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대 이상 건강하신 부모님들 성격

조회수 : 4,049
작성일 : 2022-04-28 09:24:37
그 연세까지 병원 입원한 적 한번도 없는 건강한 부모님들
평소 성격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IP : 223.62.xxx.170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4.28 9:26 AM (211.226.xxx.247)

    잠 잘 주무시고 본인 위주에 남 잘시키세요. 주변에 사람들 다 챙기셔서 주변에 사람들 많고요.
    잘 시키심..

  • 2. 농사
    '22.4.28 9:29 AM (121.182.xxx.73)

    퇴직후에 농사하셔요.
    저희 시부모님은 절대 남 안시켜요.
    스스로 부지런 하실뿐

  • 3. 소란
    '22.4.28 9:29 AM (175.199.xxx.125)

    90세 친정아버지....정정하십니다....1시간 거리 정도는 항상 걸어다니십니다....

    영화좋아하시고 젊었을땐 사교댄스 선생님 할정도로 날렸던 분이었어요....

    지금도 여친 있으세요~~엄마는 10년전에 돌아가심

  • 4. ....
    '22.4.28 9:30 AM (112.145.xxx.70)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절대로 아침에 나가서 무조건 걸으세요.
    1시간씩.

    드시는 것도 다 잘 드시고.
    아.
    그러고 보니 젊으실 떄부터 뭔가 걱정,심려하는 걸 많이 못 봣어요.

    만만디..

  • 5. ...
    '22.4.28 9:32 AM (223.39.xxx.174)

    친정엄마 시어머니 시누이 시어머니 모두 큰 병 없으세요
    허리디스크로 고생하셨지
    과식 과음 뭐 이런거 없으셔서 그런듯해요
    약간 통통하신 정도입니다

  • 6. 80대
    '22.4.28 9:32 AM (221.147.xxx.176)

    80대 아버지
    아침 4시에 일어나 식사하시고 운동가십니다
    운동다녀와 tv. 점심 드시고 tv. 저녁 드시고 tv
    양치하고 8시에 주무세요.
    친구도 없으시고 오로지 자식들과 나들이, 여행 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세요. ㅠㅠ

  • 7. 그냥
    '22.4.28 9:35 AM (182.229.xxx.215) - 삭제된댓글

    평생 딱 일상생활 정확하게 지키시는 분들이세요
    삼시세끼 챙겨드시고 텃밭 볼겸 산책겸 한바퀴씩 도시고
    운동 종종 다니시고 동네 골목 나가서 사람들 만나 얘기 좀 하고
    소소하고 항상 일정한 생활하십니다

  • 8. 93세
    '22.4.28 9:36 AM (175.223.xxx.36)

    시할머니 38살에 저희 시어머니 시집와서 그때부터 며느리가 차려준밥 먹고 아무것도 안하시고 작은 아버님 그때 3살인데 저희 시어머니가 키웠어요. 평생고생 없이 사시니 93세인데 너무 정정하세요. 병원이라곤 손가락 부러져 가본거 말곤 없어요

  • 9. 그냥
    '22.4.28 9:36 AM (182.229.xxx.215)

    평생 딱 일상생활 정확하게 지키시는 분들이세요
    아침에 종종 골목길 빗질하시고
    삼시세끼 챙겨드시고 텃밭 볼겸 산책겸 한바퀴씩 도시고
    운동도 다니시고 동네 골목 나가서 사람들 만나 얘기 좀 하고
    소소하고 항상 일정한 생활하십니다

  • 10. .,...
    '22.4.28 9:43 AM (175.113.xxx.176)

    윗댓글 보니까 건강관리잘하고 살아야겠다는생각이 드네요 .그연세까지 병원안갈려면 정말 규칙적인 생활을 하긴 해야겠네요 .

  • 11. 패딩턴
    '22.4.28 9:43 AM (121.65.xxx.163)

    타고남
    좋은 성격
    애타게 하는 걱정도 쿨하게 다 받아들이심
    나누기 좋아하시고

    무엇보다

    늙으면 아픈거 받아들이심

  • 12.
    '22.4.28 9:48 AM (125.177.xxx.232)

    자식에게 기대는것 싫어하시는 독립적 성격이 강하고, 혼자 놀기의 달인?? 취미가 있습니다.
    아버지는 사람 만나는것도 좋아하시지만 기본 취미는 독서와 서예, 영화 보기같은 집에서 하루 종일 있어도 별로 심심하지 않은 취미가 있고, 또 현역 시절 주말부부 경험이 있어서 간단한 요리도 가능하십니다. 그래서 매일 누군가 돌보지 안하도 스스로 자립이 되면서 별로 심심해 하지도 않으셔요.
    취미가 없고 오로지 밖에 나가 사람 만나고 돌아다니면서 에너지 얻는 타입들은 늙으면 거동이 불편하고 집에 있어봤자 자식들 도움 받는거 부족하면 힘들어요.

