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계신 요양병원에 처음 면회가는데...조언 좀 해주세요.

[요양병원]

작년에 들어가셨는데 코로나로 엄격하게 하는 바람에 면회를 못갔어요.

이제 갈 수 있게 되었는데 뭘 사가지고 가면 좋을까요?

코로나로 개인 간병인 계시지 않고 병원에서 다 케어하고 있어요.

어머니는 코로 유동식을 하고 계셔서 병원 직원분들 간식을 사가지고 갈까 하는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근무자]

가져 가지 마세요
먹을 때 뿐이지
고마워 할 것도 없어요
경관식 환자시면 시어머니 여름에 입혀드릴 내의 사 가세요
여름에 더워지고 와상 경관식 환자면
욕창이나 피부병 생기기 쉬워요
면역 떨어지고 해서
기저귀 또는 폴리 하고 계실건 데
요양병원에 기저귀 좋은 거 안 써요
기저귀랑 물티슈 좋은 걸로 넣어 드리세요
경관식이면 생명연장이지
병원에선 그냥 한 명이 돈 이예요
뭘 더 잘 해준다거나 하는 것도 없어요
병원에 뭐 사다 줄 돈 으로 어머님 몸에 좋은 걸로
입히고 챙겨 드리세요

[근무자]

의미가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영양제 한 병 좋은 거 달아달라 하세요
그럼 병원도 좋고 어머님도 좋아요

[가져가세요]

비싼거 말고 그냥 음료수나 비타500같은걸로 하나 가져가세요.

[...]

저희는 간병인용으로
커피믹스 200개 들은거 사가요.
주로 조선족들이라 달달한거 좋아해요.
겨울에는 귤 박스 사과 박스 넣었는데
요즘은 과일이 비싸서요.
울엄마도 경관식 하시고 아무것도 못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