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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유학 보내신 분들

요리학원 조회수 : 4,202
작성일 : 2022-04-22 11:47:21

아이가 9월 새학기에 외국으로 유학을 떠납니다.

외동이라 부엌일을 시켜 본 적도 없고, 요리에 관심도 없는 아이에요.

가면 혼자서 해결하고 살아야 하는데 걱정이 되어 2-3달 요리학원에 보내려구요.

현실은 공부하기 바빠 사먹거나 간단하게 해결한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가요?

그래도 요리학원 보내는 게 나을가요?

IP : 1.235.xxx.148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4.22 11:49 AM (175.113.xxx.176)

    학원을 안다녀도 관심만 있으면 유튜브 따라서 하고 하겠죠 ..저도 저희 엄마한테 요리 배워본적은 없었던것 같은데 .... 그냥 관심있고 하니까 유튜브도 있고 블로그들도 검색해보면서 따라하게 되더라구요 ...

  • 2. ㅇㅇ
    '22.4.22 11:50 AM (112.161.xxx.183)

    요리학원안보내도 유튜브보고 다 할텐데 유학준비하기도 바쁜데 학원은 안보내셔도 될듯요

  • 3. 아뇨
    '22.4.22 11:52 AM (220.75.xxx.191)

    소용없어요
    본인이 취미가 있음 몰라도요

  • 4. 굳이
    '22.4.22 11:57 AM (1.227.xxx.55)

    학원은 필요 없구요,
    간단한 거 유튜브 보면서 하루 한 개씩 만들라고 하고 같이 맛보세요.
    금방 해요.

  • 5. 아뇨
    '22.4.22 11:59 AM (123.212.xxx.223)

    평소에 전혀 안하던 아이면 관심도 없을거고
    요리학원 다니면 어렵게 느껴져서 아예 안할거에요
    유학생들 밥해먹는 애들 거의 없어요
    신입생이면 기숙사 들어가나요?
    기숙사면 밥 정말 안해먹고요
    나중에 룸렌트하면 간혹 해먹는애들도 있지만 인터넷 검색하면 왠만한거 다 해요
    저희 아들 보니까 기숙사에서 사발면 컵밥정도는 가끔 먹는데 해먹지는 않더라고요

  • 6. 요리학원
    '22.4.22 12:03 PM (1.235.xxx.148)

    모두 보내지 말라고 하시네요. ^ ^

    답글 감사합니다.

  • 7. ㄱㄴㄷ
    '22.4.22 12:03 PM (182.212.xxx.17)

    저라면 같이 손 잡고,
    마켓 장보기, 식재료 다듬기, 설거지, 그릇 정리, 계란후라이, 계란삶기, 햄치즈 샌드위치 만들기, 스테이크 굽기 같은 실제 적용가능한 몇 가지를 가르치겠어요
    원래 안해 본 것들은 엄두가 안나서 아예 시도도 못하거든요 그러다가 몇 번 해봐서 익숙해지면 불고기감도 사다 직접 양념 재워 구워먹는 경지로 가는 거지요

  • 8. 밀플랜
    '22.4.22 12:06 PM (166.104.xxx.33) - 삭제된댓글

    요리시킨다는 것 보니 대학생 유학인 것 같은데 학교생활도 바쁜데 요리할 시간이 없을거에요.
    저는 한학기에 몇천불 정도 내고 Meal Plan 해줬어요. (정확한 액수는 기억이 안나요. 죄송)

    요리는 커녕 식당에 밥먹으로 갈 시간도 부족해서 식사시간에 룸메이트와 번갈아 가면서 음식 서로 배달해주면서 먹고살던데요? 요리할 시간도 없지만 요리할 식재료 쇼핑할 시간은 더더욱 없습니다.

    한달에 한두번 한국음식 외식하는 것 말고는 정크푸드가 대부분인 학교 급식먹고 잘 졸업해서 미국 회사에서 일 잘하고 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ㅎㅎ

    단, 미국일 경우 추수감사주일과 봄방학 기간 중에는 학교 식당도 전부 문을 닫으니 그 기간 동안에는 다른 곳으로 여행을 가든 한인교회를 이용하든 해야할거에요.

