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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좋게 대학가고나니 공부 하나도 안하는 아이

.... 조회수 : 5,045
작성일 : 2022-04-23 10:01:41
고등학교 중학교 내내
반에서 10등은커녕 중간정도밖에 못갔어요
근데 고3때 애아빠가 니가 서울에 있는대학가면
오피스텔에 중형차 뽑아준다고 하니
갑자기 도서관에 처박혀서
뭔가 하나 싶더니
수능을 좀 잘봐서
얼추 서울에 있는 대학에 붙은거에요

물론 잘된일이고
얘인생에 다시없는 점수를
수능날 맞아서
들어갔는데

정말 그뒤
공부 하나를 안해요
남들 토익이든 자격증이든 기사든
하다못해 편입준비를 하든
다들 1학년때부터 바쁘게 스팩쌓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사는데 반찬준다고 주말에 가봤는데
대학들어가고 두달
그냥 게임 술 차로 여행다니고 어쩐다
아주 놀고만 있어요

차뽑은지 세달만에
뭔짓을 했는지
만키로를 뛰었어요
택시기사도 아니고...

IP : 14.33.xxx.2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4.23 10:04 AM (58.79.xxx.33)

    3.5 학점 안되면 차 판다고 해야죠.

  • 2.
    '22.4.23 10:05 AM (58.120.xxx.107)

    근성있는 아이 같은데 아깝네요.
    기름 값은요. 용돈을 줄이면 차라도 덜 몰지 않을까 싶네요.

  • 3. ....
    '22.4.23 10:07 AM (14.33.xxx.2)

    인생에 단 1년 노력다운 노력하나 싶더니
    그게 끝이네요
    솔직히 저렇게 바짝해서 말도안되는 성과를 낸거면
    보통은 1년 2년 더해서 서울대를 간다거나
    의대간다고 할줄 알았거든요
    근데 야망이 없어요

  • 4.
    '22.4.23 10:07 AM (211.213.xxx.4)

    원하는 게 생기면 잘하는 타입인가봐요
    자 이제 더 큰 걸 미끼로 던지셔야죠ㅋㅋ

  • 5. 그냥 둬도
    '22.4.23 10:07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잘 해나갈 아이같네요.
    뭐라도 하잖아요.
    코로나로 다들 집콕만 하고 있는데.

  • 6.
    '22.4.23 10:08 AM (121.133.xxx.125)

    컴공이나 특수과 아님
    안될거 같은데요.

    혹 너무 재력이 있음 계속 그러면 되지만

    게임.술은 안될텐데

    용돈을 많이 주시나봐요.

    군대를 일찍 보내세요

    학점 안나오면 차를 팔고요.

  • 7. ...
    '22.4.23 10:08 AM (14.33.xxx.2)

    더 큰 미끼를 줄 능력이 없네요
    집팔아서 집사줄수도 없고

  • 8. ...
    '22.4.23 10:09 AM (14.33.xxx.2)

    차라리 차를 저따위를 굴릴거면
    새벽에 쿠팡배송이라도 남들처럼 하라고
    용돈 끊을거라고 하니
    약속이 틀리다고 난리난리

  • 9. ..
    '22.4.23 10:16 AM (175.113.xxx.176)

    그러다가 또 필받으면 열심히 하겠죠 .솔직히 서울에 있는 학교 들어가기가 뭐 쉽나요 .??? 자기가 꽂히면 필받으면 제대로 할 애같은데 ... 그냥 놔둘것 같아요 ...나중에 취업할떄쯤되면 필 받겠죠 . 집이면 뭐 해줄필요도없이요

  • 10. 입학
    '22.4.23 10:18 AM (218.239.xxx.72)

    입학한지 석달이니 좀 두고 보세요.

