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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저보다 한수 위인가요

뭐지 조회수 : 19,256
작성일 : 2022-04-21 22:43:17
얼마전부터 제 직장에서 승진 얘기가 있었어요. 연봉은 많이 오르는데 일이 너무 힘들고 휴가가 없어진다고 해서 고민하는 글, 여기도 올렸었어요. 
직장에서 또 그얘기가 나와서 뭔가 협상을 해봐야 하나 어쩔까 생각하다 남편 의견을 물었거든요.
그랬더니 솔직히 남편은 극구 반대래요. 왜? 물었더니.
당신이 승진을 해서 얻는게 도대체 뭐야. 그깟 돈과 명예밖에 더 있냐고 하네요. 

돈과 명예가 그렇게도 싫으면 당신은 뭐가 중하냐고 물었더니.
저녁이면 가족 모두 모여서 도란도란 밥 먹으면서 하루에 있었던 일 얘기하고 그런 거래요. 삶의 질.
결혼 20년차인데 이 사람을 이렇게도 몰랐구나 싶네요. 뭔가 남편이 한수 위인 느낌? 저를 갑자기 속물로 만드네요.
IP : 74.75.xxx.126
7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4.21 10:47 PM (118.235.xxx.120)

    그냥 승진할 수 있을 때 하세요 여자도 사회생활 중요합니다

  • 2. ...흠..
    '22.4.21 10:49 PM (180.68.xxx.248)

    그냥 집안에 들어앉히고 싶은거 아닌가요....
    일 적당히 하고 집안 가족둘 하하호호 내조도 잘하고

  • 3. ...흠..
    '22.4.21 10:50 PM (180.68.xxx.248)

    평소에도 가족들끼리 도란도란 식사하고 그러셨나요?

  • 4. 50대 직장맘
    '22.4.21 10:53 PM (14.50.xxx.153)

    남편 성격자체가 다정다감하고 서로 대화가 끊임없고 가사 육아(혹 아이가 있으면) 잘 보살펴 주는 타입

    인가요? 아니면 솔직히 승진하시길 추천합니다.

  • 5. 예전에는
    '22.4.21 10:53 PM (74.75.xxx.126)

    그랬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음식도 잘 안 하고 배달 음식 많이 먹고 각자 먹고 싶은 거 골라서 티비앞에서 먹고 각자 방에 들어가는 그런 생활이 되었네요. 하지만 일이 바빠지고 애들 커가면 보통 그렇게 되지 않나요?

  • 6. 음..
    '22.4.21 10:54 PM (118.235.xxx.123)

    승진하는 게 훨씬 중요하죠.

    도란도란이라..ㅎㅎ
    그거야 승진하고 뭔 상관인데요?
    지금은 도란도란 밥 드시냐고요.ㅎ

    남편분은 한수 위가 아니고
    그냥 흔한 얘기 던진 거죠.

  • 7. ......
    '22.4.21 10:57 PM (223.38.xxx.176)

    남편분은 가사일 안하세요?
    요즘 남편들은 부인이 바쁘면 요리도 하고
    멋지게 플레이팅도 하던데요.
    둘다 바쁘면 어쩔수 없이 남의 손 빌리는 거죠.

  • 8. ㅋㅋㅋㅋㅋ
    '22.4.21 10:58 PM (112.166.xxx.65)

    음식도 하고
    집안 도란도란하게.
    니가 해야지...
    잖아요.

    니가 그렇게.해야지.

    니가 포기해야
    나와 가족의 삶의 질 높아지지.. 훗.

  • 9. ..
    '22.4.21 11:00 PM (39.120.xxx.25) - 삭제된댓글

    애들 크고 그러면 .. 좀 뿔뿔이 되는 경향이 있죠
    남자들은 여자가 돈도 잘벌고 도란도란도 원하는듯
    남편이 도란도란하게 뭘 잘 하는건 있나요?
    식구들 챙기고 애들한테도 살갑게 하고 그러는거요
    자기는 밖으로 돌면서 본인이 집에 있을땐 .. 도란도란 하자면 곤란하죠. 애기였을때 같이 육아도 하고 했나요?
    원글님도 회사에서 자리도 잡고 승진도 해야죠
    원글님이 잘 나갈수있도록 도란도란 하게 잘해달라 하세요

