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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방)엄마는 자식들때문에 불행하다 생각하는것 같아요

hsfgw 조회수 : 4,121
작성일 : 2022-04-26 13:21:04
5화 마지막부분
미정이가 하는말중.

"아빠는 불쌍해요.한번도 행복했던적이 없던 사람같아요"
"엄마는 자식들때문에 불행하다 생각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정작 큰일이 생겼을땐 엄마만 모르면된다.."

자식이 우리엄마는 나때문에 불행하다고 생각하는구나 라고
느끼며 사는 자식들 인생은 어떨까요?ㅠ

IP : 223.38.xxx.4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4.26 1:22 PM (182.227.xxx.171)

    엄마캐릭터만 너무 오바에요.. 따지고보면 그리 불행하고 나쁠것도 없는 상황인데 맨날 죽상에 한숨에 제가 그집자식이면 집에 들어가기 싫을것같아요

  • 2. 아버지가 싫어요
    '22.4.26 1:24 PM (221.139.xxx.89)

    아들이 편의점 얘기할 때
    돈은 있는 것 같던데 왜 안 밀어주는지….
    이민기 넘 착해요

  • 3. 미정이
    '22.4.26 1:24 PM (223.62.xxx.44) - 삭제된댓글

    결혼해 아이 낳아보면 알겠죠. 엄마가 내가 느낀 것처럼 불행하기만 한 건 아니었구나 하는 거..

  • 4. 글쎄요
    '22.4.26 1:26 PM (121.137.xxx.231)

    드라마에서 나오는 엄마 캐릭터는 그냥 흔한 엄마던데요?
    미정이는 혼자 그렇게 생각하는 거 같고요
    보통 자식들도 그렇잖아요. 엄마한테 안좋은 일 알리기 꺼리죠
    걱정하실까봐.

    엄마가 자식들때문에 불행하다기 보다 자식들 걱정하느라
    웃을 일이 별로 없는 거지 불행하다고 생각 안드는데..

  • 5. ...
    '22.4.26 1:30 PM (222.236.xxx.135)

    가진게 많던 적던 가부장적이고 융통성없고 대화도 잘 안되고
    나중에 알부자인걸 알게 되어도 고맙지 않을것같아요.
    다들 불행한 얼굴을 하고 욕구를 누르며 마지못하게 사는것처럼 보여요. 밝고 화목하게 살 수는 없는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 6. ..
    '22.4.26 1:31 PM (168.131.xxx.33)

    객관적으로 뭐가 불행할까 싶어요 자식들 다들 직장 있고 외모 빠지지않고 부모 잘 도와주고 남편 성실하고 서울근교 시골에 땅있고 남편 손재주있어서 계속 일할 수 있는데 뭐가 그리 불만인지 과하긴해요

  • 7. 어제
    '22.4.26 1:32 PM (210.178.xxx.52)

    그 엄마가 창희 어릴때 사진 보면서 사이즈만 달라졌다 하는 부분 보세요.
    미정에게는 엄마가 불행해 보일수 있지만, 엄마도 나름 행복한 부분이 있어요.
    그게 인생 아닌가요?

  • 8. 전체적요
    '22.4.26 1:33 PM (222.117.xxx.67)

    과잉감정 같아 피곤해요
    그래도 보게 됨

  • 9.
    '22.4.26 1:36 PM (58.228.xxx.152) - 삭제된댓글

    도대체 그 집은 객관적으로 별로 부족할 거 없는데
    왜들 그렇게 우거지 상에 화난 얼굴인지ᆢ
    상황을 좀 더 가난하고 비참하게 설정해놓던가 해야 공감이 갈텐데ᆢ

  • 10. ..
    '22.4.26 1:44 PM (14.52.xxx.62)

    전 이해가요. 그 집안 식구들 끼니마다 먹는 반찬 가짓수 보세요. 어른 밥만 6인분 해야 하구요. 밥하고, 새참챙기고, 밭일하고요. 공장 바닥 쓰는것 까지 나왔어요. 해도해도 끝이 없는 일 매일 똑같은 일 하는데 화 안나나요? 삶이 고행이예요.

  • 11.
    '22.4.26 1:45 PM (119.67.xxx.9)

    그 엄마가 젤 불쌍하던데요
    눈떠서 잘때까지 일만 하던데

  • 12.
    '22.4.26 1:50 PM (49.175.xxx.11)

    하루종일 일만 하고 다른 여가시간은 없어보여요.
    다큰 자식들도 독립을 하던지 결혼해서 나갔음 좋겠는데
    그마저도 힘들어보여 암담한듯.

