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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등산을 갔는데요.

등산 조회수 : 18,688
작성일 : 2022-04-25 13:46:54

남편이랑 둘이 등산하려했는데

남편이동창들한테 연락해서 시간되는 친구들도 같이 만나기로했어요.


그렇게 친구들 두명하고 같이 4명이 산행하는줄 알았는데

막상 나가보니 그친구중에 한명이 고등학교 동창이라고하면서 여친(유부녀)를 데리고 나온거에요


정말 산을 좋아해서 등산같이하는 동창여친이라고 소개하는데


남편도 놀랐는지 그 여친한테 집에다가 허락맞고 나온거냐. 뭐라고하고 나온거냐.

이런자리에 나간다고해도 보내주냐 이렇게 묻더라구요.

서로 가족끼리도 얼굴을 안다나...머라나...


그래도 전 속이고 나온거부터가 정당하지않으니 그런거 안좋은거 아니냐

꼭 잠자리를 같이해야 불륜이냐. 정신적인 공감대를 가지고 취미활동을 같이하는것도 불륜이다

이렇게 말을하니 남편이 나쁘게만 생각하니 나쁘게 보이는거 아니냐

산같이 다니는 여친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이러는데

그여친있는 친구가 진짜 부러웠는지

제가 오버하는건지


다신 그런자리에 같이 등산하고 싶지않다고했어요.


제가 예민한걸까요?


IP : 49.236.xxx.229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4.25 1:48 PM (39.7.xxx.200)

    네 예민해요
    왜 남자와여자만 모이면 바람으로 보나 몰라요

  • 2.
    '22.4.25 1:52 PM (122.61.xxx.171)

    어렵네요, 님남편분 아주 쿨하시네요 산같이 다니는 여친이라 ... 세상이 이렇게 한마디로 간단한게 아니라서요.

  • 3. ㅎㅎ
    '22.4.25 1:53 PM (58.148.xxx.110)

    정신적 공감대를 가지고 취미생활을 같이하면 불륜이라구요??
    그럼 불륜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없겠는데요
    원글이는 남자여자만 모이면 쌍쌍되는 것만 보셨나봐요
    제가 있는 동호회에서는 그런일 한번도 못봤는데 대체 어디서 그런일들이 일어나나요??ㅎㅎ

  • 4.
    '22.4.25 1:53 PM (123.214.xxx.175) - 삭제된댓글

    등산 같이 다니는 여친이 괜찮다구요?
    님이 등산 같이 다니는 남친 있다고 하면 남편이 좋다 할까요.
    뭐가 예민해요. 당연히 싫죠.

  • 5. 동호회는 많다
    '22.4.25 1:55 PM (221.141.xxx.67)

    상대방이 싫어하는데 둘이 계속 만나면 불륜

  • 6.
    '22.4.25 1:56 PM (123.214.xxx.175) - 삭제된댓글

    여럿이 모인 동호회하고
    저렇게 둘이 산에 다니는 거랑 같나요?
    버스 탈때 보면 따로 타고와서 등산은 같이하고 같이 밥먹고
    갈 때는 또 따로 가고 그런 커플들 저는 종종 봐요.
    딱히 육체적 불륜이 있는지 없는지.. 그건 모르겠지만
    남들이 보면 딱 부부같아 보이는데 집에 갈 때는 따로 가는게 웃기잖아요.

  • 7. 저라면
    '22.4.25 1:58 PM (49.1.xxx.76)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둘이 등산하려했는데
    남편이동창들한테 연락해서 시간되는 친구들도 같이 만나기로했어요.
    ==============
    요 단계에서 저는 빠질래요.

  • 8. 등산
    '22.4.25 1:59 PM (49.236.xxx.229)

    집에다가 솔직하게 말못하는것부터가 정당하지 못한거 아닌가요
    자기아내가 산을 좋아하면 같이 다니겠지만 취미가 다르다보니 그 여친과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살뜰히 챙기는거하며 사진찍어주는거 하며 와이프가 그런걸 보면 과연 이해할수있을까요

  • 9. ..
    '22.4.25 2:00 PM (39.7.xxx.200) - 삭제된댓글

    글내용으로 봐서 사오십대분들이죠

  • 10.
    '22.4.25 2:00 PM (211.105.xxx.219)