  • 10. 저는
    '22.4.21 11:02 PM (74.75.xxx.126)

    다른 건 몰라도 '그까짓 돈과 명예'라는 표현에, 할말이 없어지더라고요.
    남편이 세속적인 가치를 싫어한다는 정도는 알았지만 제가 그런 걸 악착같이 쫓은 것도 아니고
    20년 가까이 꾸역꾸역 직장에서 열심히 일한 걸 인정받는 의미도 있잖아요.
    물론 제 일이 더 많이 바빠지면 도란도란 모여서 밥먹는 일은 줄어들 수 있죠.
    한번뿐인 인생인데 워라벨 뭐 그런 건가요. 젊은 사람들이나 그런 거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요

  • 11. 평소
    '22.4.21 11:07 PM (14.32.xxx.215)

    두손 부여잡고 도란도란 스타일이면 이해가고
    아니면 님 잘 나가는거 배아파서

  • 12. ㅇㅇ
    '22.4.21 11:07 PM (182.226.xxx.17)

    여성의 성공의 적은 가까이에 있습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yjlawyer&logNo=222456038190&navT...

  • 13. ...
    '22.4.21 11:08 PM (218.155.xxx.202)

    도란도란 저녁시간을 만들어라
    따뜻한 밥도 지어놓고
    분위기 이끌 에너지도 남겨놓고

  • 14. 그럼
    '22.4.21 11:09 PM (211.36.xxx.195)

    남편분한테 맛있는 음식해서 대령해보라고 하세요.
    본인도 못하면서 부인한테 바라면 이기적이거죠.

  • 15. ..
    '22.4.21 11:12 PM (14.138.xxx.214) - 삭제된댓글

    자기보다 잘나는게 싫은거같은데요.

  • 16. ㄷㄷㄷㄷ
    '22.4.21 11:12 PM (221.149.xxx.124)

    한 수 위가 아니라 그릇이 작은 거죠.. 와이프에 비해서.

  • 17. ...
    '22.4.21 11:13 PM (112.214.xxx.184)

    지금 남편 저딴 말에 넘어가서 승진 기회 놓치시면 두고두고 후회 합니다 제가 경험자니 꼭 승진하세요 어차피 애들 크면 여자한테 남는 거 별로 없어요 남편이 여자가 승진 포기하고 도란도란 밥 매일 차려주면 고마워 할 줄 알죠? 전혀 아닙니다
    사회에서도 밀려나 가정에서도 하무해지는 시기가 50대에요 꼭 승진하세요

  • 18.
    '22.4.21 11:13 PM (14.138.xxx.214)

    한 수 아래죠.. 속이 좁고 말도 곱게 못함.

  • 19. 도란도란
    '22.4.21 11:14 PM (125.132.xxx.178)

    그 도란도란 남편이 주체적으로 하면 되겠네요. 일찍 들어와 밥차리라 하세요. 마누라가 자기보다 잘 나갈 것 같으니 훼방놓는 것 추하네요

  • 20. 50대 직장맘
    '22.4.21 11:15 PM (14.50.xxx.153)

    인간이라는게 결국은 이기적일 수 밖에 없어요. 가족은 서로의 헌신으로 살아야 하는 건데..

    남편은 님이 승진함으로써 힘들어지는 경우가 싫어질 수 밖에 없어요. 돈에 연연하지 않으면 내가 편한게

    더 좋거든요. (우리남편 타입...) 님은 끝까지 님의 능력 펼쳐보시길 권해요. 오히려 더 도란도란 해질 수

    있어요. 내가 능력으로 확 오르면 뭔가 사람이 관대해지거든요.

  • 21. 미적미적
    '22.4.21 11:16 PM (211.174.xxx.122)

    부인과의 도란도란을 위해서 조기명퇴 한 사람과 살고 있어요
    도란도란이 부담스러워서 제가 취업했어요

  • 22. 뭘해도싫은사람?
    '22.4.21 11:19 PM (223.39.xxx.2)

    여자를 자기 밑에두고 부려야하는데 돈도벌고 밥도잘해주고... 돈안벌면 돈안벌어 별로다 밥안하고 도란도란 안하면 안해서 니가 별로다

  • 23. ....
    '22.4.21 11:20 P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닙니다.

