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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손가락, 아들...부모님이 내치질못해요.

아픈손가락 조회수 : 5,349
작성일 : 2022-04-26 14:22:43

'대부분' 어느집에나 한명쯤 있을거예요. 맞을까요?

아픈손가락...


그 아픈 손가락이 대부분 첫째.

아들.

... 맞지요?

딸들은 앞가림 스스로, 자립, 부모위하고.

... 대충 맞을까요?

'대부분' 이라 썼으니 아닐수도 있구요.



우리집 아픈손가락, 장남.

고학력자 부부인데 일이 안풀려 경제자립 못했고,

50한참 넘어까지 부모에게 의존하고 있어요.

부모님은 경제안정적 이고,

사는내내 도와달라는 대로 모든걸 다 해줬어요.

이제 그 아들..  빠듯하나 살림 규모 줄이고 씀씀이 아껴가면 빠듯해도 살아갈 수 있어요.

유산으로 큰 재산도 주실거고. 이미 받은것도 많고.


자립한 딸은 그동안 일절 말을 안했고,

부모님 늙어 자꾸 아픈거 다 보이는데,

오빠부부가 자립할 생각을 끝까지 안해(동생이 아무리 말해도 자립하겠다는 말을 끝까지 안해요. 변명변명..)

더 참지 못하고 이젠 오빠, 부모님께 직접, 분명한 의사 표 했어요.

오빠한테 직접 말했어요. (하지만 끝까지 자기 힘들다...변명만 늘어놔요)

"부모님도 아들네 도와주는게 이젠 힘들다, 싫다, 너무 한다고 하신다,

자립해라, 네가 의존하니 부모님이 계속 희생만 하는거 아니냐, 불쌍하지 않냐"

부모님께 직접 말하고 편지도 썼구요.

"자립시켜라, 더는 도와주지 말라, 그렇게 아픈 손가락이라면 딸도 '똑같이'하라, 언제까지 아픈손가락이냐,

의존적인 아들로 큰 것은 모두 부모가 만든거다, 저렇게 도와주기만하면 받은 유산도 금방 다 쓰고만다, 힘을 길러줘라, 내치면 다 살아간다"

... 부모님이 그렇게 하겠다셔요. 아들부부한테도 그렇게 말하셨다셔요. 며느리불러 말했더니 아무말않고 듣기만 하더래요.  



외국나가 있는  아들이 최근에 귀국, 부모님집에 들렀어요. 직장이 외국..

부모님께서 아들부부에게 외식 시켜주시고(돈 부모님 냄), 아들은 부모님께 50만원을 드렸고,

부모님은 손주들 주라고 작은 봉투를 주셨데요. (아들네한테 첨으로 받아본 큰돈이라셔요)


다음날, 사위가 부모님뵈러 혼자 갈거라고, 당일 아침에 전화 드렸어요. 근처에 일 있어, 겸사 뵈러간다.. 어른들 드시라고 먹거리 이것저것 잔뜩 사서 갔데요. 사위가 사온 것 중 하나 뜯어 점심 챙겨주셨데요.

그런데, 아빠께서 아침일찍 뭘 살게 있다고 멀리 출타하셨데요. 별거 아니라셔요.

매일 집에 계시는분이 .. 설날 이후로 첨 가는 사위인데 뭐가 중하다고 출타 하셨을까요.

친구가 내 집에 온다해도 약속 취소하고 집도 정리하고 하는데..


부모님이 말만 그렇지 변한게 없구나,

오빠한테 그렇게 부탁하고, 더이상 손 내밀지 말고 자립을 해라.. 그렇게 말했는데 자립할 마음이 없구나.

아마.. 아들이 뭐가 필요하다 말했을거고, 출국전에 그걸 사기위해 나가셨나보다...싶은.


엄마가 전화많이 왔는데 받질 않았어요. 오빠네한테 전화로 축하해줄일이 있어 전화하라고 온건데, 전화안받았어요.

앞으로 친정 전화 끊자.. 당분간은 끊자 맘 먹고 있어요.



주변 동료들 중...

부모유산, 의존하는 자식, 지원만하는 부모, 어긋나는 형제애들...

나이들어가니 꽤 많이 보여요.

저는 더는 물러서지 않으려해요.

그동안 좋은게 좋은거다,

나이들면 철들겠지,

부모불쌍한거 알겠지..


아들 집 사줬고, 사준 집을 월세받고 있데요. 지금 방4개 대형아파트 사는것도 부모님이 모두 마련해준건데, 그 집에서 20년 가까이 전세로 살고 있어요. 지방에 땅도 명의 줬구요, 가게 몇 개도 준다셔요.

그동안 아들네가 집에 오고 갈때는 먹거리들 -반찬, 계란, 과일, 김..- 늘 사서 주시고여,

딸은 가끔와도 거의 챙겨주지 않으시구요.

다 큰 아들네 너무 챙겨만 주신다 생각해오긴했는데, 그게 너무 차이나요.

딸은 잘산다고. 걱정안해도 되고,

아들은 못한다고, 걱정스럽다고.



딸, 저한테도 유산을 주신다 말씀은 하셔요. 딸은 결혼과 동시에 자립했구요.

저..정말 돈때문이 아녜요.

아들부부가 하는게 너무 이해안가요. 좀..철면히 같아요.


집안 돈들어가는일들, 부모님께 돈 쓸일들... 거의 제가 다 지불해요. 오빠형편이 빠듯하니까요.

조카들한테도 넉넉히 돈써요.

친정일에 돈 쓰고 챙기는건 딸이,

부모님한테 손벌리고 돈달라하는건 수십년째 아들이.


부모님이 경제적 지원을 해 줘서 자기네가 이혼안하고 살 고 있는거라고.. 제게 그랬어요.

그게 말이냐 방구냐? 너(아들)가 돈 못 벌어도 성실하고 자상한 남편, 아빠로 살아왔고, 착한 모습이었으니 부부 사이 좋은거지, 시부모가 돈을 줘서 이혼안했다는게 할 말이냐? 올케가 그렇게 돈만 밝히는 사람이더냐?

왜 동생한테 미안하다, 이제는 내가 노력해보겠다.. 는 말을 끝까지 안하는거냐? 부모님이 불쌍하지 않더냐?

말했는데도, 제가 자기 사정을 몰라서 그렇다나.. 변명만해요.


만정 다 떨어졌고,

내 형제가 이런 사람이었던가... 정말 슬퍼요.



엄마는 아들이 아픈손가락이라 늘 마음이 애잔하데요.

딸 잘사는거야 기분좋지만, 아들이 딸보다 못 사는게 너무 마음아프다고 그러셨어요.

사위가 내 딸한테 잘하고 잘나가는게 마음 좋긴하지만, 내 아들보다 더 잘나가서 기분 별루다...그러셨는데. 그때 충격받았죠. 이게 할말인가요.



오빠가 한달뒤에 출국해요.

