하지는 않지만 뜻은
    흔한 단어인데

  • 9. 유리
    '22.4.29 7:50 PM (183.99.xxx.54)

    지방출신인데 저도 82에서 첨 접했어요.ㅜㅜ
    뉘앙스가 저는 별로로 느껴져요

  • 10. ..
    '22.4.29 7:51 PM (39.7.xxx.146) - 삭제된댓글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16...

  • 11. 낼모레 환갑
    '22.4.29 7:52 PM (119.149.xxx.151)

    저도 서울 토박인데 첨 들어요~

  • 12. ..
    '22.4.29 7:52 PM (122.151.xxx.128)

    저 74년생, 현실에서 사용하는 거 한번도 못 들었어요.
    서울에서만 살았고요.
    뜻이야 유추할 수 있지만
    표준어는 아닌거 같고 어감이 좀 좋지 않은 표현처럼 느껴져요.

  • 13. 나이 많은데
    '22.4.29 7:53 PM (121.133.xxx.125)

    경상도 분들 쓰시더군요.
    수준있는 말은 아니고요.

    50대도 거의 안써요.

  • 14. 서울
    '22.4.29 7:54 PM (175.223.xxx.67)

    사는데 많이 들었어요. 소설책에도 많이 나오고 김수현 드라마에도 많이 나오던데 김수현 경상도 사람인가요?

  • 15. ㅇㅇ
    '22.4.29 7:55 PM (58.234.xxx.21)

    의미야 알고 있지만
    현실에서 한번도 못들어 봤고
    온라인에서도 82에서만 봤어요

  • 16. 저도
    '22.4.29 7:55 PM (122.32.xxx.124)

    저도 50평생 여기서만 들었어요. 입찬소리 한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낯선 표현이더라구요. 음식을 먼저 먹을 때(제삿상 차릴 때 등) 입 댄다는 말은 들어봤지만요.

  • 17. 위에 국립국어원
    '22.4.29 7:56 PM (119.66.xxx.7)

    답변 링크 보니 이렇게 쓰여 있네요

    "안녕하십니까?
    '입을 대다'를 설명하신 뜻으로 쓰셨다면 관용구 쓰임으로 해석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입을 대다'는 통용되는 관용구가 아닙니다. 그리하여 설명하신 뜻을 나타내고자 '입을 대다'를 쓴다면, 의사소통이 잘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국어원 국어사전에서 '입'을 검색하시면 '입'으로 시작하는 관용구들을 보실 수 있으니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16...

  • 18. 30대
    '22.4.29 7:58 PM (223.62.xxx.104) - 삭제된댓글

    82에서 처음들어봤어요
    재미있음

  • 19. ㅇㅇ
    '22.4.29 7:58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엄마가 쓰는 건 들었어요
    저는 써본 적 없네요 낯선 말이라.ㅎ

  • 20. 82의 논란
    '22.4.29 7:58 PM (122.32.xxx.116)

    입성
    책에서만 본 말 그래서 현실에서 쓰는거 보면 예스러운 말이라고 느껴짐
    교과서적인 시대극에서나 쓰는 것 같은 말
    박경리 박완서가 아니라 이미륵 소설에 나올거 같은 말
    그래서 입성이라는 말을 실제로 접하면
    고루함 권위적 이런 느낌이 듭니다

    입을 대다
    문맥상 무슨 말인줄 알겠는데 내주변에서는 이런 말 쓰는 사람 한명도 못봄
    서울 사투리 쓰는 우리 집안 어른들은 이럴 때 그냥 참견이라는 말 씁니다
    선입견인데 지방출신, 교육 덜받은 사람들이 쓰는 말이라는 느낌

  • 21. 30대
    '22.4.29 7:59 PM (223.62.xxx.104)

    82에서 처음들어봤어요.
    입성도 82에서만들어봄ㅋㅋ

  • 22. 저도 82에서
    '22.4.29 8:07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윗님 저도 입성 이것도요.

    82말고는 그 어디서도
    입을 대다
    입성

    이거 전혀 못 들어봤어요

    서울에서 태어나 내내 살아온 40대입니다.

  • 23. ...
    '22.4.29 8:08 PM (110.12.xxx.169) - 삭제된댓글

    입성은 어렸을 때 책에서 읽었는데
    입을 대다는 안지 얼마 안됐어요.
    드라마에서 들었구요
    첨 들었을 땐 조금은 저속하게 느껴졌어요.

