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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결혼하는거 과정보고 기빨려요

.... 조회수 : 17,714
작성일 : 2022-04-26 17:45:23
저번주 친구가 결혼했어요

시간이 많아서 제가 많이 따라 다녔는데

드레스 보는데 3번 방문 갈때마다 2시간이상

그쪽 실장이 대부분 신부님들 30분 정도 보고 고른다고

하는데 3번 방문해서 갈때마다 2시간 이상봄

실장이 신부님이 엄~~~~~청 꼼꼼하시다 꼼

2부 드레스는 결국 맘에 드는거 없어 천만원 상당 드레스 맞춤( 친구 친정 소소하고 친구도 200범)입주청소 시키고

업체에 난리난리 개난리 다 피움

내눈에 안보이는 먼지 있다고 업체 본사까지 전화해서

기어코 아주머니들 사과 받음

전자 제품 사는데 따라가서 냉장고 하나 고르는데

여기저기 온동네 다돌고 아침에 끌려가서

집에 오니 저녁 10시 넘었음 그사이 빵쪼가리 하나

먹으며 강행군 그후 안따라감

신랑이 따라 갔다는데 난 그신랑 너무 대단해 보임

결혼식도 야외에서 했는데

결혼식 2부행사까지 3시간 30분 하객인 어르신들 풀밭에 널브러짐 신랑 신부만 부둥켜안고 춤추고 편지 읽고 울고 짜고 좋아죽음

친구야 나 너 다시 봤다
IP : 110.70.xxx.197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4.26 5:48 PM (223.38.xxx.136) - 삭제된댓글

    뭐하러 따라다니나요.
    딱보니 님 결혼할때는 신경도 안쓸걸요.

  • 2.
    '22.4.26 5:48 PM (110.70.xxx.40)

    저런ㄴㅕㄴㄷ
    친구가 있고
    결혼도 하는구나..

    원글님
    그친구 손절하셈.

  • 3. .....
    '22.4.26 5:48 PM (106.101.xxx.68)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ㅋ
    마지막 문장 빵터집니다

  • 4. ㅇㅇ
    '22.4.26 5:50 PM (180.230.xxx.166)

    델구 다니면서 밥도 안먹여요?
    왜 따라 다녀요

  • 5. ㆍㆍㆍㆍ
    '22.4.26 5:51 PM (211.208.xxx.37)

    싸가지 없는 애니까 적당히 거리두세요.

  • 6. ...
    '22.4.26 5:52 PM (118.35.xxx.17)

    식 길면 하객들 진짜 지루해하는데 눈치 드럽게 없었네요
    식 빨리 끝내주고 식사하게 해주는게 최고

  • 7. ...
    '22.4.26 5:52 PM (223.62.xxx.157)

    님 결혼할때
    그 친구 애 낳아서 안올 확률 90프로 ㅋ
    그런거 따라다니지마세요

  • 8. ...
    '22.4.26 5:55 PM (110.9.xxx.132) - 삭제된댓글

    친구 진짜 이기적이에요. 보통은 자기 혼자 다니든지 친정엄마랑 다니죠. 저렇게 끌고 다니는 거 가족 외엔 안 해주니까. 만에 하나 같이 가더라도 누가 그렇게 친구 신경 하나도 안 쓰고 다닙니까. 적당히 친구 안힘들 만큼 돌아다니죠
    댓글님들이 그친구 님 결혼할 때 안온다고 하시는 이유가 벌써 님을 완전 만만하게 보는게 글에서 느껴져서 그래요

  • 9. 저는
    '22.4.26 5:59 PM (175.223.xxx.18)

    이미 결혼했어요. 친구가 좀 늦게 했는데
    제가 이상한건지 친구가 꼼꼼한건지
    일년 1~2번 보는 사이라 친구를 몰랐던건지
    친구 결혼에 기빨리는건 첨이네요
    친구야 신랑 진~~~짜 순해보이더라 ~

  • 10. ㅇㅇ
    '22.4.26 6:01 PM (39.7.xxx.38)