    난 예민해서 그런지 그런 것 싫다.
    그래서 나도 그런 모임 안할테지만 당신도 그런 모임에 끼지도 그런 만남 생각지도 말라.
    라고 하겠습니다.^^

    건너건너 안좋은 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

  • 11. 등산
    '22.4.25 2:00 PM (49.236.xxx.229)

    맞아요. 50대 중반되신 동창들이에요

  • 12.
    '22.4.25 2:02 PM (123.214.xxx.175) - 삭제된댓글

    산에가면 그날만큼은 부부인거죠.
    아내 대신 여친이 대용품이잖아요.
    아내가 싫어하면 남사친들과 다니면 되지 왜 꼭 아내 대용 여자동창을 데리고 다니냐구요.
    말 되는 소릴 해야지 들어주죠. 완전 개소리.

  • 13. 등산
    '22.4.25 2:05 PM (49.236.xxx.229)

    음 님 말씀처럼 그렇게 대화를 하려는데
    오히려 얼마든지 동창회가서 놀라고하지않았냐
    자기는 상관없으니 제발 모임에 나가서 동창들하고 놀아라 이러는거에요

    전 동창회나 모임도 안나가고 있거든요

    진짜 보란듯이 나갈까 싶다가도 다 귀찮아서요

    저 큰소리 치는걸 콱 잡아주고픈데 말이죠

  • 14. ...
    '22.4.25 2:08 PM (39.7.xxx.200)

    그러면 남펀이 이해못하죠
    동창들하고 나가놀라는데도 안나가고 남편이 동창들하고 노나 안노나만 감시하면 누가 좋아해요
    원글님도 나가서 놀아요

  • 15. 웃기는거죠
    '22.4.25 2:16 PM (182.227.xxx.251)

    어차피 친구들이랑 산 탈건데 뭐하러 그 여자 데리고 와요??
    충분히 이상하게 볼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혼자 가야 하는데 친구가 필요 한것도 아니고 여럿이 가는데 데려갈 정도?

    그리고 그거 아세요? 남자들은 불륜 상대를 친구들 만나는데 데리고 다니는거 하나도 안부끄러워해요.
    오히려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친구들도 부러워 한다더라구요.

    그래서 모임에도 불륜 여자 데리고 다니면서 부부마냥 그런다는 군요.
    그러니 충분히 의심할만 하고 기분 나쁜게 당연한거죠

  • 16. ㅇㄹㅇ
    '22.4.25 2:24 PM (211.184.xxx.199)

    불륜이면 둘이서만 가지 않았을까 싶어요

  • 17. 불륜
    '22.4.25 2:30 PM (223.38.xxx.16) - 삭제된댓글

    아니고 진짜 순수한 동창이라도
    남녀 단둘이 종일 붙어서 땀흘리고 먹고 사진찍고..
    그건 진짜 아니라고 봅니다
    산에 꼭 여자랑 다녀야 하냐구요??
    아내가 등산 싫어한다면
    혼자가거나 남동창들과 가면 되지
    꼭 여동창과 단둘이?
    일회성도 아니고 늘 같이 다닌다면 그건 누가봐도 이상해요
    예민하지 않아요
    그날은 약간 부부동반 컨셉이었던 거 같고
    평소에 저렇게 둘이 다닌다면 솔직히 미쳤다고밖에..ㅎㅎ

  • 18. 네넹
    '22.4.25 2:32 PM (175.125.xxx.8)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경우 있는데
    그 남편친구 다시는 안 봐요
    내가 있는 자리에 그런 관계 여자를 데려오는건
    나에게 예의가 없는거라고 생각
    (애인은 아니지만 그렇게 만들고 싶은 관계로 보임)
    그런일이 또 일어나면
    나는 어쩔수 없이 그 친구 와이프에게 얘기하겠다고 했어요
    혹시라도 나중에 탈 생겼는데
    같이 놀았던 사람으로 남을 수 없다고

  • 19. ....
    '22.4.25 2:42 PM (218.155.xxx.202)

    남편이랑은 아주 가치관이 다른데요
    원글님이 딴 남자랑 등산가도 허용하겠다니
    남편은 프리합니다

  • 20. 등산
    '22.4.25 2:51 PM (49.236.xxx.229)