    승진하세요 일하세요.

    저희 엄마 능력있는 분이구요. 저희는 항상 일하는 엄마랑 같이 살았어요.

    님말마따나 도란도란 저녁 없었어요.

    그런데? 저희 어릴 때부터 엄마가 가족의 저녁 대신 번 돈으로 하고 싶은 거 다했고요, 다 커서 힘들 때 능력있는 엄마 도움 받았어요.

    우리 남매 누구하나 엄마 원망 안해요. 너무 고마워요.

  • 24. 가정에
    '22.4.21 11:22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피해안주게 도란도란 식사도 차리고 적당히 돈도 벌어오란 소리.

  • 25. 그러게요
    '22.4.21 11:27 PM (124.54.xxx.37)

    일 그만두란 소리는 절대 안하는거 보면 돈이 안중요한 사람 아닌데요 ㅋㅋㅋ
    님 잘나가는 거 싫고 돈은 벌어야 하고 적당히 나보다 좀 못하게 하라고 하고 싶은것 같음요.
    남편이 밥 차려놓고 님 기다린 적은 있었나요..

  • 26. 그래도
    '22.4.21 11:37 PM (41.73.xxx.69)

    승진은 해야죠
    그리고 가족과 도란도란

  • 27.
    '22.4.21 11:41 PM (219.240.xxx.24)

    본인회사가 아닌이상 퇴직해야 할텐데
    그 후 도란도란 할 시간 차고도 넘쳐요.
    승진 고고.

  • 28. 00
    '22.4.21 11:42 PM (39.120.xxx.25) - 삭제된댓글

    그까짓이라는 말로 폄하와 동시에 그까짓 이라는 말 안들을려고 원글님이 더 열심히 하라는 재촉이며 채찍
    저도 예전에 혼자 일하며 육아하며..그땐 최선으로 살려는 자신의 의지로요
    같은직장 제가 직급도 위였는데, 여러가질 혼자 다 했죠
    다 잘하고 싶어서요
    같이 노력하지 않는 도란도란은 의미없어요
    남편은 채찍질하는거예요
    더 원글님이 힘들게 일하고 집도 잘 챙기라는거죠 ㅋ
    부부간 가스라이탕 ㅋ (농담)
    속물같아 보이지 않으려면 다 잘해야 하잖아요
    그게 가능할까요
    한개를 대충 해야죠
    워라밸 잘하려면 남편한테도 집안일 더 주시고, 도우미도
    쓴다하시고. .. 직장관둘수 없으니 시간내려면
    돈써야죠 ㅋ
    아님 직장 관둬야 할까보다 떠보세요, 진지한 표정으로요 ㅋ

  • 29. 돈이
    '22.4.21 11:46 PM (1.235.xxx.108)

    많아지면 더 도란도란해짐

  • 30. 헤훗
    '22.4.21 11:49 PM (218.237.xxx.150)

    웃기네요
    그깟 돈과 명예라니

    내가 노력해서 얻는 돈과 명예는 대단한거죠
    애들도 다 컸고 금방 떠나갈텐데
    무슨 같이 밥 먹고 도란도란

    일단 승진 해보세요
    해보고 힘들면 그만둘 수 있습니다
    근데 해보지도 않고 지레 겁먹진 마세요

  • 31. .....
    '22.4.21 11:59 PM (211.185.xxx.26)

    직장인이 돈과 명예 승진이 중하지 ㅋㅋㅋ
    그럼 뭐하러 다니나요.
    남편들은 여자의 사회적 성취에 관심 없어요

    일 많아지고 늦게 오고 힘들어 하는게 불편해지니까 싫은거죠

  • 32. 뭐가
    '22.4.22 12:11 AM (211.200.xxx.116)

    한수위라는 거죠?
    와이프 일하고 돌아와 저녁 해야된다는 말을 저렇게 돌려한다고요?
    아님 자기 승진도 못하는걸 저렇게 미화?

  • 33. 엥?
    '22.4.22 12:26 AM (27.1.xxx.24)

    한수위?

    일단 승진하고 고민하세요!!!

