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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 입맛을 잃으셨어요

마카롱 조회수 : 5,054
작성일 : 2022-04-22 16:34:16
원래 입맛이 까다롭고 소식하시긴하는데
백신4차 맞고 이틀 앓고나서는 완전히 입맛을 잃으셨어요

한우사다가 육개장도 안맵게 끓여드렸고
뭇국도 진하게 끓여드리고요 불고기도 해드리고
꽃게무침, 홍어무침 잘한다는 집에서 포장해왔는데
입안이 다 헐어서 매운거는 아예 못드시고요
나머지는 제 정성봐서 억지로 드시긴하는데
진짜 억지로 꾸역꾸역 드시는게 보일정도요 ㅜㅜ
콩나물밥 질축하게 해드렸고
이건 부드러우니 한그릇 드셨어요

경기도 분이라 원래 해산물은 잘 안드시고요
(멍게는 좀 드셔서 그건 한번 비빔밥해드렸어요)
평소 직접 담으신 김치를 가장 좋아하시는데
현재 고춧가루를 입에 못대시니...

군고구마 만들어서 하이뮨이랑 하루 반드시 드셔야할
양을 매일 체크해서 난리치니 억지로 겨우 드시고
영양제 한웅큼도 드시니 최소한의 끼니는 드시는데
과일도 다 싫다하시고...다른 음식 뭘 해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건강검진 하신지 몇개월 안되어서 다른 이상은 없으시고요
링겔은 한번 맞춰드렸긴했는데
의사선생님도 링겔보다 제대로 식사 하시라고 하시고
걱정입니다.

외식하자하셔서 기운없다고 싫다하세요
하루한번씩 제가 방문해서 음식해드리곤 있는데
새로운 메뉴가 뭐가 있을지 82님들께 문의드려요
드시면 입맛 돌아올 수 있는 메뉴요
오늘은 가지밥 하는데요 새로운 메뉴 뭐가 좋을지 모르겠어요


IP : 223.39.xxx.213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단하시네요
    '22.4.22 4:37 PM (175.223.xxx.38)

    저는 죽어다 깨도 그정도 못할것 같네요.
    아래 좋은 댓글 있을겁니다

  • 2. ....
    '22.4.22 4:37 PM (182.227.xxx.114) - 삭제된댓글

    가자미 간간하게 굽고
    두릅 데쳐 드시면 어떨까요.
    흰 비지찌개 양념장 간간하게 해서 놓으면 맛있어요

  • 3.
    '22.4.22 4:38 PM (211.114.xxx.77)

    한의원 가서 진맥 한번 받아보세요. 먹는다고 먹어도 위 기능이 떨어진 사람이면 제대로 영양소가
    흡수가 안된다고 합니다. 체력이 고갈난거면 보약 추천할거에요. 상태가 심하다 싶으면 녹용 넣는거
    추천한다고 합니다.

  • 4. ㅇㅇㅇ
    '22.4.22 4:39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메밀부치기 (배추 쪽파 고명으로 올라있고 허옇고 얇게 죽 찢어지는거요 쫀득하고 꺼무튀튀한 스타일 말고)
    편육 (수육말고 누른 편육이요)
    기정떡 또는 옥수수 술빵
    명란젓 새우젓 무침

  • 5. 효녀시네요
    '22.4.22 4:40 PM (110.11.xxx.252)

    친정집과 가까이 사시나요?

  • 6. 본인이
    '22.4.22 4:40 PM (110.70.xxx.153)

    드실려 노력해야지 입맛까다롭고 잘 안드시는분은 산해진미 해드려도 깨지락 거려요.

  • 7. dlfjs
    '22.4.22 4:41 PM (180.69.xxx.74)

    진짜 잘하시네요
    우리엄마도 그러신데
    같이 먹으면 잘 드세요
    혼자나 두분이 드시니 더 입맛 없으신거 같아요
    누가 차려드리고 같이 드심 더 나을텐대요
    부드러운 안심같은거 구워드리세요

  • 8. ..
    '22.4.22 4:43 PM (218.144.xxx.185)

    진짜 효녀시네요
    아무리 전업이어도 저렇게 못할듯해요
    삼계탕같은거도 안드시나요

  • 9. 제경우
    '22.4.22 4:44 PM (114.205.xxx.84)

    약한 코로나를 앓으신듯해요.
    확진후 입맛이 한참 없었는데 냄새가 100프로 맡아지지 않았어요.
    차차 돌아오실테지만 소량이라도 지금처럼 드시면 차차 회복되실거예요.빵 도넛 죽 과일등 저는 단맛이 좋았어요.

