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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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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일지.. 천호진 실상은 엄청 부자인거예요

조회수 : 7,600
작성일 : 2022-04-24 10:43:25
제가 세컨 주택 부지 알아보려고 수도권 인근 땅을 많이 알아봐서
해방일지 천호진네 집 볼때마다
땅값 꽤 비쌀거라 생각합니다
그 땅값이면 서울 강남 아파트 안부러울건데요.

제가 찾던 땅이
딱 천호진네 집처럼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마을버스나 아님 천천히 걸어 갈수 있는 곳이었거든요.
조금만 걸어 나오면 지하철역에 번화가잖아요
근데 경기도에서 그런땅은 엄청 비쌉니다.
천호진네는 집터나 공장부지 그리고 밭도 많던데
저정도 크기면 몇십억 할거예요

그리고 아버지가 씽크대 공장도 운영중이고
자녀 셋다 직장 다니고
실상은 나름 부잣집일텐데
드라마에서 서울을 동경하는 서민처럼 그려지네요.
웬만한 서울 사람보다 훨씬 부자일텐데요
IP : 175.223.xxx.6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4.24 10:47 AM (211.36.xxx.58)

    자기 땅이 아닐 수 있어요.

    막내딸은 계약직. 계약직 급여 적어요.

  • 2. ...
    '22.4.24 10:49 AM (106.101.xxx.119)

    그렇게 자수성가한 분들이 수백억 자산가라도 여전히 짠돌이 짠순이로 살아요
    돈있는 척 안하고...
    그래서 부자된 사람들이라...

    드라마상에서 진짜 어떤지는 몰라도 실제로는 호름한 재벌은 수도없이 많답니다

  • 3. ...
    '22.4.24 10:50 AM (106.101.xxx.119)

    호름한이 아니고 허름한..

  • 4. 등장인물참고
    '22.4.24 10:53 AM (223.62.xxx.248)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려고 말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 그냥 사는 사람.
    아침에 일어나 밤에 잠자리에 누울 때까지 한시도 쉬지않는다
    ......

    이십년 전, 매제 사업에 보증 잘못 서줬다가 휘청하면서,
    그거 갚느라 고생하면서 여전히 종일 일하는 신세가 됐다. 그나마 이 일을 하고 있었으니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집도 지키고 땅도 지켰다고 생각한다.
    나이 들어 이 한마디는 하고 싶다.
    “폐 끼치지 않고 살았다.”
    노년에 누구한테도 기대지 않으려면 계속 이렇게 가야 한다.
    그런데 이건 생각지 못했다. 이런 일이 생길 줄은.
    맥이 탁 풀리는 것 같다.
    왜 이 생각을 못했을까?
    이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걸 왜 몰랐을까?
    직장을 때려치우고 백수가 된 아들놈에게 매일 계획이 뭐냐며 족쳤을 때
    아들놈이 했던 말이 생각난다.
    “아버지 인생은 계획대로 되셨습니까? 계획하고 여기까지 오신 거냐고요?”

  • 5. 그럴듯
    '22.4.24 10:53 AM (124.54.xxx.73) - 삭제된댓글

    그럴듯

    지인 엄마가 오산에집사서 살며농사짓는데
    옆에신도시들어서고 땅값올랐다고 좋아하더라구요
    엄마가 30년살았는데

    늘 신도시아니고 산포시요
    하는거보니 신도시근처
    부자일듯

  • 6. ...
    '22.4.24 10:54 AM (58.234.xxx.222)

    신도시로 개발되면 그야말로 졸부되는거죠.

  • 7. --
    '22.4.24 10:55 AM (218.153.xxx.198)

    아마 그렇겠죠.
    대대로 살던 자기 땅일 거라고 봅니다.
    당미역이 아마 군포역과 의왕역 사이의 당정역을 모델로 한 것 같아서 오늘 궁금해서 지도 찾아봤더니, 역에서 좀 들어간 한세대 근처 오봉산 기슭에 아직 농사짓는 지역이 있더군요.
    서울에서 살려면 3남매 살수야 있겠지만, 집안일도 도와야 하고 힘들지만 통근 못할 거리는 아니고, 보수적인 사람들 중 결혼해야 독립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아직 있으니 그러고 있겠죠.