  • 24. ..
    '22.4.29 8:08 PM (118.235.xxx.240)

    저도 여기 82에서만 들어봤고
    그 표현 조선족들이 많이 쓰는 표현이라고
    여기서 봤어요
    아주 옛날 1920년대 이전 문학작품에서 볼 수 있고
    그 이후 저 표현 쓰는건 조선족들이라고
    들었어요.

  • 25. ddd
    '22.4.29 8:10 PM (211.51.xxx.77)

    저도 74년생인데 입성 입을대다 둘다 실제로 사용하는건 82쿡에서만 봤어요.

  • 26. ..
    '22.4.29 8:11 PM (118.235.xxx.240)

    그리고 입을 대다. 라는게 어감이 북한식 표현 스럽기도 해요.
    주둥이 박치기처럼.

  • 27.
    '22.4.29 8:14 PM (49.175.xxx.11)

    50대 서울생인데 저도 입을대다는 82쿡에서 첨 들어봤어요.
    입성은 책에서 봐서 알고 있었구요.

  • 28. 부산 사람
    '22.4.29 8:15 PM (183.103.xxx.58)

    입 대다, 입성, 흔히 쓰는 말입니다.
    40대 초반이고 가방끈 길어요. ㅋ

    선입견인데 지방출신, 교육 덜받은 사람들이 쓰는 말이라는 느낌, 저속하다, 조선족이다 -> 82 수준이 어쩌다 이리 떨어졌는지..

  • 29. 박완서
    '22.4.29 8:18 PM (14.32.xxx.215)

    소설에 입성 자주 나올걸요
    여기 조선족이 왜 나와요
    책 읽으면 당대 배경만 읽나요
    당대만 알고 사는게 더 이상하네요

  • 30. 미치겠다
    '22.4.29 8:20 PM (211.36.xxx.181)

    입 대다와 입성 많이 쓰는 말인데요?
    저도 가방끈 길어요. ㅋ
    무슨 저속하게 들리느니 교육 덜 받은 사람들이 쓰니...헛소리들을 하는지..
    오히려 모르는 낱말이 있다는 게 더 부끄럽겠구만....

  • 31. ..
    '22.4.29 8:21 P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

    의미는 알지만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 32. 저희
    '22.4.29 8:21 PM (110.70.xxx.204)

    엄마는 자주 쓰셨어요.
    58년생 서울출생.

  • 33. 수준이왜떨어짐?
    '22.4.29 8:24 PM (122.32.xxx.116)

    언어라는건 맥락이 있어요

    화장실 간다 / 배변 배뇨 하다 / 똥 누다 오줌 누다 / 대변 보다 소변 보다 / 똥 싸다 오줌 싸다

    어떤 표현을 쓰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교육수준이나 사회계층 생활 환경 짐작해 볼 수 있는게 당연해요

    입성이라는 말이 지금 한창 쓰이지 않는 말이기도 하고
    심지어 이게 책에 나오던 시기도 좀 오래 전 일이기도 하고 그래서

    입성이라는 말을 쓰는 걸 보면 고루한 옛날말 굳이 고수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구요.
    당연히 비속어는 아니지만 말이죠.

    입을 대다는 참견하다. 간섭하다. 상관없는 남의 일에 굳이 한마디 하다.
    여러 가지 표현이 있는데 그 중에서 비속하다고 느껴진다구요
    표준어도 아닌거 같고

    언어의 뉘앙스를 가려가면서 부정적인 느낌이 있다고 하는게 왜 수준이 떨어지는건가요?
    조선족이 쓰는 말 같다는게 차별적이라서요?
    보그병신체라는 말을 쓰는건 차별적인게 아닌가요?

    어설픈 피씨주의입니다.

  • 34. ㅡㅡ
    '22.4.29 8:31 PM (223.62.xxx.131)

    50대 서울생인데 저도 입을대다는 82쿡에서 첨 들어봤어요.
    입성은 책에서 봐서 알고 있었구요22222

    입성은 입성이 좋다/나쁘다/추레하다/..
    이런 식의 연어 구조로 쓰이는 표현인데
    실제 구어체에서는 점점 사라져 가고 있죠

  • 35. ㅁㅁ
    '22.4.29 8:35 PM (223.38.xxx.246)

    일상에서 쓰는사람 못봤고
    책이나 여기 82에서만 봤는데
    경상도에서 많이 쓰는 말인가보네요

  • 36. ㆍㆍㆍ
    '22.4.29 8:37 PM (211.179.xxx.229)

    저는 부산토박이인데도 저 사십대 후반
    입을 대다 라는 표현 안썼고 가족중에도 쓰는 사람없거든요
    근데 친하게 지내는 언니가 그 표현을 써서 알았어요
    같이 골프갔는데 누가 한마디 하니 어쩌구저쩌구 입을대노.. 뭐 이런 표현을 쓰더라구요
    그래서 들었고 대충 듣기 싫은 간섭이나 오지랖 부릴때 쓰는 표현인갑다 정도로만 알고있지 제가 쓰진않아요

  • 37. ????
    '22.4.29 8:40 PM (182.212.xxx.185)

    저 서울출생인데 입을 대다 입성 많이 들어봤어요.
    부모님이 경상도 분들인데 부모님한테 들었나?

