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친절하고 천사 같은 사람은 타고난 걸까요?
못된 사람 한테는 까칠한데 착한 사람에겐 존중해주는 태도로 대해요
보통은 초면이라 경계심이 생겨 딱 중긴 정도로 대하구요
자주 주문하는 인터넷몰 여자 사장님이 너무너무 친절해요
말투 억양도 상냥하고 두 번 통화했는데 뭘 물어보면 귀찮을 수 있는데 그에 따른 설명을 상세히 너무 잘해줘요
살면서 진상은 한 번도 못 만난 때묻지 않은 느낌이거든요
저도 그런 적이 있긴 했지만 여러 사람들에게 당하고는 이젠 그렇게 못 하구요
그 분은 어쩜 그럴까요.. 문득 궁금해집니다
1. ㅇㅇ
'22.4.22 1:53 AM (211.36.xxx.85)원글님도 예전엔 그랬다면서요..플러스 내 장사니까
서비스 마인드까지..2. 저
'22.4.22 2:03 AM (125.185.xxx.252)제가 많이 친절한 사람입니다
근데 열에 아홉 친절하다가 한번 터트렸더니 나쁜사람 되더군요
인간을 혐오하게 되고 다신 안 그래야지 해놓고는 또 친절합니다 타고난것 같습니다3. ...
'22.4.22 5:59 AM (110.70.xxx.69)친절한게 가장 속 편합니다
단, 제 몸안에 싸가지를 경험하게 한 사건은 최근 당근거래
아가씨였는데 호구 햐나 잡은듯 조정하는데 저도 폭발하고 말았네요4. ㅇㅇ
'22.4.22 6:16 AM (137.186.xxx.49)친절하신분들 mbti 가 enfj 이신가요?
5. 그런것같아요
'22.4.22 6:26 AM (223.39.xxx.116)인류애라고 생각해요
타고난 인류애
저도 본능적으로 친절하고 선뜻 수용하는 편이지만
호구 잡으려는 인간들은 거부해요
친절한 사람을 호구로 보고 이용하려는 인간들도 많아요6. lff
'22.4.22 7:45 AM (59.13.xxx.203) - 삭제된댓글주로 마음이 행복하고 기분이 좋아요 잘 웃고
그리고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안 헤매도록
상냥하고 친절하고 부드럽다는 말 많이 들어요 할 수 있으니까 한 거죠
그런데 그만큼 당하기도 당해요 ㅎㅎ 그럴 땐 기분 상하거든요
선 넘는다 안 되겠다 하면 이상 못 넘어오도록 하는데 그럴 때 사람들이 우르르 같이 욕하더라구요 보통 아니라고
저렇게밖에 반응 못하는 구나 조심하고 안하려고 해도
천성이 그냥 또 싱글싱글해져요
얼마전 고민이라고 얘기했더니
여성스럽고 부드럽고 상냥하니 만만해보여서 사람들이 선 넘는 거라고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그 때는 살짝 충격받았네요, 만만해보이고 싶지는 않잖아요 게다가그 말을 한 게 친구여서 더욱 더 충격… 저한테 부탁도 자주 하고 득 많이 본 친구였거든요
사람은 역시 이런 거구나, 만만하든 호구든 삼는 구나
다시한번 깨달았어요
그런데 또 금방 풀려요………… 맘대로 안 돼요 ㅎㅎ7. ㅁㅇㅇ
'22.4.22 8:10 AM (125.178.xxx.53)근데 열에 아홉 친절하다가 한번 터트렸더니 나쁜사람 되더군요
인간을 혐오하게 되고 다신 안 그래야지 해놓고는 또 친절합니다 타고난것 같습니다 228. 저도 약간
'22.4.22 8:34 AM (182.212.xxx.46)불친절하기가 더 힘들어요
기사에 사건 사고만 봐도 눈물 나고
만약 제주변에 나쁜 맘 먹은 사람들이 있다면
호구 당하기 좋은 성격이죠
그런 안좋은 사람들은 이상하게 본능적으로 알게 되더라구요.
가능하면 거리두고 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