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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달후 발견되는 고독사

생로 조회수 : 7,012
작성일 : 2022-04-22 20:40:06
좀 전 뉴스. 지병있는 50대아들 먼저 사별.
혼자된 하반신마비된 80대노모 방치된채 죽음맞으시고
한달후. 수도세 받으러 온분께 발견되었다네요

참마음이안좋네요
이전에. 방배동 살았는데 지척에 비슷하게
손녀와 같이 외로이. 죽음맞이한 분 계셨는데요
계속 떠오르더라구요.

아직 싱글인 친구. 만날때마다 농담삼아 자기 죽었나 연락달라던데. 해가 갈수록 진담이 되어간다는요
큰일 겪었을 때 연락할곳 있는지 설문에 30프로가 없다고.했다네요. 형제자매 부모 배우자. 다 어디가고.
남일 같지가않아요.
IP : 61.98.xxx.13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4.22 8:43 PM (125.178.xxx.109)

    무섭고 슬픈 일이네요
    부모 돌아가시면 형제있어도 혼자인 기분이 되더라고요

  • 2. 시스템이
    '22.4.22 8:43 PM (112.154.xxx.91)

    움직임 감지장치가 설치되어서 일정시간 동안 감지가 안되면 기관에 메시지가 전달되게 하는 그런 시스템이 생기면 좋겠어요.

    너무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 3. 노마엄마
    '22.4.22 8:46 PM (14.138.xxx.159) - 삭제된댓글

    전원일기 이미지씨도 고독사했쟎아요.
    그래서 혼자 사는 사람들은 일부러 우유/ 신문배달 시킨대요.
    많이 쌓여있으면 집주인한테 연락할테니깐요.

  • 4. .....
    '22.4.22 8:48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요새는 오래살아서 자식이 먼저가는 경우 왕왕있는듯해요ㅠ

  • 5. ..
    '22.4.22 8:51 PM (58.79.xxx.33)

    사실 지금 독거노인들한테 움직임감지센서알림. 신문이나 우유배달시켜주고 복지사방문 프로그램 지자제별로 다 하고있어요.

    저 가구의 문제점은 두명의 가구원이 있고 ㅜㅜ 독거가족이 아니잖아요. 무너져가는 흙집이라도 그게 1억넘는 가격대라 기초생활수급자 조건에 해당안되어서 그래요. 복지사각지대라는 거에요

  • 6. 윗님
    '22.4.22 8:52 PM (112.154.xxx.91)

    그런거예요? 지병있는 아들이 있어서 그 시스템을 이용못하고 아들 사망하고 그대로..
    아... 진짜...너무하네요

  • 7. ..
    '22.4.22 9:00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아들 사망하고 하반신마비였던 모친이 돌봄 못 받아 뒤따라 사망했을 거라고 그러던데
    무너져가는 집이나마 모친소유로 재산이 잡혀서 복지혜택도 거의 못 받았다고.

  • 8. 일본은
    '22.4.22 9:03 PM (14.32.xxx.215)

    가족과 같이 살면서 고독사가 생기고 있어요
    아마 우리나라도 조만간 그렇게 될거에요
    특히 큰 집에서 부부 둘이 대화없이 사는 집들요 ㅠㅠ

  • 9. ...
    '22.4.22 9:10 PM (125.178.xxx.109)

    큰집에서 부부 둘이 대화없이 사는 집...
    윗님 댓글 보니 그것도 슬프네요
    남 이목때문에 그러고 사는거라면 각자 살며 격주로 얼굴이나 보면 노년이 더 평온할텐데

  • 10.
    '22.4.22 9:22 PM (211.209.xxx.126)

    윗댓글 일본 충격이네요

  • 11. ㅠㅠ
    '22.4.22 9:24 PM (118.235.xxx.204)

    세상에 아들 병으로 먼저 가고 그걸 지켜보며 아무것도 못하고 돌아가셔야했을 노모 생각하니 맘이 더 아프네요ㅠ 기사댓글보니 1억집팔고 임대가고 기초수급자되었어야했다고ㅠㅠ 근데 그런 생각도 행동도 못하셨을것같아요ㅠ

  • 12. ㅇㅇㅇ
    '22.4.22 9:24 PM (211.247.xxx.242)

    저희 아파트는 수도 전기 계량기가
    안돌아가면 직원들이 우선 방문하는..

  • 13. 사회체크 시스템
    '22.4.22 9:29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만들어야죠 공청회 통해서.

  • 14. ...
    '22.4.22 9:35 PM (182.216.xxx.161)

    복지가 저출산 다문화에 너무 쏠리는것 같아 보여서
    저는 행정센터(동사무소)에 물품기부도
    독거노인을 위해 해달라고 기부합니다
    저소득 학생들은 급식카드라도 나오는데
    어중간하게 수급자도 못되는 독거노인들은
    지원이 거의 없더라구요

  • 15. ..
    '22.4.22 9:47 PM (58.79.xxx.33) - 삭제된댓글

    독거노인들은 수급자 아니라도 지자체 관리 받아요. 일주일 한번 방문. 주 2회 전화통화 기타등등 많아요. 자산이 얼마이상이면 수급자 되는 건 힘들겠지만.. 저 집은 독거가 아니잖아요 ㅜㅜ 이게 중요한거에요. ㅜㅜ

  • 16. 어린이집
    '22.4.22 9:51 PM (211.218.xxx.114)

    어린이집 왜 다공짜로해주는지
    몰라요
    도대체 어린이집 예산을 얼마로 잡았기에
    얼마나 풍족한지 국공립은
    어린이집 원비 좀받아야해요
    그 돈으로 사회출발하는 고아원아이들
    더주고 독거노인들 더돌아가게해야해요
    어린이집 공짜에 시간연장까지하니
    가관이예요

  • 17. ㅇㅇ
    '22.4.22 10:40 PM (39.117.xxx.200)

    이거 얘기하려면 또 길어지는데
    창신동 숭인동 일대가 박원순 시장 때
    도시재생 사업 1호에 선정되면서 재개발이 막혔어요
    도시재생사업지로 선정되면 재개발 추진할 수가 없거든요.

    근데 창신동은 노후주택 비율이 72프로로
    서울에서 두번째로 높다는 말이죠
    보통 노후주택을 사는 이유는 재개발 때문인데
    노후주택이면서 재개발을 불허해놨으니
    누가 창신동 주택을 매입하려고 들겠습니까?

    게다가 도시 재생사업 한답시고 마을에 벽화나 잔뜩 그려놨지
    불나면 소방차 1대 지나갈 수 없는 수많은 골목길들은
    하나도 정비안되고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데다가
    그렇다고 주변 인프라가 좋은 것도 아니니
    저 분들은 팔고 싶어도 팔 수가 없었을 겁니다.
    저 분들 살던 집도 지은 지 85년 되었다고 했어요

  • 18. 어린이집
    '22.4.23 6:31 AM (223.39.xxx.118)

    어리ㄴ이집 돈은 놔두세요
    애들이 태어나야 미래가 있아요
    노인이 많아 이 문제인데요
    애들 안 낳아서 인구줄면 큰일
    그많은 노인한테 갈 돈 낼 애들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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