    그게 이 친구의 마지막 모습일거여요. 님이 결혼하실 때 애기기 아프거나 둘째 임신해서 못올 확률 높고. 님이 결혼 그 동안도 안하셨으면 돌잔치한다고 부를수도

  • 11. 남자가
    '22.4.26 6:01 PM (14.138.xxx.241)

    앞으로 날씬해지겠네요

  • 12.
    '22.4.26 6:02 PM (61.254.xxx.115)

    드레스투어랑.가전 고르는걸 왜 다 따라다니셨어요 한번 보면 견적 나오잖아요 얘가 따라다닐애인싀 아닌지 ㅠ 님 너무 착하신듯

  • 13.
    '22.4.26 6:03 PM (210.94.xxx.156)

    어후
    친구가 진상급이네요.
    그렇게 한다고
    잘 사는 것도 아닌데ᆢ

  • 14. ㅎㅎㅎ
    '22.4.26 6:03 PM (211.220.xxx.8)

    그렇게 꼼꼼하고 까다로운 친구에게 엄선된 원글님은 좋은 사람이네요ㅎㅎㅎ고생하셨어요.

  • 15. 초승달님
    '22.4.26 6:05 PM (223.62.xxx.239)

    막줄에서 빵터짐.ㅋㅋ
    복이 많은 친구군ㅎ

  • 16. ....
    '22.4.26 6:07 PM (211.36.xxx.16)

    저 정도로 꼼꼼한 성격이면
    남자는 어떻게 골랐는지 궁금하네요.

    남자는 어떤가요?
    시가를 더 중요하게 봤나???

  • 17. 읽기만해
    '22.4.26 6:09 PM (223.38.xxx.134)

    도 짜증나요. 2부 드레스를 천만원 풉~

  • 18. 남자
    '22.4.26 6:11 PM (175.223.xxx.144)

    잘골랐어요. 시가도 잘살고 신랑도 직장좋고 아파트도 해오고요. 무엇보다 남자가 진짜 순둥이더라고요

  • 19. ㅇㅇ
    '22.4.26 6:15 PM (112.152.xxx.69)

    1년에 1-2년보는 사이인데 스드메 가주다니 얼마나 글쓴님이 호구인지 왜 그런 사이인 님에게 부탁했는지 딱 보임

  • 20. ㅋㅋㅋㅋ
    '22.4.26 6:16 PM (223.39.xxx.90)

    마지막 문장에서 빵터짐...ㅋㅋㅋ
    애 낳으면 ....
    상상만으로도 기빨리는 느낌

  • 21. ㅋㅋㅋ
    '22.4.26 6:16 PM (211.168.xxx.157)

    친구를 왜 델고 다니지............
    님이 결혼 먼저 해서 잘 알 것 같아서 도움받으려고 다닌걸까요?
    결혼식에 로망 있는 사람들도 많아서..뭐 ㅎㅎ

  • 22. ....
    '22.4.26 6:26 PM (211.206.xxx.204)

    원글님 성격도 좋고
    원글님 결혼식이 좋아보였으니
    같이 다니자고 한 것 같네요.

  • 23. ...
    '22.4.26 6:28 PM (106.102.xxx.190)

    후배 하나가 그 친구처럼 기 빨리게 결혼 준비를 했어요
    서울시내 모든 특급호텔 견적 다 내 보고, 드레스투어 10군데도 넘게 가고, 청첩장도 샘플 100장 넘게 받아서 방바닥에 깔아놓고 1달을 골랐대요
    예식 당일 날 촬영팀이 사진작가 2팀, dvd작가 2팀이 왔을 정도니 말 다 했죠
    촬영 총 4팀에 보조작가들까지...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연예인 결혼식인줄 알았을 거에요
    신랑이 못 참았는지, 3년 살고 애 없이 이혼 했어요

  • 24. 30분은
    '22.4.26 6:29 PM (223.62.xxx.101)

    아니에요.
    보통 한사람당 두시간 잡는데
    7번 입기만 해도 두시간 걸리는데요.

    2부 드레스가 천만원요?

    어디서 결혼식 했는지 궁금하네요.