이번에는 만나서 말도하고, 올케한테도 같이 말을할까생각중예요.

칼을 뺐으니 물러서지 않으려구요.

살다보니 나쁜걸 알면서도 싸우기 싫다 뒤로물러서면 결국은 더 안 좋안 결과가 나오고,

죽기살기로 싸우겠다 마음먹고 용기내면 처음엔 상처지만, 결국은 마무리가 오히려 돈독해지는것 같아요.


좋은게좋은거다.. 다 알겠지..많이 배운사람들인데 왜 모르겠는가.... 싶었는데.. 아니예요.

하나도 변하지 않은것 같아요. 그렇게 좋게 말하고 부탁했는데도 자립하겠다.. 말을 결코 안해요.

엄마가 얼마전에 큰 수술하셨는데, 아들이 엄마네서 1박조차 하질않아요.(저는 일주일 자면서 이것저것 챙겨렸고).

이번주에 아빠생신인데 저보고 어떻게할까..물어요.

10년동안 우리집에 일주일 모시면서 생일상 해 드렸다, 이번에는 오빠는 오빠대로 알아서 하고, 나는 나대로 알아서 하겠다...했어요.

아들, 며느리가 자기집에 모셔서 생일상, 1박... 이런거 일절 없었어요.


저.. 이제는 그냥 안 있으려구.

부모님께서 결단하지 않고,

끌려가면서 해달라는대로 해주면 자식망치는거라고..

오빠, 올케...한테도 분명히 의사 전달할거예요.


뭐라도 한줄 경험, 조언... 듣고 싶어요. 뭐라도 들려주시면 흔들리는 마음 도움 될 것 같아요.

세상 모든 부모님 마음이 똑같고,

자식 잘되길 바래 현명한 인생 마무리하시고,

유산정리 똑똑히하고

자식 현명히 키운다....믿어왔는데.

아니예요.

대부분 부모들,

연세드신분들,

살아생전에 유산정리 못하고,

아픈 자식에게만 마음아파하고 퍼다나르고,

효도도 그 자식한테 받지 못하고 큰소리도 못내고

돈준자식한테 효도 받지 못하고,

돈만 쓰는 자식이 부모뒤 봐드리고 하는거...

대부분 부모들이 이런거 못하고 여생 마무리 하는게 대부분이다 봐오고 있어요.

이걸 못난 , 아픈 자식들이 악용하고,

남은 형제사이도 남남으로 변하구요.


조언  듣고싶어요.






IP : 211.251.xxx.65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22.4.26 2:28 PM (118.221.xxx.161)

    부모님은 아들만 바라보고 온갖 거 다 해주고
    님은 그렇게 아들만 바라보는 부모님한테 님은 정서적경제적 지원 다 한다니,,,
    님이나 부모님이나 이해안되네요
    부모님이나 형제 어떻게 할 생각하지 말고 님 스스로나 단도리 하십시요, 더이상 기약없는 짝사랑고만 하시기를

  • 2. 그냥
    '22.4.26 2:28 PM (122.32.xxx.116)

    님이 부모님한체 차별받는게 기분나쁘신거에요
    오빠를 도덕적으로 꾸짖을 일이 아닙니다

    님이 기분 나쁜 지점이 잘못됐어요
    부모님하고 해결봐야 할 문제지
    오빠의 삶의 방식에 이래라 저래라 할 문제가 아님
    오빠가 그 말 받아준다는거 자체가 인격 나쁜 사람이라는 뜻이 아닌데요
    제가 보기엔 그래요

    본인 딸 대접을 제대로 해줘야 하는 부모님이 문제죠
    오빠가 그럼 부모가 해준다는데
    됐다, 도덕적으로 옳지 않다. 이러나요? 아니 왜? 부모자식간인데.

    제가 오빠면
    동생이 그런식으로 비난하는거 가만 두고 안봐요. 절연하지.

    제가 오빠 입장이라 그럴 것 같나요? 아니요. 저도 집에 그런 남동생있습니다.
    돌아가실 때까지 눈에 밟혀 니가 우리 대신 돌봐주라고 한 남동생 있는 누나에요.

    동생 미워하지 않습니다.
    부모님한테 사랑받는 아들인게 걔 탓은 아니죠.
    태어났는데 사랑받는 아들이라 부모님이 언제나 잘못될까 애타하는 아들인게 왜 동생 탓인가요.
    걔는 부모님 내리사랑 그냥 받으면 되는 입장이고
    그렇게 사랑받고 잘 자라서 좀 부족한 면은 있지만 그래도 잘 삽니다.

    부모님하고 해결할 문제를 오빠한테 화살돌리지 마세요.

  • 3. 원글님은
    '22.4.26 2:31 PM (14.138.xxx.241)

    남편분을 친정일에 도와준다고 명목하에 이래저래 부모님 일 도왔겠죠 거리 두세요 안 바뀝니다 친정형제들은 그 한 건 어차피 이야기 안 해요 되려 부모님 챙긴거지 날 챙긴거냐힐겁니다 어떻게 아냐고요 제 어머니가 그랬거든요 가끔 제 엄마가 뻔뻔한 모습 보일 .때 아버지가 엄마 .택한 대가가 참 힘들구나싶어요 엄마 효녀병은 이제 형제병이 될지 모른다 싶어..자주.이야기해요..듣기 싫겠죠 그런데 자식은 .피나..통하지만 배우자는 남인데 말이죠

  • 4. ....
    '22.4.26 2:32 PM (211.36.xxx.78)

    딸들이 그나마 자기 살길 찾아가는 것은

    아들과 딸이 각각 100원 짜리라면
    100원 짜리 아들은 50원 짜리 부인을 얻고
    100원 짜리 딸은 200원 짜리 남편을 얻기 때문이예요.

  • 5. ...
    '22.4.26 2:33 PM (58.234.xxx.222)

    딴소리지만.. 부모님의 경제력이 너무 부럽네요.

  • 6. 지난번에도쓰셨죠
    '22.4.26 2:33 PM (125.132.xxx.178)

    지난번에도 쓰셨죠? 대형평수 아파트 (그것도 부모가 해준) 팔면 부모한테 손 안벌리고 살 수 있는데 그렇게는 안하고 부모한테 손벌리는 오빠.. 그때도 괜히 중간에서 부모 하소연듣느라 마음고생하지도 말고, 부모한테 이래라 저래라 말할 필요도 없다고( 나중에 아들이랑 틀어지면 딸탓하니까) 다들 말한 것 같은데 그걸 안해서 남편까지 집안에서 부리는 머습취급을 받게 하시네요.