  • 34. ㅎㅎㅎ
    '22.4.22 12:26 AM (175.211.xxx.75)

    원글님은 남편이 집안일 시키려고 그런 말 한다고는 안했는데 또 오버들 하네요
    여기 아짐들은 남자들에게 늘 원한이 있나봐요

    일단 원글님
    1. 체력이 되나요? 전 50 코앞에 두고 있는데 제가 사장이라 종종 일찍 퇴근도 하고 주말은 칼같이 쉬는데도 더 쉬고 싶어요 체력적으로 이제 힘드네요.

    2. 저녁에 가족들과 대화하고 산책하는 대신 야근하고 승진하는 것이 님을 행복하게 하나요?
    저는 이건 스타일의 문제지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님이 행복하고 좋다면 그만이죠.

    이 두 가지가 확실하다면 그냥 승진 선택하세요.
    남에게 묻지 마시고 님이 정말 바라는 게 무엇인지는 본인이 알잖아요.

    근데 남편이 우리 노후 준비하려면 당신이 더 일하는 게 당연하잖아, 라고 말했다면 행복했겠어요?
    사실 어떻게 말했어도 님은 만족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반대로 아내들이 이제 나이들어 남편과 좀 산책하며 까페도 가나 싶을 때 평일도 주말도 일한다고 하면
    그 나이면 그녀들은 우울증 걸릴지도 몰라요.

    그냥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면 여러 답변들이 다 답이 될 수 있다는 뜻이었어요.

  • 35. ㅇㅇ
    '22.4.22 6:46 AM (175.207.xxx.116)

    돈 명예 있으면
    더 도란도란

  • 36. ㅇㅇㅇ
    '22.4.22 7:13 AM (203.243.xxx.56)

    나이 먹을수록 승진 못하면 도란도란해지기보다
    회사 때려치고 싶어지죠..
    직장생활 계속 하실거면 승진해야죠.
    남편에게 아예 퇴사하고 더욱 도란도란하게 살까?? 물어보세요. 기겁할걸요?

  • 37. ....
    '22.4.22 7:31 AM (120.154.xxx.171)

    승진하고 일찍 들어오려고 노력할테니 밥 해놓으라 해보세요. 집밥 먹고 싶다고

  • 38. 아니...
    '22.4.22 7:36 AM (124.49.xxx.217)

    저같음 그말 듣고 따졌을 거 같아요
    뭔가 열받는 멘트에 더 열맞는 글의 전개... ㅠ
    왜 속물이냐고 급 자기반성을 하세요!
    열심히 충실하게 잘 살아오신 분이~

  • 39. 왠지
    '22.4.22 8:06 AM (121.129.xxx.26) - 삭제된댓글

    자랑같기도 하고 ..

  • 40. 두마리 토끼는
    '22.4.22 8:19 AM (180.229.xxx.203)

    잡을수 없어요.
    승진 목표의 장단점
    삶의질 목표의 장단점을
    잘 써보세요.
    그가정 분위기는 원글님 젤 잘
    아시니까요.
    남편말이 순간 달콤 하면서
    아내를 가정을 엄청 위한다고
    생각 하셨을수도 있는데
    그럴수도 아닐수도 있거든요.
    남편 본인 보다 잘나가고
    또 본인과 가족에게 소홀해 질수
    있는걸 저런 식으로
    표현 했을수도 있지요.
    누가 그러데요
    I love me 라고
    딱 본인만 생각하고
    고민 해보세요.
    자식도 이기적인데
    남편은 당연하니 겁니다.

  • 41. 에휴
    '22.4.22 9:08 AM (61.85.xxx.118)

    남편 너무 이기적이고 못됐어요.
    가스라이팅 당하지 말고 ㅗㄴ인이 원하는 걸 하세요.
    어차피 아이들 다 크고나면 도란도란 밥 먹는거 지겨워져요.

  • 42. ...
    '22.4.22 9:09 AM (175.124.xxx.175) - 삭제된댓글

    그 도란도란 밥해먹고 그런거를 엄마만 할수 있는거에요?
    명예욕, 돈욕심 없는 사람은 그런 삶에 의미가 있을테니 본인이 행복하게 하면되는건데... 마누라가 해줘야해요?
    못난 남자들이란 마누라가 적당히 자기보다 돈못벌어서 본인을 기죽이지도 않으면서 못버는 만큼 집안일을 전업만큼 다하길바라던데...