    맞아요. 둘이서만 안가고 여럿이 가는건 남친이랑 가도 된다고해요

    근데 둘이가면서 여럿이간다고 거짓말하면 어쩔거냐니깐 그럼안돼지 이래요

    진짜 대화가 안돼요

  • 21. 등산
    '22.4.25 2:53 PM (49.236.xxx.229)

    그 친구는 둘이 갈리가 없고 항상 친구들하고 여럿이 갈꺼라면서

    순진한건지 바보인건지. 둘이간다고 말하고가겠냐고요

  • 22. ...
    '22.4.25 2:57 PM (106.101.xxx.190) - 삭제된댓글

    한마디만 할게요.
    제 동창이 취미모임에 여자동창 데리고 나가더니
    한 칠팔개월 후에 이혼했어요.
    사유가 불륜이 아니라고 항변했으나(취미 같은 친구일뿐 블라블라)
    이혼하자마자 동거하는거 보고 정말 웃겼네요

  • 23. ...
    '22.4.25 2:59 PM (106.101.xxx.190) - 삭제된댓글

    한마디만 할게요.
    제 동창이 취미모임에 여자동창(돌싱) 데리고 나가더니
    한 칠팔개월 후에 이혼했어요.
    사유가 불륜이 아니라고 항변했으나(취미 같은 친구일뿐 블라블라)
    이혼하자마자 동거하는거 보고 정말 웃겼네요

  • 24.
    '22.4.25 3:06 PM (118.235.xxx.103)

    동창들하고 나가놀라한다는거보니 원글님은 사람도 별로 안만나고 집에 주로 있는 성격인거죠
    남편은 그게 못마땅한거구오

  • 25. ..
    '22.4.25 3:07 PM (58.143.xxx.182)

    남여 같이 다니다 정붙고 그러는거 아닌가요
    애초 그런곳에 참여말아야죠
    남녀 모이는곳 애매히

  • 26. 등산
    '22.4.25 3:08 PM (49.236.xxx.229)

    맞아요. 회사 5일 근무하고 주말엔 밀린집안일에 그냥 집순이죠머 ㅠ.ㅠ
    회사 회식도 싫어하니깐요.저도 제자신이 좀 못마땅하니 남편도 그렇겠죠

  • 27. 등산
    '22.4.25 3:09 PM (49.236.xxx.229)

    보란듯이 하고픈맘은 있는데 맘만.....ㅠ.ㅠ

  • 28. 등산을
    '22.4.25 3:16 PM (223.38.xxx.210)

    가장한 불륜이고 그 커플은 등산후 따로 만나
    노닥거리는 사이가 분명해요

  • 29. 그리고
    '22.4.25 3:16 PM (175.125.xxx.8) - 삭제된댓글

    그럴땐 남편하고 싸우지 말고
    남편 칭찬을 하세요
    저 사람은 저러고 사는데
    내 남편은 안 그래서 너무 좋다고
    남편이 알아서 그 친구 욕 할거에요
    지금 나오는 남편 말들은
    그냥 님이 화내고 이러는게 싫어서
    아무말 대잔치 하는 거에요

  • 30. 그럼
    '22.4.25 3:17 PM (118.235.xxx.103)

    원글님도 사람도 만나고 활기차게 사세요
    동생이 친구도 하나없고 맨날 제부만 쫓아다니다 제부가 산악회가입해서 이제 서울 산들은 시시하다고 지방산들만 다녀요
    동생은 힘들어서 지방산은 못가겠다하구요
    맨날 집에서 동네하천 걷기만 혼자 하는데 보는사람도 답답해요
    사람좀 사귀랄때 말 안듣더니 혼자 외롭다고 저러는거보면요

  • 31. ㅎㅎ
    '22.4.25 4:45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정말 산을 좋아해서 등산같이하는 동창여친이라고 소개하는데
    -------------
    저걸 믿어요? ㅎㅎㅎㅎ불륜이지. 내가 산을 좋아해도 산악회 단체 공식 모임도 아니고.
    아는 남자 동창 모임에 파트너론 같이 안 갑니다.

  • 32. ...
    '22.4.25 4:58 PM (222.236.xxx.135)

    둘이 배우자들 모르게 연락하는 사이라는거잖아요.
    이미 불륜이거나 최소 불씨는 살아있네요.