    보통 웨딩플래너가 같이 가고

    한번 가서 진빠졌음

    안갔어도 될텐데

    딸 결혼이 있어

    드레스 투어 한번 다녀왔거든요.

    뭐 의자에 앉아 있기만 하면 되지

    힘들건 없던데

  • 25. 호텔도
    '22.4.26 6:33 PM (223.62.xxx.101)

    총 예식 3시간쯤이던데
    2부는 어짜피 해객은 식사하면서 진행하지 않나요?
    바쁜 사람은 일찍 가시기도 하던데요.

  • 26. ...
    '22.4.26 6:33 PM (1.241.xxx.220)

    그런 사람이 애낳으면 보나마나...

  • 27. ....
    '22.4.26 6:48 PM (221.160.xxx.105)

    그래서 자기 성깔 받아줄 순둥한 남자 골랐네요

  • 28. ㅁㅁ
    '22.4.26 7:02 PM (59.8.xxx.216)

    저 정도 성격이면 주변 사람들 다 나가 떨어질텐데. 어떤 남자는 도저히 당신 무서워 못살겠다는 편지 써놓고 도망감.

  • 29. 쓸개코
    '22.4.26 7:14 PM (118.235.xxx.219)

    막줄 ㅎ 원글님 밥은 사주던가요?ㅎ

  • 30. ..
    '22.4.26 7:20 PM (211.36.xxx.136)

    부둥켜안고 춤추고 편지 읽고 울고 짜고 좋아죽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넘 웃겨요

  • 31. 뭐러
    '22.4.26 7:22 PM (218.237.xxx.150)

    결혼하셨다면서 10시까지 그걸 따라 다니셨어요?
    저같음 집 핑계 대고라도 나왔겠어요

  • 32.
    '22.4.26 7:23 PM (39.120.xxx.191)

    없는 사람이 돈 쓰면 진짜 진상되는 것 같아요
    자기 딴에는 어마어마한 거금 쓰는거라 서비스나 물건에 대하누기대치가 엄청나요

  • 33. 초승달님
    '22.4.26 7:24 PM (223.62.xxx.244)

    왠지 안 사줬을것 같음ㅡㅡ
    원글님 착하고 책임감강해서 에잇~이걸로 통크게 보시한번 했다 친거 아니에요?ㅎㅎ

  • 34. 짜증나요
    '22.4.26 7:44 PM (125.190.xxx.180)

    빵쪼가리 ㅜㅜ
    밥이라도 제대로 사던가

  • 35.
    '22.4.26 7:47 PM (61.254.xxx.115)

    드레스샵이야 한군데서 두시간 걸리는거 이해가능.
    근데 이백 버는 사람이 천만원 드레스 맞춤하는게.더 놀랍네요

  • 36. ...
    '22.4.26 8:43 PM (110.13.xxx.200)

    남자가 정말 순한가 보네요
    저정도 극성이면 보통 성격일리가 업을텐데...
    남자의 미래가 걱정이..ㅎㅎ

  • 37. 어휴
    '22.4.26 9:55 PM (223.62.xxx.178)

    글만 봐도 피곤하네요.
    결혼식 그렇게 유난떨며 해봤자
    별로 중요하지 않거늘...ㅎ

  • 38. 애 낳으면
    '22.4.26 10:25 PM (175.209.xxx.111)

    애를 잡을 성격
    같이 다니는 친구보다
    내가 어떻게 보일지에 관심 많은....

    저라면 거리 둘거 같아요
    글만 봐도 피곤하네요

  • 39. 진상
    '22.4.26 11:03 PM (180.69.xxx.74)

    진짜 피곤
    똑같은 남녀가 만난거죠

  • 40. ㅇㅇ
    '22.4.27 9:15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30분은 아니예요2 2
    보통 ㅣ시간에서 고른답니다
    기성옷도 30분만에 못고르듯요
    그친구 좀위험한게
    자기경제 사정이랑 비슷해야되는데
    돈천만원..ㄷㄷ

  • 41. ...
    '22.4.27 10:13 AM (175.113.xxx.176)

    진짜 따라다니면서 밥이나 그런거 사주셨는지도 궁금하네요 .ㅠㅠㅠㅠ 그리고 200만원 번다며서 드레스를 천만원 짜리를 맞추나요..???? 그남편 되는 사람이 부자라도되나요 .