  • 43. 그게
    '22.4.22 9:10 AM (175.121.xxx.110)

    왜 한 수 위죠. 승진기회 왔는데 왜 남는게 없어요...

  • 44. 22흠
    '22.4.22 9:26 AM (106.248.xxx.203)

    승진 안 해도 일 안 줄어들어요.... 승진 놓치지 말고 하시고요...

    20년간 가정이 잘 꾸려져 왔을 텐데 뭘.. 도란도란.... 남편분 그냥 살짝 시기심에서 나온 말 아닌가요?
    무시하시고..... 승진 트랙 올라타십쇼! 행쇼!

  • 45.
    '22.4.22 9:30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그게 무슨 한수 위예요
    지가 바라는 가부장제도에 마누라 묶어놓으려는거죠

  • 46. 근데
    '22.4.22 10:05 AM (163.116.xxx.113)

    그깟 돈과 명예가 안 중요한거라면 지금 맞벌이 하시는 이유는 뭔데요..(따지자는게 아니구 그냥 평온한 문장입니다..) 생계때문인거밖에 안되는거잖아요..그게 더 속상한거 아닌가요? 남편분 말씀은 궤변과도 같은거구요. 안빈낙도를 원하긴 하는데 어느정도는 벌어와라? ㅎㅎ 그게 뭐에요. 이상해요.

  • 47.
    '22.4.22 10:18 AM (175.192.xxx.30)

    글쎄요. 남편의 가치관이 그렇다기보단 원글님이 고민하고 있는데 본인은 원치않는데 확실하게 지지했으면 하는 것 같으니 원글님 편하게 결정하게 해주려고 해준 대답같습니다.
    지금 도란도란 하고있거나 그러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점이 아닌데 뜬금없이 도란도란시간은.. 그냥 티비보고 지어낸 말이죠. 힘들까봐 두려워하는 부인을 위해.
    원글님이 원하는걸 잘 생각해보세요. 원글님의 목표에 따라 길이 달라지는 시점인데 배우자의 눈에는 승진안하길 바라는걸로 보이는듯 해요.

  • 48. Ee
    '22.4.22 10:31 AM (223.62.xxx.150)

    일 단 승 진 하 고 본 다 !!

  • 49. 부창부수
    '22.4.22 11:11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욕심 부리지말고 살자는 남편의 말에
    자기보다 한수위라는 님.

    천생연분이라 화목하게 사늗듯

  • 50. ㅎㅎ
    '22.4.22 11:30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뭔 속물이요?ㅎㅎㅎ

    결혼하자마자 회사 다니지 말고 집에서 살림하면서 저녁 차려줘했었으면 모를까
    뭔 앞뒤 안맞는 소리인지 전혀 납득이 안되네요.

    그깟 돈 벌려고 나간거고, 이젠 명예도 얻어야죠.
    승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승진하세요.

    여기야 뭐 그깟 돈이 중하냐 하겠지만 솔직히 회사에서 돈 안주는데 나가서 일할사람 하나도 없습니다. ㅎㅎ

  • 51. ...
    '22.4.22 11:48 AM (59.8.xxx.133)

    그냥 승진할 수 있을 때 하세요 여자도 사회생활 중요합니다222

    승진 안돼면 도태되는 거 아닌가요
    승진하시길요

  • 52. 승진하면?
    '22.4.22 12:51 PM (59.7.xxx.94)

    도란도란이 안되나요?
    이해할수없는 논리일쎄.
    뭐 대기업 대표이사 정도 되는건가요?

  • 53. 자바칩프라퓌1
    '22.4.22 1:22 PM (59.11.xxx.20)

    이런게 전형적인 가스라이팅이죠 반대로 남편이 승진할때 부인이 저소리하면 어떨거 같아요? 정신 나간 배우자이죠

  • 54. ..
    '22.4.22 1:53 PM (106.248.xxx.70)

    속물이 어때서요. 그래 나 속물이다~ 나는 가정도 중요하지만 돈도 명예도 좋다~ 라고 하세요~ 멋지십니다!!

