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음 집 내놔봤는데 허무해요
쓸고 닦고 강아지 단도리하고
어제부터 온 힘을 다쏟았는데
한 3분 보고 갔나
허무한기분이 드네요
집보여주는게 이런일이었네요
이걸 계속해야하다니;;,
기운빠지네요
이제 대충 맞을까봐요 ㅋ
1. 맞아요
'22.4.29 10:52 AM (121.137.xxx.231)집 보여주는게 참 힘들더라고요.
근데 집 보여주는 사람도
집 보러 다니는 사람도
다 힘든 거 같아요.^^2. 그게요
'22.4.29 10:52 AM (211.109.xxx.92)별 짓을 다해도 소용없고 백만원이라도 가격이 싸야해요
3. 네
'22.4.29 10:53 AM (223.62.xxx.114)너무 애쓰지 마세요
4. 그래도
'22.4.29 10:53 AM (223.38.xxx.38)잘하신거에요.
집보러가보면 엉망진창이라는글 많잖아요.
성격상 대충 치우고 보여주기 싫은 사람은
정수기 아주머니가 외도 가스검침원이 와도 집 치워요.ㅎㅎ
너무 힘들게 스트레스는 받지 마시구요.5. ㅁ
'22.4.29 10:54 AM (220.94.xxx.134)흠 오래봐도 싫을껄요? 보러오는 사람도 실례되니 얼른 보고 나가는거죠 쓸고 닦고 했으니 이제 유지하시며 보여주기만하시면 될듯요
6. ㅋㅋㅋㅋ
'22.4.29 10:54 AM (112.221.xxx.67)저는 카페음악틀고 커피내려서 커피향 은은하게 풍기게 하고
싱크대 위에 수세미같은거마저도 싹 없애고
ㅎㅎㅎㅎ
그랬는데도 안오는 경우도 많더라고요7. ㅡㅡㅡ
'22.4.29 10:55 AM (222.109.xxx.38)ㅎㅎ. 몸살끼 돌아요 ㅠ
8. ...
'22.4.29 10:56 AM (118.235.xxx.174)처음에 그러다가 나중에는 뭐 또 오나보다 하게 됩니다.
강아지 어떻개 단도리 하셨는지...기합들어가 있는 강아지 상상하니 귀엽네요. 집 잘 나가시길 바래요.9. 야야야
'22.4.29 10:58 AM (116.32.xxx.191) - 삭제된댓글애착이 많으니 그래요 . 소개팅에서 잘 보이고 싶은 기분. 쓸고 닦고 하시는 걸 보니 충분히 좋은 집이에요. 마음 편하게 갖으세요. 임자는 있어요~
10. ..
'22.4.29 11:05 AM (218.148.xxx.195)전세면 기본만.유지하셔도됩니다
11. ..
'22.4.29 11:09 AM (211.36.xxx.212)오래 보는 게 좋은건가요?
12. ...
'22.4.29 11:55 AM (121.160.xxx.165)집이 팔려서 허무하다는 줄 알았어요
제가 집을 보러간 입장에서는 오래 머무는게 미안하던데요? 구조야 다 똑같은데 오래 볼일이 뭐가 있나요
5분이면 되요13. ㅋㅋ
'22.4.29 11:57 AM (210.223.xxx.119)저도 느껴요 전세주고 가려고 갈 집 여러군데 보고 우리집 네번 보여줬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완벽주의강박이라 진짜 호텔처럼 단정하게 해놨는데
맨발로 와서 휙 둘러보고 가고ㅠ 벽에 뭐가 묻었다고 트집잡는 인간도 있어서 황당
이제 대충하려고요14. ...
'22.4.29 12:06 PM (220.116.xxx.18)처음이라 그래요
몇번 또 오고 지겹도록 들락거리면 적응하게 되고 적당히 하게됩니다요15. ...
'22.4.29 3:03 PM (223.38.xxx.26)막상 계약하는 사람은 대충 본 사람들이고
꼼꼼히 본 사람들은 계약안해요. 조건이 맞고 다른 선택지가 없는 사람들은 대충 보든 안보든 어치피 계약해야하니까..
꼼꼼히 뭐 보여달라, 사진 찍어 보여달라. 이러는 사람들은 거르세요. 선택안할 수도 있기 때문에 따지는거거든요16. ㅇㅇ
'22.4.29 4:08 PM (110.70.xxx.148)저 그렇게 지쳐갈 즈음
집보러 온 한 가족 중 초딩 딸내미가
저희 집 식탁이랑 이케아 식탁등에 꽂혀서
꼭 이집으로 이사하자고 난리쳐서
갑자기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던 적이 있었어요 ㅎ17. ...
'22.4.29 8:28 PM (182.216.xxx.161) - 삭제된댓글갑자기 전에 살던 집 내놓았을때 진상들이 생각나네요
친정엄마, 언니, 조카까지 중개사포함 6명이와서
씽크대실리콘에 곰팡이있나보자
붙박이장 주고갈거냐 대답하기도전에 장롱문 다 열어보고
샷시란 샷시 뒤틀린거없나 다 여닫고
한시간 넘게 무슨 과학수사대 온줄
그뒤로 중개사분께 부탁했어요
2인이상 오는거 싫다고요18. 저는
'22.4.29 9:42 PM (61.254.xxx.115)전세살아서 나갈때마다 보여주는데 매매손님도 몰래 데리고오거든요? 근데 다 티납니다 저도 청소하고 강아지 내보내고 불 다켜고 엄청 깨끗이 쓰면서 보여주는데 토요일 하루 주중 하루 딱 이틀만 오라했어요 아무때나 된다하면 아무나 부동산서 막데리고 옵니다
19. 궁금이
'22.4.30 2:19 AM (211.49.xxx.209)저는 한 30번은 보여준 것 같아요. 나중엔 집을 보던 신경 안 쓰고 내 할일을 하게 되더라는..주말엔 하루 3팀도 보러와서 힘들더라고요. 약속 펑크 내는 사람도 있고..이제 시작이에요. 화이팅
20. 궁금이
'22.4.30 2:20 AM (211.49.xxx.209)매매가 아니고 전세면 그래도 많이 안 보여줘도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