  • 10.
    '22.4.22 4:45 PM (118.235.xxx.220)

    삼계탕이 보양식으로 좋다고 합니다
    닭죽이나 콩.잣죽등 부드러운 음식도 좋구요
    김치 씻어서 비지장도 끓여드리고
    황태탕이나 미역국도 안맵고 좋을듯해요
    들깨탕이나 추어탕도 좋고
    베지밀에 견과류 더넣고 갈아드리고
    딸기나 바나나넣고 쥬스도 해드리세요
    잘하는집 곰탕도 배달해 드려도 좋지요

  • 11. 걷기
    '22.4.22 4:49 PM (211.234.xxx.161)

    하고 누룽지 드려요. 낚지 초무침

  • 12. ...
    '22.4.22 4:49 PM (123.111.xxx.26)

    입맛없으실때는 짭짤한게 좋아요
    명란젓이나
    청양고추 쫑쫑 썰어넣고 조개젓 맛있게 무쳐드리거나 하심 어떨까요

    장어잘하는데서 택배주문하셔도 되고

    입안이 헐으셨다니
    의외로 시골들기름에 시골두부 지글지글 부쳐서 드려도 괜찮지 않을까싶네요

  • 13. 병원가서
    '22.4.22 4:51 PM (14.32.xxx.215)

    식욕촉진제 놔드리세요

  • 14. 서울사람
    '22.4.22 4:52 PM (106.102.xxx.196)

    전복솥밥
    한우전복미역국
    문어,낙지 갈비탕
    장어구이

  • 15. ...
    '22.4.22 4:52 PM (119.69.xxx.167)

    대단하시네요 정말

  • 16. 씹는거
    '22.4.22 4:54 PM (211.110.xxx.60)

    싫으시면 쇠고기죽같은 건 어떨지 그냥 꿀떡꿀떡 넘겨도 되니까요. 고기 잘게 볶아 블렌더로 갈으니 뭐 씹을것도 없더라고요.

  • 17. ....
    '22.4.22 4:59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엄마가연세가 어떻게 되세요?일단 밖에서 걷기라도 하시는게 좋으실텐데요

  • 18. ...
    '22.4.22 5:00 PM (203.251.xxx.1)

    식욕촉진제 드리고 식사하시게 해요.
    콩나믈밥 드셨다니
    부드러운 음식 해드리세요.
    무밥 이런거에
    조기.
    대파나 쪽파 날콩가루 뭍혀 쪄서 조선간장에 간해서 드리기.
    된장에 안 매운 고추.
    울엄마가 그나마 드사는 음식.

  • 19. 하얀각설탕
    '22.4.22 5:02 PM (122.35.xxx.44)

    저희엄마 수술로 입맛 없으실때 국내산 굴비/ 질 좋은 한우등
    원재료에 충실해서 음식해드렸어요
    양념맛이 강하면 더 못드시더라구요

  • 20. 원글
    '22.4.22 5:12 PM (223.39.xxx.123)

    우선 두릅보고 무릎을 탁 쳤어요 그거 좋아하시거든요
    초장말고 슴슴하게 해볼께요
    다른 메뉴도 역시!! 82언니님들 최고에요 ㅜㅜ

    원래 소식하셔도 본인 입에 맞는 음식은 잘 드셨는데
    맞아요 입안도 다 헐고 냄새도 잘 못맡겠다하세요
    약한 코로나인지

    제가 근처에 살아서 식구들 저녁은 어짜피 만드니 조금 더 해서 차에 싣고 부르르가면 5분밖에 안걸려요 힘들진 않아요
    맨날 메뉴에 신경쓰니 남편도 애들도 신나하고요;;;

    맞아요 제가 앞에 지키고 있으면 어거지로 드시거든요
    당분간 저녁식사는 같이 해야겠어요

    연세는 이제 70이신데 3차맞고도 고생하셨는데 4차맞고도 고생하세요..그렇다고 안맞으실수는 없고
    안먹으니 기운없고 그러니 밖에 안나가려하시고 악순환같어요.
    그래서 일단은 기운나도록 좀 해보려고요
    정말 감사합니다.