  • 13. ㅇㅇ
    '22.4.28 9:53 AM (27.74.xxx.20)

    할머니, 할아버지 90살 넘으셨는데 정신도 건강하세요. 평소 성품이 두 분 모두 인자하시고 필요한 말씀만 하십니다. 손녀 앞이라 내색하지 않으신걸수도 있지만, 평정심 무너지신 경우를 한번도 못 봤네요. 아들 셋, 딸 하나 자식농사를 너무 잘 지으셔서 효도 받으면서 더 장수하고 계세요. 저는 멀리 살아서 인사드린지도 오래됐는데 늘 존경하고 삽니다.

  • 14. ...
    '22.4.28 9:56 AM (211.205.xxx.216)

    첫댓글 이해안됨?
    본인위주 남시키면 극강의 이기주의라
    다들시러하는데?
    또 남들을잘챙겨서 주변에사람많다?
    어떻게 두가지성격이 양립하죠?

  • 15. 타고나죠
    '22.4.28 9:58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울엄마 80후반
    무릎 허리 치아 정신 건강하세요
    평생 자식 위해서 헌신하며 사셨어요

    혼자서도 문화센타 다니면서 배우는것 좋아하시고 종교활동하시고 ,

  • 16. ㅇㅇ
    '22.4.28 9:58 AM (115.164.xxx.231)

    팔순 우리부모님 예기치않은 사고로 잠깐 입원하셨다 퇴원하시고
    엄마는 무릎관절 수술받으셨던게 다이신데
    두분다 시계처럼 하루일과 규칙적, 부지런, 온화함, 남일에 참견 잘 안하시고 무한긍정
    우리 형제들한테 인삼이며 녹용같은 건강식품 절대 선물로 보내지말라는 엄명을 내리심ㅎ

  • 17. ㄷㄷ
    '22.4.28 9:59 AM (207.244.xxx.161) - 삭제된댓글

    부모는 그 나이가 아직 안 되었는데
    친가고 외가고 조부는 그 나이전에 세상 떠났고
    조모들은 80대초반에 세상 떠났는데
    성격은 완전 딴판이고요
    80대를 건강하게 난 조상이 없으니 뭐라고 말은 못하겠네요
    근데 아빠 당숙중 80대인 분은 아주 바지런해요
    상처하고 혼자 사는데 살림도 다 자기가 하고 몸을 계속 움직이는 타입
    성격은 그냥 무난한 성격.
    자식들한테 짐되는 거 싫어하고 생활력 강하고요

  • 18. ....
    '22.4.28 10:03 AM (210.105.xxx.54)

    90대 후반까지 혼자 사시다가(겨울에는 자녀들 집에서 돌아가며 계심) 4년 요양원 신세 지고 가신 저희 할머니 보면 정말 온화하시고 단정한 생활에 시골에서 텃밭 가꾸시느라 봄-가을은 서울 살기 싫다 하시고 집 바로 옆 교회에서 매일 새벽기도로 하루 시작하시고 참 평안하게 하루 하루 사셨어요.

  • 19. 아버지
    '22.4.28 10:07 AM (198.90.xxx.30)

    아버지 성격 낙천적, 항상 일정한 시간에 수면 취하고, 세끼 아주 잘 드시구요. 단백질도 별로 없이 그냥 밥에 나물 반찬 편하게 드시는 편, 매일 등산했는데 이제는 힘드신지 동네 한바퀴 도시구요.

    엄마는 반대로 잠 못자고, 아무것도 아닌데 전전긍긍하는 스타일 큰 병없어도 그냥 항상 아파요

  • 20. 시어머니
    '22.4.28 10:07 AM (58.120.xxx.132)

    팔십대 중반. 완전 긍정적이심. 소식하고 규칙적으로 사심. 작고 마르신 편인데 잠자리 들기 전엔 누워있지 않으심

  • 21. 211님
    '22.4.28 10:21 AM (119.203.xxx.70)

    자산이 많으면 그렇게 돼요.

    성격 나름이예요.

    근데 시댁 친정 80넘으셨는데 정정하심. 성격은 극과 극 즉 케바케 예요.

