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에 계신 아버지가 잠만 주무세요
투석하신지는 10년 정도 되었고 일주일에 세번 해요
계속 안 좋아지고 있는데 요즘은 식사도 안하시고 계속
잠만 잔다고 하네요.
며칠전까지 전화도 받고 하셨는데 ....
죽음을 준비하시는걸까요?
두렵고 또 두렵네요
1. ..
'22.4.27 2:41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제 아버지도 잠만 주무시더니 떠나시더라구요. 기력 다하고 지쳐서 자꾸 잠에 빠져드는거 같아요. 슬프네요. 원글님 두려워 마시고 자꾸 사랑한다 감사하다 말씀드리세요. 누구나 가는 길인걸요. 아버님 편안히 가시고 님 너무 힘들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눈물이 나네요 저도.
2. ........
'22.4.27 2:42 PM (119.149.xxx.248)자주 찾아가 뵈세요
3. 시어머니가
'22.4.27 2:45 PM (125.134.xxx.134)돌아가시기 5개월전부터 그러셨는데 병원에서는 무조건 깨워서 말도 시키고 뭐라도 하게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뇌를 움직이게 해야 하루라도 더 오래산다고요
4. ㅜㅜ
'22.4.27 2:52 PM (117.111.xxx.71) - 삭제된댓글온 몸에 기가 다 빠져서 그래요.
더 이상 순환이 안되는 거죠.
그나마 통증없이 주무시다 가시는 게 더 낫다 위로삼으시고
언제 가셔도 사무치는 게 부모님이니 마음 준비하시고 힘든 시간 잘 이겨내시길 빕니다.5. ㅇㅇ
'22.4.27 3:02 PM (116.42.xxx.47) - 삭제된댓글옛어르신들 말씀 하시는거보면
저승잠 잔다고 표현하시죠
기회 있을때 자주 가보세요6. ..
'22.4.27 4:11 PM (175.223.xxx.58)저승잠...
그런게 있군요.
잠들면서 세상을 떠난다면 본인에겐 축복이네요.7. 비교적
'22.4.27 5:38 PM (223.38.xxx.14)양호하신 초고령 아버지 하루종일 잠만 주무시는데…………기력은 날로 쇠하지만 외려 에너지소비가 적어 그런가 더 건강???? 하신거 아닌가 의심될 정도인데요.
그렇게 주무시다 가시면 세상 복일텐데………….그럴것 같지도 않은8. ㄴ
'22.4.27 8:23 PM (1.232.xxx.65)건강한분이 주무시는것과
투병중인분의 잠은 많이 달라요.
곧 가시는거예요.
자주 찾아가보세요.
저희 아버지 암투병하다 가실 무렵
계속 주무시는데
레지던트가 와서 자꾸 깨우고 말걸라고 그러더군요.
근데
기력 다해서 주무시는데
자꾸 깨우는게 무슨 의미인가 싶어요.
지금 생각하면 어차피 가실것을요.
주치의 교수님은 굳이 깨우란 말씀 안하셨어요.
마음의 준비 하라고만 하셨죠.9. ㄴ
'22.4.27 8:30 PM (1.232.xxx.65)주무셔도 사랑한다 계속 말해주세요.
10. 22
'22.4.28 9:26 AM (112.219.xxx.74)저승잠...그런게 있군요.
잠들면서 세상을 떠난다면 본인에겐 축복이네요. 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