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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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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면 끝일까요

커피 조회수 : 5,098
작성일 : 2022-04-22 12:26:39
오늘 날씨도 제 우울과 슬픔에 한몫하네요.
갱년기가 벌써 온걸까요?
무기력 우울감 자살 이 모든게 쓰나미 처럼 몰려오네요.
최근 남편과의 별거도 여기에 포함되는 이유이겠죠.
커피 좋아하는데 오늘은 커피약발도 안듣는듯.
모든걸 다 놓아버리고 싶어집니다.
죽으면 정말 모든게 다 끝일까요?
지금 이 현실의 고통을 이겨내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죽으면 편해질까요.
이 마음을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너무 힘듭니다.
IP : 175.117.xxx.12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22.4.22 12:31 PM (175.208.xxx.235)

    나 자신에게 선물 좀 해보세요.
    나만 생각하고 내가 하고 싶은거 하고 주변 사람들 절대 신경 쓰지 마시고요.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고 나만을 위해 살아보세요.
    안타깝네요. 힘내시길~

  • 2. 그럴수있어요
    '22.4.22 12:32 PM (106.102.xxx.213)

    가정이 불안정하니 모든게 엉망진창이겠죠
    그러나 그럴수록 정신차리고 잘이겨내세요
    어려운시기는 금방지나갑니다

  • 3. 놉!
    '22.4.22 12:32 PM (59.8.xxx.220)

    끝이면 걍 다 죽어버리지 뭐하러 길게 삽니꺼!

    이 우울한 마음도 내 인연따라 내게 온거니 미워하지 말고 받아주세요
    그러면 그 우울이 님을 살려줄거예요

  • 4. ..
    '22.4.22 12:33 PM (159.196.xxx.79)

    죽으면 편해지기 보다는
    그냥 나라는 존재가 사라지고 모든게 끝나는거죠.
    세상을 인지하고 느끼는 내가 사라지니까 세상이 끝나는 것과 같은 효과.
    그러나 자살을 실행한 순간 후회 하지 않을 자신이 있으신가요?
    시간이 지나면 혹시나 상황이 좋아져 다시 행복이나 희망이 생기지 않을까요?
    그 전에 미리 죽어버리면 너무 아쉽지 않을까요?
    일부려 죽으려고 애 쓰지 않아도 어짜피 세월이 흐르면 저절로 죽게 될텐데
    그냥 살아 버텨보는건 어떨까요?
    저도 자살을 거의 매일 생각하는 사람인데
    이런 생각으로 아직은 버티고 있어요.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엔 항우울제 드시면 쉽게 그런 생각에서 벗어나실 수 있어요.

  • 5. 그걸
    '22.4.22 12:34 PM (182.216.xxx.172)

    그걸 누가 알겠어요
    죽어본 사람만 알겠죠
    근데 죽은 사람은 말을 못해주는데
    그걸 누가 알겠어요
    이승은 살아 봤으니
    그나마 재미가 있던 없던
    내 맘먹기에 따라
    재밌게 살아가는 방법이라도 알죠
    죽은 다음엔
    정말 끓는 유황불에 떨어질지
    꽃길 만발한 천국에 떨어질지
    누가 알겠어요
    단 하나 아는건
    그럼에도
    사람들이 죽는걸 두려워하고 죽지 않고 건강하게 살려고
    열심히 노력한다는거
    그건 죽은후가 썩 그리 좋지 않은곳이란걸
    직감이란걸로 아는거 아닐까 싶긴 합니다

  • 6. .........
    '22.4.22 12:36 PM (112.221.xxx.67)

    죽으면 끝이긴 할거에요

    뭐..내가 죽었다 어쨌다 뭐 그런거조차도 모르는.......

    근데 힘내세요...