  • 21. 원글
    '22.4.22 5:16 PM (223.39.xxx.123)

    정관장은 계속 드시긴하는데요 그래도 한의원도 생각하고 있을께요 식욕촉진제도 알아볼께요

  • 22. 엄청난
    '22.4.22 5:16 PM (175.223.xxx.72)

    효녀네요. 그리고 남자들 착해요
    여자들 남편이 저렇게 음식 나르면 ㅎㅎㅎㅎ

  • 23. 뭘..
    '22.4.22 5:20 PM (1.217.xxx.162)

    나이들면 그렇게 안 드셔도 됩니다.유난이신데.
    입안이 다 헐었는데 .
    울 엄마는 평소에도 하루 뻥튀기 몇 개에 카페라테, 사과 반 쪽만 드셔도 동글동글 윤이 납니다.
    75세예요.

  • 24. 원글님과 같아요
    '22.4.22 5:24 PM (202.128.xxx.38)

    저희 엄마도 3차 백신 맞고, 미각 후각을 상실해서 식사를 못하세요. 체중이 급격히 빠지고 간수치가 치솟아서 입원까지 하셨다가 퇴원하셨는데도, 입맛을 못 찾고 계세요. 조금이라도 입에 맞는 음식을 찾아 헤매고 있는데, 먹으려면 입안에서 니글거린다 하시고, 아무것도 안먹어도 입안에 입맛이 이상하다 하시네요. 저흰 지금 그래서 병원에 이과 저과 원인 찾아 헤매고 있어요. 급기야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가서 미각후각 테스트 예약하고 왔네요. 혈액검사로는 자가면역질환도 나오고, 백신 맞은 이후 간수치가 치솟았어요. 원글님 혹시 해결방안 찾으시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저희엄만 매일 우세요. 밥먹는게 죽기보다 힘들다고요.

  • 25. snowmelt
    '22.4.22 5:28 PM (125.181.xxx.3)

    저희 어머니도 식사를 잘 못하셔서 고민입니다. 매운 거 일절 못 드시고 치아도 약한 편이세요. 한번에 많이 못 드셔서 식간에 간식거리 조금씩 챙겨 드리고 있어요.
    닭곰탕에 누룽지 넣고 푹 끓이거나 게살죽 해서 드렸더니 한그릇 다 비우시더라는...
    더덕 얇게 저며서, 밀대로 밀어, 쪽쪽 찢어 배잣소스에 버무려 드리니 잘 드셨고요.
    새콤한 것은 잘 드시는 편이라 반찬은 초무침 위주로 해드려요. 가끔은 연겨자 아주 조금 넣고 무치기도 해요.

  • 26. 원글
    '22.4.22 5:28 PM (223.39.xxx.78)

    효녀아니에요..그리고 시어머니와도 사이 좋습니다^^
    윗님 어머님은 원래 안드시던분 아닌지요
    저흰 하루 두끼는 밥 반공기라도 식사를 꼭 하셨던 분이라서요
    병원에서도 밥양은 줄이고 반찬은 무조건 골고루 드셔야한다고 권하고요 근데 요즘은 그마저도 안드시니 바짝 신경씁니다

  • 27. 어휴 ㅠ
    '22.4.22 5:30 PM (14.32.xxx.215)

    저도 항암제 맞을때 미각 다 잃고 구내염 기네스북 오를만큼 생겼는데
    살려면 먹어야죠 ㅠ
    참 자식들 힘들게 하시네요
    그냥 예전에 맛있었던 기억으로 먹는거에요
    입맛없다고 울면 어쩌라구요 ㅠ

  • 28. ㄴㅂㅇ
    '22.4.22 5:30 PM (121.162.xxx.158)

    부럽네요 역시 딸이 최고에요
    님 정성에 곧 기운차리실듯요

  • 29.
    '22.4.22 5:32 PM (118.235.xxx.220)