  • 11. 부모에게 난리치며
    '22.4.23 10:18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약속이 틀리다고 난리칠 정도로 자기 이악애 강하고 주장이 분명한 아이는 뭐가되도 되니까 너무 닦달하지 마시고 군대나 보내시면 될것 같아요

  • 12. 부모에게 난리치며
    '22.4.23 10:19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이익에 오자

  • 13. 작약꽃
    '22.4.23 10:23 AM (223.39.xxx.188)

    헐 저 차 매일쓰는 아줌만데 일년에 이만 타는데
    석달에 만키로요@@ 뭘 했길래

  • 14. ㅇㅇ
    '22.4.23 10:23 AM (187.189.xxx.251)

    그런애라면 취업도 알아서 할거같은데요. 대학가면 말 잘 안듣더군요. 졸업하면 용돈 끝이라고 알아서 벌어야 한다고 말은 햐두세요.

  • 15. ,,
    '22.4.23 10:27 AM (118.235.xxx.235)

    근데 석달만에 만키로면 대단하긴 하네요 학교수업에 게임 술 하면서 어딜 그리 돌아다녔는지 24시간을 바쁘게 산 듯 ㅋㅋ

  • 16. ....
    '22.4.23 10:28 AM (118.210.xxx.223)

    운이 좋은게 아니라 노력은 했다는거 인정해 주세요. 남편분은 아마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서 큰 약속을 하신것 같은데 그래도 노력해서 좋은 결과는 나와서 기특하네요. 목표가 있으면 노력하는 스타일인것 같으니 조금 두고 보세요. 결국은 자기 인생인데 원글님 형편에 맞지 않는 약속은 하지 마시고요.

  • 17. ....
    '22.4.23 10:28 AM (14.33.xxx.2)

    술도 동네서 마신게 아니라 어디
    유원지 팔도유랑하며 드신모양이더라구요
    부산을 그렇게 좋아하면
    부산대를 가지

  • 18. 이제부턴
    '22.4.23 10:29 AM (124.54.xxx.37)

    신경끄시고 지용돈도 벌어 쓰라고 하세요

  • 19. ,,
    '22.4.23 10:29 AM (118.235.xxx.93)

    그리고 바닥에서 인서울과 겨우 인서울에서 의대는 후자가 훨씬 시간도 재능도 많이 필요해요 일년 공부해서 인서울 겨우 했으니 일년 더 하면 서울대나 의대라도 갈 수 있을 거리고 생각하는 건 엄마 본인이 그 정도 이과 성적을 안 받아봐서 그런거죠 애들은 오히려 더 자기 그릇을 알고 있고요

  • 20. ....
    '22.4.23 10:32 AM (175.113.xxx.176)

    그리고 단순히 운이 좋아서 서울에 있는 학교를 가지는 못하죠 ,,그것도 중간정도 하던 학생이요 .그냥 자기 목표가 있으면 악착같이 할 학생같은데 그냥 저기 윗님말씀대로 졸업하면 용돈은 니가 벌어다 써라 그런이야기는 종종 하시고 그냥 지켜보세요 .. 뭐라도 할 학생 같아보여요 ..

  • 21. ...
    '22.4.23 10:35 AM (106.102.xxx.68) - 삭제된댓글

    동기들 기사노릇 톡톡히 하고 있나보네요.
    그러다 사고 나면 옴팡 뒤집어 쓸텐데요 ㅠ

  • 22. 설마
    '22.4.23 10:44 AM (125.137.xxx.232)

    이럴 줄 모르셨나요?
    오피스텔에 중형차받고 감사합니다하고 열심히 공부할리가…
    고등때 성실하 공부한 애가 대학가서도 열심히 하더라구요.
    대학에서 학종으로 애들 뽑고 싶어하는 이유가 다 있죠.
    이번 학기는 일단 지켜보고 2학기에 일정학점 이상 안 되면
    차 뺐는다 하세요. 그리고 내년엔 군대도 갈테고

    그나저나 교통사고나 음주운전 할까 걱정이네요.

  • 23. ...
    '22.4.23 10:52 AM (119.71.xxx.110) - 삭제된댓글

    요새 대학신입생은 공부를 하나요?
    우리때 남학생들은 군대가기 전까지 논다고
    학점이 전부 샤프심이었는데...
    그래도 졸업때 정신차리고 다 잘만 풀리던데요.
    이상한 학교 아니고 들어가기 힘든데에요.

