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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원봉사하러 가는데 텃세가 너무 심해요

ㅅㅅㅅㅅ 조회수 : 6,569
작성일 : 2022-04-24 18:17:45
봉사한 지 올해부터 니까 이제 사개월 다 되어가고 거기에서 오래 하신 분들은 오 육년 된 거 같애요
이제 방역 수칙이 완화되어 앞으로는 매주가 야 될 거 같은데
가면 자기네들끼리 차 마시고 밥 먹으러 도 따로 가고
오전에 2-3시간 정도 남짓 하는데 너무 벽이 느껴져요

거기에서 담당자분은 그래도 잘 해주시는데 봉사자들 중에 팀장이 있거든요
그 분이 제가 뭐가 마음에 안 드는지 그냥 인사도 받는 둥 마는 둥 하면서 제대로 하지 않고
뭐가 마음에 안 드나 봐요 뭔지 모르겠어요 얘기도 제대로 해 본 적이 없어서요
그냥 괜히 신경 쓰이게 살지 말고 그냥 그만둘까 싶은데 제가 또 맡은 아이들이랑 친해져 버려서 책임감에.당장 그러기도 어렵구요 ( 제가 아이들 수업을 맡고 있어요)
친목 하러 나간 것도 아닌데
끝까지 꺼 씹어버리면 그만이지만 그래도 너무 갈등 됩니다ㅠㅠㅠㅠㅠ
IP : 1.225.xxx.3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이고
    '22.4.24 6:24 PM (211.221.xxx.43)

    뭐 대단한 일을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데서도 꼴갑을 떠는 사람들이 있네요. 그런 부류늬 사람들은 속이 찬 사람들이 거의 없어요. 따라서 어울릴만한 가치가 없어요 쓸데없는데 에너지 낭비가 하지 말고 내게 좋은 기운을 주는 사람들을 가까이 하세요
    그러거나 말거나 라는 마인드

  • 2. .......
    '22.4.24 6:25 PM (14.50.xxx.31)

    저같으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요
    어딜가나 그런 텃세가 있더라구요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이 커서 가르치시는 거면
    그 사람들에게 인사도 하지마시고 그냥 쌩 까세요
    말 그대로 생 까시면 되요
    그러다가 그쪽 무리들이 선 넘으면 담당자에게 말하고
    이런식으로 텃세 부리고 하는데 어떤 사람들이 봉사 오겠냐고
    그 팀장에게 봉사 먼저 인간이 제대로 되라고
    여고생 왕따시키듯이 수준 떨어지게 이게 뭐냐고
    한소리 하고 나오시면 되죠
    그래서 저는 뭔들 여자들 많은 무리 가기 싫어요.
    꼭 그러더라구요

  • 3. ..
    '22.4.24 6:26 PM (221.139.xxx.40)

    자원봉사인데도 그렇게 스트레스를
    주나요 헐

  • 4. 어느
    '22.4.24 6:26 PM (121.154.xxx.40)

    단체나 같아요
    좋은 목적을 갖고 일하는곳도 여왕벌은 꼭 있어요
    그래서 저는 그냥 혼자 제 할일만 하고 전혀 신경 안씁니다
    친목질하러 간거 아니기 때문에
    제 성격이 원래 어울리는거 싫어하고 혼자있기 좋아해서 편해요
    물어볼거만 묻고 편하게 일하세요

  • 5. 그냥
    '22.4.24 6:27 PM (1.225.xxx.38)

    모르겟어요
    제가 스스로 아무말도안하고 혼자서ㅜㅣ 다니다보니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껴서 괜히 그런거일수도잇다고도 생각해봤는데
    아무리 그래도 신입봉사자에게 인사와 통성명정도는 할수있는거아닌가 싶기도해요 ㅠㅠ

  • 6.
    '22.4.24 6:27 PM (220.94.xxx.134)

    그냥 신경 끊고 봉사만 하세요. 3시간인데 맘에 들필요있나요? 밥차같이 먹을 필요없을 꺼같은데 나이든 여자들은 어딜가든 텃세가 있더라구요.

