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삐딱선을 타는 고딩사춘기는 어떻게 하나요??
완전 삐딱 그 자체네요...
뭘 물어도 딱 단답. (질문이 끝나기 직전에 대답함. 끝까지 안 듣고 단답.)
눈빛도 딱 삐딱하고요..
기숙사에 있는 데 전화도 맨날 씹고..
일주일에 1번을 전화를 안해요.
주말에 집에와서도 딱 학원가는 거 이외에는
무조건 눈도 대답도 삐딱.
속으로 화딱지가 나지만
그냥 참고 있어요.
매일 보는 애도 아닌데 잘 해줘야지 하다가도
공부유세냐 싶어서
너만 공부하냐고 하고 싶네요(공부도 엄청 잘하는 것도 아님 ㅜㅜ)
고 1인데 고3까지 저렇게 삐딱할까요??
하고 다니는 것도 맘에 안 들고 햐..
매일 봤으면 매일 싸웠을 거 같네요.
마음을 다스려 봅니다.
1. ㅇㅇ
'22.4.23 2:34 PM (58.234.xxx.21)기숙사에 있다니 부럽네요
전 매일 그꼴 봅니다 ㅠ2. 음
'22.4.23 2:35 PM (125.186.xxx.140)그냥 중요하지않은건 .....그렇구나 그럴수있어 그래 나쁜짓도 아닌데
이런 맘으로 삽니다.3. 아이고
'22.4.23 2:44 PM (121.168.xxx.190)힘드시죠?
그래도 기숙사에 있으니 감사하다 하고 계시잖아요.
고등학생이 힘들구나 거기에 기숙사에 있으니 얼마나 힘들겠어요.
주말에 오면 내 할일은 맛있는 밥만 차려주고 빨래 깨끗하게 해주는거다
이리 생각하세요.
제 아이도 기숙사에 있었는데
거의 매일 전화했거든요. 고맙다 얘기하며
네 친구들은 전화안하지? 하니 거의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지나고보니 울애는 저랑 통화하면서 별얘긴 안했지만
친구와응 못푼 스트레스해소용 정도했던거 같아요.
원글님 자녀분은 친구들과 해소하고 그 시간에 아이들과 수다떨거예요.
공부가 본인생각만큼 잘 안되서 본인한테의 불만이 삐딱으로 표현될수도 있구요.
공부하는게 유세는 아니지만
기숙학교에서릐 치열함속에 있는 아이를 생각하시고
아이에게 눈 레이저는 좀 약하게 쏴라. 엄마 눈부시다하며
유머러스?
저도 이렇게 글은써도 중3 둘째가 쏘는 레이저에 아파합니다.4. 네ㅜ.ㅜ
'22.4.23 2:54 PM (112.166.xxx.65)삼겹살 맛있는 거 사다놨어
저녁에 맛있게 구워줄께~~
햇더니
눈빛이 살짝 누그러진 상태로
비싼 거냐고 묻고
학원 갔습니다.. ㅎㅎㅎ
삼겹살과 치킨으로 노력을...5. ㅎㅎ
'22.4.23 3:23 PM (1.225.xxx.38)기숙사에 있잖아요 뭐가 불만이신지...
6. ....
'22.4.23 4:21 PM (124.50.xxx.207)우리도 고1인데 비슷합니다. 세상착하고 순딩이아들이었는데 요즘은 눈똑바로 뜨고 간섭하지말란식...ㅜㅜ 주변엄마들말로는 그러다 또 돌아온다니...맛있는거 해주며 달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