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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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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자막

1111 조회수 : 5,445
작성일 : 2022-04-28 01:06:59
2018년 어느 뜨거웠던 여름날에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길바닥의 보석 같은 인생을 찾아다니며
한껏 자유롭게 방랑하던 프로였다
저 멀리 높은 곳의 별을 좇는 일보다
길모퉁이에서 반짝이는 진주 같은 삶을 보는 일이
참으로 행복했었다
유퀴즈는 우리네 삶 그 자체였고
그대들의 희로애락은 곧
우리들의 블루스였다
이 프로그램을 일궈 온
수많은 스태프, 작가, 피디들은
살면서 또 언제 이토록
귀한 경험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보통 사람들이 써 내려가는
위대한 역사를 담을 수 있어서
어느 소박한 집 마당에 가꿔놓은
작은 꽃밭과도 같은 프로그램이라서
날씨가 짓궂더라도
계절이 바뀌더라도
영혼을 다해 꽃피워 왔다
자신의 시련 앞에서는 의연하지만
타인의 굴곡은 세심하게 연연하며
공감하고 헤아리는 사람
매 순간이 진심이었던 유재석과
유재석을 더욱 유재석답게 만들어준 조세호
두 사람과 함께한 사람 여행은
비록 시국의 풍파에 깎이기도 하면서
변화를 거듭해왔지만
사람을 대하는 우리들의 시선만큼은
목숨처럼 지키고 싶었다
뜻하지 않은 결과를 마주했을 땐
고뇌하고 성찰하고 아파했다
다들 그러하겠지만
한 주 한 주 관성이 아닌 정성으로 일했다
그렇기에
떳떳하게 외칠 수 있다
우리의 꽃밭을
짓밟거나 함부로 꺾지 말아 달라고
우리의 꽃밭은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것이라고
시간 지나면
알게 되겠지
훗날의 나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제작진의 마음을 담아 쓴 일기장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윤한테 하는 소리 아닌가요 꽃 꺾지 말라고
IP : 58.238.xxx.43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4.28 1:08 AM (175.194.xxx.217)

    사장한테 하는 소리겠죠.윤은 똥 투척하고 보지도 않을텐데..

  • 2. ...
    '22.4.28 1:13 AM (106.101.xxx.206) - 삭제된댓글

    그대들의 희로애락은
    우리들의 블루스였다

    여기서 그대들이 누군가요.

    그대들 들으라고 쓴 글인데
    그대들이 시청자나 방송에 나온 시민 아니예요?
    외압 넣은 사람이예요?
    말이 안되는데...

  • 3. ㅇㅇ
    '22.4.28 1:23 AM (125.176.xxx.65)

    생각보다 길다
    뭐가 문제라는 건지??
    꽃밭을 밟은 사람 아니고선 부글거릴 내용이 아닌데

  • 4. .....
    '22.4.28 1:42 AM (222.234.xxx.41)

    딱봐도 외압넣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잖아요.
    우리의 꽃밭은
    꽃보다 아름다운 보통사람들의 것이라고 말하잖아요.
    훗날의 나에게 부끄럽지않기위해 썼다잖아요.

    감성적으로 쓰며 포장했지만 거의 투쟁문에가깝네요.
    이게 해석이 안되는분들은
    수능 언어영역 다시 공부하세요.

    유퀴즈 힘내요.

  • 5. ..
    '22.4.28 1:55 AM (39.119.xxx.19)

    윗사람들한테 하는 소리네요..

  • 6.
    '22.4.28 2:00 AM (14.50.xxx.28)

    이건 투쟁의 문구

    '사장 너 들어' 이거네요

    아름다운 꽃이 아닌 똥 뿌린 놈들과 똥인 그 놈에게 하는 말입니다

  • 7. ...
    '22.4.28 2:01 AM (124.62.xxx.75)

    저게 시청자들한테 하는 소리로 들린다는 사람들 독해력은 정말 ㅜ.ㅜ 외압 넣은 사람들한테 보통사람들의 꽃밭을 짓밟지 말라잖아요.