  • 9. 유투브
    '22.4.22 12:06 PM (175.208.xxx.235)

    요새 유튜브로 다~ 따라해서 해먹습니다.
    배워두면 나쁠건 없지만 아이가 요리를 좋아해야 학원까지 다닐거 같네요

  • 10. ..
    '22.4.22 12:07 PM (58.234.xxx.130)

    요리학원보다는 설거지와 방청소하는것부터 시켜보세요.
    각자 스타일이 있겠지만 주변정리도 한번 안해보고 와서는 집을 돼지우리로 만들어놓고 사는 경우가 많거든요.
    샤워하고 하수구 머리카락 치워놓기 변기청소 등등.
    저희 아이도 캐나다에서 혼자 살고 있는데 먹는건 대충 먹는데 저런 뒷정리를 제대로 안해버릇해서 하수구.개수대.변기막히고 그래요.
    관리인만 믿고 있기엔 속터지는 경우도 많아서 .
    열쇠관리도 잘 하라고 하고요.
    밥해먹을거면 좋은 밥솥과 에어프라이어 하나 장만하라고 하세요.
    그리고..화재경보기 민감한 주방도 있으니 불조심 시키고요.

  • 11.
    '22.4.22 12:09 PM (223.62.xxx.130)

    저희 대학 신입생 아이도 작년 가을 미국 나가 죽이되든 밥이되든 어찌어찌 살고 있네요. 신입생은 밀카드가 있어서 주로 사먹어요. 아니 다~사먹어요 ㅎㅎ
    담달이면 방학이라 한국 다녀가는데 엄마의 소중함을 좀 느꼈을라나요 ㅎㅎ

  • 12. ....
    '22.4.22 12:23 PM (223.38.xxx.250)

    대학생이면 요리보다 운전면허 따게 하세요.
    익숙해지게 연수 많이 시키시고요.
    차 안 사줘도 가끔 렌트라도 해서 멀리 있는 한인마트 가서 장 봐오고 그럴 때 유용해요. 북미는 차 없으면 뭘 해도 힘들거든요.

  • 13. 외동딸
    '22.4.22 12:26 PM (125.178.xxx.135)

    캐나다서 대부분 밀키트 사 먹는다네요.
    집에서 라면만 끓일 줄 아는 애였고요.

    맘만 먹으면 유튜브서 보고도 다 하니
    요리학원은 안 보내셔도 되겠어요.

  • 14. ㅇㅇㅇ
    '22.4.22 12:30 PM (120.142.xxx.17)

    무슨 요리학원이세요. 공부하러 가는 아이를... 걍 쫌 웃을께요. ㅎㅎㅎ

  • 15. 저희 아이의 경우
    '22.4.22 12:35 PM (39.118.xxx.138)

    첫 1년은 홈스테이 에서 숙식 해결
    그 다음해에는 기숙사에서 기숙사 식당밥으로 해결
    3년차에는 룸메이트와 집 구해서
    우버이츠나 패스트푸드로 해결
    그러고 나니 본인도 이제 한계를 느꼈는지
    아마존 프레시 배달을 시키거나
    마트에서 장 봐와서
    밥을 하고 계란후라이를 하고
    스테이크를 구워먹고 . 파스타를 해먹고
    샐러드를 만들어먹더군요.
    비상용으로 비비고 육개장 10팩 사서 쟁여놨대요.
    고기는 엄마보다 지가 더 잘 구울거라고 자랑해요

  • 16.
    '22.4.22 12:41 PM (119.71.xxx.248)

    전 추천이요. 전 2015년도 9월에 미국으로 유학갔고 5,6월에 엄마가 고터에 하선정 요리학원 보내주셨는데 전 정말 도움 많이 됐어요. 제가 사는 동네에 h 마트 있어서 한국 식재료 사다가 이것저것 배운거 많이 해먹었어요. 저도 요리 1도 몰랐었어요

  • 17.
    '22.4.22 12:46 PM (119.71.xxx.248)

    미국이면 blue apron 같은 밀키트 많이 시켜먹는데 밀키트도 요리 기본이 되있어야 수월해요. 제가 다니던 하선정 반에는 저 같은 유학생들 꽤 있었어요.

  • 18. 요즘은 유투브로
    '22.4.22 12:51 PM (71.60.xxx.196)

    요리 잘 배우던데 굳이 요리학원은 필요없다고 생각해요. 미국대학교 신입생이면 보통 기숙사생활 할텐데 학교식당 밥먹으니 요리할 기회가 없죠. 기숙사에 따라 공동키친이 있어서 냉장고,오븐,전자렌지가 갖춰진 곳도 있는데 저희애는 학교식당밥 먹으면서도 한번씩 파스타도 만들고 쿠키도 구워 애들과 나눠먹었어요.