    에휴…이제 그만 마음을 접으세요. 거기 님 자리 없어요. 부모한테 아들 뒷바라지하는 즐거움도 뺏지 마시구요

  • 7. ㆍㆍㆍㆍㆍ
    '22.4.26 2:33 PM (221.138.xxx.7)

    손가락 길이 다 다르듯 부모님 손에서 아들 손가락이 더 긴겁니다. 아들을 사랑하는거죠. 우리 부모님도 그래요. 남동생은 돈 좀 해달라고 하면 있는돈 다 털어 해주다 못해 대출까지 받아서 도와주는데 저한테는 외려 돈을 빌려달라고 하시네요. 있는돈 다 긁어서 남동생 해주고나니 당장 부모님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었는데 저더러 천만원만 빌려달라고 하시더군요. 싫다고 했는데도 계속 조르시는데 진심으로 질리고 비참했어요. X물 뒤집어쓴 기분 . 미친년처럼 난리치니 멈추시더라고요ㅎ 제돈 3000만원도 아직 안갚으셨거든요. 부모님 성향 늦게 파악해서 돈 빌려준 제가 죄인입니다 ㅎㅎ그때는 정말 이런줄 몰랐거든요. 남동생 돈 해주는거에 제가 입대는것도 싫어하시더라고요. 저는 꼬라지 나면 뒤도 안돌아보는 성격이 있어서 부모님한테 효도할 생각 없어요. 남동생이 하던지 말던지 전 관여 안할겁니다.

  • 8. ...
    '22.4.26 2:35 PM (58.234.xxx.222)

    근데 부모님 재산이 저 정도 되시면 굳이 독립하려 하지 않을것도 같아요. 아차피 재산 상속 언젠가는 받을거고 그 재산 만으로도 충분히 먹고 살겠구만요.

  • 9. 솔직히
    '22.4.26 2:36 PM (14.32.xxx.215)

    님한테 돈 안주는거 불만아님 말할 필요도 없어요
    부모남 오빠 삶의 방식을 왜 님이 뜯어고치려고 하세요?
    당연히 사위보다 아들이죠
    나도 돈줘..라고 말하실거 아님 고강도 꼰대짓이에요

  • 10. ㆍㆍㆍㆍㆍ
    '22.4.26 2:36 PM (221.138.xxx.7)

    원글님 부모님이 협박당해서 아들 도와주는거 아니에요. 마음에서 우러나서 진심으로 돕고싶고 안쓰러워서 돕는거죠. 딸이 말려봤자 여동생한테 그런 취급?받는 아들만 더 안쓰러울걸요.

  • 11. .....
    '22.4.26 2:38 PM (211.221.xxx.167) - 삭제된댓글

    오빠한테 말해봐야 소용 없어요.
    그냥 그 집에서 님은 그정도인거에요.
    아들한테 하나라도 더 줘야하는데
    님한테 뺏길까봐 아까운
    그래도 자식이니
    부모 버리진 않겠지 싶은 마음

    그냥 끊을 놓으세요.

  • 12. .....
    '22.4.26 2:39 PM (211.221.xxx.167)

    오빠한테 말해봐야 소용 없어요.
    그냥 그 집에서 님은 그정도인거에요.
    아들한테 하나라도 더 줘야하는데
    님한테 뺏길까봐 아까운
    그래도 자식이니
    부모 버리진 않겠지 싶은 마음
    만만한 나가 내 수발 들어라
    우리 늙어서 약해지는데
    맘약하고 만만한 딸자식이 있어서 다행이다
    그정도요.

    그냥 저런 부모와 연결된 끊을 놓으세요.

  • 13. ....
    '22.4.26 2:40 PM (210.105.xxx.54)

    혹시 전에도 사연 올리셨나요? 비슷한 사연들을 많이 봐서 기시감이 드네요.
    솔직히 원글님 부모님과 오빠네는 절대 변하지 않을거 아시잖아요. 원글님이 그걸 수용할 수 있으면 지금처럼 친정 수발들며 사는거고, 이제 한계라면 그냥 안보고 살아야지 어쩌겠어요.
    부모님과 오빠에게 명확히 얘기 하세요. 이젠 더이상 이 꼴 못보겠다고. 양쪽 다 변하지 않으면 친정 일에서 손떼고 안보고 살고 싶다고.. 근데 아들보다 사위가 잘나거 속상하다는 얘길 딸에게 대놓고 하는 부모가 크게 바뀔리가...

  • 14. ㅇㅇ
    '22.4.26 2:41 PM (222.96.xxx.192) - 삭제된댓글

    뭐가 문제인가요?
    자식 입장에선
    아들이나 딸들이나 다같은 자식인데
    아들이 딸들보다 형편 못하다는 이유로
    부모가 무조건적인 경제적지원을 하는건 밑빠진독에 물붓기만 하고
    그 자식은 딸들이 하는것의 반의반도 부모에게 심적으로라도 베풀지도 않고 . .
    같은 자식입장에선 섭섭하실 수 있으세요 충분히

    근데 부모는
    아들이 있는 그 자체만으로도 온 세상 다 얻은거 같을지도 몰라요.
    그 아들이 나이까지 든 주제에 자립도 못하고 못났고 부모지원없이는 변변찮게 생활유지도 못하는 빨대에다 캥거루족이라도
    그런거 그닥 중요치 않을 거예요.
    부모가 자기 재산 주고싶은 사람한테 준다는데 뭐 어쩌겠어요??

  • 15. ...
    '22.4.26 2:45 PM (122.36.xxx.161)

    원글님께서 부모님께 이래라 저래라 하실 수는 없는 일이에요. 왜냐하면 부모님께서는 원글님보다 아들을 더 사랑해서 기꺼이 주고 있는 건데 괜히 우는 소리하는 겁니다. 원글님이 어렵게 산다해도 부모님은 원글님을 도와주지 않을 거에요. 그냥 핑계를 대는 것 뿐이고요. 아들에게 다 줄 생각하고 있는 것 같으니 맘의 준비를 하시고 어떻게 하실지 대충 결정하고 계세요. 오빠에게도 뭐라고 해봤자 소용없고요. 원글님의 부모님 돈인데 원글님이 뭐라 말하는 것도 우습구요. 그냥 두시고 대신 부모님께 베풀지 마세요. 알아서 하시라고... 잘못하면 돈은 아들에게 부양은 딸에게 받으려고 할 겁니다. 그동안 부모님이 어쩔 수 없이 아들에게 주고 있다고 생각하셨구나... 그냥 차별한 건데 핑계 얻은 거에요. 원글님께 유산주겠다고 하는 것도 다 믿진 마시길...