  • 8. 소시민
    '22.4.28 2:10 AM (58.238.xxx.122) - 삭제된댓글

    좀 무섭네요
    알바시작
    블랙리스트 시작인가요

  • 9. .....
    '22.4.28 2:40 AM (222.234.xxx.41)

    자꾸 사장 검사가 깐죽대면
    저기 일커지겠어요
    노조있나요? 파업들어가거나 다 그만두거나 할거같네요
    분노가 이글이글한게 행간에 다 읽힙니다

  • 10. 이거네요
    '22.4.28 2:40 AM (106.102.xxx.225)

    딱봐도 외압넣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잖아요.
    우리의 꽃밭은
    꽃보다 아름다운 보통사람들의 것이라고 말하잖아요.
    훗날의 나에게 부끄럽지않기위해 썼다잖아요.

    감성적으로 쓰며 포장했지만 거의 투쟁문에가깝네요.
    이게 해석이 안되는분들은
    수능 언어영역 다시 공부하세요.

    유퀴즈 힘내요.22222222

  • 11. 웃기네요
    '22.4.28 2:57 AM (223.38.xxx.150) - 삭제된댓글

    꽃밭을 짓밟기전에 이런말을 하든가 행동을 했어야지..
    다 망가진후 이런말이 무슨 소용인가요?
    그냥 일이 이렇게 커질줄 몰라서 순응했다가 이리커지니 변명하는거로밖에 안들리네요..
    그간 최애프로였는데 ..이젠못볼거 같아요 ㅜㅜ
    마음이 ..그러네요

  • 12. 불쌍한
    '22.4.28 3:02 AM (223.39.xxx.114) - 삭제된댓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440793&page=1&searchType=sear...
    .,
    '22.4.27 10:52 PM (223.62.xxx.102)
    윤석열이 유세할 때나 방송 출연해서 얘기하는거 보면
    기본적으로 사람을 좋아하고 순발력도 있고 언변이 뛰어난 편이라
    방송진행자 입장에서 보면 편안하고 매력적인 게스트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불쌍한 제작진들
    위에서 까라면 까야지 평범한 직장인들이 무슨 힘이 있을까요
    불쌍한 유재석 유퀴즈 cj에서 탈출하세요
    유재석이 불편해해 정치인들 출연 안했다고 방패막이 당하다니
    82에도 굥에 대해 저런분이 있다는 게 놀랍네요

  • 13. ㅇㅇ
    '22.4.28 3:35 AM (211.214.xxx.115)

    외압이 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권력에 따라 그 외압의 강도를 선택한 프로그램에 대해 시청자도 선택적 시청을.
    그게 유재석 개인이 타깃이라기보다 유퀴즈라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 14. 승자들의 꽃밭
    '22.4.28 3:40 A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367308&page=1&searchType=sear...

  • 15. ㅇㅇ
    '22.4.28 4:18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윤이랑 사장한테하는 소리네요
    사장이 검사출신이라니 지금껏 정치인 출연거절하는 걸 원칙으로 했던 것같은데
    어쩔 수 없이 그걸 깬것같은 느낌.

  • 16.
    '22.4.28 4:25 AM (119.149.xxx.64)

    딱봐도 외압넣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잖아요.
    우리의 꽃밭은
    꽃보다 아름다운 보통사람들의 것이라고 말하잖아요.
    훗날의 나에게 부끄럽지않기위해 썼다잖아요.

    감성적으로 쓰며 포장했지만 거의 투쟁문에가깝네요.
    이게 해석이 안되는분들은
    수능 언어영역 다시 공부하세요.

    유퀴즈 힘내요.3333333

  • 17. ㄴㄴ
    '22.4.28 5:00 AM (23.106.xxx.54) - 삭제된댓글

    빨랑 코로나 끝나서 유퀴즈로 거리로 나가서 무작위로 사람들 만나는 컨셉으로 돌아가든가 해야지 원.
    프로그램이 인기가 있으니까 정치인들까지 출연하려고 선을 대고
    윤씨는 사장이랑 친분 앞세워서인지 무대뽀로 밀고 들어오고 말이죠
    하긴 사장이랑 친분없어도 대통령당선인이 밀고 들어오면 그걸 막기는 어렵죠

  • 18. ㄴㄴ
    '22.4.28 5:01 AM (23.106.xxx.54) - 삭제된댓글

    전 거리에서 일반인들 만나는 컨셉이 참 좋아서 그것까지만 보고
    코로나때문에 어쩔수 없이 스튜디오녹화로 전환된 후는 거의 안 보고
    윤여정편만 봤나 그랬어요

  • 19. ...
    '22.4.28 5:12 AM (58.234.xxx.222)

    그렇네요. 윤의 출연을 강요한 윤과, 방송사 사장을 향해 하는 소리네요...