  • 19.
    '22.4.22 12:52 PM (223.35.xxx.43)

    혼자 해 먹을수있게 처음엔
    필요한 조리도구들은 사서 보내세요.
    도구만 갖춰도 해먹는거 덜 번거로와져요

  • 20. ..
    '22.4.22 1:01 PM (58.227.xxx.22)

    거의 사먹게 된다나봐요. 집에서 거들게 하시고 달갈요리나 카레?정도 같이 해주시고..뒷정리 정도
    요리학원보다 훨씬 도움돼요

  • 21. ...
    '22.4.22 1:09 PM (210.183.xxx.195) - 삭제된댓글

    쉽고 기본이 되는 요리책 하나 사주세요. 자주 해먹지는 않았는데 가끔 먹고 싶은게 있을때 손쉽게 해먹을 수 있었어요. 전 나물이네 밥상 그 책 있었는데 아주 유용했어요.

  • 22. 원글님
    '22.4.22 1:20 PM (27.1.xxx.45)

    꼭 보내세요. 굶어 죽어요. 초보부터.. 다른건 몰라도 몸에 좋은 음식 해먹는거 꼭 시키셔야 해 요.
    유학 10년..했어요.

  • 23. 요리 학원 말고
    '22.4.22 2:43 PM (1.238.xxx.39)

    엄마가 집에서 아이가 평소 잘먹는 음식 알려 주세요.
    썩어버리지 않게 남은 채소 잘라 지퍼백에 얼리는 것과
    10분 동안 음악 두곡 들으며 청소 후다닥 하는 법등등

  • 24. 저는
    '22.4.22 7:10 PM (122.35.xxx.120)

    아이 유학전에 자기가 좋아하는거 다섯가지 말해보라고 하고는 하나씩 같이 하면서 알려줬어요.
    가서 여러번 해먹다 보니 비슷한 유형의 요리들은 쉽게 또 할수 있게 되더라네요

  • 25. 요리학원이라니
    '22.4.22 7:17 PM (82.1.xxx.72) - 삭제된댓글

    집에서 칼질 한 번 해본 적 없이 유학하고 아직도 외국 생활 중인데 먹고 사는 데 지장 없어요. 어차피 지지고 볶는 것보다 생채소 샐러드나 구운 고기 정도가 몸에 더 좋고 요줌 유튜브 잘 되어 있어 하고 싶으면 다 해요. 한식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품이 많이 들어 바쁜 유학생이 해먹기에 적당하지도 않구요. 저 유학할 때 요리 잘 하는 친구 매일 사람들 불러 밥해먹이는 게 일이었고 힘들다고 하소연하는데 솔직히 유학까지 와서 왜 그렇게 사나 싶었어요. 그냥 하지 말라고 해도 자기도 먹는 거 좋아한다고..뭐 그럼 어쩔 수 없죠. 물론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소울 푸드 같은 음식 있으면 그 정도야 알려 주시면 좋겠네요. 그 외에는 차라리 윗 댓글처럼 운전면허가 더 유용할 듯. 미국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유럽처럼 운전할 일 없을 것 같은 곳도 의외로 없으면 불편해요.

  • 26.
    '22.4.22 10:40 PM (61.254.xxx.115)

    완전초보면 한두달이라두배우는거 엄청 도움됩니다 전 추천해요
    요리학원을 매일 하루종일 할것도 아니잖아요? 기본이나 기초없는사람들은 유투브봐도 잘 못따라하고 시간잡아먹어요 요리기본된 사람들은 레시피만 보고도 하잖아요 유투브보면서 하려면 시간걸림.배우고.출국하는거 찬성요

  • 27. 암것도
    '22.4.22 10:45 PM (61.254.xxx.115)

    할줄 몰라서 아이스크림만 먹고 살거나 라면만 먹고사는 남자애들 봤어요.여자애들은 요플레만 먹고살고요 한인타운도 왔다갔다 시간이 얼만데.주말에나 어쩌다 갈까 자기가 할줄알면 수퍼에서 장봐다가 파스타나 스테이크 불고기 찜닭 김치찌개도 다 해먹을수있죠 자기가 할줄 아는것과 전혀 모르는건 천지차이에요 글고 운전면허 필수요

  • 28. 아님
    '22.4.22 10:46 PM (61.254.xxx.115)

    아이가 좋아하는음식 열가지정도라도 집에서 가르쳐서 보내면되요 뒷정리랑 욕실청소 싱크대정리 같은것도 같이 가르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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