  • 38. 듣기싫어
    '22.4.29 8:43 PM (175.122.xxx.249)

    안좋은 말이죠. 왜들 쓰는지. 어감도 안좋은데요.

  • 39. 어감이
    '22.4.29 8:46 PM (121.133.xxx.125)

    입성은 잘 모르겠지만
    입을 대다 ..참견하다. 간섭하다 같은데, 품위있는 말로는 전혀 느꺼지지 않죠.

    표준어 ㅡ 그 시대 서울(수도권) 지역에 교양있는 중산층이 쓰는말
    이라고 보면 , 입을 대다는 표현은 표준어와는 거리가 먼 느낌이죠.

    그렇다고 유행어나 은어 느낌도 아니고
    비속어 같은 느낌요.

    적어도 품격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위트있지도 유행어 같지도 않는 그런 말

    정감있는 표현도 아닌것 같은

    근데, 꼭 이 말을 해야 의사가 더 잘 전달되나요?
    말하는 사람의 수준도 좀 떨어뜨리는거 같은데.,.

    보그병신체랑은 또 다른 느낌이죠.

  • 40. ...
    '22.4.29 8:47 PM (118.37.xxx.38)

    저는 50대 후반에 들어서는데
    입성은 책에서 봤고
    입을 대다는 말은
    20대에 결혼한 친구가
    시어머니가 그렇게 온갖 일에 입을 댄다고
    그때 들어봤는데
    간간이 그런 말 쓰는 사람 여러번 봤어요.

  • 41. ...
    '22.4.29 9:00 PM (221.138.xxx.139)

    "입을 대다"라는 표현은 표준어 아닙니다.

    그에 반해 입성은 멀쩡한 표준어예요. 옷입은 모양새, 정도.
    "행색" 정도의 맥락의, 전혀 비속어스러운 느낌이 없는 표준 한국어.

  • 42. 들어본적없고
    '22.4.29 9:01 PM (175.120.xxx.229)

    82에서 처음 들어봤어요.
    경상도 쪽 분들이 주로 쓰시는것같아요.
    어감이 거부감들어요

  • 43. ...
    '22.4.29 9:02 PM (125.137.xxx.77)

    입을 대다—흔히 쓰는 말인데 그게 수준 떨어지는 말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어요

  • 44. 오히려
    '22.4.29 9:08 PM (124.5.xxx.197)

    경상도는 혀(쌔)를 대다
    많이 쓰지 않나요?

  • 45. ㅇㅇ
    '22.4.29 9:12 PM (110.12.xxx.167)

    입을 대다는 들어본적이 없고
    의미를 들어보니 수준이낮은 거부감 드는 말이네요

    입성이란 말은 책에서 많이 나오는 단어고 표준말이죠
    지금은 고어처럼 되서 잘쓰이지 않으나
    문학작품에서는 많이 나오죠

  • 46. ㅇㅇ
    '22.4.29 9:13 PM (110.12.xxx.167)

    입을 대다 지껄이다 같은 말은 천박하게 느껴져요

  • 47. 경상도
    '22.4.29 9:14 PM (223.39.xxx.58)

    에서 주로쓰는 말인가보네요.

    자기가 모르는 말이라고 사투리라고 경멸하듯 비하하는게 더 교육수준이 떨어져보이는데요?