  • 42. ..
    '22.4.27 10:18 AM (182.228.xxx.37)

    제가 친구분같은 성격인데요
    그래서 절대 친구랑 같이 안가요.
    손절당할까봐 ㅎㅎ
    가끔 뭐 사러갈때 친구가 같이 갈까? 그러면
    너한테 손절당하기 싫다 그러고 혼자갑니다.

    친구분은 자기자신을 몰라서 그럴 가능성이 많아요

  • 43. ..
    '22.4.27 11:45 AM (118.235.xxx.123)

    가만보면 그런여자들이 순진한 남자들을 또 잘 골라요

  • 44. ㅇㅇ
    '22.4.27 11:57 AM (125.135.xxx.126)

    남편이 잘산다쟎아요

  • 45. 저런
    '22.4.27 1:02 PM (58.224.xxx.149)

    사람이 꼼꼼?자기 애 낳으면 육아니 야무지게 잘 키울거같죠? 노노 애 세상 예민 예민 지랄같이 키웁니다
    애 다 망쳐놓는.
    돈잘버는 순딩한 남자 저런 염치없고 개념무
    뻔뻔한 여자한테
    딱 먹잇감 호구죠

    아들들 등신 호구 저런 여자들 먹잇감으로 키우지맙시다

  • 46. 이쁜연예인닮은
    '22.4.27 1:06 PM (210.123.xxx.144)

    그렇게 진상이더이다..
    대신 남편 순한데 마누라 말이 최고다 말 잘듣고 살아요.. 나한테 명령해주고 지정해줘서 고마워 분위기.

  • 47. 남편은
    '22.4.27 1:08 PM (163.152.xxx.57)

    지 살림이니까 뭐.
    아직 콩깍지 안벗었으니까 뭐.

  • 48. ~~~~~
    '22.4.27 1:53 PM (223.39.xxx.83)

    판깔고 누구 욕할필요도 없음. 처음 갔을때 견적나왔을 텐데 그걸 따라가고 또 따라가고……
    누울자리보고 자리 뻗는거죠.

  • 49.
    '22.4.27 1:57 PM (124.54.xxx.37)

    님 좀 재밌으심...님친구 몇살인지 모르나 제대로 진상 아줌마될듯 ㅋ

  • 50. 허구
    '22.4.27 2:27 PM (124.28.xxx.115)

    그런 사람은 어떻게 호구를 잘 찾아내서 이용해드시는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친구든 아내든 호구는 되지 마세요, 제발!

  • 51. ...
    '22.4.27 2:30 PM (223.62.xxx.231) - 삭제된댓글

    ㅋㅋㅋ
    혼자 다니지...
    저도 물건살때 디테일 좀 보는데 그래서 혼자가요.
    근데 친구 물건 다 좋지않나요?
    ㅋㅋㅋ
    글케 거슬려요. 뭐 사려면. 신랑도 얼마나 꼼꼼히 따져 골랐겠어요.
    ㅋㅋㅋ

  • 52. ....
    '22.4.27 4:11 PM (112.220.xxx.98)

    ㅋㅋㅋㅋ
    막줄 ㅋㅋㅋㅋㅋㅋㅋ

  • 53. ....
    '22.4.27 9:06 PM (124.5.xxx.184)

    무조건 잘 살길 바래야겠네요

    남편과 싸우고
    서운하네 어쩌네
    사네마네 연락오면
    세상 피곤할듯...

  • 54. 호구
    '22.5.5 1:00 AM (39.120.xxx.169) - 삭제된댓글

    그걸 또 고분고분 따라다니면서 시녀역할까지 해야 했나요?
    그래놓고 여기다 뒷담화나 하고요.

    그 친구 손절하라고 해도 귓등으로도 안 들으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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