  • 33. ...
    '22.4.25 5:19 PM (110.13.xxx.200)

    어이없네요
    배우자 버젓이 잇는데 여사친을 델꾸 나와요?
    누가봐도 이상하지 않나요? 헐..
    거기에 상대 배우자도 모른다?
    뭘 더 생각하고 자시고 할것도 없는데요.

  • 34. ㅇㅇㅇ
    '22.4.25 6:38 PM (121.144.xxx.77) - 삭제된댓글

    동창이고 나발이고
    딱봐도 썸이고 불륜이죠
    남자들은 저런게 부끄럽지도 않은지
    여친이러면서 잘도데리고다니더군요

  • 35. 젤좋은방법
    '22.4.26 12:39 AM (125.185.xxx.252) - 삭제된댓글

    원글도 동호회 단체 등산한다고 하세요
    그럼 끝

  • 36. 허걱
    '22.4.26 1:11 AM (125.178.xxx.135)

    싱글이나 돌싱도 아닌 유부남이
    여사친을 데리고 등산 왔는데
    그게 불륜이 아니면 뭐가 불륜인가요.

    산에서 함께 있기 얼마나 좋은가요.
    손도 잡아주고.

  • 37. ㅇㅇ
    '22.4.26 1:13 AM (175.207.xxx.116)

    남편이랑 둘이 등산하려했는데

    남편이동창들한테 연락해서 시간되는 친구들도 같이 만나기로했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는 여기부터 이해가 안가요.
    아내와 둘이서만 등산 가는 거 재미없어 하나요?
    왜 남편이 동창들한테 연락을 했나요?

  • 38. 그래서
    '22.4.26 1:15 AM (125.130.xxx.23)

    등산하면서 둘이 한 행동이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 39. 등장인물 다 이상
    '22.4.26 1:46 AM (124.53.xxx.169)

    님 남편 이상해요.
    아니 그여자가 애도 아닌데 뭘그리 면전에서 꼬치꼬치 케묻고
    님은 또 그걸 말리지도 않고 구경만 하고 ..웃기네요.
    친구라는 사람은 뭘 그런데까지 이성인 외부인을 달고 나타났을까요?
    그남자와 그여자, 님남편과 님 다 비슷해 보이네요.

  • 40. hap
    '22.4.26 1:51 AM (110.70.xxx.238)

    원글이 취미생활을 동창생 남자랑
    단둘이 가서 저렇게 서로 살뜰히
    챙겨도 괜찮냐고 물어야죠.

  • 41. 참견
    '22.4.26 2:13 AM (97.113.xxx.178)

    남의 인생에 관여가 좀 오버하신걸로...
    등산하러 갔으니 기분좋게 등산만 하고 오심 될걸...
    남들이 다 나랑 같은 생각도 아니고 같은 인생을 사는 것도 아닌데
    그 말 다 하셨다면 좀...

  • 42. ....
    '22.4.26 4:13 AM (121.166.xxx.19) - 삭제된댓글

    매번 그집 부인하고 아이들을 화제로 얘기하면 어떨까요
    그분듳도 아무렇지 않으시다니까요
    그자리에서 와이프한테 전화도 해서
    다들 나왔고 남편분 여친도 등산좋아해서나올정도인데
    왜 안나오시냐고 너무 공기 좋고 모임분위기도 좋다고
    영상통화로 하고 싶네요 쿨하게 말이죠

  • 43. ....
    '22.4.26 4:14 AM (121.166.xxx.19) - 삭제된댓글

    매번 그집 부인하고 아이들을 화제로 얘기하면 어떨까요
    그분들도 아무렇지 않으시다니까요
    그자리에서 와이프한테 전화도 해서
    다들 나왔고 남편분 유부녀 여친도 등산 좋아해서나올정도인데
    왜 안나오시냐고 너무 공기 좋고 모임분위기도 짱 좋다고
    영상통화로 하고 싶네요 쿨하게 말이죠