  • 55. ..
    '22.4.22 2:02 PM (121.175.xxx.193) - 삭제된댓글

    설사 진심이 아니라도 표현을 저렇게 밖에 못 한다는 건 참...

    그리고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남편분이 게시판에 '승진 앞두고 아내에게 이런저런 말을 했는데
    우리 아내가 저런 말을 했다.' 어떤 반응일 거 같으세요?

    승긴 기회는 아무한테나 오나요?
    기회가 왔을 때 잡으시고 할 수 있을 때 하세요.

    한 수 위가 아니고 한 수 아래로 보고 있다가 저변에 깔려있던
    본인 속마음이 튀어나온 거라고 생각합니다. (본인도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진심이요)

  • 56. 나옹
    '22.4.22 2:04 PM (39.117.xxx.119)

    승진할 때에 못하면 순식간에 나락이 다가올 수도 있어요. 흐름대로 하세요. 남편의견이 중요하신 분도 아닌 것 같은데요.

  • 57. ...
    '22.4.22 3:06 PM (175.123.xxx.105)

    여기 댓글을 명심하시길

  • 58. 글게따짐
    '22.4.22 3:17 PM (211.58.xxx.161)

    그까짓 도란도란이 뭣이중헌데

  • 59.
    '22.4.22 3:29 PM (222.98.xxx.185)

    한수위는 개뿔 남편보고 도란도란 할 수있게 기여하라 하세요
    글고 기회는 왔을때 잡는겁니다 돈과 명예가 도란도란과 양립못할 이유도 없고

  • 60. 아이고
    '22.4.22 3:29 PM (175.209.xxx.48)

    그깟 돈과 명예ㅡㅜ
    남편뒷바라지나잘해라
    이 소리 아닌가요?

  • 61. ...
    '22.4.22 3:33 PM (114.254.xxx.219)

    댓글 왜이래요? 남편이 현명합니다. 한수위 맞아요.
    40대 중반 넘어가면 어차피 회사생활 정리할 생각 슬슬 드는 시기예요.
    남자든 여자든 마찬가지예요.
    승진 거듭해 임원까지 승부걸어볼 사람도 있지만
    그거 아니라면 슬슬 힘빼고 롱런하며 퇴직이후의 삶을 준비해야할 시기예요.
    되지않을일에 힘쓰고 애쓰고 아등바등하다 이도저도 안될바에야
    살살 일하며 삶의질 높이고 퇴직이후의 생활에 소프트랜딩하는거 매우 현명해보이는데요.
    이상 대기업 20년차 곧 짤릴 부서장 아줌마의 의견입니다.

  • 62. ...
    '22.4.22 3:35 PM (114.254.xxx.219)

    남편이 이기적이라면 와잎이야 뼈를 갈아넣던 피땀눈물을 끓이던 말던 더열심히 해봐라 나먼저 퇴사하게 소리하겠죠. 저 말은 현명하고 애정어린 동반자의 조언인데요.

  • 63. 뭔소리
    '22.4.22 3:55 PM (223.38.xxx.20) - 삭제된댓글

    한수위는 개뿔 남편보고 도란도란 할 수있게 기여하라 하세요
    글고 기회는 왔을때 잡는겁니다 돈과 명예가 도란도란과 양립못할 이유도 없고222222

    엄청 스윗한 남편인가요?
    가사육아 55프로 이상했으면 어느정도 인정하겠지만...

  • 64. 저기요
    '22.4.22 4:04 PM (203.142.xxx.241)

    이와 비슷한 일로 남편과 몇번 싸운 여자인데요. 그냥 남편이 이기적인거에요. 남편이 원하는건 마누라가 돈도 벌고, 집에와서 화목한 가정도 꾸리라는거죠. 집밥해먹고.
    여자도 직장다니면 그 직장에서 인정받아야죠. 왜 승진에 뒤쳐져야 하나요? 진짜 다 그만두고 집에서 살림하라고 한다면 또 얘기가 다르지만 그거 아닌이상 남편이 이기적이고 싸가지가 없는겁니다. 마누라를 위해 내조해주면 안됩니까?

