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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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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재미가 하나도 없어요.

조회수 : 4,864
작성일 : 2022-04-28 14:18:11
직장도 취미도
다 부질없이 느껴지고
친구도 만나기 싫고
다 싫어요.
죽기 어려워 살 뿐..
남편이 제 사는게 재미없다는 말에
미안하고 슬프다고 하는 것도
저녁때 일찍 온다는 말도
이제와서 아무 소용없이 느껴지고
그동안의 무심함에 대해 원망도 안들어요.
다 싫고 빨리 죽고만 싶어요.
IP : 211.218.xxx.15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투
    '22.4.28 2:21 P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진짜 인간이 싫어지는 하루네요 제대로 싸우지도못하고 쩔쩔매는 제자신도 짜증나고 그냥 먼지처럼 사라지고싶습니다 어떻게 죽을까 매일매일 고민해요

  • 2. ...
    '22.4.28 2:22 PM (49.1.xxx.69)

    나이가 든다는거, 돈이 없다는거, 건강이 안좋다는거, 자식이 속을 썩인다는거,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다는거 등등 그런 이유가 생기면 사는 재미가 없어지는거 같아요. 원글님의 현재 문제점이 뭔지를 생각해보시고 해결을 해서 그 이유가 사라지면 좀 나을거예요.

  • 3. ...
    '22.4.28 2:27 PM (218.144.xxx.185)

    어디 몸 아픈데 생겨봐요
    평범한게 행복이다 느낄거에요

  • 4.
    '22.4.28 2:30 PM (106.101.xxx.113)

    어떻게 보면 재미없고 부질없는데
    또 어찌 보면 괜찮고 의미있고요
    내 무기력과 슬픔이 가족에게 전염되는 것도 싫고요
    힘을 내보아요
    생각 몸쓰는거 바꾸면 기분도 달러져요

  • 5. 꿀순이
    '22.4.28 2:32 PM (106.102.xxx.188)

    너무 뻔한 말이지만 ㅎㅎ

    특별한 재미 없어요 그냥 그날이 그날이고
    그치만 또 재미있게 살려고 노력하는거죠 ㅎㅎ 별거 있나요 50대 되니 사소한것이 행복이던데요 ㅎㅎ

    얼릉 즐거움을 찾으세요 ^^

    그런 감정 오래가면 병되요

  • 6. ..
    '22.4.28 2:33 PM (118.235.xxx.123)

    발가락 골절 하나만으로도 진짜 그 마음 쑥 들어갑니다.. 기브스 한 발로 절뚝절뚝 걷다가 지금 뛰어다닐 수 있는게 너무 행복해요 저는 그 때부터 오늘의 건강이 너무 감사해요

  • 7. 상상해보세요
    '22.4.28 2:35 PM (172.97.xxx.88)

    재미없고 지루한 일상이나마 평온하게 지속할수있는 주변환경이 사라진다고요
    4개월넘게 외국에서 생활집기도 잘 갖춰지지않은 원룸에서 살아보니
    당연한것처럼 집안에 있던 소소한 살림살이가 그렇게 소중할 수가 없었어요
    그러나 내집에 돌아오니 이곳이 바로 천국이더군요

  • 8. 살자
    '22.4.28 2:57 PM (112.160.xxx.125)

    힘내세요
    최대한 일을 줄이시고
    쉬세요

    하실말씀있으시면 옆에서 들으면서 힘이되고 싶네요

  • 9. ___
    '22.4.28 3:00 PM (123.214.xxx.17)

    저도 그래요 속썩이는 자식이 있죠
    매일매일 나라는 존재가 없어졌으면해요
    이 일상이 어쩜 감사하기도하지만 지금은 일단 힘들어서 외면하고 도피하고싶어요
    이 감정에서 벗어나기도 싫고 그냥 요샌 에너지가 없단 느낌
    이런분이 꽤많은가봐요 종종 이런글 올라오는거보면
    나만 그런게 아니다 위안해봅니다

  • 10. 죽을 때 되면
    '22.4.28 3:01 PM (123.214.xxx.175) - 삭제된댓글

    다 죽게 되어 있으니까
    그때까지는 재미 찾아 즐겁게 사셔야죠.
    재미가 그냥 주어지는 사람도 없고
    사는 게 부질없지 않은 사람도 없어요.
    아주 단순한 것이라도 좋아하는 걸 찾아 보세요.
    그래도 남편이 놀라서 달려온다니 헛살은 인생은 아니네요.
    남편이랑 저녁에 맛있는 거 먹고 와인도 한잔하고
    하소연도 쏟아내고 또 그렇게 사는 거죠. 힘내세요.

  • 11. 저한테
    '22.4.28 3:05 PM (14.32.xxx.215)

    장기 기증 좀 해주세요
    그건 싫으실거니..건강한데 감사하고 사시면 돼요

  • 12. 흠..
    '22.4.28 3:21 PM (125.180.xxx.53)

    좋은 남편분이네요.
    미안하고 슬퍼하며 일찍 오겠다고 하시고...
    우리집 남의 편은 우울하면 나가서 운동하고 햇볕을 쐬라고 처방해주네요.ㅋㅋ
    시간이 남아 그러니 저녁반찬 좀 자기 좋아하는 걸로 많이 해놓으래요.
    저에 비하면야 행복하신거에요.게다가 저는 속썩이는 자식도 있어요.저같은 사람도 그냥 삽니다.
    기운내세요.

  • 13. 사랑에 깊게
    '22.4.28 4:10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빠져본 사람일수록 실연의 아픔을 알듯
    재미있게 살았으니 지금이 재미없다는걸 아는게 아닐까요?

    평생을 덤덤하게 살아온 저 같은 사람은
    건강하고 무탈하면 그냥 행복이거니 ..

  • 14. 인생에서
    '22.4.28 5:03 PM (218.39.xxx.30)

    재미있다 재미없다...를 논한다는 것은
    그래도 살만한 상황이라는것입니다

  • 15. 그래도
    '22.4.28 5:38 PM (125.176.xxx.8)

    재미없고 지루한 일상이라 ᆢ 살만하시네요 ᆢ
    건강하시니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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