    부산출신 sky나온 50년대 태생인 사람이 쓸 수도 있겠네요ㅋ

  • 48. ㆍㆍ
    '22.4.29 9:26 PM (115.86.xxx.36) - 삭제된댓글

    써본적도 없고 들어본적도 없지만
    소설책에 대사로 나온거 봤고 그래서 알아요
    모를수도 있고 첨 들어볼수도 있는데
    지방스럽다느니 교육덜받은 사람이 쓰는 말이라는
    사람은 그런걸로 서울 부심 내세울게 아니라
    독서를 좀 하고사세요
    얼마나 내세울게 없으면 ㅉㅉㅉ

  • 49. 독서많이합니다
    '22.4.29 9:54 PM (122.32.xxx.116)

    입성은 책에서 본말 맞구요
    요새 작가 아니고, 옛날 작가 옛날 말 느낌이라구요

    입을 대다는 맨날 82에서 말 나올 때마다
    저런 말은 못들어봤다는 사람이 반은 되고
    어디말인가요? 궁금해서 물어보는게 다수입니다
    이게 무슨 내세울 거리라고 그러는거겠어요?
    뭘 내세운다는거에요 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

  • 50. ...
    '22.4.29 10:04 PM (61.81.xxx.129) - 삭제된댓글

    써본 적 없고 들어 본 적 없는 단어면 사투리거나 품위 없는 말이라고 단정 짓지 말고 사전을 찾아보세요. 내 주변의 언어 환경, 내 독서 취향이라는 것은 누구나 한계가 있으니까요.

    언제부터인가 모르는 것이 당당한 세상이 되었지요. 우리 전통과 관련해서는 더욱요.

  • 51. 듣기싫어2
    '22.4.29 10:25 PM (58.121.xxx.89)

    입대다 입성 구업
    82에서도
    60대이상 할머님들 전용 어휘라고만 생각했는데
    조선족들이 쓰는 말이었나봐요?
    댓글읽다보니 조선족.. 음.. 이제서야 이해가..

    50살 서울사람인데
    현실세계에서는 이런단어 쓰는사람
    단한번도 못봤어요

  • 52. 저는
    '22.4.29 10:31 PM (74.75.xxx.126)

    서울에서 나서 자라고 엄마가 서울 토박이라 서울 사투리를 많이 쓰는 편인데,
    입 대다 라는 표현 자주 써요. 다만 그런 의미가 아니고
    한 번 입 댄 음식은 버리든지 아니면 조심해서 보관해야 해. 팔팔 끓여 놓든지. 뭐 그런 맥락으로요.

  • 53. 12
    '22.4.29 10:32 PM (39.7.xxx.105)

    경상도 분들 쓰시더군요. 2222

  • 54. 근데
    '22.4.29 10:34 PM (74.75.xxx.126)

    서울 사투리 재밌는 거 많아요.
    엄마 친구들 전화오면 일단 "엄마 집에 기셔?" 그러세요. 아님 "엄마 집에 읍서?"

  • 55. 아니라잖아요
    '22.4.29 10:44 PM (218.237.xxx.197)

    국립국어원에서도 아니라잖아요
    '입을 대다'를 그런 뜻으로 쓰면 의사소통이 잘되지 않을 거라잖아요

    입성도 알고 다 아는데요
    입 대지 마라는 뭐 제사상 차릴 때 먼저 막 맛보고 집어먹지 말라고 할 때나 쓸까, 남 일에 참견 말라 소리는 입찬소리 하지 말라고 하죠.

  • 56. 입을대다
    '22.4.29 10:49 PM (14.138.xxx.214)

    표준어는 아니죠. 입을 대다 라는 표현은 좀 원색적이어서 그런지 좋게 들리지 않아요

  • 57. 같은
    '22.4.29 10:59 PM (49.105.xxx.41)

    같은 서울인데도 다르네요.
    전 반찬을 만들면 남편이 짜다 달다 잔소리 하는 걸 입을대다 라고 표션 했는데, 다른 지인은 그 말을 모르더라고요.
    전 40대 초반 지인은 40대 후반
    지인이 입을 댄다는.뜻은 먼저 먹는다는 뜻이냐고 하길래,
    아, 이 말을 모르는 사람도 있구나 했어요.
    제가 먼저 먹는 게 아니라 잔소리 참견한다는 뜻이라고 했어요.

  • 58.
    '22.4.29 11:16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경기도가 고향인 저도 오래 살았고 책 무지 많이 읽는데
    입을 댄다는 표현은 한번도 못들어 봤어요
    입성이란 말은 책에서도 본 거고
    예전 어른들 얘기할때도 자주 쓰던 말이에요

  • 59. ..
    '22.4.29 11:49 PM (118.220.xxx.210)

    저는 대구에 잠시 살 때 처음 들었어요. 모범생 과의 아이를 “입 댈 일도 없다” 이런 식으로 표현하더라구요.

  • 60. 부산 씁니다
    '22.4.29 11:54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그 사람이 말하는걸
    아주 낮춰서 표현하는 거예요.
    그것도 그 상대 면전에서는 잘 안써요.
    뒷담할때 아주아주 경멸하며 써요.