  • 13. ㅇㅇ
    '22.4.26 1:58 PM (14.43.xxx.51) - 삭제된댓글

    사람이 노동에 파묻혀 있을 때는 행복인지 불행인지 자신의 감정을 되돌아볼 여유 자체가 없어요 시골에서 사시는 분들 보세요 자기에 대해서 생각하고 뭔가 뭐 비교하고 이런 거 없잖아요 그냥 하루 종일 일만 하는 거죠
    아주 예전 책인데요 이경자 님의 절반의 실패라는 책이 있었는데요 여성 문제에 대해서 하나하나 쓴 책인데 마지막 파트가 시골 여자의 노동 문제였어요 하루 종일 일만 하고 감정은 전혀 못 돌아보는....
    드라마 보면서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모두 해 방일지를 썼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고 나조차도 무언가로부터 해방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 14. 엄마
    '22.4.26 2:02 PM (14.32.xxx.215)

    딱히 불행해 보이지 않던데요
    커피믹스 들이키는거 보면 힘은 들겠다 싶지만 원래 하던 일이고...
    거기 나오는 사람들 별로 불행해보이지 않아요
    저정도 결핍은 상위 1퍼 아니면 다 있는거 아닌가요

  • 15. ㅇㅇ
    '22.4.26 2:06 PM (113.10.xxx.90)

    엄마가 늦게 퇴근하는 딸들보고
    말라서 걷어온 빨래개다가
    그러잖아요
    난 더이상 못하겠다. 너희들것 찾아가라
    쉼없는 노동 나도 싫을것 같아요.ㅠ

  • 16. ...
    '22.4.26 2:10 PM (223.62.xxx.129)

    전에 엄마가 친구분이 시골에서 농사 짓다가 돌아가셨는데 울면서 차라리 잘 죽었다 했어요. 매일매일 끝도없이 하우스에서 허리도 못펴고 더운데 일만하고 돈 쓰지도 못하고 평생 저러고 사느니 잘 죽었다 하고 펑펑 울었어요. 돈이 얼마가 있는지 쓰지도 못할 돈 번다고 매일 매일 노동하고 끝도없이...
    시골에서 가부장적인 남편 아래 하루종일 일하고 눈치보고, 아버지 슬하에 자식 눈치보고 우울할 만 해요. 소소한 즐거움으로 퉁치기엔 몸이 힘들겠죠.

  • 17. .....
    '22.4.26 2:10 PM (211.58.xxx.5)

    객관적으로 뭐가 불행할까 싶어요 자식들 다들 직장 있고 외모 빠지지않고 부모 잘 도와주고 남편 성실하고 서울근교 시골에 땅있고 남편 손재주있어서 계속 일할 수 있는데 뭐가 그리 불만인지 과하긴해요...222222

  • 18. ㅇㅇ
    '22.4.26 2:12 PM (182.216.xxx.211)

    그 극본 설정 자체가 말을 만들기 위함이죠. 컨셉? 그냥 딱 미혼 10대에서 20대 감성이던데… 성찰은 좀 있지만.
    재밌어요. 그래도 결혼도 해보고 애도 키워본 여자의 성찰과는 다르죠.
    솔직히 경기도 수원 언저리 신도시 근처 자기 집과 땅을 가지고 근거리 농업과 싱크대 사업장을 가진 아버지가 있는 주인공과 시골에서 상경해서 몸만 뉘일 수 있는 고시원 살거나 아니면 강남 출근하는데 서울 끝쪽 자가도 아닌 월세집에서 출퇴근, 아버지 어머니는 경비일나 식당일하는 집 있다면 누가 더 나은 삶이죠??
    그 가족 솔직히 별로 암울하지 않음.

  • 19. ...
    '22.4.26 2:14 PM (223.62.xxx.21)

    자식들이 다 앞가림 잘하고 있는데
    왜 자식들 때문에 불행하죠?
    대사 미스

  • 20. ...
    '22.4.26 2:17 PM (223.62.xxx.21)

    과잉은 과잉이에요
    경기도 출퇴근이 뭐 저렇게
    죽을상하고 다닐일인가
    글고 손석구 저렇게 폼잡는데
    별거아니면 실망할듯요
    그래도 재미는있어요

  • 21. ㅇㅇ
    '22.4.26 2:19 PM (182.216.xxx.211)

    엄마가 불행해 보이는 이유는 여기 게시판에도 많이 말하듯 다 큰 성인 자녀와 한 집에서 온갖 수발을 그 나이까지 들어줘야 하니까 힘이 드는 거겠죠. 불행이 아니라. 미정아~ 호관원이라도 좀 사다드리면 어떻겠니?

  • 22. 아버지가 젤 문제
    '22.4.26 2:40 PM (1.238.xxx.39)

    아버지가 일만 하고 살갑지 않으니 자식들도 엄마에게 살갑지가않잖아요.
    엄마는 하루 종일 노동에 지쳐도 자식들이 살갑게 말이라도 하고 뭐 맛있다고라도 하면 힘이 날텐데 다들 꾸역꾸역 먹기만.
    기정이나 창희 밖에 나가 심하게 말 많은거 다 집에서 쌓인거예요.
    그리고 그 엄마는 친정남동생 보증 섰다 집에 빚이 생겼으니
    아빠 눈치 보고 막아주지도 못함.
    보통 집이면 엄마가 비상금 있을텐데 창희 전기차 하나 사주고 출퇴근 삼남매 같이 하라 할텐데.
    돈도 있을만큼 있을텐데 작은 아파트 하나 얻어서
    서울은 아니래도 근처 신도시로 보내지 넘 미련 떠는걸로 보임.
    물론 드라마니까 재미있게 보고

  • 23. ..
    '22.4.26 2:41 PM (118.235.xxx.196)

    여기 엄마는 늘 힘들고 걱정이 많죠.
    특히 자식들이 결혼 안 하고 있으니 걱정
    밭일에 집안일에 끊임없는 노동
    시골이니 시켜먹거나 놀러나가지도 않을테고..