  • 44. ..
    '22.4.26 6:35 AM (223.38.xxx.10) - 삭제된댓글

    둘이 현장에서 하는 행동을 봐야 판단할 수 있을 듯요.
    각자 개인자격으로 모인게 아니라 데리고 왔다? 이건 좀..ㅋㅋ
    유부 남자들 모임에서 여친 데려오는거 흔하답니다.
    욕하면서도 차마 당일 돌아가라 소리는 못하고 같이 놀아준다 하더군요. 그러다 한 번이 두 번되고
    문제는 진짜 친구일 수도 있어서 경계가 모호하기는 하죠.
    등산 아닌 다른 취미로 모이는 남녀 중 그런 경우 꽤 있어요.
    딱 취미나 모임 때만..같이 보는 거죠.
    60대 유부녀 모임에서 남친 데려온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남자가 호탕하고 돈달 잘 쓰니 다들 어물쩡 넘어간데요.
    너무 자연스럽게 말해서 기가 막혔는데
    말하는 사람은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더라는..ㅋ

    친구 등산모임에 데려오는 정도면 불륜이다가 맞아요.
    가지 마시고 남편에게 경고 잘 하세요.
    남 일 아닙니다.

  • 45. ..
    '22.4.26 6:37 AM (223.38.xxx.10)

    둘이 현장에서 하는 행동을 봐야 판단할 수 있을 듯요.
    각자 개인자격으로 모인게 아니라 데리고 왔다? 이건 좀..ㅋㅋ
    유부 남자들 모임에서 여친 데려오는거 흔하답니다.
    욕하면서도 차마 당일 돌아가라 소리는 못하고 같이 놀아준다 하더군요. 그러다 한 번이 두 번되고
    문제는 진짜 친구일 수도 있어서 경계가 모호하기는 하죠.
    등산 아닌 다른 취미로 모이는 남녀 중 그런 경우 꽤 있어요.
    딱 취미나 모임 때만..같이 보는 거죠.
    60대 유부녀 모임에서 남친 데려온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남자가 호탕하고 돈 잘 쓰니 다들 어물쩡 넘어간데요.
    너무 자연스럽게 말해서 기가 막혔는데
    말하는 사람은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더라는..ㅋ

    친구 등산모임에 데려오는 정도면 불륜이다가 맞아요.
    가지 마시고 남편에게 경고 잘 하세요.
    남 일 아닙니다.

  • 46. ...
    '22.4.26 6:58 AM (222.112.xxx.168)

    남편도 놀랐는지 그 여친한테 집에다가 허락맞고 나온거냐. 뭐라고하고 나온거냐.

    이런자리에 나간다고해도 보내주냐 이렇게 묻더라구요.

    서로 가족끼리도 얼굴을 안다나...머라나...

    그래도 전 속이고 나온거부터가 정당하지않으니 그런거 안좋은거 아니냐

    꼭 잠자리를 같이해야 불륜이냐. 정신적인 공감대를 가지고 취미활동을 같이하는것도 불륜이다

    이렇게 말을하니 남편이 나쁘게만 생각하니 나쁘게 보이는거 아니냐







    정말 이 얘기 입 밖에 내신거에요?
    남편분더러 앞으로 그 친구를 멀리하라고 조언하셔야죠

  • 47.
    '22.4.26 7:17 AM (118.235.xxx.240)

    님이나가서 놀아줘야 팍 이해해요
    전 그여자동창부럽네요
    저거도 아무나못해요

  • 48. 등산
    '22.4.26 7:35 AM (49.236.xxx.229)

    맞아요. 제가 나가서 그여자처럼 놀아야 그때서야 알겠죠. 제가 가정밖에 모른다는걸요.

    그리고 남편이 그여친한테 그리 물었을때 그여친이 그걸 어찌말해요. 친구들하고 간다고하고 나오죠.친구들은 맞자나요 하길래 중간에서 제가 맞아 그런걸 어찌말해. 그런걸 묻고그러냐 이러고 분위기 정리했어요.

    둘이 등산하는 모습을 뒤에서 보는데
    아....정말 다정하게 대화를 하네.
    와이프가 알면 얼마나 서운할까.
    제가 그 남편친구 와이프입장이 돼서 괜히 더 불편하더라구요.

    아니 내남편도 저럴수있겠구나 싶었을수도 있구요

    그광경을 바로 앞에서 보고있자니 불편했고 담부터는 같이 못간다고한거죠

  • 49. 등산
    '22.4.26 7:40 AM (49.236.xxx.229)

    좋은곳보면 서보라고하면서 사진도 찍어주고
    나 저기서 찍어줘하면 싫은내색없이 먼저 올라가서 자리잡아놓고
    살뜰히 챙기는모습이였죠

    그러면서 그남편친구는 와이프한테 전화해서 챙기는 이중적인 모습..

