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 살인데 연애 아직 못해 봤어요.
나 자신에게 너무 미안하고
창피해서 누구에게 얘기할 수 없네요.
뭘 먹어도 맛 없고 아무리 먹어도 배고파요.
어떤 걸 해내도 재미 없고 인생이 의미 없게 느껴져요.
자연계에서 이런 형식의 자연도태는 흔한 일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살다가죽기엔 억울하네요 오늘도 배달음식을 몇 가지를
주문하고 인터넷 쇼핑을 몇 십만원 어치를 했지만
역시 조금도 채우지 못한 기분입니다.
좋은 짝 만난 분들이 인생의 승리자네요.
샤넬의 창업자도 그랬다잖아요.
“결혼하고 자녀를 낳은 너희들(조카)이 승리자다.”
주말인데 인생 슬픕니다.
1. ㅇㅇ
'22.4.22 8:50 PM (175.121.xxx.86)걱정마세요 짝 다 있습니다
조급하게만 생각 마세요2. ..
'22.4.22 8:51 PM (159.196.xxx.79)연애하기에 아직 전혀 늦지 않았어요.
3. 저도 부럽습니다
'22.4.22 8:54 PM (211.109.xxx.92)기혼인데요 좋은 짝 만나신분들 저도 부럽습니다!!!
4. ㅇ
'22.4.22 8:55 PM (222.114.xxx.110)아직 매력있는 나이에요. 마흔 중반되면 급격하게 노화 오더라구요. 부지런히 찾아보세요.
5. ....
'22.4.22 8:57 PM (222.234.xxx.41)우리팀 여직원 41인데 결혼해요~
6. ㅇㅇ
'22.4.22 8:58 PM (58.143.xxx.14)삼후에 내려놓게 되던데..이런글 신기
남자인가7. dd
'22.4.22 9:07 PM (175.121.xxx.86) - 삭제된댓글저랑 친구 먹지요
ajh@daum.net 메일 주세요8. ㅡㅡ
'22.4.22 9:12 PM (110.12.xxx.155)아직 안 늦었어요.
조급해 하지 말고 넘 느긋해 하지도 말고
마음 편하게 가다듬고 운동으로 몸도 가꾸고 피부 관리 위해
잠도 푹 자고 헤어스타일이랑 피부 관리 등 멋도 내시고
주변에 좋은 사람 소개시켜달라고 말도 해놓으세요.
누가 소개시켜 준다고 하면 빼지 마시고 나가서 만나세요.
그럼 나타납니다.
그 중에 괜찮다싶은 사람이면 만나봐요.
맘에 들면 솔직하게 다가가시구요.
결혼까지 가도 좋고 연애만 해도 좋고
그 좋은 걸 왜 안 하고 사나요. ㅎㅇㅌ9. ...
'22.4.22 9:17 PM (221.160.xxx.105)인연은 언제 나타날지 몰라요
내년 이맘때 애엄마 될수도 있더라고요10. ...
'22.4.22 9:34 PM (14.42.xxx.245)그럴 때가 아무 남자나 만나서 흑역사 쌓기 딱 좋은 때예요.
흑역사 잔뜩 있는 것보다 없는 게 백 배 천 배 낫습니다.11. ㅇㅇ
'22.4.22 9:58 PM (180.66.xxx.18) - 삭제된댓글썸은요?
아무나랑 연애 죽어도 못하겠으면
연애 비슷한 썸이라도 타보세요.
연애하면 다 흑역사 투성이죠 하물며 여태 연애 안해보고 처음하면 흑역사 만들어야지 어떻게 완벽한 연애를 해요. 주변 인맥을 동원하든 동호회를 들든 뭐라도 해보셔요12. ...
'22.4.22 9:58 PM (223.38.xxx.184)부러워요. 죽을만큼사랑한 남자랑 결혼했는데 ... 자식에게 집착하는시댁만나서 이보다 더 불행할순없네요....
혼자살걸.... 돈이고뭐고 다싫으네요13. ..
'22.4.22 10:56 PM (223.62.xxx.28)싱글인데 인기 많아서 학창시절 부터 주변 남학교 애들도 와서 기다리고 대학 때도 킹카만 만났어요
남사친 많았고 보수적이라 진지한 연애는 소수와 했구요
결혼에 연연하지 않고 무뚝뚝하니 남자들이 항상 날 좋아하긴 하냐 물어봤어요
남사친 많고 연애해보면 알아요
괜찮은 남자 정말정말 드물어요
가족은 희생이 기본인데 나를 어느 정도 내어줄 만한 인물이 눈을 씻고봐도 없더라구요
원글님 인생은 그대로 소중합니다
인연이 되면 심사숙고해서 좋은 분 만나세요
전 저 처럼 선 잘 지키고 정적인 싱글 여자 친구들 몇 명 더 사귀고 싶어요14. ...
'22.4.23 1:42 AM (118.235.xxx.207)남사친 많고 연애해보면 알아요
괜찮은 남자 정말정말 드물어요2222
어릴땐 뭣모르니 연애도 해보고 그랬지
나이 들수록 남자사람 자체에 아무 기대가 없어요.
여자들은 뭐 볼 거 있냐 할 수 있겠지만
결국 갑남을녀가 만나 연애하고 결혼하는거
환상 가질 것도 없는 거죠.
연애를 하든 안 하든 내 인생 내실있게 살면 됨15. SarahSeoul
'22.4.23 6:57 AM (14.6.xxx.202)37에 결혼했어요..
34까지 일만 하다가..
소개팅도 안들어오고..
저도 매력없고..
지금노력안하면 결혼 영영 못할것같아...
하던 공부 잠시 내려놓고
옷도 스커트 위주로 싹 바꾸고, 없던 애교도 부려보고, 보톡스에 눈밑 지방재배치(노화가 일찍와서)
결정사 가입해서 소개도 받아보고(돈만 날렸지만)..
체질에 안맞는 주일학교 봉사활동 등 떠밀려하다가..
그쪽 지인 소개로 결혼했어요..
남편도 잘생긴 노총각..
그때 우리 막차였다고 서로..아직도 얘기해요.
그당시 제 친구들...아직도 미혼이에요.. 결혼은 하고 싶지만 일만했던..(자발적 미혼도 있지만..)
남편도 그때 결혼하려고 체질에 안맞는 선을 엄청 많이 봤다네요..
집밖으로 나가셔서 뭐라도 하셔요..
그럼 기회가 올겁니다...16. 순진들 하시다
'22.4.23 7:27 AM (121.162.xxx.174)모쏠 아재구만.
17. 모쏠아재?
'22.4.23 7:50 AM (172.119.xxx.234)오늘의.유머에 가셔서 노세요
거기 비슷한 분들 많은 거 같던데...18. ..
'22.4.23 8:01 AM (182.226.xxx.28) - 삭제된댓글모쏠아재 아이피 바꾸셨네요
19. 영통
'22.4.23 9:21 AM (124.50.xxx.206) - 삭제된댓글당장 하세요
성형 수술 좀 하고
살 빼고
옷 사 입고
남자 만나세요. 롸잇 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