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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용실에서 헤어컷 동영상을 마음대로 찍었어요

.. 조회수 : 5,795
작성일 : 2022-04-24 20:43:07
고등학생 딸이랑 동네 미용실에 갔는데 헤어컷 하고 난 후 헤어디자이너가 딸의 모습을 정면부터 옆모습 뒷모습까지 동영상으로 줌까지 하면서 찍는걸 봤어요.
계산하면서 카운터에 초상권이 있는데 사전에 물어보지도 않고 찍는건 아니지 않냐고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계산하는 분이 헤어디자이너를 부르더니 제가 사진 찍는거 싫다고 하신다고 말했어요.
그 디자이너는 마스크 썼는데 얼굴 나오는 것도 아닌데 괜찮지 않냐며, 제 머리가 급하다고 하셔야 한다고 하면서 가버리네요.
그 미용실 인스타그램이랑 네이버블로그에 들어가보니까 많은 고객들 사진을..특히 그 디자이너는 시술(?) 후 사진을 마스크 안쓴 고객들 사진까지 수십명 올려놨어요.
전 제 아이 사진을 올리지 말라고 확실하게 다시 얘기하고 싶은데..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확인해보고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IP : 218.233.xxx.2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4.24 8:45 PM (180.69.xxx.114) - 삭제된댓글

    마스크 썼는데 괜찮지 않나요? 그렇지만 님이 싫으시다면 올리면 안되죠.

  • 2. 흠냐
    '22.4.24 8:45 PM (1.235.xxx.28)

    당연히 안되죠. 사전에 동의를 구하지 않았는데
    보는 앞에서 사진 동영상 다 삭제하라고 하세요.

  • 3. ^^
    '22.4.24 8:45 PM (223.39.xxx.54) - 삭제된댓글

    예민한게 아니라
    그미용실 식겁한번 해야 정신차리겠어요
    허락도 없이 사진을 찍다뇨

  • 4. ..
    '22.4.24 8:45 PM (183.98.xxx.81)

    그 디자이너 참 웃기네요.
    본인이 싫다면 싫은거지. 마스크를 써도 눈도 나오고 두상도 나오는데 뭐가 괜찮아요.
    전화해서 싫으니 내리라고 하세요 꼭.

  • 5. 미용실에서
    '22.4.24 8:46 PM (223.39.xxx.200) - 삭제된댓글

    혜택 받으셨나요?

    남의 얼굴을 허락도 받지 않고 온라인상에
    올리는 건 개인정보 보호법에 위반되는 겁니다.

    나중에 올라갔으면 사이버수사대 같은 곳에
    신고하시면 됩니다

    예민한 거 아니고 원글님의 권리입니다

  • 6. 미친 인간이네요
    '22.4.24 8:46 PM (180.71.xxx.10)

    https://brunch.co.kr/@sugo30/63

    위의 글 읽어보세요
    고객 동의 없이 촬영을 하고 영리적인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니 불법입니다

  • 7. ...
    '22.4.24 8:48 PM (14.32.xxx.54) - 삭제된댓글

    저는 동의구하고 사진 찍어도 되냐고 해서
    오케이 해줬어요
    일단 머리가 이쁘게 잘됐고
    마스크 쓰니까 얼굴 거의 못알아보게
    뒷모습 옆모습위주로 찍어서 괜찮던데요

  • 8. ㅇㅇ
    '22.4.24 8:48 PM (58.234.xxx.21)

    아니요
    사진 찍기전에 찍어도 되냐고 꼭 물어 보던데요

  • 9. 헉ㆍ
    '22.4.24 8:51 PM (115.86.xxx.36)

    마스크 썼는데 괜찮다는 댓글도 있네요
    그런 사진 얼굴 모자이크해서 올려도 본인 허락 받아야해요
    법이 그렇고 요즘 조그만 회사들도 개인정보 이용에대해 정기적으로 교육받아요. 무지한 사람들이네요

  • 10. ..
    '22.4.24 8:52 PM (218.233.xxx.27)

    그러니까요..마스크 쓰고 찍은 사진이어도 아는 사람들은 다 알아보잖아요.
    아이 사진을 아무나 볼 수 있는 곳에 올려지는게 싫었는데 예민한게 아니다고 하셔서 안심이 됩니다.

  • 11. ..
    '22.4.24 8:56 PM (218.233.xxx.27)

    얼굴 정면이랑 옆모습 뒷모습까지 두번을 동영상으로 줌까지 하면서 찍는걸 봐서요.
    그냥 뒷모습이나 옆모습 사진이었으면 이렇게 기분 나쁘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미용실은 고객 얼굴까지 나온 동영상도 올린게 있었어요.