  • 16. ....
    '22.4.26 2:51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중간까지 읽다말았어요
    앞가림 못하고 자립 못하는 딸들은 님네 올케처럼 남편이나 시가에서 책임지고 있으니
    티가 덜나고 그런 딸들은 글도 안올리니 없는거 같죠
    못난 사람 비율이 왜 아들에게만 있겠어요
    부모가 저렇게 나오는데 부모 도움 당연시하는거 당연한거에요
    권리인줄 알겁니다
    님이 할 일은 친정에 돈 안쓰는거에요
    님 남편은 뭔죄인가요

  • 17. ....
    '22.4.26 2:52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뻔한글 대충 읽었어요
    앞가림 못하고 자립 못하는 딸들은 님네 올케처럼 남편이나 시가에서 책임지고 있으니
    티가 덜나고 없는거 같죠
    못난 사람 비율이 왜 아들에게만 있겠어요
    부모가 저렇게 나오는데 부모 도움 당연시하는거 당연한거에요
    권리인줄 알겁니다
    님이 할 일은 친정에 돈 안쓰는거에요
    님 남편은 뭔죄인가요

  • 18. ...
    '22.4.26 2:54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뻔한글 대충 읽었어요
    앞가림 못하고 자립 못하는 딸들은 님네 올케처럼 남편이나 시가에서 책임지고 있으니
    티가 덜나고 없는거 같죠
    못난 사람 비율이 왜 아들에게만 있겠어요
    부모가 저렇게 나오는데 부모 도움 당연시하는거 당연한거에요
    권리인줄 알겁니다
    님이 할 일은 친정에 돈 안쓰는거에요
    님이 대주고 충당해주니 아들에게 지원해줄 돈도 생기는거잖아요
    님 남편은 뭔죄인가요
    받는거 없이 보태기만해야하는 처가라니
    인연 끊어야하는거 장모 아닌가요

  • 19. 울엄마
    '22.4.26 2:55 PM (222.116.xxx.27) - 삭제된댓글

    진지하게 엄마하고 그런토론을 한적이 있어요, 우리집은 막내 남동생,
    엄마가 그러더라고요
    그럼 어떻하니
    자식이 힘들어 하는데 나만 맛있는거 먹으면서 모른척하면 그게 부모니,
    우리엄마도 딸들에게 의지하고 아들은 퍼주기만 합니다.
    우리여형제 두명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요,
    제가 용돈 드리는게 남동생에게 가도 그러려니 합니다,
    난 부모라서 자식된 도리로 그렇게 하는거고요
    우리엄마는 돈이 있는데 안줄수가 없어서 그런거겠지요
    엄마가 또 한말중에.
    너도 자식키우는데 그중하나가 못나면 안돌볼수가 없을거라고

    대신 우리친정엄마는 우리에게 일절 뭐 해달라 안바라십니다.
    우는 소리도 일절 안하고요,
    없으면 없는대로 아껴쓰면서 어떻게든 살아낼려고 애씁니다.
    재산있던거 아들이 말아드셨거든요, 옛날에,
    그래서 우리엄마도 그냥 딱 연금 한달 돈 들어오는걸로 한달사는 신세예요
    한번도 전화해서 이러니 저러니 하는소리 안하셨어요
    그래서 동생하고 나는 불만 없어요

  • 20. zzz
    '22.4.26 2:56 PM (119.70.xxx.175)

    그 넘의 아픈손가락..정말 참 듣기싫은 단어에요.
    아픈 손가락은 왜 대부분 아들넘들인지..-.-

    울 엄마는 좋겠다..아픈 손가락이 없어서..

  • 21. ....
    '22.4.26 2:57 PM (1.237.xxx.189)

    뻔한글 대충 읽었어요
    앞가림 못하고 자립 못하는 딸들은 님네 올케처럼 남편이나 시가에서 책임지고 있으니
    티가 덜나고 없는거 같죠
    못난 사람 비율이 왜 아들에게만 있겠어요
    부모가 저렇게 나오는데 부모 도움 당연시하는거 당연한거에요
    권리인줄 알겁니다
    님이 할 일은 친정에 돈 안쓰는거에요
    님이 대주고 충당해주니 아들에게 지원해줄 돈도 생기는거잖아요
    님 남편은 뭔죄인가요
    받는거 없이 보태기만해야하는 처가라니
    인연 끊어야하는거 장모 아닌가요
    부모 도움 더 받는 아들 올케는 부모에게 써야하는 공돈은 당장 형제계 만들어 같이 내자 하는데 말이에요

  • 22. ...
    '22.4.26 2:58 PM (121.166.xxx.61)

    죄송하지만 님이 주제넘어요.
    님이 부모 짝사랑 하면서 뭐 부모님한테 아들 짝사랑 하지 말라고 땡깡부리시나요.
    그게 그사람들 행복이에요. 그리고 자기들끼리 모여서 원글님 욕하고 있을걸요.쟤 욕심부리는 것좀 보라고.
    간병하지 마시고 돈내지 마시고 음식 챙기지 마세요.
    웃는 낯으로 비위만 맞추고 예의만 차리세요. 기본도리 운운하며 호구노릇하지 마시고
    돌려받지 않아도 하나도 서운하지 않아서 이런 글 안써도 될 만큼만 하세요.
    이렇게 차별받으니 아예 안하셔도 욕할 사람 없어요.
    각자몫의 애정크기는 정해져있어서 행동 여하로 바뀌지 않는다니까요.
    원글님의 베품, 정성, 도움 그런것보다 아들들의 방긋 미소 한번이 부모님께는 훨씬 더 큰 기쁨이라고요.

  • 23. ㅇㅇ
    '22.4.26 2:58 PM (49.171.xxx.3)

    근데 부모님이 오빠를 내쳤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돈때문이 아니라고 하셨지만 결국은 돈 문제일 수밖에 없구요
    부모님 재산에 오빠의지분이 있는 만큼은 그걸 갖다 뭘하든 원글님이 참견할 일을 아니예요.
    오빠한테 어떠게 하느냐는 내버려두고
    차라리 원글님 몫을 미리 챙기세요.
    그러고 부모님이 오빠한테 어떻게 하는지 뭘 주는지에는 신경 끊고
    내 몫만 내 부모에게 하면 되지않을까요

    문제를 너무 복잡하게 보고 있고
    모든 상황을 본인 마음대로 컨트롤 하려는게 글 전체에서 보여요
    그런데 그게 안되죠. 오빠, 올케, 엄마, 아빠를 내가 다 어떻게 내맘대로 조종해요
    그러니까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거고요

    그냥 오빠와 부모님의 관계에는 참견하지 마시고
    원글님 문제에만 집중을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 24. 지금
    '22.4.26 2:59 PM (223.62.xxx.2)

    원글님이 할 일은 부모형제 연락 차단입니다 현명은 통할 때나 하는 소리니 남편 마당쇠 그만 만들어요 어차피 님 받을 유산도 별로 없겠고 줄지도 모르겠지만 그만 하세요

  • 25. ...
    '22.4.26 2:59 PM (110.13.xxx.200)

    부모님이 저정도 능력있으면 당연히 독립안하겠네요.
    없는집에서 없는돈 사채끌어다 도와주는것도 아니고 넘치는 집에서 넘치도록 도와주는거 뭐.
    안타깝지만 부모님애정이 그쪽으로 쏠린거죠.
    거리두기밖에 답이 없어보이는데..
    솔직히 자식입장에선 부모가 나 이뻐해서 지원해준다는데 마다할 자식이 있을까 싶어요.
    저같으면 난 이런 차별받기 싫다하고 멀어질거 같네요.
    어차피 안바뀔 노인네들인데 굳이 양쪽다 붙잡고 말해와야 나만 속터지는거죠.