    대신 에너지가 넘침

  • 22. ..
    '22.4.28 10:33 AM (218.39.xxx.153)

    50대부터 2끼만 잡수시고 채식 위주
    9시-5시기상
    6시 운동
    연금으로 생활하심
    느긋한 성품
    깔끔하심
    교회활동 열심히하심

  • 23. .......
    '22.4.28 10:35 AM (180.224.xxx.208)

    규칙적이고 부지런하세요. 매일 1시간씩 걷기 운동하시고요. 근데 성격은 완전 옹고집에 본인 말이 법이세요. 이기적인 면도 많고요. 남 말 따윈 신경도 안 쓰고 본인 마음대로라서 정작 본인은 정신적으로 편안하지만 식구들은 이 양반 때문에 스트레스가 말도 못하고 너무 오래 사실까 봐 솔직히 무서워요.

  • 24. 84세 친정아버지
    '22.4.28 10:36 AM (58.148.xxx.110)

    10년전 엄마 돌아가시고 쭉 혼자 생활하세요
    세끼 소식하시고 날마다 1시간 30분 거리 동네 앞산 등산하시고 계속 책 보십니다
    독립적이셔서 자식들한테 징징거리지도 않으시구요
    지금도 배가 없어요 젊은 시절부터 지금까지 체중도 그대로세요

  • 25. 우리엄마
    '22.4.28 10:36 AM (123.214.xxx.175)

    소식하고 일평생 술은 입에 안대십니다.
    호기심 많고 많이 깨어있는 분이에요.
    살아있는 동안 자신의 발전 성장에 관심있는 분이고
    잘 때말고는 눕는 법이 없어요.
    돈이 많지는 않지만, 누구보다 부자로 풍족하게 사세요.
    모자라다.. 없다..에 포인트를 두지 않고 가진 것을 누리면서 무리하지 않고 사는 삶이에요.
    우리 엄마가 이런 분인지 어렸을 때는 잘 몰랐는데
    시어머니가 완전 반대인 사람인데, 시모를 겪다보니 우리 엄마를 더 잘 알게 됐네요.
    크면서는 저도 엄마에게 불만 있었던 적도 있는데
    이렇게 팔십평생 곱게 늙는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뼈저리게 느낍니다.
    이제 곧 운전면허 반납해야 하는데, 우리 엄마의 노화를 공식적으로 인정할 수 밖에 없네요.

  • 26. ...
    '22.4.28 10:39 AM (1.241.xxx.220)

    노인 분들은 외로움과 삶의 목표가 없는 것이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 같아요..
    저희 아버지는 그래서 장수하지 못하셨나봐요... 제가 챙겨드릴 걸...

  • 27. ...
    '22.4.28 10:42 AM (118.37.xxx.38)

    90세 울엄마 극히 예민하고
    조금만 아파도 조치를 취하십니다.
    에취~하면 판콜에이
    끅~하면 활명수
    심장 두근~우황청심원.
    누가 보면 늘 아파 골골하는거 같은데
    저리 챙기시니 아프질 않아요.
    베란다에 빈 약병들이 큰 다라이로 있어요.
    친정 가면 그거 버려드리는게 일.
    병원 입원은 20대때 축농증 수술하셨다고.
    홍삼 어성초 그런것도 꾸준히 드시고
    손바닥에 늘 뜸 뜨세요.
    소식하시고 맛없는건 절대 안드심.
    건강 검진하면 빨간 글씨 없어요.
    노화로 허리 무릎은 좀 아프세요.
    그외엔... 이상 무!

  • 28. 욕심
    '22.4.28 10:51 AM (97.113.xxx.166)

    욕심이 많고
    자기만 생각해요

  • 29. 아무리 그래도
    '22.4.28 10:53 AM (218.236.xxx.89)

    90넘어 사는건 자식에게 너무도 버거운 짐 입니다

  • 30. 단짝친구들
    '22.4.28 11:08 AM (211.197.xxx.147) - 삭제된댓글

    젊었을적 부터 평생친구들 계셔요~
    4명 5명 정도
    평생을 친구들과 어울리며 스트레스 풀고살구요
    친구들이랑 싸우고 화해하고 서로 뒷담화 하고
    아주 여고생들이에요^^

