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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들이 다 외국에 있는 경우 부모부양은 독박인가요

형제들 조회수 : 4,905
작성일 : 2022-04-22 11:05:27
사랑하는 아들 둘 유학보내놓으니 해외에서 알아서 자리잡고 부모님눈에 못난딸인 저만 남았어요. 부모님은 여유로우시니 경제적으로 생활비나 뱡원비를 드리지는 않아요.

부모님 한분 돌아가실때도 먗년간 병간호에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고 주위에선 다 너가 잘해야한다 너밖에 없다 하고 ..형제들은 한번씩 부모님돈으로 여행하듯 왔다갔구요..그때만해도 그래 부모님돌아가시면 후회한다는데 후회안남게 잘하자...싶어서 정말 최선을 다했어요.

부조금도 저희거와 부모님꺼만 왔는데 안주시려던거 남편이 말하니 이거 원래 안주는거다 하면서 이백씩 삼등분해서 주시더군요. 저희는 회사에서 나온거까지 다들어가고 동생네는 회사꺼 몇백은 따로 나중에 받아서 남겨놓앗더군요. 해외가족들에게 들어온 부조는 다 그 자식들이 받아서 쓰구요..유산정리도.. 해본분들은 아실거예요 얼마나 발품파는 일인지...죽어라 일하니 형제간에 의상하면 안된다고 삼등분 하시더군요.

돌아가신 부모님도 너는 일할 팔자다 하고 끝까지 미안하다 고맙다 말씀 한번 없으셨고 돌아가신 후에도 후회도 미련도 앖어요.

한분 남은 부모님이 이제 너 밖에 없다 하시지만 아직도 돈은 두 형제들에게 흘러가고..저한테 다른집 자식들처럼 용돈 안주냐 하세요. 혼자계시지만 임대료등으로 저희보다 생활비가 많으신 분이예요. 아들들은 마음은 잔뜩인데 상황이 안되서 안하는거고 저는 못되서 안하는게 되네요. 적당히 도리만 하고 살고싶은데...사실 그 도리도 안하고 싶은데....온갖 친척들까지 전화를 해대니 참 부담스럽네요. 다른형제들은 너만 한국에 있는데 어쩌냐하고 부모님이 매주 전화해서 왜 안오느냐고 요구하는것도 남 부담스러워요. 뭐하나 주시는것도 사소한것도 다른형제들 서운할지 모른다고 수십번을 망설이세요. 저는 서운함이 쌓여가니 점점더 못하게 되고 다른형제들은 한거없이 목돈받고 앞으로도 받을게 많으니 전화하면 얼마나 상냥하겠어요. 입안의 혀처럼 굴죠. 이거 하세요 저거하세요.이게 좋대요 하면 결국 모시고 다니는건 다 제 몫이구요.이런상황에 계신분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차별이 없었다면 기쁜마음으로 했겠지만 부모님은 그런 기억도 없으시고 (잊고싶겠죠) 부인하세요. 이제와서 너밖에 없다 해도 마음이 더 차갑게 식으니 저도 내 수준이 이것밖에 안되었나 고민입니다
IP : 211.248.xxx.147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4.22 11:07 AM (218.148.xxx.195)

    이런경우 진짜 힘드실꺼에요
    용돈이나 침대같은건 형제들끼리 돈 같이 내라고 하세요
    안내면 없으니못해드린다고 하고요
    티도 내시고 큰소리도 내세요

  • 2. 마음가는대로
    '22.4.22 11:07 AM (122.32.xxx.116)

    제 성격에는 에이포 용지에 말할거 출력해가서 조목조목 따지고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으니 알아둬라 반드시 얘기합니다 ㅋㅋㅋ
    착한척 안함

  • 3. ㅇㅇㅇ
    '22.4.22 11:08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사연은 다르지만
    부모가 부모같지 않아서 연 끊고 안보고 삽니다.
    11년 됐어요
    도리 못할까, 효도 못할까, 나중에 후회할까 겁나는 감정 전혀없고요
    마주칠까 겁나고 찾아올까 겁나고 오래살아 끝까지 괴롭힐까봐 겁나서
    친척들하고도 대판하고 연 끊은지 4년째에요.
    지금도 또 찾아오고 괴롭힐까봐 무서워 죽을 지경입니다.
    어떻게든 피하고 싶은 감정만 있을 뿐이에요.