  • 65. ㅇㅇㅇ
    '22.4.22 4:27 PM (211.247.xxx.242)

    속마음과는 달리 그냥 해보는 소리 아닐까요.
    승진안되고 주질러 앉으면 딴소리 나올걸요..
    승진할 수 있을때 하세요.나를 위해서 자녀를 위해서..
    자녀분드링 결혼할때 우선 하객들이 달라집니다.

  • 66. ㅇㅇㅇ
    '22.4.22 4:27 PM (211.247.xxx.242)

    자녀분들이 로 정정

  • 67. ...
    '22.4.22 4:57 PM (182.211.xxx.17)

    남편분보다 더 큰 돈과 명예인가요?
    그깟이라는 말로 후려치네요.

  • 68. 됐어요
    '22.4.22 4:59 PM (59.15.xxx.173)

    승진하세요.
    남편 말 듣지 마세요.

  • 69.
    '22.4.22 5:34 PM (106.101.xxx.52)

    한수 위인지는 모르겠고요 평상시 진심어린 관계가 아니
    었을까요? 건강에 치명적일 정도로 힘든일을 해야하면별로.
    나는 남편이 아등바등사는거 싫어요. 건강 잘 챙기며 내 옆에 오래 있어주길 원함

  • 70. ....
    '22.4.22 6:32 PM (58.148.xxx.122)

    남편들 많이 그래요.
    아내는 회사 적당히 뒷방에서 월급만 적당히 받아도 좋고
    집안일 조금이라도 더 하길 바라죠.

  • 71. ...
    '22.4.22 6:37 PM (93.22.xxx.106) - 삭제된댓글

    저 상황에 저 얘기를 한 수 위 아래로 해석하는 상황도 저는 참 이상합니다.
    남편 말도 맞고 승진이 우선이라는 다른 댓글 얘기도 맞아요
    한 단계 승진으로 그렇게까지 워라밸이 확 바뀌는 직장 상황이 일반적이진 않으니까요

    누가 그러잖아요. 오너가 아닌 이상 어차피 그 직장에선 언제든지 나가면 그만이라고.
    직장생활 오래 해 본 사람 입장에선 내 가정 갈아넣어서 직장생활 유지하는 것보다
    훨씬 소중하고 중요한 것들이 많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오히려 그것도 모르고 끝도 없이 달리는 사람이 나중에 더 세게 충격받을 확률이 커져요.

    부부간에 평소 신뢰가 있었다면 저 말을 굳이 원글님처럼 해석하진 않을 것 같아요
    댓글들처럼 아내 잡아앉히기 위해 둘러대는 거라고도 생각하지 않을 것 같고요

  • 72. ..
    '22.4.22 7:46 PM (49.168.xxx.187)

    남편이 밥 짓고 도란도란 먹을 수 있게 준비하면 될 것 같아요. 귀한 일이니까. 님은 승진하셔서 그깟 돈이나 버세요.

  • 73. ...
    '22.4.22 8:48 PM (14.42.xxx.245)

    저런 생각 가지고 사는 사람도 있긴 해요.
    그런 사람은 평소에 온화하고 집안 일도 스스로 먼저 하고 부인과 대화도 많이 하면서 여가 같이 보내는 사람.
    님 남편은 질투와 견제입니다.
    부인이 자기보다 더 잘되는 게 싫은 거예요, 스스로 초라해보일까봐.
    근데 그걸 곧이곧대로 말할 수는 없으니 저런 식으로 승진이라는 가치를 미리 평가절하해버리는 거죠.
    비겁하군요.

  • 74. 저는
    '22.4.22 9:00 PM (66.170.xxx.146)

    승진 안한다에 한표 던집니다 뭐 결정은 원글님이 하시겠지만
    승진을 하면 거기에 따른 책임감이 함께 따르는거고 돈과 명예를 취할수 있겠지만
    그 나이에 남편분이 말씀하시는 가족과의 관계에는 소홀해 지기 쉽지 않을까요?
    아이들도 함께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만들어야 이후 성인이되서 부모와 함께했던 시간들을 소중하고 감사하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아이들 금방 큽니다.
    저는 현재 미국회사에 다니는데
    사실 주변에 능력되는 분들이 원하지 않아서 승진 거부하나 사람들 봅니다.
    그때에는 사실 좀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친구 남편이었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좀 이해가 되더라구요
    지금 원글님도 승진을 못하면 돈과 명예가 더 필요해서는 아닐테고 그렇게 몸 부서져라 회사에 올인해야 하는지 꼭 그런 타이틀이 꼭 필요한건 아니지 않을까요?
    세상에 거저는 없더라구요
    승진하면 거기에 필요한 많은 책임감은 함께하는 거니 신중하게 잘 생각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승진 대상에도 오르고 원글님은 이미 훌륭하십니다.

