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학생이 중3 남학생인데
저 오늘 갑자기 일이 생겨서 저녁때 하면 안되나요
제가 지하철 역까지 가서 기차 타기전에
수업취소되서 다시 집에 온 경우도 몇번 있었고
저도 학생도 다른 스케줄이 있으니
아무때가 보충을 못잡는데
엄마는 그냥 자기가 말을 안하면 그냥 넘어가는걸로 알고
특정한 날 보강을 요청하고..저는 그냘은 불편하지만
어쨋든 약속하고 가면
학생도 하기 싫은데 친구들 약속 취소하고 엄마강요로
앉아 있으면 공부할 맘이 안나니까 뾰로퉁하거나
기운없이 앉아 있고...
이런 경우는 그냥 공부 중단하는게 맞겠죠..
엄마 말로는 평소는 저렇게 놀고
시험때만 되면 샘들 볶아가면 보강한다고 하네요ㅜㅜ
이런 경우 제가 관둔다고 하는게 맞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