  • 4. 마음가는대로
    '22.4.22 11:11 AM (122.32.xxx.116) - 삭제된댓글

    상속도 물건너 갔다고 보셔야 해요
    님 삼분의 일 절대 못받아요
    생각있는 부모같으면 이미 뭐 하나는 증여했음
    이게 안되는 부모는 그냥 뻔뻔한거
    기브앤테이크로 하면 됩니다

  • 5. 괴롭지 않을 만큼
    '22.4.22 11:11 AM (118.235.xxx.139)

    하세요. 욕할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욕하니 사람들 생각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비용 들어갈 일은 n분의 1하시고요. 에효. 속상한 마음 위로드려요. 어른 노릇 제대로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 6. 답답
    '22.4.22 11:14 AM (218.237.xxx.150)

    욕나와요
    부모님이 아닌 원글에게

    직장까지 관뒀고 간호했는데
    어떤 꼴인지 보세요

    형제들에게
    돈은 니네가 받고 일은 내가하냐
    난 못 하니 외국 모시고 가라하고

    부모님께도 확실히 의사표현하세요
    저같음 이제 한동안 연락도 안받고 안가요

    부모형제는 원글 바보등신으로 압니다
    부주금만 해도 원글네것 왜 형제 나눠줘요

  • 7. ㅇㅇ
    '22.4.22 11:17 AM (189.203.xxx.228)

    부조금은 다 확인해서 나누는데.. 부모님이 좀 이상하긴 하네요. 나중에 남은거 다주시려나

  • 8. 제일
    '22.4.22 11:20 AM (211.248.xxx.147)

    제일 답답한 어른이 본인이 젤 잘알고 똑똑하다는 사람인것같아요. 본인말이 왕이고...그만하려고 해도 남편이 그래도 사람도리는 해야하지 않냐고 말려요. 이도자도 못하고 중간에 껴서 마음만 상해요. 제일 부담스러운게 친정가는 일이예요.

  • 9. 나중에
    '22.4.22 11:21 AM (223.33.xxx.37)

    홧병납니다.
    근거없는 죄책감 다 던져버리고
    형제들,친척들한테
    나도 힘들다.바쁘.님 할말 하시고
    내가 뭘하고 있는지 말을 하고 표를 내세요!
    그리고 형제들도 한번씩 들어와서 수발하라고 하세요

  • 10. ...
    '22.4.22 11:22 AM (14.40.xxx.144)

    요새 세상에 원글님 처럼하면
    바보소리 듣습니다
    자식으로 마땅히 해야할일은 하고요
    받아야할것은 칼같이 계산해서
    다 받으세요.
    자기주장 못하는 바보는
    아무도 안도와줍니다
    스스로의 격을 높이세요

  • 11. ㅇㅇ
    '22.4.22 11:22 AM (175.223.xxx.157)

    그러다 장례치르면서 싸움나고 평생 홧병 생겨서 힘들어요 할말은 하세요

  • 12. ㅇㅇ
    '22.4.22 11:24 AM (203.243.xxx.56) - 삭제된댓글

    섭섭한 부분을 담담히 얘기하세요.
    자식들에게 최선을 다해 잘해주셨지만
    막내인 남동생은 특별한 대우 받으며 재산도 슬쩍슬쩍 빼가고 돈 쓰는 일이나 부모님 수발은 쏙 빠지고..
    그런데도 남동생에게 더 못줘서 걱정이시길 섭섭하다고 슬쩍 얘기더니 당황해하시더라구요.
    그 후론 조심하세요. 말을 하세요. 그래도 답없으면 적당히 거리 두세요.
    잘하는 자식은 백을 잘해도 당연한거고
    못하는 자식은 십만 해도 너무 고마워서 감동하는게
    외눈박이 부모라서 가끔씩 현실을 일깨워드려야해요.

  • 13. 원글님이
    '22.4.22 11:25 AM (115.164.xxx.161)

    시녀병이시고 남은부모조차도 님을 시녀로 아는데 무슨조언을 해드리나요?
    제 표현이 너무 과했다면 사과드립니다.