  • 8. ...
    '22.4.24 10:57 AM (122.38.xxx.110)

    그린벨트라 팔리지도 않고 손도 못대는 곳 일수도

  • 9. 친정집이네요.
    '22.4.24 10:58 AM (112.212.xxx.208)

    단지 서울집이랑 건물있고 경기도 외곽에 집에 땅 있어요.
    아버지 은행 vip...근데 사는거 서민중 서민
    다만 집 땅 차 병원등 지불할 때 현금만 쓰심 ㅠㅠ
    자린고비에 가까우심
    평생을 일하고 그 돈으로 집 사고 땅 사고 건물 사서 일궈 내신거 알기에 돈 함부로 못 쓰시고 안 쓰시는 거 알기에 안쓰러워요
    그량
    삶에 대한 자부심과 실속은 있지만 솔찍히 돈은 쓰는 사람이 주인인것 같아요.

  • 10. ㅡㅡ
    '22.4.24 11:05 AM (1.236.xxx.4) - 삭제된댓글

    저도 그생각했어요
    현금은 별로 없겠지만
    저땅값이 대체 얼마일까하구요
    천호진은 팔지도못하고 쓰지도못하겠지만
    자식들은 부모돌아가시면
    한재산씩 받겠다싶음

  • 11. ㅁㅁ
    '22.4.24 11:07 AM (119.205.xxx.44)

    원글님 저랑 똑같은 생각하셨네요ㅎㅎ
    경기도외곽도 땅값올라 어마어마합니다
    하물며 인근에 지하철역 있는 저 땅이야 뭐..

    젊은시절 총명해서 서울대학진학하며 상경해 자리잡은 사람보다
    고향서 땅지키며 한평생 농사짓던 토박이들이 늘그막에 땅값 상승으로 큰돈만져 인생역전되는 케이스 흔하죠

    꼭 신도시 개발아니더라도 땅근처 도로라도 깔리면 물류센터 부지등으로 좋은가격에 팔기도 좋구요..

  • 12. 그렇군요
    '22.4.24 11:12 AM (110.11.xxx.233)

    그럴수도 있겠어요…
    역시나 또 땅.. 부동산… 이러니 책상머리앉아 보고서에 방안이랍시고
    쫓기듯 만들어낸 졸속법들이 어마어마한 인간들의 욕망을 통제할수 있었을까 싶네요
    돈때문에 사람도 죽이는데…

  • 13. 저도 그 생각
    '22.4.24 11:19 AM (211.210.xxx.167)

    저 아버지 엄청 부자다라는 생각 저도 했었어요. 서울 출퇴근 가능 거리에 있는 경기도에 공장부지와 농지라니! 예전 왕룽일가 생각도 나고.

    벽에 걸린 아이들 사진 보니, 드러내지 않아서 그렇지 아이들에 대한 깊은 사랑도 느껴지고. 살아보니 그렇게 묵묵히 열심히 사는 아버지는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존재인듯 하네요.

    열심히 일하시면서, 그 맛난 밥 해주시며, 구씨 밥까지 챙겨주시는 어머니도 볼수록 대단하고요.

  • 14. ..
    '22.4.24 11:35 AM (175.208.xxx.100)

    엄마 밥이 맛있어서 삼남매가 집멀다고 투덜거리면서도 집에서 다니나 했네요. 저도 뵤면서 저 집 은근 부자아닌가 했었어요.