  • 75. 도란도란을
    '22.4.22 9:08 PM (125.182.xxx.65)

    위해서 남편은 어떤 노력을 그동안 하셨는지요.
    지금 현재 가정 분위기도 도란도란 아니고 배달해서 각자 드신다면서 남편분은 왠 생뚱맞은 도란도란 타령인지.
    그깟 명예와 부를 위해 승진해도 그닥 잃을게 없는 가정 분위기고 이미 원글님의 사회생활에 최적화 되어있는 시스템인데 갑자기 왠 무릉도원 타령인지 모르겠네요.
    남편분의 말과 태도가 매우 이중적으로 들리고요.저같음 알미워서 더 승진 하겠네요.
    이미 가정적인고 가족중심적인 분위기도 아니고 본인도 전혀 노력하는바 없으면서 아내승진에 초치네요.남편분 성공지향적인분도 가정적인분도 아닌것 같으니 원글님이나 그깟 승진이나 할란다 하세요.

  • 76.
    '22.4.22 9:31 PM (74.75.xxx.126)

    이게 왠일. 베스트까지 가다니요. 정성껏 댓글 달아주시고 진심으로 충고해주셔서 감사해요.
    직장에 중요한 행사가 있어서 글만 올려놓고 82를 못 들어와 봤네요. 여러분과 도란도란 못한 거 본의 아니었어요.

    이번 기회를 고사하면 다음에 언제 다시 기회가 올지 몰라서 쉽게 대답은 못하고 있는데. 사람 마음이 그런게 승진을 못했든 안하겠다고 본인이 사양했든 올라가지 못한 선배들은 뭔가 좀 도태되는 느낌도 받았었거든요. 굳이 돈과 명예를 더 얻겠다는 게 아니라 뒷방 늙은이 취급받는 날이 너무 빨리 올까봐 걱정도 되고요.

    하지만 아이를 늦게 낳아서 이제 겨우 중학생이라 지금 한창 신경 써 줘야 할 것 같고 양가 부모님도 두분 남았는데 상태가 별로 안 좋으셔서요. 한번이라도 더 들여다 보는 게 맞는 시기가 아닌지. 그런 때 며느리가 돈과 명예에 눈이 뒤집혀서 가족은 등한시한다는 말같이 들려서 좀 뜨끔했어요.

    참 어렵네요. 전 가족만큼 일도 소중하고 그동안 했던 일들에 정점?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온 것 같은데. 어쨌든 가장 가까운 파트너가 극구 반대라니요. 도란도란은 앞으로 문자로 하자고 할까요 ㅎㅎ

  • 77. ...
    '22.4.22 10:16 PM (123.123.xxx.26)

    저는 그시점에 덜컥 승진을 택했다가 정말 다시못겪을 생지옥을 겪었어요. 애는 아직 일곱살, 시어머님도 치매, 친정엄마는 애봐주느라...저 한 삼년 대기업 팀장생활에 진 다빼고 두손두발 다들고프더라구요. 주니어부터 40초반까지 15년도 업무강도높은 직군이었는데, 관리자의 길은 또 다르더라구요. 남편분 말씀도 일리있습니다. 성향과 지향 고려하셔서 현명한 판단하시길요. 남편분 조언 좋아요.

  • 78. ...
    '22.4.22 10:19 PM (123.123.xxx.26)

    대부분 댓글 왜 남편분 말씀이 이중적으로 들린다는건지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40 넘어 50까지 치열하게 달릴지 말지는 각자 가정마다 지향하는 바가 다른건데요. 그래 잘한다 더 달려라 하면 그건 그것대로 아내덕 보려한다고 하실것들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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