  • 26. ㅠㅠ
    '22.4.26 3:01 PM (125.188.xxx.9)

    돈때문이예요

    돈때문에 부모자식간에 의상하고
    형제들까지 안보고 살죠

    아픈손가락이든 말든

    돈때문인거 맞아요

    그냥 인정하시고
    돈으로 푸셔야해요

    돈으론 생긴 문제
    돈이 아니면 안풀려요

  • 27.
    '22.4.26 3:08 PM (223.38.xxx.117)

    오빠를 탓할 게 아니고 부모님께 말씀드려야죠

  • 28. 여기서
    '22.4.26 3:09 PM (223.39.xxx.32)

    원글님이 젤 이상하고
    님남편이 젤 호구네요.

    아들보다 사위가 잘나가서 싫다고하는 장인장모한데
    돈대주고 봉양하고 뭔짓인지.

    님도 이런 차별받으면서
    무슨 생일상을 일주일씩 집에 모셔가 차리고
    님 오빠네가 일박모셔가 생일상차린적 없다고 푸녕이에요?
    요새 누가 부모 집에 재우면 생일상차려요?
    님의 부모사랑 효도 진짜 오바쩝니다.

    님부모가 자기돈 퍼주는데
    님이 나서서 무슨 쓴소리한다는건지

    그냥 연끊고 님가정에 집중해 사세요.

  • 29. 저는
    '22.4.26 3:13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선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은 나는 이 상황에서 부모님께 어떻게 할까를 정하시는거지 오빠보고 이렇게 살아라 말아라 하실 수는 없다고 봅니다. 부모님이 여유있고 해주고 싶으니 해주시는겁니다. 이 상황이 싫으면 원글님도 징징징해서 받으시면 됩니다.

  • 30. ..
    '22.4.26 3:15 PM (221.167.xxx.135)

    오빠가 무슨 돈 사고 치고다니는줄 알았네요 부모가 주고 싶어하고 능력되시니 그 능력이 오빠의 능력인거죠 그런 부모를 둔. 직장 다니며 버는것보다 씀씀이가 큰거 남이 탓할건 아닌것 같슈

  • 31. 아이고
    '22.4.26 3:15 PM (175.223.xxx.103) - 삭제된댓글

    후후후,
    정신 단단히 차리세요.

    지금 원글님 부모와 아들내외가 짝짜꿍
    찐~하게 짠~하게 서로 애틋하게
    연애활동 중인데
    쌩뚱맞게 왜 거기서 아둥바둥 끼어들어서
    혼자서 삼각관계아닌 삼각관계로 훼방꾼 노릇하시고 계심???


    원글님 돈과 노력과 애정공세와 마음씀이
    하나도 고맙지도 사무치지도 헤아려지지도
    "아쉽지도" 않은 사람들에게
    왜 치대면서 그러고 있음??


    혼자하는것도 아니고 남편의 시간과 원글님 부부의 돈까지 써가면서???


    남들의 연애활동 애정행각은
    그냥 멀찍이서 구경만 하시고 이젠 손터세요, 꼭이요.

  • 32. 1212
    '22.4.26 3:16 PM (180.70.xxx.230)

    지르길 결심하셨다면 결과가 나아질꺼란 기대와 희망을 모두 버리고 지르세요.
    "아픈 손가락이고 모자란 자식이라 마음쓰여 그러는 거다, 너는 똑똑하고 야무지잖니."라는 말은 님한테 받을 효도와 관심이 끊어질까봐 최대한 아름답게 표현한거구요.
    사실은 "나는 아들이 좋고 아들만 신경쓰이니, 너는 이정도 살게 해줬으면 더 욕심내지 좀 마라."가 부모님들 속마음이예요.
    그러니 딸,사위가 챙겨주고 찾아뵈어도 그게 귀하고 고마운줄 모르는 거예요.
    님이 오빠한테든 부모님한테든 생각 다 토로하고 표현하는건 OK.
    근데 아마 님 부모님은 님의 언행으로 인해 오빠네 부부가 싸우고 오빠가 부모님한테 화내고, 이러는 결과를 온통 다 님탓이라고 생각하시면서 화내시거나 서운해 하실꺼예요.
    "가만히 잘 살고 있는 우리(부모+아들)를 니가 괜히 건드려놓는구나, 돈에 눈이 먼 딸자식."
    이런 소리 듣게 될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 꼭 하시고 지르시길.
    그리고 앞으로 친정과 거리 두세요. 님 남편까지 애먼 짝사랑하게 하지 마시고. 이제 효도는 아들 자식한테 받으라고 하시구요.
    편애하는 부모와 받기만 하는 자식은 절대 안 바뀌더라구요.

  • 33. 다인
    '22.4.26 3:26 PM (121.190.xxx.106)

    님 글 저번에는 좀 더 자세하게 쓰셨던 거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직 마음이 계속 번잡하시군요. 이제 슬슬 님이 정을 떼려는 준비가 되어 가는 모양입니다. 하고 싶은 데로 하세요. 부모님 불러서 얘기하든 오빠 부부 불어서 얘기하든 하고 싶은 데로 하시고나면 감정이 정리가 되면서 상황이 객관적으로 보이실지도 몰라요. 제 3자가 보기에는 부모님이 님께 오빠일로 하소연 하는 것은 오빠를 지원하는 것에 님이 불만을 갖지 않게 하기 위해 오빠를 모지리로 자꾸 가스라이팅 하는 겁니다. 오빠는 모지리로 아니고 아픈 손가락도 아닙니다. 부모님이 특별히 더 아끼는 자식일 뿐이에요. 님은 그간 계속 되어온 부모님의 그 오빠 모리지 프레임때문에 부모님이 안쓰럽고 어떻게든 도와드리고 싶은 맘으로 속을 끓고 있지만 솔직히 말해서 여기서 젤 불쌍한건 님과 님 남편이죠. 그냥 이렇게 지지고 볶다보면 어느 순간 딱 놔지는 때가 올거에요. 님 부모님은 본인들이 원해서 하는 거에요. 안타까워 할 이유가 없어요. 저도 님같은 "착한" 딸의 경우로 위에 아픈 손가락 자매가 평생 부모 속썩이는거 같이 뒷바라지 하면서 살아온 사람이라 너무 잘 알아요. 저는 이제 언니 얘기는 일절 하지 않습니다. 부모님이 보고싶거나 뭔 일이 있을 때는 딱 부모님만 챙깁니다. 그리고 저에게 더이상 언니일에 함께 가슴 아파하고 함께 뒤치닥거리 하자는 부모님의 은근한 강요와 압박에도 절대 동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무시로 일관합니다. 그랬더니 점점 그 빈도수가 줄어들더라구요. 오빠가 돈을 해먹든 사고를 치든 그걸 부모가 갚아주든 꿔주든 그건 그 사람들이 알아서 하면 됩니다. 내 몫의 유산을 받고 싶은 맘이 있다면 그 부분을 정리해달라고 요구하세요. 그리고 연을 끊으실 필요도 없어요. 그냥 내가 이어가고 싶은 만큼만 부모 형제와 관계를 맺으면 그만입니다. 더이상 이 문제에 매달리고 연연해 하지 마세요. 그리고 언젠가는 그렇게 되실거구요.