  • 14. ..
    '22.4.22 11:26 AM (223.62.xxx.41)

    그놈의.사람도리 ㅎㅎ 젊은사람이 먼저 죽어나가요 ㅠ

  • 15.
    '22.4.22 11:27 AM (203.243.xxx.56)

    지금 그 마음은 부모님께 얘기하세요.
    자식들에게 최선을 다해 잘해주셨지만
    막내인 남동생은 특별한 대우 받으며 재산도 슬쩍슬쩍 빼가고 돈 쓰는 일이나 부모님 수발은 쏙 빠지고..
    그런데도 남동생에게 더 못줘서 걱정이시길래
    섭섭하다고 슬쩍 얘기더니 당황해하시더라구요.
    그 후론 조심하세요.
    원글님도 말을 하세요. 그래도 변하지 않으면 적당히 거리 두세요.
    잘하는 자식은 백을 잘해도 당연한거고
    못하는 자식은 십만 해도 너무 고마워서 감동하는게
    외눈박이 부모라서 가끔씩 현실을 일깨워드려야해요.
    얘가 언제까지나 잘 하리라는 믿음을 갖지 않도록 부모님에게도 적당한 밀당이 필요해요.

  • 16. 그냥
    '22.4.22 11:35 AM (211.106.xxx.114)

    솔직하게 돈 더 달라고 말씀하세요 형제들도 보아하니 공정하지 않은 사람들인데 이해하고 넘어갈 수도 없겠네요
    삼등분도 죽어라 애쓴 결과인데 이제 아예 안준다고 할수도 있지만 대략 감수하고 밀고나가세요
    홧병생깁니다

  • 17. 지가 안할거니까
    '22.4.22 11:38 AM (112.149.xxx.254)

    이게좋다 저게좋다 하는거죠.
    전화와서 훈수두는 친척들이 뭐라고
    친한언니가 외국사는 무능력 동생둘에 암걸리고 치매걸린 부모 십년 가까이 모시고 둘 다 죽었는데 남은건 병든 자기몸뿐이라 장례식때 허망해서 병원 누워서 식장에는 내려가버지도 않고 내가왜그랬을까 하더라구요
    노인 오래사는 거 자식한테 재앙이라고요.
    노인이 뭐 귀엽길하나 사랑을 주나 돈이야 그돈 아쉬울 수준 아니면 내가벌면되는거죠.

    상처받고 병든 몸과 정신만 남기전에 부모한테 독립하세요.
    그 부모한테 원글은 돈안드는 시녀고 가성비자녀일뿐

  • 18. 친척들
    '22.4.22 11:42 AM (203.128.xxx.19)

    전화는 뭔가요 나참
    뻔히 사정 다 알거같구만 왜 푸시를 하는지
    친척전화오면 되려 님 속내 다 까세요
    어머닌지 아버진지 귀에 들어가라고 일부러요

    일할 팔자가 어딨나요 시키니 하는거지
    일할 팔자는 부모책임지는게 팔잔가요 나참

    회사죽어라 다니면 돈이나 벌죠
    차라리 회사 다녀요
    아니면 나도 속편한 형제들 처럼 외국나가 살겠다고 하시든가요

    너밖에 없다
    너만 믿는다
    잘한다잘한다 소리에 속지 마시고요

    이리 말하는 부모치고 진짜 그런맘인 부모 못봤어요
    형제들 꼬락서리 저라도 보기싫을거 같네요
    나눠주는건 덥썩 잘들도 받아가면서 너만있는데 어쩌냐니
    외국으로 모셔가라고 어깃장이라도 놓으세요
    더는 못하겠다고....

    홧병이 그냥 생기는게 아니라니께...

  • 19. 그런경우
    '22.4.22 11:43 AM (114.205.xxx.84)

    화내고 서운하다고도 하고, 다른 형제한테 흘러가는만큼 챙겨달라고 하세요.
    전화해대는 친척들한텐 내가 알아서 하고있으니
    하라마라 잘하라 참견 말라고 하든지 차단하든지 하시고요.
    부모인데 왜 말을 못하세요.곪은건 터트려야 나아요

  • 20. .......
    '22.4.22 11:46 AM (112.221.xxx.67)

    아 얘기들으니 제가 다 열이 받네요

    다른자식들 서운할까봐 정작 곁에서 지켜주는 자식 서운한건 생각도 안하고...
    그냥 다 얘기하세요 지금 쓴거 그대로...
    안그러면 홧병날듯요 뭐가 두려우세요...두려운건 부모님이에요

  • 21. 저라면
    '22.4.22 11:55 AM (175.208.xxx.235)

    친척전화 형제 전화 일절 안받아요.
    부모님 돌아가시면 그 친척, 형제들 볼일 없는거 아닌가요?
    부모님 전화만 받습니다. 그리고 내가 할 도리만 하고요.
    부모님이 이래라 저래라 해도 딱~ 내가 하고 싶은것만 합니다.
    형제 누구에게 전화해라 이런거 단칼에 자릅니다.
    딱 부모님 케어할것만 해드리고 그 이외 이런저런 간섭은 다~ 사절입니다