    전기밥솥에 누룽지기능 있으면
    누룽지닭백숙 간단히 조리됩니다
    겉절이나 동치미 같이 드시면 좋을듯해요

  • 30. 이상증상
    '22.4.22 5:34 PM (202.128.xxx.38)

    엄마도 마음은 맘껏 드시고 싶은데, 입에서 받질 않으니 고민이신건데, 미각후각 상실은 병원에서도 원인발견이 어렵다 하시네요. 옆에서 저희도 어쩔줄 모르고, 매일 말라가는 엄마보면 너무 마음 아파요. 억지로 최소한의 생존을 위해서 드시게는 하는데, 매 끼니마다 너무 어렵네요. 혹시라도 쓰러질까 걷기운동도 매일 시켜드리고 있네요.

  • 31. 그냥
    '22.4.22 5:42 PM (223.38.xxx.91)

    매일 조금씩이라도 드실 수 있게 죽이나 국밥 같은거요

  • 32. 원글
    '22.4.22 5:42 PM (223.39.xxx.78)

    어이쿠 202님 어머님 우신다니 제가슴이 다 아리네요
    저희집 마지노선은 군고구마랑 하이뮨이에요
    코스트코 달수 고구마 맛있는데 에어프라이어에 50분-60분 굽고 하이뮨은 우유는 느끼하다하셔서 맹물에 타서 드시게해요
    단백질 보충제 셀렉스나 이거저거 시도하다 하이뮨이 젤 낫다하시더라고요
    그리고 크림안든 아이스바요 그건 냄새안나고 개운하다고 하나씩 드실수 있어요
    위에 것들 한번 시도해보세요

    125님, 더덕요리 고급인데 한번 해볼께요 배잣소스 검색하러갑니다. 어머님 어서 차도 있으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 33. 경험자
    '22.4.22 5:51 PM (14.32.xxx.215)

    따뜻한거보다 찬게 낫더라구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소면 차게 말아서,묵사발,아이스라떼,샌드위치요

  • 34. 원글
    '22.4.22 6:00 PM (223.39.xxx.13)

    그리고 202님
    서울대병원 가신거면 국내 최고 의료진이니 잘 해결되실수 있을것 같아요.
    조심스럽지만 전에 엄마 친구분이 식사를 못해서 꼬챙이처럼 마르셔서 급기야 아산병원 응급실가셨는데 검사결과 이상무 근데 식사는 못하시고..거기서 정신건강의학과로 올라가셨데요
    어떤 치료인지는 모르겠는데(우울증일종이라고 들었어요) 거기서 치료받고 서서히 식사하시더니 걸어서 퇴원하셨고 지금도 건강하시거든요 (응급실 가셨을땐 못걸으셨고요) 제 주책일수 있지만 혹시 모르니 참고하세요

  • 35. 엄마
    '22.4.22 6:00 PM (14.32.xxx.242)

    울 엄마는 차가운 치즈캐이크 잘 드셨어요
    입안이 헐지 얺았을땬 칼칼한 오댕탕 하구요
    지금도 이거 두가지 얘기 두고두고 하세요 ㅎ

  • 36. 참..
    '22.4.22 6:05 PM (182.224.xxx.120)

    어머니는 복도 많으시네요
    원글님같은 딸이 있다니...
    돈이 많으신가? ㅎㅎㅎㅎ (농담입니다 )

  • 37. 추어탕
    '22.4.22 6:27 PM (117.111.xxx.110) - 삭제된댓글

    장어 전복 소고기가 고단백으로 반짝 기운나는데는 최고인데 장어 전복은 안 드실 거 같고
    해산물 안드시는 분도 추어탕은 된장국 같다고 냄새없이 잘드셨어요.
    추어탕 오리백숙 오리진흙구이 소갈비탕 권해보세요.

  • 38. dd
    '22.4.22 6:46 PM (121.138.xxx.77)

    에휴,,백신부작용같습니다.,,제발 그만 맞으세요ㅜ
    독입니다.,3차도 넘 나쁜데,,4차라뇨..코로나보다 더 위험할수도.