  • 24. 있음
    '22.4.26 2:42 PM (1.238.xxx.39)

    드라마니까 이런저런 설정이 나오는것이니.
    실제로 주위에 그런 사람 있다면 답답..
    아버지가 문제예요.
    성실하기만 한 것이 다가 아님.
    몇살까지 살거냐? 계획이 있냐??
    완전 꼰대스러웠음.

  • 25. 오해
    '22.4.26 2:47 PM (210.102.xxx.9) - 삭제된댓글

    미정이의 관점에서 보니
    엄마가 자식들 때문에 불행해 하고,
    아빠가 한번도 행복한 적이 없었다고 생각하는 거죠.

    엄마 아빠 입으로 말한 부분이 아니잖아요.
    엄마 아빠는 지금 최고로 행복한 일을 하고 있는데
    자식은 그 마음을 모르는거죠.
    나중에 결혼하고 자기 자식 낳아서 키우면서 자식 입에 밥 들어가는 모습 보면서 느끼는 행복을 느껴봐야
    부모님 마음 알게 되겠죠.
    열심히 일해서
    가장 사랑하는 자식들 먹이고 키우는 일들을 하고 있는데
    얼마나 행복하시겠어요.
    다만,
    성격이, 그리고 일상이 무거우니
    그 기쁨과 행복을 표현하지 않는 것일 뿐.

    원글님 기준은
    서울의 표준말씨 사용하고, 양복입고 출퇴근하는 얼굴 하얀 아빠,
    그리고 생글생글 미소띤 상냥한 엄마들만 행복해 보이시나 봐요.

    그냥 열심히 살고 계시지만 조금 무뚝뚝하고 말로 표현하지 않는
    주인공들의 부모님들이 세상 불행해 보이던가요?

  • 26. ...
    '22.4.26 3:10 PM (211.39.xxx.147)

    드라마가 재미있으니 참 여러가지 의견이 나오는 군요.

    박해영작가 대본도 좋고 감독도 잘 만들고 배우들 연기도 자연스럽고.

    웰메이드, 잘 만든 드라마입니다.

  • 27. ㄷㅁㅈ
    '22.4.26 4:13 PM (14.39.xxx.149)

    여기도 많잖아요 다시 돌아간다면 자식 안낳을거라고요
    그런 말 듣는 자식들은 어떤 기분일까 모르겠어요 뒤로 엄마가 그런 소리 하고 다니는거 알면...

  • 28. 129
    '22.4.26 4:40 PM (125.180.xxx.23)

    장거리 출퇴근이요.
    진짜 죽어요 죽어
    안겪어본사람은 모릅니다.
    감정과잉 아닙니다. 절대.

  • 29. 그나이면
    '22.4.26 4:49 PM (210.95.xxx.56)

    좀 쉴 시간도 필요한데, 아버지는 농사일+ 공장일
    엄마는 농사일+ 집안일(그것도 대충아닌 빡센 삼시세끼)
    부모가 둘다 행복해 보이지는 않았어요.
    불행하다기 보다는, 노동에 너무 지쳐 자기 감정을 읽고 느끼는데에 몰인정해진 느낌. 무감정 중독같은.

  • 30. 불행아니고
    '22.4.26 5:53 P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엄마가 불행하다기보단
    24시간 집안일. 농사일. 싱크대일..소처럼 일만해서 지쳐있고 무기력한 상태인거같았어요. 남편이라도 살갑고 얘기가 통하면 그런정으로살텐데 그 아버지 말 한마디없고ㅎㅎ

    자식들한테 애정표현을 안해서 그렇지 애정은 깊은데 표현을 잘 못할뿐인듯하고요.

    구씨한테는 말 잘하시던데..밥먹으면서 구씨한테 미정이 어렸을때얘기도 해주고요.
    아들한테는 정 편의점 투자하고싶음 이혼이라도해서 돈 구해줄까?하고 얘기도하고..

    그러던데..

  • 31. ㄹㄹㄹ
    '22.4.26 5:55 PM (211.51.xxx.77)

    이민기가 극중 38살로 나오니 큰딸은 마흔이나 마흔 넘었겠고 막내도 30대 중반은 됐을텐데 그 나이까지 다들 결혼 안하고 있으면 60대인 시골 엄마 입장에선 자식때문에 걱정이 많겠죠. 다들 그 나이까지 독립못하고 집밥 챙겨줘야하고...

  • 32. ㅎㅎㅎㅎ
    '22.4.26 6:21 PM (211.168.xxx.157)

    내가 보기엔 자식들때문이라기보다 아빠때문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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