    물론 진짜 동창이고 친구이고 할수도있죠.

    그런데 신체 접촉을 안할수없고 밀어주고 끌어주다보면요

    사진찍으면서 이쁘다 정말 이쁘네 하는 그런모습에

    내남편이 등산여친한테 저런다면 정말 맘이 아프겠네싶었어요

  • 50. 남편분이
    '22.4.26 7:43 AM (125.133.xxx.166)

    남편분이 남녀공학 출신인건가요?
    (동행한 여자분과도 동창인 것인지요?)

    어쨌든, 남편분께서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은
    무엇인가 마음에 걸려서....그런 것 같은데

    전 극초민예민녀인가봐요
    남편이 저런 친구와 어울리는 것부터 기분나쁠 것 같네요.

  • 51. 등산
    '22.4.26 8:00 AM (49.236.xxx.229) - 삭제된댓글

    아니요. 남편은 모르는 여자였어요. 그날 첨봤어요.

  • 52. 등산
    '22.4.26 8:02 AM (49.236.xxx.229)

    아니요. 남편도 모르는여자였어요. 그날 첨봤어요.
    그런데 등산할때 같이 다니는 친구있다고 예전부터 들었다고는 했어요.
    둘이 한두해 된사이는 아닌거죠.

  • 53. 그렇다면
    '22.4.26 8:23 AM (61.84.xxx.134)

    남편에게 말해주세요.
    나도 남친 만들어 취미생활 좀 종종 하고 살겠다고...
    굳이 보고안해도 되지? 취미생활은 건전한거잖아?
    바로 꼬리내릴걸요?

    남자들 머리가 단순해서 자기 마누라가 그러면 어떨지는 역지사지 생각못하더라고요

  • 54. 음...
    '22.4.26 8:48 AM (106.244.xxx.141)

    전 모른 척합니다. 남의 사생활에 왜 간섭을...

  • 55. 모른척
    '22.4.26 8:52 AM (182.216.xxx.172)

    모른척 하시지요
    ㅎㅎㅎ
    남자애들 의리라는게
    다음엔 그거 뭐라하는 아내 빼고
    등산 갑니다
    불편하면 뺀다 잔소리 하면 뺀다
    그냥 남편 친구들 모임은
    아내로서가 아니라
    친구로 참여하고 친구간의 관계는 나는 모른다 자세여야
    오래 같이 놀면서 체크도 할수 있습니다

  • 56. 모른척
    '22.4.26 8:55 A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제가
    남편 고향 소도시에 아이 대학 보내고 따라와서
    제 친구가 없어요
    그래서 남편친구들 골프모임에 우리만 부부로 참여하고
    남편친구들도 환영하는 분위기 인데요
    우리가 같은 학번이기도 하지만
    제가 아내로서가 아니라 같은 학번 동기 같은 느낌으로 참여해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불편하면 안 가시면 되지만
    남자들은 친구들 모임이 사회와 바로 연결된 비중이 큰 터라
    친구들 모임 중시 합니다

  • 57. ..
    '22.4.26 9:02 AM (175.119.xxx.68)

    혹 그 집 부인과도 아는 사이면 말하세요

  • 58. ....
    '22.4.26 10:06 AM (222.103.xxx.217)

    동호회 불륜 많다고 여기 저기서 증언들 많잖아요.
    등산 마치면 2차 많이 간다고요

  • 59. ㅇㅇ
    '22.4.26 10:07 AM (175.195.xxx.6)

    남편이 주말마다 테니스 동호회를 나가서
    그걸로 자주 싸웠어요.
    남편이 같이 테니스 하자고 했지만 저도 오기가 나서
    내가 죽으면 죽었지 테니스 만큼은 안하겠다고
    했고요

    그러다가 나도 등산 동호회 가입하겠다고
    하고 인터넷 등산 카페에 가입했어요
    (그때 당시 등산 불륜 커플 얘기가 많아져있는 상황)
    집에서 가까운 산 일정 보고 달력에 적어놓고 그랬어요
    근데 제가 집순이라 한 번도 안갔어요
    남편은 왜 안가냐고 놀리는데
    그래도 긴장하는 게 느껴졌어요.
    제가 좀 실행력이 있었으면 좀더 효과가 있었을텐데
    아쉽..