  • 7. ㅠㅠ
    '22.4.24 6:30 PM (1.225.xxx.38)

    그쵸.. 신경꺼야할거같기도해요
    말씀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봉사자들은 저랑 다 또래들이구요
    위아래로 두세살차이 정도....

  • 8. 이상한여자
    '22.4.24 6:35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3시간이 아니라 30분만 같이있어도 저런 행동 겪으면
    당장 관두고싶죠.
    일이 아니라 일과 직접연관없어도 저렇게
    불쾌감 드러내고 드세고 성질고약한 여자가 항상
    문제예요
    전체 분위기 다 흐려놓고.

  • 9. ..
    '22.4.24 6:45 PM (39.7.xxx.19)

    애들한테 붙인 정에 얽매이지 말고 과감하게 끊고 다른 데로 옮겨서 봉사하세요
    봉사 열정마저 없어지고 나만 상처 받아요
    단기 알바 며칠만 해도 별 이상한 사람들 별 꼬라지를 다 구경하는데 참을 필요가 없어요
    봉사할 데 널렸으니까 옮기면서 하세요
    좋은 곳이다 싶으면 오래 하면 되고요

  • 10. ..
    '22.4.24 6:51 PM (39.7.xxx.19)

    5,6년이면 거의 친목회 동창회 수준의 끈끈함인데 원글님은 금방 관두겠거니 이방인으로 볼 가능성이 높아요
    몇개월 봉사 갖고는 같은 멤버로 안볼 수 있어요
    밥 먹고 수다 떨고 같이 놀러도 갔을 사이면 더더욱
    오직 봉사 자체에만 몰두하고 싶으면 옮기면서 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 11. ㄷㄷㄷ
    '22.4.24 6:52 PM (106.101.xxx.192)

    먼저 본인을 돌아보세요

    내가 봉사를 하러 간건가
    아님 친목도모를 하러간건가
    그것도 아님 남한테 보이기 위함인가..

    2번 3번이라면 당장 떄려치우시고요

    1번이면 그냥 해요

    봉사하러가는데 남이 따를시키던 뭘하던 무슨상관인가요?

    자기할일만하면되지

  • 12. 봉사
    '22.4.24 7:19 P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고유정도 봉사활동 중에 전남편을 만났다고,
    봉사활동 하는 사람들이 다 좋은 사람만 있는게 아니예요
    그런 곳도 시기 질투 은따 왕따 정치질 다 있어요
    봉사 이전에, 자신을 스스로 지킬 줄 알아야해요
    그런 곳은 더이상 다니지 마세요

  • 13. 네 ㅜㅜ
    '22.4.24 7:32 PM (1.225.xxx.38)

    저는 진짜 친목도모1도 안바래요...
    근데 인사도 안하고 싸한 분위기는 참기가 어려워요
    처음에 시작하기전에
    혹시라도 가까워지지말자.... 조용히.다니겠다는.처음 마음.잊지말아야지.스스로 다짐도했었어요..
    차마시러 따라갈생각도없고 밥은 더더욱이요....
    근데
    그냥 조용히다니는 정도를 떠나서
    투명인간 취급받고 인사도 안하는 분위기는 많이이상해보여요... 잘못들어왓단 느낌...
    모든 분들 말씀 감사드립니다

  • 14. ??
    '22.4.24 7:33 PM (211.105.xxx.68) - 삭제된댓글

    거기 매일가시나요?
    아니면 일주일에 며칠?
    하루 2-3시간이면 굳이 그분들하고 어울릴 이유가 있나요.
    그쪽에서 따돌린다기보다는 그냥 친분쌓을 이유가 없는 사이라고 서로 느끼는거 같은데요. 님말고도 잠깐씩 봉사하다가 사라진 사람들도 그 5-6년 사이 수두룩했을거 같구요.
    딱히 밉보일짓 한거 없으면 꾸준히 나가다보면 친해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그쪽에서는 또 잠깐씩 나오는 사람 밥먹자 차마시자하고 부르는거 성가셔할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요. 그리고 그렇게 오랫동안 친하던 사람들이면 다같이 뭐 먹으러가면 분명 자기들만 아는 얘기할텐데 님 끼면 님 배려한다고 또 겉도는 대화부터 해야하잖아요.
    직장생활처럼 서로 어느정도 친분을 유지해야 스무스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도 아니고 굳이...