    병원가서 글루타치온주사를 일주에 두번씩 맞추세요.,해독되니까요.,서서히 입맛이 돌아오실거에요

  • 39. 원글
    '22.4.22 6:48 PM (223.39.xxx.170)

    댓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하나씩 참고해서 시도해볼께요
    이제 얼른 다녀오려고요 감사합니다.

  • 40. ...
    '22.4.22 6:56 PM (117.111.xxx.94) - 삭제된댓글

    효녀네요. 그리고 남자들 착해요
    여자들 남편이 저렇게 음식 나르면 ㅎㅎㅎㅎ

    ----------------

    웃기고있네
    남편 본인이 지손으로 저렇게하면
    일부 예민한 여자면 모를까 대부분 할 말 없음
    82에서 맨날 외치는게 효도는 셀프다인데
    지는 안하면서 마누라 리모콘 효도 시키는게 얼척없는거지

  • 41. ...
    '22.4.22 7:01 PM (117.111.xxx.94) - 삭제된댓글

    효녀네요. 그리고 남자들 착해요
    여자들 남편이 저렇게 음식 나르면 ㅎㅎㅎㅎ
    ----------------
    웃기고있네
    남편 본인이 지손으로 저렇게하면
    일부 예민한 여자면 모를까 대부분 할 말 없음
    82에서 맨날 외치는게 효도는 셀프다인데
    지는 안하면서 마누라 리모콘 효도 시키는게 얼척없는거지

  • 42. ...
    '22.4.22 7:09 PM (117.111.xxx.94)

    효녀네요. 그리고 남자들 착해요
    여자들 남편이 저렇게 음식 나르면 ㅎㅎㅎㅎ
    ----------------
    웃기고있네
    남편 본인이 지손으로 저렇게하면
    일부 예민한 여자면 모를까 대부분 할 말 없음
    82에서 맨날 외치는게 효도는 셀프다인데
    지는 안하면서 마누라 효도 시키는게 얼척없는거지

  • 43. 그러게
    '22.4.22 7:09 PM (223.62.xxx.101)

    아니 효도는 딸이 하는데 아무것도 안 하고 메뉴가 화려해진다고 먹느라 좋아하는 남자가
    어-디-가 착한 겁니까???

    여자들 남편이 저렇게 음식 나르면???
    하 나 참 ㅋㅋ
    자기는 아무것도 안 하고 월급만 갖다 주고
    장 보고 손질하고 요리하고 갖다 나르는 것까지 부인 시켜먹으려고 드니까 욕먹는 거지
    스스로 하고 뒷설거지까지 싹 다 끝내 놓으면 그거 가지고 뭐라고 할 아내가 있을 거 같아요?
    없어요~ 제발 부디 좀 하세요.
    자기는 메뉴 구상은커녕 마트 가서 뭘 사야 할지도 몰라서 헤매면서 괜히 대리 효도 시키고 싶어서 안달내지 말고.

    진짜 보다보다 이렇게 생각 짧고 제멋대로인 댓글을 다 보네.

  • 44. 뉴케어
    '22.4.22 7:32 PM (220.122.xxx.137)

    뉴케어를 식전에 따뜻하게 드시면 입맛 돌지 않을까요

  • 45. 차라리
    '22.4.22 7:57 PM (211.234.xxx.131)

    한약 용 집어넣어 지어다리던가
    흑염소

    식욕자체를 잃은게 몸에 기력없네요

  • 46. 93세
    '22.4.22 8:16 PM (1.237.xxx.176)

    치매엄마 3차 맞은지 5개월 지났는데 4차 맞아야할지 고민입니다

  • 47.
    '22.4.22 8:18 PM (175.125.xxx.31)