  • 24. 욕심이 크시네요
    '22.4.23 10:56 AM (218.145.xxx.232) - 삭제된댓글

    중고교.반에서 중간인 애가 의대. 설대요?

  • 25. ..
    '22.4.23 10:57 AM (122.44.xxx.188) - 삭제된댓글

    사고가 제일 걱정이네요. 그 외엔 좀 놀게 두세요. 군대 다녀오면 성실하게 할거예요

  • 26. 기대가 크시네요
    '22.4.23 10:57 AM (218.145.xxx.232)

    중고교 반에서 중간인 애가 의대. 설대요?

  • 27. 4년전 저희애
    '22.4.23 11:09 AM (119.204.xxx.215)

    보는듯... 학종으로,
    떨어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최상향 쓴곳 유일하게 붙어 입학 시키고 났더니 2점?이 넘는지 안 넘는지(성적표 안 보여줌) 미친듯이 놀더니 4학년되니 4점대 받아오겠다고 함.
    실제 1학년때 1점대 같구요@@
    2학년 2점대 3학년 3점대(이때부터 보여줌ㅎㅎ)
    저희애도 과분한곳? 붙었다고 서울 역세권 신축오피스텔 사주고 생활비 전액 넘치게 주는데 차차 정신차리더라구요.
    1학년땐 놀게 둬도 될듯요.
    사실 놀아도 보라고 터치 않했어요.

  • 28. ...
    '22.4.23 11:09 AM (14.33.xxx.2)

    그래도 얘네학교가 연고대 노리던 애들이 오는 학교고
    많이 재수삼수 더해서 의대 약대 노리는 애들도 많다고 하니 아쉬워서 그렇죠

  • 29. ...
    '22.4.23 11:11 AM (14.33.xxx.2)

    술마시고 운전하면 호적에서 파버린다고 말해서 그러지는 않을거에요

  • 30. ....
    '22.4.23 11:13 AM (14.33.xxx.2)

    18년을 놀고 1년 딱 공부했는데 또 놀려고 하니 속터지네요

  • 31. 기대가
    '22.4.23 11:39 AM (121.133.xxx.125)

    크신거 같네요.
    일단 학점 나오는거 보고
    생각해 보셔도 되죠.

    제 주변엔 명문대 나와 노는 집 애들 너무 많아서

    연고대도 별 뽀족하지 않아요

    의대나 컴공이런거 빼고요.

    18년 놀고 딱 1년 공부한건 사실 아닐텐데

    너무 뿌듯하신가봅니다.ㅋ

  • 32. ......
    '22.4.23 12:19 PM (118.235.xxx.23)

    입학후 고작 3개월인데 그냥 두고보세요. 노는것도 질리도록 해야합니다.

  • 33. 그게
    '22.4.23 1:31 PM (119.70.xxx.3)

    댓가없는 노력은 절대 안하려는~~잔머리가 대박 발달해서 그래요.

    인서울만 해도....대학 1학년인데 차 사주고, 오피스텔 얻어주는 부모가 있으니까요.

  • 34. ..
    '22.4.23 1:32 PM (211.58.xxx.158)

    당근을 아주 큰걸 거셨네요
    신입생에게 오피스텔에 중형차라니
    차에 들어가는 돈도 만만치 않을텐데
    요새처럼 기름값 비쌀때 만키로라니
    군대가기전까지는 일단 두고 보시고
    다녀온후 차나 오피스텔은 지금 상태면
    다시 얘기 하셔야 할거 같아요

  • 35. ,,
    '22.4.23 1:32 PM (118.235.xxx.99)

    연고대 노린것과 연고대는 달라요 수시 때문에 자기가 연고대 썼다고 연고대 아깝게 떨어졌다고 착각하는 애들 많습니다 재수 삼서 더해서 의대 가는 애들은 애초에 현역 때 아깝게 한두문제로 떨어진 애들이 가는거지 인서울 겨우 한 애가 노려서 가는 게 아닙니다 공부 안 해보셔서 이과 최상위 세계가 아떤지 전혀 모르시네요

  • 36. ...
    '22.4.23 2:17 PM (118.235.xxx.37)

    약속대로 오피스텔, 중형차 사줬으니
    이제 손 떼세요.