  • 34. 음...
    '22.4.26 3:44 PM (61.98.xxx.105)

    주위에 비슷한 사례가 많습니다.

    오빠 분 나이가 50이 넘었다 하셨나요? 왜 좀 더 빨리, 단호하게 부모님과 오빠 부부에게 여러 차례 직설적으로 말씀안하셨을까요. 그랬어도 그 분들은 크게 변하지 않았을 것 같지만... 적어도 원글님이 설득할만큼 해봤다 자기 위로가 될 터이고, 그래서 포기(?)도 이미 하셨을텐데...

    제 주위 사례들로 보건데... 그렇게 부모로부터 받은 돈은 몇 십억, 몇 백억도 쉽게 날립니다. 자기가 벌고 계획하고 관리해봐야만 하는 것이 돈 문제이더군요.

    부모님은 계속 늙어가시니, 앞으로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급속히 많은 문제가 생기실텐데요. 그런 형제들은 자기네 문제에 빠져 그 뒷감당 못합니다. 천지개벽할 정도의 충격적 사건이 생겨도 바뀔까 말까 입니다.

    본인들 부족함으로 파산하고, 자식 교육 망치고, 결국 부부도 이혼하거나 심지어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하더군요.

    독립, 자립이 안된 부모와 자식은 서로에게 독인 듯...

  • 35. 작성자
    '22.4.26 3:59 PM (211.251.xxx.65)

    주신조언들 찬찬히 읽고있어요 고마워요. 그리고..위에 전에 글썼냐 시니..또쓰면 안되는거 아니죠? 고민이 끝나면 얼마나 좋을까요..알아도 모른척해주심 더 고맙고 마음편할것 같아요.ㅎ;. '아들네가 아껴쓰지 않고 부모에게 의존하는게 끝이 없다, 나도 지친다, 이젠 싫다' 엄마가 분명히 그러셨고요, 옆에서 보는 저도 오빠가 특히 점점 심해지는것 같아요. 자세한걸 안썼지만 최근에 너무 심하게 의존한걸 알게됐구요, 돈달라고 하는게 습관이 됐는지, 고작 그만한 돈(정말 작아요)도 지원해달라 해서, 이건 정말 아니다... 확 깨닫게 된 계기가 최근 있었어요. 아들네가 먼저 말을 하니 주는거지, 요청도 안했는데 준적은 없으셔요. 자식의 잘못된 행동들을, 누가 가르치고 훈계하겠는가.. 부모님도 아들네가 심하다 분명히 인지하고 말씀하고 속상해하셔요. 이런모습을 보면 또 속상하고, 한편으론 자식 도와주는것도 기쁨일수 있겠다싶으면서도..너무 의존이 끝없구나 싶고.. 그래요. 말한다고 안 고쳐져도 할수 없지만, 같은 자식으로서 제대로 한번은 확실한 의사 나눠야겠다싶고 그래요.

  • 36. ㆍㆍㆍ
    '22.4.26 4:09 PM (211.208.xxx.37)

    당연히 아들이 달라고 하니까 주는 거겠죠. 다들 그래요. 아들은 달라고 하고 부모는 푸념하면서도 또 주고. 결국은 안주고는 못배기는 자식사랑인거죠. 그 자식한테 마음이 가는거에요. 백날 딸 붙들고 푸념하면 뭐해요. 돈 또 주는데. 우리 부모님도 그래요. 걔 또 돈해줬냐고 뭐라고하면 갑자기 애절한 목소리로 변하며 "저러고 있는데 그럼 어떡하니~~~~"이러십니다. 그 사람의 마음을 알려면 말을 보는게 아니라 행동을 보는겁니다.

  • 37.
    '22.4.26 4:19 PM (220.118.xxx.42) - 삭제된댓글

    그런 친정부모 아직도 애닳아 연연하는 원글님을 아내로 둔 남편분이 제일 불쌍해요. 그냥 신경끊고 님 가정에나 충실하세요
    님이 오빠에게 이러쿵 저러쿵은 주제넘은 행동입니다
    부모가 해주는데 왜 형제자매가? 자기돈도 아닐진대
    님 부모님이 잘못 가르치고 잘못 처신하는겁니다
    그냥 눈감고 손 떼세요
    그게 제일 지혜로운방법입니다

  • 38. 음...
    '22.4.26 4:23 PM (61.98.xxx.105) - 삭제된댓글

    바로 위에 댓글 썼던 사람입니다. 주변에 원글님 같은 사례 많은데, 좋게(?) 해결난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우연히 보게 된 법륜 스님 동영상에도 비슷한 사례 상담이 많더군요.

    그 동영상들 보고 제가 느낀 점은, 부모의 무분별한 경제적 지원은 애초에 시작을 하지 않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일단 시작하면, 아예 파산을 하거나 죽기 전에 끊기 힘들더군요.

    자식 입장에서는 세상에서 제일 쉽게 돈 버는 일이 부모에게 받아내는 것이라는데... 이미 그 단 맛을 자그마치 나이 50이 넘도록 본 사람들이 주체적으로(?) 바뀌는 것이 가능할까요.

    성인이 된 후에도 경제적 자립을 못하게 계속 독을 주고 계신 부모님, 평생 그렇게 사신 분들이 변하기 쉬울까요. 이 분들은 자식 특히 아들을 본인 분신으로 여기고 계신데요. 파산할 때까지, 죽을 때까지 못고치실 확률이 높겠지요.

    문제는... 시간이 지날 수록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딸 부부에게 의지하려 드실 것이라는 겁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크게 한번 터뜨리시고..

    그 후 현실적으로 선택은 둘 중 하나네요. 친정과는 사실상 의절, 내 가정에 충실 / 부모님과 오빠 부부는 원래 그런 사람이려니, 맘을 내려놓고 도 닦는다는 마음으로 부모님에게 내 도리(?)를 함.