    혹시 군것질도 못하실까요?
    제가 코로나 이 후 딱 상태가 그렇거든요.
    자극적인 거 아예 못 먹겠구요
    전에 잘 먹고 좋아하던 것도 냄새나 맛이
    제가 알던 그것이 아니라서 넘어가지를 않아요.
    달래간장에서 농약냄새가 나는 지경입니다.
    한 달도 넘었는데..
    짜고 싱겁고 구분도 안 가고
    그냥 그 때 그 때 먹고 싶은 게 다른데
    물어보시고 그 날 당기는 게 있으시다면
    그걸 드리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영양제 소용 없다고 해도 그거라도 맞아야 기운이 나요
    입맛 잃고 기력 딸려서 음식이 안 들어가고
    소화도 안 됩니다. 배도 안 고파요. 먹는 양이 전 보다 확 줄었어요.
    보양음식 고열량이 대부분인데 소화 안 되더라구요.
    저도 남편이 잘 챙겨 주는데 정성봐서 먹기는 하는데
    씹어서 삼키고 소화시키는 게 고역이기는 합니다...ㅜ.ㅜ
    그 좋아하던 밀가루 음식 하나도 안 먹습니다.
    맛이 없어요...ㅜ.ㅜ...
    케잌 한 조각, 피자한조각, 김밥 서너개, 초밥 서너개...이런 식이라도
    조금씩 드시고 싶다는 걸 드리시는 게 어떨까요?
    외식도 싫고, 배달음식도 싫고(사실은 못 먹겠음. 소화가 안됨)
    그날 당기는 거 조금이 더 나아서요...
    아, 운동은 살짝 걷는거라도 규칙적으로 하시게 해 주세요.
    그게 중요한 거 같아요.
    입맛은 없으나 움직이면 배는 살짝 고파서 또 먹게 되기는 합니다.

  • 48. ㆍㆍㆍ
    '22.4.22 8:50 PM (59.9.xxx.9)

    노인네가 되게 까탈스럽네요. 원글님 대단하세요. 저라면 절대 그렇게 못해요.

  • 49.
    '22.4.22 9:29 PM (121.167.xxx.120)

    찹쌀을 넣어
    죽을 끓여드리세요
    팥죽 녹두죽 가장죽(차좁쌀) 호박죽등
    교대로 끓여 드리세요
    부드러워서 쑥쑥 잘 넘어가요
    생선구이나 조림
    한우 다짐육을 불고기 간해서 볶거나
    국물 자작하게해서 전골식으로.
    과일도 딸기나 어머니 좋아하시는걸로 그냥 드시기 힘들면 생과일 쥬스 만들어 드리세요
    맛있는 곱창김 드리시고
    계란찜도 부드럽게 만들고
    장어구이나 장어 곰국 전복 버터구이나
    전복죽도 해보세요
    드릅등 봄나물 좋아 하시면 간장으로 슴슴하게 무쳐 드리세요
    어머니에게 먹고 싶은것 물어 봐서 해드리세요
    8살 손녀가 코로나 걸려서 밥 못먹겠다고 팥죽 쒀서 줬더니 잘 먹었어요
    과일은 딸기 망고 청포도 먹고 싶다고
    생선 구이 해주고 소고기 구이 해줬어요

  • 50. 리모델링
    '22.4.22 9:33 PM (218.51.xxx.80)

    아버지도 입맛을 잃으셨는데 들깨버섯탕에 쌀가루를 걸죽하게풀어 진하게 끓여드렸더니 스프처럼 제법 드셨어요
    자극적인 음식은 못드시고 밥도 안넘어간다하셨거든요
    모두들 얼른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51. 낮달
    '22.4.22 10:57 PM (203.100.xxx.203) - 삭제된댓글

    한의원 가세요
    친정엄마도 입맛 없으시고 기운 없고 진땀 나셔서
    공진단(원방은 아니고) 드시고 기운 차리시더라고요- 녹용이 약인 듯

  • 52. ....
    '22.4.22 11:13 PM (1.234.xxx.22)

    이상하게 효녀 얘기나오면 꽈배기를 먹었는지 꼬는 사람 있어요
    은근슬쩍 시가 끼워 넣으면서....
    여러가지 입맛 돋구는 음식 참고하고 갑니다

  • 53. 코로나
    '22.4.23 5:55 AM (223.39.xxx.75)

    후유증 중에 있다고 뉴스에 나왔더라구요
    백신도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친정부모가 어찌 남의 부모인 시부모랑 같나요

    남편이 음식 자리 다양하게 해사 가져다드리는 김에 저도 주면 좋겠는데요? 평소에는 와이프 아파도 음식히지도 않다가 시부모 아프다고 저러면 밉상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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