    고혈압약 딱한가지 드시고 딸인 저보다
    더 활동적이심

    건강의비밀은 평생친구들과의 교류인것 같네요
    옆에서 지켜보니
    82세 엄마입니다^^

  • 31. wii
    '22.4.28 11:15 AM (14.56.xxx.71) - 삭제된댓글

    생활습관이 규칙적인 것은 중요한 요소 같고요.
    외조부모님 수십년 전에 97세 이렇게 장수하셨는데 술 담배 다 하셨는데, 성품은 유하고 집안이 화평했고요.
    반면 지금 아버지 91세신데, 89세까지 정정하셨어요. 지금 파킨슨 증후군 3년차인데, 그 전까진 폐렴 걸린게 다인 정도. 89세 되니 정원수 전지하다 사다리 넘어가서 허리 다쳐 시술한 정도. 엄청 부지런하고 빈틈없고 자기 관리 끝판왕인데, 성격도 급하고 마냠 긍정 낙천적인 분은 아니심. 불필요한 만남 좋아하지 않으셨고. 친구 는 몇몇분과 교류하는 정도. 소식하는 편이라 내부빈계통 질환이 하나도 없으셨어요.

    딱히 공통점은 없으신 듯?

  • 32. wii
    '22.4.28 11:23 AM (14.56.xxx.71) - 삭제된댓글

    생활습관이 규칙적인 것은 중요한 요소 같고요.
    외조부모님 수십년 전에 97세 이렇게 장수하셨는데 술 담배 다 하셨는데, 성품은 유하고 집안 전체가 화평.

    아버지는 89세까지 정정. 91세인 지금 파킨슨 증후군 3년차.
    자기 관리 끝판왕인데, 위가 안 좋은 편이라 소식하고 위에 댓글처럼 입에 안 맞는 건 안 드심. 성격은 예민하고 호불호 강하고 급한 부분 있음. 통찰력있고 합리적이나 마냥 낙천적인 분은 아니심. 불필요한 만남 좋아하지 않으셨고. 친구 몇몇 분과 교류하는 정도.
    딱히 공통점이 많다고 볼 순 없습니다. 타고난 체질이 제일 크다고 봐요.

    딱히 공통점은 없다고 생각함. 타고난 체질이라고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668 아파트 주차장에서의 곤란한일 .. 01:56:59 85
1591667 얼마전 120억에 거래된 장윤정 집 평면도 2 ..... 01:44:51 530
1591666 이태원 참사 진상 조사 하나요? 국회 01:38:02 78
1591665 한국어 미숙한 아이 목동 수학학원 2 54read.. 01:23:49 211
1591664 이런 사람 많나요? ㅇㅇ 01:22:31 147
1591663 중학생때 학군지 가고싶었던 마음 1 ㅇㅇ 01:09:22 289
1591662 김대호아나운서 집 8 오메 01:07:32 1,946
1591661 변호사님 계실까요? 동영상 초상권 문제요 4 초상권 01:06:16 542
1591660 그알 그 피해자분 영상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5 먹먹 01:00:25 691
1591659 저 이거 손절 당하는건지 봐주세요 ㅜ 3 손절 00:58:16 975
1591658 모임에서 합리적인 밥값 계산, 지혜 좀 주세요!! 6 헛똑똑 00:48:49 700
1591657 신혼부부 어디서 살지 1,2중 조언좀 부탁드려요!ㅠㅠ 18 안녕하세용용.. 00:47:11 651
1591656 하나 키우면 쉽게 사는 건가요 17 아이 00:42:21 1,262
1591655 트럼프는 딸에게 3 ㅇㄹㅎ 00:42:19 802
1591654 kt요금제 중 요고요금제는 뭔가요? 1 .... 00:28:21 132
1591653 내한 공연 많이 다니신 분들 누구 콘서트가 제일 좋았나요? 21 ... 00:05:38 1,317
1591652 남편이 한달전에 발톱을 부딪혀 멍이 15 이구 00:01:57 1,454
1591651 모종 그대로 키워도 될까요 6 화분 2024/05/06 602
1591650 땀 많은 분들 여름에 어떤소재 입으세요? 6 2024/05/06 703
1591649 전남편 학교 속이는 여자 7 ㅡㅡ 2024/05/06 2,001
1591648 내가 이걸 왜 보기 시작해서 2 1 이런 2024/05/06 1,702
1591647 노후에 가장 큰 도둑은 15 ㄴㄷㅎ 2024/05/06 5,148
1591646 5년후 분당에서 서울로 이사하려고 해요 12 계획 2024/05/06 1,785
1591645 선재가 만든 소나기 반복듣기 중이에요 4 눈물콧물 2024/05/06 1,015
1591644 엄마의 오해 2 ... 2024/05/06 1,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