  • 39. 아니라니까요
    '22.4.26 4:26 PM (122.32.xxx.116)

    님이 나설 일이 아닙니다
    어머니 푸념도 들어줄 필요가 없어요
    할만하니까 하는겁니다
    그 돈 해주면 내 삶이 망가지겠다 싶으면 본인들이 알아서 끊어요

    82쿡이 웬만하면 딸편인데 다들 입을 모아 아니라고 하는데는 이유가 있어요

    돈을 받아가는 사람 주는 사람이 알아서 할일이지
    님은 그냥 거기서 제3자에요
    굳이 얘기를 하고 싶으면 엄마한테 하세요
    그럼 주지 마시라고
    (그래봤자 나중에 님만 욕심많다고 욕먹을거라는 데 오백원 겁니다)

    참 못알아들으시네
    줄만하니까 주고 받을만하니까 받고 있고
    그냥 님한테는 그런 척 하는거에요

    부모님한테 놀아나지 마시고 그냥 관심을 끊으세요
    자기들끼리 뭘 주든 받는 상관하지 마시라구요
    부모님이 못하겠으면 자기들이 끊어요

  • 40. 음...
    '22.4.26 4:26 PM (61.98.xxx.105)

    위에 댓글 썼던 사람입니다. 주변에 원글님 같은 사례 많은데, 좋게(?) 해결난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우연히 보게 된 법륜 스님 동영상에도 비슷한 사례 상담이 많더군요.

    그 동영상들 보고 제가 느낀 점은, 부모의 무분별한 경제적 지원은 애초에 시작을 하지 않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일단 시작하면, 아예 파산을 하거나 죽기 전에 끊기 힘들더군요.

    자식 입장에서는 세상에서 제일 쉽게 돈 버는 일이 부모에게 받아내는 것이라는데... 이미 그 단 맛을 자그마치 나이 50이 넘도록 본 사람들이 주체적으로(?) 바뀌는 것이 가능할까요.

    성인이 된 후에도 경제적 자립을 못하게 계속 독을 주고 계신 부모님, 평생 그렇게 사신 분들이 변하기 쉬울까요. 이 분들은 자식 특히 아들을 본인 분신으로 여기고 계신데요. 파산할 때까지, 죽을 때까지 못고치실 확률이 높겠지요.

    문제는... 시간이 지날 수록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딸 부부에게 의지하려 드실 것이라는 겁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크게 한번 터뜨리시고..

    그 후 현실적으로 선택은 둘 중 하나네요. 친정과는 사실상 의절, 내 가정에 충실 / 부모님과 오빠 부부는 원래 그런 사람이려니, 지금과 같은 맘을 내려놓고 도 닦는다는 심정으로 부모님에게 내 도리(?)를 함.

  • 41. ...
    '22.4.26 4:27 PM (165.246.xxx.17) - 삭제된댓글

    댓글 안 읽음. 그렇게 되도록 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계속됩니다. 님이 구조를 바꾸는 만큼 실행되겠죠.

  • 42. ..
    '22.4.26 4:29 PM (175.223.xxx.217)

    제 친정도 제 동생인 남자형제가 아픈손가락이자 모든 재산 이런저런 이유로 다 가져가면서, 막상 부모 챙기는 건 당연히 또 많은 이유가 있어서 못하는 입장이고 ㅋㅋ 저는 장녀이자 호구 그리고 친정의 모든 뒤치다거리 담당인데요... 저는 이제 그만하려고요. 심지어 똑같네요. 그 남자형제는 외국에 있다는 거 ㅋㅋ

    그냥 인정해요. 우리는 그냥 만만한 호구딸.

  • 43. ......
    '22.4.26 4:41 PM (112.153.xxx.213)

    윈글님 감정을 잘 살펴보시고 .....,

    부모님문제에요.

    둘 관계만 살피고 정리하세요.

  • 44. 슈슈
    '22.4.26 4:46 PM (1.230.xxx.177)

    애고...이 분 어째요.ㅜㅜ
    여기서 경험자들이 한 목소리로 아무리 말해도 안 믿어지시죠. 부모님 속마음...

    오빠/올케한테 한 소리 하고 선넘고 -> 욕먹고 상처받고 끝나고 화를 마음에 품게 되든가,
    지금까지 한 것 손절하고 그냥 우아하게 자리털고 일어나서 내 인생 사는가 의 문제입니다.

    부모님 본격적 노후 아직 시작 안 되신 것 같은데,
    아직 크게 손해본 것 없으십니다!ㅎㅎㅎ

  • 45. 안타깝다
    '22.4.26 5:12 PM (118.221.xxx.161)

    님도 부모님에 대한 짝사랑 못끊고 호구노릇 하고 있는데, 어떻게 부모님한테 아들에 대한 짝사랑 끊으라 말라 하십니까,
    본인부터 고쳐보세요, 짝사랑 그만두고 내가정내가족에 대해 충실하세요

  • 46. ....
    '22.4.26 5:37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한소리 하지 마세요.
    다들 주제넘다고, 부모와 원글님의 관계를 보라고 하는데...
    오빠가 자립하지 못했다고 생각하시죠?
    부모랑 오빠는 알아서 잘 지내는데,동생이 왜잔소리 하나..할겁니다.

  • 47. ....
    '22.4.26 5:42 PM (106.241.xxx.125)

    화나면 오빠부부에게 한마디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전혀. 미안하다 잘못했다 이런 거 기대하시면 안되요. 본인이 돈 받으러 찾아간거 이런거 다 좋아서 해주신거다 효도한거다 생각하실 겁니다.

    제 남편은 30대일때도 그런 이야기 했어요.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자식이 고르게 잘 살기를 바랄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가진 게 더 많으면 형네 더 해줄 수도 있다고. 그건 부모님이 부모님 재산 그렇게 쓰는 건데 어쩌겠냐고. 그렇다고 우리가 효도를 안하겠냐면 그렇지 않잖아요. 그냥 그런 거라고. 남편은 그렇게 말하고 저는 그런 게 어딨냐고 했지만. 틀린 말은 아니죠.

    저희 엄마가 하나 있는 아들만 위하는 외할머니 때문에 굉장히 속상해 했는데요. 저희 집이 가장 여유있었는데 그게 엄마가 전문직인지라 아빠보다 더 잘 벌어서였거든요. 외할머니가, 내 딸이 버는 돈은 내 돈인데 하고 사위도 싫어했어요. 외손주 유학가니 친손주도 보내야 하는데 느네가 돈대야 한다는 소리나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위(제 아빠)도 엄마도 차 바꿔드려, 문제 생기면 다 해결해 드려. 모시고 여행가. 아프시면 병원 모셔가. 걍 혼자 자식노릇 다 하셨는데요. (잠시 몇년 연 끊었으나 결국 다시 돌아가심)

    외할머니 돌아가신 후 지금도 서운해하고 가끔 원망하십니다. 저라면 그때 딱 할 소리 다 하고 연 끊었을텐데 그때도 계속 말렸는데 안되더라고요. 참 답답하지만 그게 엄마 사는 방식이니까 어쩔 수 없어요.

    님도 후회하지 마시고 하고 싶은 말 다 하시고. 마음가는대로. 연 끊고 싶으면 끊으세요.
    하지만. 내 부모에게 하는 효도가 그거라 생각하신다면 나중에 후회할지언정 해야지 어쩌겠어요.