  • 20. 읏기고 있네
    '22.4.28 5:25 AM (213.107.xxx.26)

    윤나오기전에 했어야지 방송하고 나서 개념있는.척 !

  • 21. 눈치들이
    '22.4.28 5:26 AM (121.162.xxx.174)

    없으시다
    우릴 마녀사냥 하지마
    우리 그동안 서민 편이였자나. 근데 서민인 너희가 우리한테 왜이러니
    구만.

  • 22.
    '22.4.28 5:41 AM (121.139.xxx.104)

    윤나오기전에 했어야지 방송하고 나서 개념있는.척 !
    222222

  • 23. ...
    '22.4.28 5:42 AM (58.234.xxx.222)

    저 글의 어디에서 '서민인 너희가 우리한테 왜이러니'라고 이해되는 문구가 있나요?

    '우리의 꽃밭을 짓밟거나 함부로 꺾지 말아 달라.'
    제작진이 뒤늦게나마 외압을 넣은 사장과 윤에게 하는 소리가 요지잖아요.

  • 24. 유퀴즈
    '22.4.28 6:19 AM (38.107.xxx.206)

    유재석…힘내라!!
    누가 뭐라고 찧고 까불어도 너희는 방송인이지 정치한게 아니다. 대다수 국민들은 그걸 잘알고있고 ..나대는 정치병환자들의 선동질에 그저 침묵하고 있을뿐. 방송은 방송일뿐, 오해하지 말자!

  • 25. 저래서
    '22.4.28 6:37 AM (210.117.xxx.44)

    비겁하다는거.
    윤이 읽으면 시청자한테 하는 소리로 들라겠구만.

  • 26. 현재
    '22.4.28 6:39 AM (121.162.xxx.174)

    비난하는 주체에게 하는 말이지
    이미 출연한 윤에게?
    꺽지 말라는 시점을 미래로 하지 말라지 뒤늦게에 쓰지 않죠

  • 27. ㅁ ㅁ
    '22.4.28 6:43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방송프로그램이 권력이 감싸준다고 잘 되는 건가요?
    시청자가 좋아 해야지.
    시청자가 외면하면 힘을 잃고 생명을 잃는 거죠.
    유퀴즈 보이콧.

  • 28. ㆍㆍ
    '22.4.28 6:54 AM (114.202.xxx.135)

    외압에 굴복해놓고는
    이제와서 감성팔이 한다는 너낌

    비겁한 유퀴즈
    시청자를 뭘로보고

  • 29.
    '22.4.28 7:09 AM (1.235.xxx.75)

    방송전에 저런글 올렸어야지 하는 사람들은 사회생활 안해보셨나봐요? 이제라도 올린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감성팔이라고 말하지 마세요. 저글 쓰고 단체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 용기내어 쓴 글인거 이해안되는 분들은 수능 언어영역 다시 공부하셔야…아니 유재석한테 책임묻는 분들 이해안되는거 나만 이래요? 유재석씨 힘내세요!!!

