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에서 아이가 근시치료하는 안약을 점안하고 있는데
어제 진료받으러 갔는데 원래 넣던 농도보다 이번에 더 높은 농도로 처방을 해주셨고 대학병원에서 조제해주는 약이라 바로 받아왔어요.
집에 와서 아무리 생각해도 시력이 더 떨어진 것도 아니고 잘 유지되고 있는데 굳이 농도 높은 약을 넣는 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다시 처방받고 싶어서요 ㅠ,ㅠ.
친구 아이는 시력이 2단계나 떨어져서 그 농도를 받아왔다는데, 왜 우리아이는 바로 높게 주셨는지 의아하기도 하고요,
한번 농도 높이면 4, 5년은 계속 넣어야 해서 신중하게 결정해야 되거든요,
대기환자 어마어마하고 한시간 기다리고 1분 정도 진료본 것 같은데 선생님 너무 바쁘셔서 정신없으시고 저희 아이 차트를 잘 보시긴 한건지 빨리빨리 다음 환자 이런 느낌이요. ㅜ,ㅜ 예전부터 병원을 옮겨야 하나 이런생각 들게 하셨던 분이라..
병원을 옮기더라도 약은 받아서 그동안은 점안해야 하는 상황인데,
지금 넣는 농도도 부작용으로 눈부심때문에 힘들어하는데 어제 받아 온 약이 아무래도 너무 센것 같아서
예전부터 넣던 농도로 다시 처방해달라고 병원에 말씀드려 보려는데 가능할까요?
약값은 제가 백프로 부담해야되면 본인 부담 해서라도요.
대학병원이라 개개인 사정을 봐줄지 또 교수님이 불쾌할 수도 있을 것 같아 마음이 쓰이고요.
이런 경우 재처방 해주시는지..잘 알고 계신분들게 조언 부탁드려요.ㅜㅡㅜ
미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