  • 60. ㅎㅎ
    '22.4.26 10:15 AM (58.120.xxx.107)

    어차피 친구들이랑 산 탈건데 뭐하러 그 여자 데리고 와요??
    충분히 이상하게 볼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혼자 가야 하는데 친구가 필요 한것도 아니고 여럿이 가는데 데려갈 정도?

    그리고 그거 아세요? 남자들은 불륜 상대를 친구들 만나는데 데리고 다니는거 하나도 안부끄러워해요.
    오히려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친구들도 부러워 한다더라구요.

    그래서 모임에도 불륜 여자 데리고 다니면서 부부마냥 그런다는 군요.
    그러니 충분히 의심할만 하고 기분 나쁜게 당연한거죠 xxx222

  • 61. ㅎㅎ
    '22.4.26 10:17 AM (58.120.xxx.107)

    근데 원글님 안 나면
    그 남편친구 여친이 여왕 대접 받으며 아저씨들 사이에서 활보할 듯요.
    여친있는 남편 친구분하고 등산 가지 말라 하시는게 맞지 않나요?

  • 62. 궁금
    '22.4.26 10:20 AM (58.120.xxx.107)

    이와는 별개로
    남편 친구분은 부인에게 허락받고 나오신 건가요?
    왜 그 여친한테만 허락 받았냐고 물어봐요?

  • 63. ..
    '22.4.26 10:21 AM (210.218.xxx.49)

    친구 블로그 보니 대학 동창들하고
    등산 가서 사진 찍어서 올리던데...
    남녀 느낌 하나도 안 나던데
    상황에 따라 다를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인간이 어떤 인간인가 따라서
    만일 동창들하고 등산 다니는데
    동창놈이 나에게 치근댄다면 진짜 불쾌할 듯.

  • 64. ㅇㅇ
    '22.4.26 10:52 AM (175.195.xxx.6)

    이와는 별개로
    남편 친구분은 부인에게 허락받고 나오신 건가요?
    왜 그 여친한테만 허락 받았냐고 물어봐요?
    222222

  • 65. ..
    '22.4.26 11:06 AM (182.216.xxx.161)

    저라면 그 상황에서
    기념사진찍자해서
    위치태그해서
    제 인스타나 페북에 박제합니다

  • 66. 드라마
    '22.4.26 11:47 AM (1.233.xxx.163)

    남편이자 아버지 되는 사람이 과거좋아했던 여자친구랑 등산을 아내몰래 가는거였어요.
    유준상 나오는거였고 아들이 고등학생때 사고쳐서 아이생겨서 흥미를 가지고 봤던 드라마였는데
    제목이 기억이 안나네요.
    그게 어떻게 동창모임인가요?

    가족끼리 서로 알고 몰래 안만나면 괜찮겠지만
    몰래 만나는거면 서로의 가족시간을 속이고 남편노릇 아빠노릇을 버리고
    아내노릇 엄마노릇을 버리고 만나는거자나요.
    그럼 불륜의 시작인거죠;

  • 67. 등산
    '22.4.26 12:31 PM (49.236.xxx.229)

    남편친구는 당연 친구들하고 등산하러 나간다고했겠죠.
    알리바이가 확실하자나요. 그중에 그여자도 같이 간다고 사실대로 말 안한게 문제죠.
    이번뿐이 아니고 오랜기간 등산을 그여친하고 다닌다고했고
    저보다도 남편친구들을 더많이 알고있더라구요
    얼마나 같이 다녔길래 모르는친구가 없네 하더라구요 남편이

    정말 본인들은 친구사인데 이게 머 어때?

    이런생각으로 다니는거겠죠.

  • 68. ㅇㅇ
    '22.4.26 3:50 PM (39.7.xxx.80)

    저라면 그 상황에서
    기념사진찍자해서
    위치태그해서
    제 인스타나 페북에 박제합니다...2222

    굿 아이디어인데요

  • 69. ....
    '22.4.27 5:47 AM (172.58.xxx.18)

    원글님 말씀이 맞아요. 꼭 자야 바람피는게 아님.
    그 전에 눈 마주치고 썸타고 등등 다 포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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