  • 22. 남편말
    '22.4.22 11:57 AM (121.162.xxx.214) - 삭제된댓글

    남편말 듣지 말아요 나 지금 너무 함드니까 도리 지킨다고 가지 마시구요. 너무 안되셨어요 남편이 저렇게 남처럼 구니

  • 23. 저라면
    '22.4.22 12:14 PM (112.164.xxx.145) - 삭제된댓글

    아예 아무것도 안하고 전화도 안받아요
    일단 그래놓아요
    외국에 있는 자식들에게 문자로 이제부터 알아서 하라하고 연락 안받아요
    남편 폰부터 수신거부해놓고요
    그리고 남은분도 뭐라하면 그러세요
    좋아하는 자식들 곁으로 가라고요
    나는 이제 못한다고요
    어차피 안갈겁니다,
    님 차지예요
    그래도 한번 진상 제대로 부려서 뒤집어 놓고 사정사정하면 그때 하세요
    외국에서 모셔가도 결국은 자기네도 두손들겁니다

    강해지셔요

  • 24. ㅇㅇ
    '22.4.22 12:21 PM (223.62.xxx.29) - 삭제된댓글

    말을 하세요 제발


    홧병납니다

  • 25. 솔직하게
    '22.4.22 12:33 PM (14.53.xxx.238) - 삭제된댓글

    나같음 유산 땜에도 일단 기존 관계 유지.
    다만 외국사는 형제들은 괴롭힐거임.
    전화 막 해서 내가 얼마나 힘든지아냐. (이때 부모 욕하면 안됌. 그냥 내 상황 내 건강 등 핑계대야함. 관절염이다.. 빈혈이다. 갱년기다. 애가 고딩이라 정신없다 등등.. 그러면서 나밖에 할사람 없으니 나한테 잘하라고 압박할래요. 뭐 보내라. 뭐 필요하다.. 나 힘든 만큼 지들도 나한테 시달려봐야죠

  • 26. ㅎㅎ
    '22.4.22 12:46 PM (211.248.xxx.147)

    외국에 있는 형제중 한명은 저에게 재산넘어갈까봐 신경이 곤두서있어여. 제일 잘사는 녀석인데 그러네여. 딸같이 살가운 아들인데 재산도 제일 많이 받아놓고 부모님이 제일 눈치를 봐요.ㅜ저에게 뭐라도 해준다 하면 가족콜 걸어서 세명소환합니다. 뭘 어쩌라는건지.

  • 27. 쓰다
    '22.4.22 12:48 PM (211.248.xxx.147)

    쓰다보니 제가 등신같은데 진짜 어떻게 빠져나와야할지 모르겟네요.

  • 28. ㅡㅡ
    '22.4.22 12:51 PM (223.62.xxx.29) - 삭제된댓글

    신경 곤두선 형제한테 도리 다하라고 한국 들어오라고 하세요

  • 29. 반대로
    '22.4.22 12:53 PM (24.57.xxx.110) - 삭제된댓글

    저와 여동생이 외국에 살고 한국에 아들만 있어요.
    물론 아들 며느리가 계속 챙기고 있고 주말앤 시장도 봐서 방문해서 식사도 하고 오죠. 병원갈때도 월차내서 모시고 가구요.
    멀리 있는 딸 둘은 도움이 못되니 아무말도 못하는 죄인이에요.
    일년에 한 번 한달씩 가서 돌봐드리긴 해요. 부모님이 그동안 남동생에게 2억정도 증여하셨고 고급차도 한대 사주셨어요.
    저희도 그러려니 합니다. 다만 나중에 남은 유산은 3등분 하신다 했는데...모르죠. 살아계신동안 생활비, 요양병원비(좀 좋은곳에 1인 간병하니 한달에 550-600이에요)를 쓰시고 나면 얼마 안 남을듯해요.
    원글님도 참고하셔서 받으면서 돌봐드리세요.

  • 30. ㅇㅇ
    '22.4.22 12:54 PM (49.175.xxx.63)

    형제들에게 이제부터 부모님 일봐드리는거 똑같이 하자,,난 더는 못하겠다 통보하고 잠수타세요 부모님전화 받지도 말구요 한참 있으면 뭔가 말이 나오겠죠

  • 31. 저는
    '22.4.22 1:03 P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혼자 되신 엄마를 합가하라고 돌아가며 전화하는 이모들어게 지랄지랄하고 이모가 모셔가라했어요
    엄마에게도 할말 다 하고 사니 이제 제 눈치 봅니다
    원글님도 마음에만 쌓아놓지 말고 할말은 하고 사세요.
    안그러면 홧병 생겨서 몸에 이상와요.
    딱 할만큼만 하시고 위에 구구절절 쓴글들 엄마 볼때마다 도돌이표처럼 계속 말하세요. 듣기싫으면 그만 와라 하겠죠.