  • 15. …….
    '22.4.24 11:40 AM (114.207.xxx.19) - 삭제된댓글

    음… 집 정도는 본인 집일 수도 있고.. 씽크 공장까지 자기 땅일 수도 있지만, 농지는 임대해서 농사짓는 경우도 많아요.
    저희 집도 시골에 농지가 있지만 그 동네 토박이들이 저희 땅에 농사짓거든요. 대대로 오래 산 건 맞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본인들 땅은 거의 없거나 이런저런 일로 빚지고 땅 팔아 갚고 자식들 가르치고 하느라 본인 땅은 없는 경우..

  • 16. ……
    '22.4.24 11:41 AM (114.207.xxx.19)

    음… 집 정도는 본인 집일 수도 있고.. 씽크 공장까지 자기 땅일 수도 있지만, 농지는 임대해서 농사짓는 경우도 많아요.
    저희 집도 아버지 고향에 선산과 농지가 있지만 그 동네 토박이들이 저희 땅에 농사짓거든요. 대대로 오래 산 건 맞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본인들 땅은 거의 없거나 이런저런 일로 빚지고 땅 팔아 갚고 자식들 가르치고 하느라 본인 땅은 없는 경우.. 창고부지로 임대해준 땅도 많구요.

  • 17. 동네사람
    '22.4.24 11:41 AM (1.241.xxx.131)

    산포시는 군포시와 산본 합성해서 연상되어지고
    당미역은 대야미역...

  • 18. 저도
    '22.4.24 11:54 AM (182.219.xxx.35)

    군포시 연상됐는데 대사에는 경기북부라고 하더라고요.
    경기도 신도시에 농사짓던 땅주인들 보상받는거 엄청나죠.
    그분들 현금다발 들고 다니면서 돈쓰는거 보면 인생은 한방이구나 느낌.

  • 19. ...
    '22.4.24 11:59 AM (106.101.xxx.119)

    어차피 가상의 공간이니 실제 설정은 산전 군포로 했어도 경기 북부라고 할수도 있구요
    경기 북부 포천, 동두천, 더 멀리 연천까지 생각하면 그럴싸한 경우 더 많죠

    포천은 아직 지하철은 없는데 한방에 강남거쳐 양재까지 가는 버스가 있어서 실제로 강남까지 통근하는 사람 많아서 그 버스 맨날 터져나가긴 해요

  • 20. 수원 근처
    '22.4.24 12:48 PM (110.8.xxx.127)

    수원옆이던가 근처던가 그런 대사 들었는데요.
    경기 북부 이야기도 나오긴 하는데 큰딸이 소개팅했던 남자가 경기북부여서 만나기 힘들었다 그런 내용 아니었나요?
    제가 잘못 들은건가요?

  • 21. 산타
    '22.4.24 12:49 PM (175.209.xxx.48)

    천호진네집 부자예요

  • 22.
    '22.4.24 12:53 PM (180.70.xxx.49)

    저도 군포 당정역 생각났어요.
    군포에 땅때문에 부자들 엄청 많아요.
    그 동네 토박이들은 다 부자.
    집은 허름한곳 살아도 차는 최고 좋은거 타고
    그랬어요.
    농사짓던 사람들 다 부자됨

  • 23. 부자에요
    '22.4.24 1:35 PM (14.32.xxx.215)

    공장부지가 얼만데..게다가 현직 목수

  • 24.
    '22.4.24 2:04 PM (223.38.xxx.201)

    산포시는 군포시와 산본 합성해서 연상되어지고
    당미역은 대야미역...2222
    저도 혼자 이렇게 설정하고 보고 있어요ㅋ

  • 25. 00
    '22.4.24 3:02 PM (222.233.xxx.115)

    군포 속달동 연상되요수제비 맛있는 집도 있고

  • 26. 경기북부 아님
    '22.4.24 4:01 PM (217.149.xxx.104)

    수원 근처라고 했어요.
    소개팅남이 삼청동에서 보자고 했다고 열내죠.

  • 27. 00
    '22.4.25 7:58 AM (67.183.xxx.253)

    요즘 땅 가진 사람이 부자예요. 시골사람들 농사짓는 사람들중 부자 많아요. 겉에서 보는게 다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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