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막연한 우울감을 어째야 할 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사람한테 너무 지쳤고. 그럼에도 외로움은 큰데 사람 만나기는 힘들고. 만날 사람도 없네요. 사는게 그냥 버텨내는 기분. 일상 소소한 일 하나도 겨우 해내는 느낌. 요 몇일 그래도 좀 나아졌나 싶었는데 쉽게 바뀌지 않네요. 재미있는 것도 없고 인생 뭐가 다 그냥 그저 그렇고 뻔하고. 그냥 다 깝깝해요. 홀가분함도 없고.
떨쳐지지 않는 우울함...
ㅜ 조회수 : 3,213
작성일 : 2022-04-26 17:32:43
IP : 175.113.xxx.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온더로드
'22.4.26 5:36 PM (106.101.xxx.190) - 삭제된댓글미혼이신가요?
저도 그런 무기력 겪어봤는데.. 젊은 분이면 애써 떨치고 뭐라도 하세요. 그런 감정에 침잠할수록 더 가라앉아요.2. 라 비
'22.4.26 5:37 PM (223.62.xxx.177)제가쓴글인줄요.이전엔 왜 뜨게질을하나
왜 자기인생 안살고 남의인생사 드라마보나헀다는요3. 원래
'22.4.26 5:46 PM (110.70.xxx.40)극심한 우울증이 있는데
오늘 이곳 날씨가
비도오고 미친듯이 흐리고 우중충.
게다가 생리기간의 우울함까지 더해져서
오늘 진짜
어쩔줄을 모를정도로
극심하게 너무나 너무나 우울합니다.
지금 미친사람처럼 밖에서 걷고 있어요.
책상앞에 앉지를 못하겠어요.4. 저두요
'22.4.26 5:51 PM (61.82.xxx.41)우울감에 점점 먹혀가고 있어요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다 의미도 없고 부질없고 핸드폰 잡고 그저 누워있어요5. 에구
'22.4.26 5:54 PM (14.55.xxx.141)오늘 저도 하루종일 우울감땜에
침대에서 시체놀이 했어요
먹은건
믹스커피 한잔
배도 안 고파요6. 약
'22.4.26 5:59 PM (123.199.xxx.114)드세요..
생으로 버티지 마시고요7. 약먹으면
'22.4.26 6:46 PM (39.7.xxx.98)우울함이 안느껴지나요?
기분이 좋아지나요?
삶의 희망이 샘솟나요?
것도 아니잖아요.8. 그래도
'22.4.26 8:39 PM (121.167.xxx.7)약이 도움될거예요.
마음을 조금 느긋하게 해준다고. 불안하고 초조한 걸 느슨하게 해줘요.
약만으론 해결 안나겠지만, 내가 내 병증에 대해 뭔가를 하고 있다는 효능감 느낄 수 있으니까요.
뭐니뭐니 해도 바깥으로 나가 걷는 것이 제일 좋아요.9. ...
'22.4.26 9:26 PM (58.148.xxx.122)버텨내는 것만 해도 훌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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