    차 유지비, 오피스텔 유지비라도 건사하려면
    알바라도 하겠죠.

  • 37. 아들이
    '22.4.23 2:39 PM (119.70.xxx.3) - 삭제된댓글

    유튜버 중에 성제준인가 하는 사람 비슷해요.

    중고딩때 공부하는거 싫어서 음악하다가...엄마가 조건 내거면서 간곡히 대학가길 원하자...
    고3때 6개월 미친듯이 공부해서 외대 하위권학과 갔다던데요.

    근데 왠지 이유는 모르지만 졸업을 못해서 중퇴상태~~엄마가 영어학원 작은거 차려줘서 원장하다가 유튜버로~~

    유튜버 수입이 훨~ 많다네요. 대학 재입학해서 다닌다는데...졸업장 받으려고~~

  • 38. 서울에 있는
    '22.4.23 3:09 PM (175.123.xxx.138)

    대학만이라도 가줬음 하지 않으셨나요
    더 크게 꿈을 가지지않고 의대 안간다 서울대 안간다 하심 곤란하죠
    막상 입학해주니(?) 생각이 바뀌시면 안됩니다~
    현재 삶의 만족도는 아드님이 훨씬 클 것 같습니다
    입시 지옥에서 벗어나 82표현으로 지잡대 라고 표현 하는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도 가장 설레며 보내는 3 ,4 월 신학기에요
    이시기에 공부를 바라는 것 또한 부모 욕심입니다

  • 39. 서울에 있는
    '22.4.23 3:11 PM (175.123.xxx.138)

    그런 공약 걸어도 결국 이루지 못하는 애들이 훨씬 많아요

  • 40. 영등포에서
    '22.4.23 3:24 PM (119.70.xxx.3) - 삭제된댓글

    서울대 경영학과 1학년이 투신한 사건~~아파트 탑층에 살았는데 홧김에~
    재수해서 고된 입시지옥 거쳐 입학한지 2주밖에 안됐는데....아버지가 아들이 술먹고 늦게오고, 휴대폰도 잃어버렸다고~~버럭질
    그리 정신빠져서는 경쟁사회에서 못 이긴다고~~술먹은 자식에게 그리 화를 냈다네요.

  • 41. ,,,
    '22.4.23 4:11 PM (121.167.xxx.120)

    모범생 아니면 입학 하고는 열심히 안해요.
    공대면 나중에 학점 메꾸려면 힘들고 문과면 덜 힘들어요.
    자기가 알아서 하는 아이 같고 능력도 있는것 같은데
    대학 들어가면 부모 말 안들어요.
    같은 학교 친구들 사귀면 그 애들한테 보고 배우고 느끼는 것도 많을거예요.
    대학이 공부도 중요 하지만 대학 분위기에서 느끼는 것도 많아요.

  • 42. 신입생
    '22.4.23 6:15 PM (180.68.xxx.67)

    아이 보니 딱 고등때 노는것마냥 놀던데요
    과제도 딱 닥치니까하고 시험공부도… ㅎ 그거 보니까 고등과 뭐가 다른가 싶은 ㅎ 그냥 두려구요 취직까지 제가 어찌 해볼수 있는것도 아니고 이제 알아서 찾아가겠죠
    대신 차 유지비는 아이랑 이야기 해보시는게 좋을듯해요

  • 43. ㅎㅎ
    '22.4.23 7:39 PM (220.122.xxx.175)

    전 왜 이렇게 귀여울까요? 그렇게 마음 먹으면 해내니 뭔가 할겁니다.
    걱정 붙들어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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