  • 12. 둥둥
    '22.4.24 9:01 PM (112.161.xxx.84)

    황당하네요.
    제 딸이라면 전 절대 안돼요.
    가서 따지세요. 정말 화납니다.

  • 13. 올리지 말라고
    '22.4.24 9:01 PM (217.149.xxx.104)

    확실하게 말하세요.
    올리려면 모델료라도 내야지.

  • 14. ㅡㅡㅡ
    '22.4.24 9:12 PM (222.109.xxx.38)

    우리 딸 얼굴 모자이크하고 올리는것도 미리 허락 구하고 시술 무료로 진행했어요. 이상한 미용실이네요.

  • 15. 안이상
    '22.4.24 9:20 PM (116.34.xxx.24) - 삭제된댓글

    그 디자이너 너무 무식하네요
    혹시라도 사진 올라오면 대응하세요

  • 16. ..
    '22.4.24 9:33 PM (223.62.xxx.244) - 삭제된댓글

    눈 앞에서 동영상 지우는거 보고 싶어서 다시 미용실에 갔더니 그 디자이너는 퇴근했네요..
    미용실에 얘기했더니 사진 찍기 전 사전에 허락 구하고 찍는다고 하네요.
    제 연락처 알려달라고 하더니 내일 그 디자이너 보고 연락하라고 한다고 하는데 해결이 안되서 마음이 개운치가 않아요..

  • 17. .
    '22.4.24 9:38 PM (223.62.xxx.244)

    눈 앞에서 동영상 지우는거 보고 싶어서 다시 미용실에 갔더니 그 디자이너는 퇴근했네요..
    미용실에 얘기했더니 사진 찍기 전 사전에 허락 구하고 찍는다고 하는데 그 디자이너는 왜 자기 마음대로 했는지..
    미용실에서는 제 연락처 알려달라고 하더니 내일 그 디자이너 보고 연락하라고 한다고 하는데 깨끗하게 해결이 안되서 마음이 개운치가 않아요..

    바로 그 자리에서 더 강하게 얘기했어야 했는데
    답답하게도 그 와중에 제가 예민한가..를 생각하고 있었어요..

  • 18. ...
    '22.4.24 9:39 PM (175.115.xxx.148)

    다시 전화해서 동영상 올리지말고 영상 지우라고 단호하게 경고하세요

  • 19.
    '22.4.24 9:50 PM (123.215.xxx.118)

    초상권 침해 신고 하세요.
    구두로 거부의사 밝혔는데도 게재했으면
    불법 도용 맞죠.

    일단 캡쳐 다 하시고~~
    초상권 침해 신고 절차 인터넷 찾아보시면 있어요.
    거부 의사 밝혔으나 무단 도용했다.
    고소까지 가능해 보이는걸요.

  • 20. ..
    '22.4.24 9:55 PM (220.79.xxx.206) - 삭제된댓글

    아직 그 디자이너가 인터넷에 올리지 않았어요.
    혹시 사진을 올릴까봐 미리 걱정하면서 82쿡에 물어보려고 글 올린거에요.

    아이 사진 올라갔을까봐 같이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 21. ..
    '22.4.24 10:05 PM (223.62.xxx.55)

    아직은 그 디자이너가 인터넷에 올리지 않았어요.
    혹시 사진을 올릴까봐 미리 걱정하면서 82쿡에 물어보려고 글 올렸어요.

    아이 사진 올라갔을까봐 같이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22. ㅇㅇ
    '22.4.25 8:56 AM (121.165.xxx.228) - 삭제된댓글

    올리면 그제서야 내리라고 하지마시고 미리 전화해서 동의없는 불법 촬영물 저는 올리지말라고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라고 말하세여

  • 23. ..
    '22.4.25 3:21 PM (218.233.xxx.27)

    경과 보고 합니다~~

    오늘 오전에 그 디자이너한테 전화 받았어요.
    미용실에서 얘기를 들었는지 아이 사진을 다 삭제했다고 합니다.
    전날 디자이너한테 아이 동영상을 허락없이 찍었냐고 물어봤는데 아무런 양해도 안구하고, 미인하다고도 안하고..가셔서 저녁에 다시 찾아갔다고 얘기했습니다. 미성년자이고 예민한 사춘기인데 사진이나 동영상 마음대로 찍지 마시고, 네이버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도 올리지 마시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사진 삭제했고 올리지 않을거니까 걱정하지 마시라고 하네요.

    전 평소에 할말도 잘 못하는 사람인데..감정표현을 하려고 노력중이에요. 할말 하는데도 어찌나 떨리던지. ㅜㅜ
    82쿡에 글 올리길 정말 잘했어요. 똑똑하신 분들 조언에 힘입에 잘 마무리해서 스스로 뿌듯해하고 있습니다ㅎㅎㅎ

    제 글에 따뜻한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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