    어디서 끼어드는 건지. 그치?
    어디서 입을 대노. 그자?

  • 61.
    '22.4.30 12:40 AM (223.38.xxx.97)

    제가 이 단어를 어떻게 알까 생각해보니
    부모님이 경상도네요.

    윗님 말씀처럼 쓸데없이 오지랖 떠는 사람,
    주제파악 못하고 말 함부로 하는 사람한테
    쓰는 말인듯

  • 62. 경상도인데
    '22.4.30 5:47 AM (175.223.xxx.200) - 삭제된댓글

    주위에선 들어본 적 없고 여기서 처음 본 듯한데 잘 모르겠네요.
    그런데 의미는 잔소리하거나 간섭한다는 뜻으로 부정적인 듯하지만 표현은 나쁘다고 생각 들진 않던데요. 그냥 나이든 분들이 옛날식으로 구어적으로 좀 걸게 표현하는 느낌 정도일 뿐 안 좋을 게 뭐 있나요?
    우리말에 그런 식으로 빗대서 하는 표현이 얼마나 많은데요. 입에 올리다 도 마찬가지고, 혀에 감기다, 코에 붙이다, 눈에 밟히다, 손에 붙다 등등 너무나 많고 크게 다를 게 없죠.
    입성은 엄연히 사전에 있는 표준어구요. 문학작품에도 많이 나오는데 못 들어봤단 분은 책 안 읽으신 듯.

  • 63. 경상도
    '22.4.30 6:54 AM (175.223.xxx.200)

    주위에선 들어본 적 없고 여기서 처음 본 듯한데 잘 모르겠네요.
    그런데 의미는 잔소리하거나 간섭한다는 뜻으로 부정적인 듯하지만 표현은 나쁘다고 생각 들진 않던데요. 그냥 나이든 분들이 옛날식으로 구어적으로 좀 걸게 표현하는 느낌 정도일 뿐 안 좋을 게 뭐 있나요?
    우리말에 그런 식으로 빗대서 하는 표현이 얼마나 많은데요. 입에 올리다 도 마찬가지고, 혀에 감기다, 코에 붙이다, 눈에 밟히다, 손에 붙다 등등 너무나 많고 크게 다를 게 없죠.
    입성은 엄연히 사전에 있는 표준어구요. 문학작품에도 많이 나와요.

  • 64. ㅇㅇㅇ
    '22.4.30 8:17 AM (172.56.xxx.237)

    82에서 처음 봤어요.
    사투리인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가 보네요.

  • 65. 저도
    '22.4.30 8:17 AM (124.49.xxx.7)

    처음 들었지만 머리에 쏙 들어오고, 표준어로 표현할 수 없는 그 어딘가를 말하기 좋던데요.

    참견이라고까지 하자니 너무 정색하는거 같고..간섭이라 하기도 그렇고..그 한마디 하는게 싫은건데 참견, 간섭보다는 “입을 댄다”는 정도로 정도를 약화시키면서 싫은 내색은 온전히 할 수 있는 묘미같은데요? 그게 왜들 불편하실까?

  • 66. 입성
    '22.4.30 10:39 AM (121.133.xxx.125)

    네이버에는
    옷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라고 하네요.

    일단 문학작품이나 드라마에 가끔 나오는지는 모르지만
    둘다 정감이 있는 용어는 아닌가봐요.

    가끔 여기서 입성 얘기하는거 처음 들었었거든요.

    연세 드신분들이 입을 댄다는 말 하시던데

    참견.간섭 그 중간 어디메쯤도 아니고

    이거 저거 타인 지적질 하기 좋아하는분인데

    입댈데가 없네..그러시더군요.

    다른 표현도 많을텐데

    배움이 좀 짧으신 분인가? 멋져 보이진 않는데 싶었어요

  • 67. ...
    '22.4.30 11:35 AM (152.99.xxx.167)

    경상도 북부 출신인데 주변에서 많이 써요.
    흔하게 주변에서 쓰는데 여기서 조선족이 쓰니뭐니 하니 기분 별로네요

    그냥 지방색이 있는 단어정도 겠죠
    저도 지금은 서울살지만 경상도 말이 좀 다른게 많아요
    입성이 좋다 나쁘다..이런말도 많이 쓰고
    입을 대다는 보통 부정적표현으로 남의 일에 입대지 마라. 이렇게들 쓰고요

    어릴때부터 많이 듣고자라 그러려니 하네요 70년대생이고요
    저는 지방 사투리 정도인가 생각하는데 가방끈과 품위까지 연결될 일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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