  • 48. 조언?
    '22.4.26 6:02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어린 남동생도 아니고
    50넘은 오빠와 70이 넘은 부모님을 님이 무슨수로 바꾸나요?

    님처럼 잘난사람이 있으면 오빠처럼 못난사람도 있지
    부족한 아들이라도 마음의 의지가 되니 도우며 사시겠다는데
    님 의견만 강하게 주장하면 부모를 괴롭히는게 아닌지 ..

    왜 출가외인이라고 했겠어요?

  • 49. .....
    '22.4.26 6:36 PM (118.235.xxx.131) - 삭제된댓글

    무한정 대책없이 퍼줘 아들의 자립심을 잃게 한 부모님과 똑같은 행동을 님이 부모님께 하고 있어요.
    지난 일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모른 척해주셨음
    좋겠다든지 또 쓰면 안되는거 아니지요라는 마음이 바로 부모님 마음과 똑같은 마음이에요.
    님 부모님께서 딸이 아들에게 주는 거 모른 척하고 속상한 마음만 딸이 들어주고 위로만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 50.
    '22.4.26 7:02 PM (180.230.xxx.233)

    많은 자식 중에 유독 더 사랑하는 자식이 따로 있을까요?
    그 자식에게 제일 많은 것을 주고도 정작 돌려받지는 못하고 다른 자식들한테 받고...
    받기만 하는 자식은 받을 줄만 알고...
    어떻게 아들네한테 첨으로 받아본 큰돈이 50만원이라니...그렇게 많이 받아놓고...
    참으로 답답한 노릇이예요.

  • 51. ..
    '22.4.26 7:35 PM (58.239.xxx.37)

    님 남편 속마음 얘기해 드릴까요?
    가진 것 전부 아들 주는 친정에 나까지 끌어들여 자꾸 퍼 주는 아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호구 노릇은 혼자몸일 때 하든지. 님 남편이 왜 내 아들보다 잘난 사위 싫다는 처가에 잘 하고 살아야 하나요?
    님이 뭔가 상당히 도덕적 우위에 있다는 생각이 드시나 본데요. 님 오빠보다는 효녀일지 몰라도 님 남편이나 시가 입장에서 보면 참 얼척없는 겁니다.

  • 52. 님이
    '22.4.26 8:20 PM (124.54.xxx.37)

    할일은 친정에 신경끄기 친정에 돈 시간 주지않기 조카들 챙기지않기 부모 불쌍해하지않기 부모생신상 차리지않기 등등 입니다.오빠에게 말해봐야 뭐합니까.그들은 우는소리한번에 집 땅 돈다들어오는데..님이 할수있는건 그런 부모뒷치닥거리 안하는거뿐이에요.

  • 53.
    '22.4.26 11:26 PM (223.38.xxx.110)

    자식 있어요?
    님 자식이 그 배우자 본가에 님 남편처럼 사는거 좋으면 지금처럼 하고 내 자식이 그런 대우 받는거 싫다면..적어도 님 남편은 친정일에는 관여시키지 마세요.

    그리고 3자 입장에서 보면..님이 주제 넘은거에요.
    그동안 여러 번 이야기했는데도 변화없다는건
    님 말고는 그 관계 불편하거나 불만족인 사람 없다는거에요.

    어머니 좀 투덜거리지만..오빠가 자립적이어도 님 오빠에게는 돈 흘러갔을거에요. 50 만원 봉투 드리니 또 봉투(아마 받은 금액 그대로거나 이상 들어있을거에요) 돌려주는것 처럼요.

    원글님 안타까운게
    부모님과 오빠는 서로 알아서 잘 지내는데(딸에게 불평은 해도)
    원글님이 가운데서 나도 오빠처럼 해줘는 못하고(말은 늙으신 부모님한테 자립외치지만 원글님 무의식적으로 알거에요. 어떤 경우도 부모님이 원글님에게는 오빠처럼 하지 않으리라는걸. 그러니 아에 요구는 지레 포기하고),
    명분 있으니 오빠를 나처럼 대하라고 외치는 쓸데없는데 집착하시네요. 원글님이 아무리 오빠를 나처럼 대우해라 외쳐도(이것도 차별받지 않겠다는 무의식의 발로일수도 있고요. 나에게도 오빠처럼 해줘는 택도 없을것 같으니 차라리 오빠를 나처럼 대하라고 하면..그건 원글님에게도 부모님에게도 윈ㅡ윈으로 보이니까요) 그 주체인 부모님이 그럴 마음 없어 일이 이렇게 돌아가는건데
    애꿎은 오빠탓을 하시네요.

    지금 관계의 변화의 주도권은 님과 오빠가 가진게 아니라 부모님이 가진거고 그분들은 바꾸고 싶어하지 않는거에요. 원인이 부모님인데 다른 탓을 자꾸 하네요.

    님이 하고 싶은것 말리지는 않는데
    영향력은 일만큼도 없을거에요.

  • 54. ...
    '22.4.27 9:05 AM (122.36.xxx.161)

    원글님 댓글 읽어보았어요. 헉... 원글님이 한번 부모님께 돈달라고 해보세요. 주실까 모르겠네요. 아들이 달라고 해도 주는 건 부모님 맘인데 주시잖아요. 즉 안주면 그만인데 왜 주시면서 원글님께 신세한탄하실까요? 왜 부모님의 신세한탄을 고대로 다 믿으시는지 모르겠지만 믿고 싶으면 믿으시고... 대신 남편분께 효도를 부탁하진 마세요. 나중에 남편분까지 어이없어할 것 같네요. 부모님의 큰그림... 이렇게 아들에게 슬금슬금 다 주시고 돈없다는 얘기를 원글님께 꺼내시며 생활비나 병원비 등등 부담지울수도 있겠네요.

  • 55. ...
    '22.4.27 9:08 AM (122.36.xxx.161)

    참 원글님이 오빠에게 한소리 하려는 거 부모님이 아세요? 절대 원치 않을텐데요. 부모님이 원하는 건 아들에게 다 주고 원글님에게 쭉 효도받는 거에요. 원글님은 오빠와 부모님 못바꾸니까 계속 호구노릇하시거나 연 끊거나.

  • 56. ㅇㅇ
    '22.4.27 9:42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오빠한테 한소리 하는거
    분란만 일어납니다
    그분란의 원인이 님이되는거라
    나중 죄인취급당해요
    왜 부모님이 올케 한테만말할까요
    아직 아들이 어려워서 예요
    님이 할일은
    지금까지 했던 모든 뒷바라지를
    끊으세요
    님도 섭섭햇던걸 말만하지말고
    행동으로 보여줘야 해요
    생일날 각자하자 하신건 잘하셨어요
    그날도 식사만 오빠네없이 하던지
    오빠있으면 나눠 내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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