  • 30. ㅇㅇ
    '22.4.28 7:22 AM (110.12.xxx.167)

    그대들은 시청자와 출연자들이네요
    시청자에게 더이상 제작진 공격하지 말라는 소리를
    길게도 써놨네요
    쓴소리도 들을줄 알고 반성도 할줄 알아야지
    내가 뭐잘못했다고 나에게 돌던지지마라는
    프로그램 사랑하는 시청자에게 할소리는 아닌듯

  • 31. 에고~
    '22.4.28 7:37 AM (112.167.xxx.235)

    이 글을 읽고 시청자에게 하는 소리라고 해석한다면 문해력이 많이 떨어지시는 겁니다ㅠㅠ

  • 32.
    '22.4.28 7:41 AM (61.84.xxx.183) - 삭제된댓글

    당선인이 밀고 들어오면 어쩔수 없었다신분
    그럼현제권력이 출연하고 싶다할때는 왜 거절했을까요 그럼윤가한테도 당당하게 거절했어야죠
    일 다저질러놓고 여론 안좋으니 찌질한 변명으로밖에 안들리네요
    알람해놓고 유퀴즈 시청하던 사람인데 윤가출연뒤로는 절대안봐요

  • 33. ㅇㅇ
    '22.4.28 7:47 AM (218.147.xxx.59)

    선택적 원칙과 변명
    좋아하던 프로그램 이젠 더이상 안봐요
    저 자막 더 보기 싫네요 변명이 길어요 차라리 시청자들에게 사과를 하던지요

  • 34.
    '22.4.28 7:52 AM (61.84.xxx.183) - 삭제된댓글

    오타
    현제->현재

  • 35.
    '22.4.28 7:55 AM (61.84.xxx.183)

    당선인이 밀고 들어오면 어쩔수 없었다신분
    그럼 현재권력이 출연하고 싶다할때는 왜 거절했을까요 그럼윤가한테도 당당하게 거절했어야죠
    일 다저질러놓고 여론 안좋으니 찌질한 변명으로밖에 안들리네요
    알람해놓고 유퀴즈 시청하던 사람인데 윤가출연뒤로는

  • 36. ㅇㅇ
    '22.4.28 8:21 AM (110.12.xxx.167)

    윤석열한테 쓴글이라면 잘못쓴 글이죠
    비겁하기도 하고요
    하긴 일기장에조차 솔직하지 못한 사람도 많죠

    시청자 실망시킨거에 대한 사과가 없어서 아웃

  • 37. ㅇㅇ
    '22.4.28 9:28 AM (125.176.xxx.65)

    근데 시청자한테 뭘 사과해야 하는거예요?
    윤석열 출연시켜서?
    정치인은 그 누구도 출연금지라고 못박고 시작한 프로그램인가요?
    아님 문재인 이재명은 출연안시켜줘서 미안하다고 사과해요?
    그럼 기분이 좀 나아질까요?
    더 드러울거 같은데 대체 뭘 원하는건지 정말 모르겠어요
    엄청 재밌게돼서 시청율 올라가고 그로인해 지지율 올라간 것도
    아니고 재밌는거 다 그나마 편집하고 나름 눈치보고 방송한걸
    보지도 않았던 사람들이 아웃이니 뭐니
    높지도 않은 시청율 82쿡에 죄다 있었나보네요
    식스센스도 보지도 않았으면서 테러를 당했다는둥 ㅋ
    그거 보는 사람들은 오바하지마라 하고 웃고 넘어가요
    뒤늦게 짤로 보고선 테러를 당했니 어쨌니
    맘카페 맘충들이 가게 상대로 하던 못된 갑질을
    애들 다 커서 할데 없으니 여기저기 껀수 되는대로 들러붙는건지
    진짜 못봐주겠네

  • 38. 제일
    '22.4.28 10:46 AM (218.48.xxx.92) - 삭제된댓글

    큰 피해자는 시청자인데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도 미안함도 없이 그저 일커지니 자기들 변명하기 바쁘네요
    문해력 운운하는분들..잘 보세요
    일 다 터진후 저런글이 어디 윗선에게만 하는 얘기겠습니까?
    비난하고 있는 시청자들도 포함이겠지요
    저글 어디에 피해자인 시청자들에 대한 배려가 있나요?
    그냥 자기들 변명일 뿐입니다
    뒤늦게 개념있는척 하는것도 맞구요

  • 39.
    '22.4.28 11:13 AM (58.228.xxx.152) - 삭제된댓글

    그대들의 희로애락은 곧 우리들의 블루스였다
    그대들 = 그 글을 읽는 사람들
    곧 시청자들이죠
    수능 국어 실력 운운하던데 꽃밭 밟지 말라는건
    시청자들에게 하는 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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