  • 15. 빙그레
    '22.4.24 8:15 PM (49.165.xxx.65)

    저는 개인적으로 10년 넘게 봉사 갔는데.
    가끔 오는 단체도 그런 행동 많이해요.
    무슨 큰일하러 온사람들처럼 대접 받으려하는 느낌?
    단체로 자기들 힘을 이용하려는?
    별로 신경않써요.
    코로나 터지면서 아직까지 못하지만(노인복지관이라 아직도 정지됨)

  • 16. 저도 봉사
    '22.4.24 8:29 PM (124.53.xxx.169)

    관련 일 하는데 처음엔 네다섯명 있을땐 참 좋았어요.
    친구따라 강남가듯이 사람들이 좋아 합류한 케이스죠.
    그런데 하나둘 사람들이 늘더니 묘하게 기류가 조성되고
    누군 인사성이 있네마네 누군 어떠네 전형적인 그렇고 그런 아줌마들 집단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
    자기들같이 적당히 추레하고 자기들같이 적당히 질펀하고 자기들 같이 적당히 시장통 분위기를
    내지 않으면 뒷말 을 꼭 하고...
    이제 그만. 할때가 온거 같아요.

  • 17. cinta11
    '22.4.24 8:51 PM (1.241.xxx.157)

    그런 경험 왕왕 있어요
    근데 저도 그냥 그러든가 말던가.. 내할일만 하자 모드로 나가요 그러면 그런 유치한 무리들의 사람들이 서서히 저한테 말도 걸고 그 무리에서 갈등생기면 저한테 털어놓고.. 이러더라구요. 그러거나 말거나 난 친구 사귀러 간거 아니어서 그러려니 해요
    직장생활을 오래해서 그런가 그런거에 좀 내성이 생겼달까.. 그리고 혼자 남겨지는거 기분 드럽지만 그러던가 말던가 하는편이예요 그리고 그 시간을 저를 위한 시간으로 써요

  • 18. cinta11
    '22.4.24 8:52 PM (1.241.xxx.157)

    그리고 제 경험상 그런 무리들.. 그러다가 내부 갈등생기고 파토나요 거의 대부분.

  • 19. sp
    '22.4.24 9:09 PM (1.225.xxx.38)

    제가 4개월동안 경험해본 바로는..
    그들도 따로 만날 정도로 친한 것 같진 않고, 무리가 없는것을 못견디는 사람들이라서 (그중에 팀장이라는 분이 특히) 생판 연락도 안하다가 그날만 딱 세상 반갑게 인사하는 식으로 지내는 식으로 일주일 마다 반복하고 있는 것 같아요.
    따지고보면 그들의 관계도 딱히 진실한것같지 않네요.
    우선 제마음을 잘 다스리며 두고 보고 제 할일에 충실하는 훈련을 더 해야할것같네요. 이것도 스스로 성장하는 훈련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20.
    '22.4.24 9:29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봉사점수 때문이라면 그냥 무시하고 봉사시간 열심히
    채우세요
    아니면 다른 봉사단체 알아보시고요
    근데 어느 봉사단체나 세트로 노는 무리들은 다 있더라구요

  • 21. ...
    '22.4.25 1:18 AM (99.247.xxx.48) - 삭제된댓글

    너무 똑같은 경험했어요.

    전 종교단체였는데 진짜 회의감이 장난 아니었어요. 입으로는 거룩한 척하면서
    애들 가르치면서 왕따 시키고 끼리끼리 편가르고 뒷담화...
    거기에 진짜로 봉사에 가치를 두고 다니는 사람 별로 없었고 다 친목모임
    10년뒤 내 모습이 저렇게 될까봐 그만두고 나왔어요.

  • 22. 원글님
    '22.4.25 2:37 PM (211.250.xxx.224)

    기존 사람들보다 젊고 예쁘신가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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