  • 32.
    '22.4.22 1:10 PM (121.163.xxx.10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바보!
    외국에 있는 형제들이 그런 이유는 다 있어요
    부모가 원글님 부려먹으며 쟤한테는 내가 할만큼하고 있다고 얘기했을거예요 우리 부모포함 시부모도 자식들 사이 거짓말 이간질 많이 해요
    서로 효도경쟁시키는거죠!
    우리 엄마도 그래서 한동안 안갔더니 좀 수그러 들었어요
    눈치도 많이 보시구요
    시부모는 30년째 거짓말 이간질 중이구요

    형제들 전화는 가능한 받지마세요
    힘들고 약올라 죽겠는데 왜 사서 고생하면서 전화수발까지
    하시는지?
    몸이 힘든데 마음까지 다치지말고 내 힘들기 전까지만
    하세요 그러다 병나면 진짜 부모들 답 없어요

  • 33. ...
    '22.4.22 1:52 PM (39.117.xxx.195)

    에구.... 호구잖아요
    한번 당했음 됐죠
    미리 상속 받으시든가...안된다면
    외국에 있는 형제한테 보내드리세요.
    한달씩 돌아가며 챙겨드리자 해보세요
    할말하고 사세요 제발

  • 34. ..
    '22.4.22 2:02 PM (116.126.xxx.23)

    신경 곤두서있는 형제에게 얘기하세요
    세달씩 돌아가면서 모시자고
    외국가셔서 삼개월 살다 오시는거 왜 못하나요
    아니면 내가 혼자 부모님 수발 다 드는데
    재산 더 받아야 당연하다고 얘길 하세요

  • 35. ㅡㅡ
    '22.4.22 2:25 PM (118.38.xxx.2)

    저 같으면 부모님하고는 소통이 안되니
    형제들한테 전화하겠어요.
    부모님에 대한 일들 하나하나 알려줘야 해요.
    주1,2회 정기적으로 알려주세요.
    돈 들어갈 일은 연락해서 몫 만큼
    보내라고 하시고 간호할 일은 간병인
    쓰시고 청구하세요.

  • 36. ㅎㅎ
    '22.4.22 2:30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한분 남은 부모님이 이제 너 밖에 없다 하시지만 아직도 돈은 두 형제들에게 흘러가고..저한테 다른집 자식들처럼 용돈 안주냐 하세요.


    헐......

    앞으로 저런말 할때마다 원글이 나서서 가족콜하세요. 나는 받은것도 없이 도리만 해야하냐
    외국나가있는 너네가 한국에 들어와서 도리 다해라. 용돈도 보내라 하세요.

    근데 원글님 진짜. 호구네요.
    나같으면 친척들 전화는 다 차단하고, 외국에 나가있는 형제들한테도 나 믿고 니 할도리 안하지 않냐. 당장 들어와라. 그리고 남은 부모님한테도 할말다하고 열받게 하면 전화 안받을거 같은데..

    다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거죠.

  • 37. —-
    '22.4.22 2:39 PM (93.214.xxx.110)

    제가 외국에 있는 형제인 경우인데 일부러 로긴 했어요
    와국에 있는 형제들한테 계속 입장을 얘기하세요. 돈이 필요하면 말씀도 하시고요. 부쳐달라고요. 얘기 안하면 잘 몰라요. 그들도 거기서 가족끼리 지지고 볶고 하느라 정신없을 거에요. 게다가 오빠들이라면서요. 언니들도 아니고.. 부모님 주변에 돌봐드릴 형제가 고국에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자 자꾸 주입을 시키셔야 해요.