  • 7. ...
    '22.4.22 12:41 PM (58.234.xxx.222)

    지금 살고 있는 이승의 내일도 모르는데, 저승 일을 어찌 알겠습니까.
    그냥 순간순간을 살아가다보면 언젠간 알게되겠죠

  • 8. ....
    '22.4.22 12:47 PM (219.255.xxx.175) - 삭제된댓글

    죽음이후 아무것도 없다는 공산주의가 그러죠. 사람귀한지 모르고요 우울증인지 우울감인지 증이면 병원가서 약먹으면 되요 병이라 우울감이면 상담받고 내적근육을 키워야돼요 자기를 내놓지마시고 자기를 지키는데 촛점을 맞추세요

  • 9. ...
    '22.4.22 12:53 PM (218.144.xxx.185)

    저도 요즘 사는게 엉망이라 맨날 죽고싶은데 죽는거도 큰용기가 있어야겠어요

  • 10. ㅇㅇ
    '22.4.22 1:08 PM (203.243.xxx.56) - 삭제된댓글

    가족 중에 우울증 걸린 분이 있어 도움이 되고자
    우울증, 정신장애 유튜브 듣고 있는데
    이 유튜브가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다른 유튜브나 책들도 많으니 검색해보시고,
    혼자서 감당이 안되면 약의 도움도 받고..
    마음의 평안을 얻어 좀더 편안한 삶을 사시기 바래요.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rGGlYj5hJWDQhrQ8kSct1HoxZx2r9Cf7

  • 11. 불교에선
    '22.4.22 1:29 PM (99.241.xxx.37)

    죽음이 끝이 아니라고 합니다.
    사실 자살은 미움과 화가 안으로 돌려진거라
    그런 마음으로 다음생이 좋게 인연지어 질수가 없어요.

    힘드시더라도 이번 생에서 풀고 가셔야 합니다.

  • 12. ㅇㅇ
    '22.4.22 1:37 PM (203.243.xxx.56) - 삭제된댓글

    유튜브 링크건 사람인데
    죽음을 생각할 정도면 유튜브 들을게 아니라
    당장 약 드셔야해요.
    사는게 의미 없다며 죽고 싶다고 울더니
    우울증 약 먹고 금방 좋아졌어요.
    지금은 그때 내가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얼른 병원 가셔서 약부터 드시기 바래요.

  • 13. 답답하네요
    '22.4.22 2:34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죽으면 다 해결된다면 모든 성인들이 빨리 다 죽으라고 햇겠죠.
    성인들은 대신 그 우울감, 주고싶다고 떠오르는 수많은 망상들을 죽이고 또 죽이라고 하셨어요

  • 14. 폴링인82
    '22.4.22 3:20 PM (118.235.xxx.81)

    죽으면 끝이 아니라는 거 아시잖아요.
    물론 몸은 끝나겠지만

    우울 슬픔도 감정이잖아요.
    쨍쨍한 볕에 빨래를 말리듯
    내 감정의 쓰레기나 독약들을
    빛이라는 일광 월광에 내맡겨보세요.
    빛의 치유력
    숲의 치유력
    자연이 치유해주실거예요.

  • 15. 호르몬이
    '22.4.22 3:26 P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

    또 x랄 발광하는거임.
    죽으려면 하다못해 물건 정리도 좀 해야하고...
    이래저래 쉽지않잖아요.

    그만 생각 끊고, 제일 아끼는 물건 좀 꺼내서 팍팍 쓰세요.
    오늘같은 날은 애호박부침개에 막걸리 한 잔도 좋고.

  • 16. 한가지
    '22.4.22 4:22 PM (223.39.xxx.105)

    확실한 것은
    원글님의 생각이 십년 후에는 잊혀질거고
    지난 10년이 후회스러울 것입니다
    저도 갱년기를 힘들게 보냈어요
    지나고 보니 호르몬의 농간에 놀아났다는 생각 뿐
    남편과 별거가 힘드셔서 쓰나미처럼 우울하신 것
    급한대로 약 드시고 견딜만 하면 운동하세요
    날씨가 좋아요

  • 17. 쌈쟁이
    '22.4.22 4:26 PM (210.178.xxx.103)

    지금 처한 상황과 싸워보세요.
    그냥 비겁하게 포기하고 사라지려 하지 말고요.

    어서 가까운 정신과 가서 우울증 약 받아 드시고
    기운 내서 맛있는 거 사 먹고 배를 든든히 해야 싸울 기운 나요.
    그러다 보면 또 즐거운 날도 올 겁니다.
    앞으로 올 좋은 날을 포기하지 말고 살다 보면, 자연히 떠날 날 다가와요. 그 때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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