  • 38. ....
    '22.4.22 2:55 PM (211.178.xxx.171)

    할 말은 하고 사세요.
    님이 더 하고, 받은 것도 없으니 억울하고 서운한데 할말까지 못하고 살면 더 억울해요.
    친척 전화 절대 받지 마시고, 자꾸 전화오면 차단하세요.
    어머니인지 아버지인지 한 분 계시는 분이 혼자 사시는 거면 누군가 돌봐야 하는데
    경제적 여건은 되신다니 월급 달라고 하세요.
    그까짓 월급 받아봤자 푼돈 얼마 안 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님이 챙김 받는다는 생각이라도 들어야 하잖아요.
    못 준다 하면 가지 마세요.
    안 가면 요양 보호사 부른 것도, 병원 가는 것도, 냉장고 채우는 것도, 다 엉망이 됩니다.
    그렇게 좀 지내시게 해 보세요
    생활이 꼬이면 외국 사는 형제에게 하소연 하게 님은 하소연 전화는 받지 마세요.
    하소연 시작하면 주방 가스불 끄러 가야하니 끊자고 하고 전화 끊어버리세요
    님이 그걸 못 견디고 다시 해 주면 호구 됩니다.

    저도 부양을 혼자 다 하는데 잘하니 못하니 입만 대던 동생이랑 한바탕 하고 의절했어요.
    부모님은 그게 안타까워서 절보고 잘 지내라고 -매일보니 매일 저한테만- 잔소리 하길래
    그럼 나도 여기 안 오고 딱 30초 안부 전화 걸고 막내랑 잘 지낼테니 알아서 사실 수 있겠냐고 했어요.

    일은 내가 다 하는데 나보고 고맙다 미안하다 정도는 해 줘야 하는게 아니냐고 나보고 잘하니 못하니 하는데 내가 왜 잘 지내야 하냐고 나는 못한다 했어요

    부모님 두 분 코로나 수발을 같이 코로나 걸린 제가 보름 가까이 했으면 말이라도 고맙다 해야 하는 거 아니냐구요.
    중립인 언니와 내편인 오빠가 고맙다고 하니 그냥 참고 살지 나중에 한마디라도 나오면 인연 끊어도 무섭지 않아요.

    일단 연락부터 다 끊으세요.
    남편이 하는 말 무슨 말인지 알겠는데 다른 거 다 멈추고 형제들 하는 것처럼 하루 한 번 간단한 안부 전화로만 효도 한다 생각하세요. 매일이라도 연락하는게 어디에요.

  • 39. 아이고 참
    '22.4.23 3:40 AM (210.107.xxx.105)

    지금 호텔에서 팩 붙이고 있는 중에
    이 글보고 제가 몇 자 씁니다.
    아니 부모님 간병을 위해 직장까지 그만 두었다는게 사실인가요?
    더구나 한 쪽 부모도 살아 있는데 직장 다니는 딸 그만 두는 걸보고
    묵인 하는 게 정상 적인 부모의 행동인가요?
    그리고 님 남편 분도 정말 계산적이지 않고 좋은 분인 것 같구요,
    보통 저 정도 일겪으면 싸움 납니다.
    님도 심성이 여린 것같고,
    어릴때 부터 오빠들과는 좀 차별을 당하면서. 큰거 같은 느낌을 받았네요.원글님,
    심호흡을 크게 몇 번 하시고,
    A4 용지에 하고 싶은 말 조목 조목 ㄷㅏ 적으세요.
    1
    2
    이렇게요,각 용지 마다,엄마용오빠들용,친척 들용
    이렇게 분류해서요.
    논리 정연하게,반박을 못하게 차갑게 말하세요,
    그 깟 친척들 전화 오면
    오빠들 재산 준거,나 직장 그만 두고 병간호,
    부조금등, 이런 상항인데 당신 딸이 나같아도 이 딴 전화 할수 있냐고
    퍼부으시고,길길이 뛰어 보세요.
    그리고 오빠들 한테도 나도 가정이 있는데
    이게 정상이냐, 이 혼하게 생겼다,오빠딸이 나같이 살면 어떨거 같냐고.
    더 이상은 못한다,재산 많이 받은 오빠가 모셔야 맞는 거 아니냐..
    엄마 돌보느라 내 가정 깨지게 생겼다,
    돈은니가 가져 가고 내가 왜 치다꺼리 해야 하냐고 한 번 뒤집어 엎으세요.
    엄마 한테도
    잘 난 아들한테 가서 부양 받으 라고 하세요.
    난 덕분에 직장도 없고,돈도 없고 골병 들고 홧병 생겨서 더 이상 못본다고
    차갑게 또박또박 말하고
    전화 차단해 버리세요.중간에 맘 약해 지지 말고,
    꾹참고,엄마 집근처에도 가지 마시길.
    한 달안에 해결됩니다.
    이 방법은 마음 약한 제 친구가 큰맘먹고 벌벌 떨면서. 해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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