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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어디로 이사를 가야 할까요?

결정의 시간 조회수 : 3,759
작성일 : 2022-04-21 14:49:33

대딩 아이, 이사 문제로 고민이에요
외동 애 대학 진학 하고
전에 사서 세 주던 집에 실거주 채우러 들어갈 참이었거든요
근데, 애가 본과 공부량때매 학교앞에 가길 원하고
세 식구뿐이라 애 학교 앞으로 2년만 전세가기로 하고 마침 새 아파트도 있어 정해뒀는데
점검차 점을 한 번 봤더니 그 집이 북동쪽이라 남편한테 안 좋은 방향
원래 가려던 집은 괜찮다 하고
찝찝해서 몇 군데 더 봐도 다 같은 소리
남편 올해 사주가 안 나빠 큰 일은 없을 거라고 한 사람이 딱 하
이 사람은 이사방향 자체가 안 중요하다 한 사람이구요

이쯤서 뭔가 기시감이 느껴지실 지도... 
전에도 이사방위며  질문 올린 적이 있거든요. 
암튼 애만 독립시키려고 해도 학교 앞 방도 마땅찮고
엄청 낡은 원룸이 월세80 가까이 하네요
무엇보다 애 건강이 좀 안 좋아요.
추척검사 해야 되는 질환도 있고
이게 젤 큰 걱정이고 주거비 이중으로 들고
제가 왔다갔다 두 집 살림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고

눈 딱 감고 애 따라 학교 앞에 갈까 싶다가도
이사방향 그런 거 따지면서 사는 집에서 커서 막 무시도 못하겠고
뭔가 탈이 나면 돌이킬 수 없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이 문제로 한달 넘게 결정 장애에 시달리고 있어요
학교 앞 새 아파트 전세도 이제 몇 집 안 남았네요. .
판단에 도움이 될 만한
...
조언 구할 수 있을까요?
저한텐 넘 쉽지 않은 문제라 그러니 악플은 달지 말아주세요
 엉엉





IP : 119.149.xxx.18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4.21 2:55 PM (220.72.xxx.229)

    아고..너무 예민하신거 같아요
    이사방향보다는 집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집마다 기운이 더 중요한거 같아요

  • 2. ..
    '22.4.21 2:58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진지하게..

    동서남북 방향은 어디를 기준으로 동서남북 방향을 잡는건가요?
    나 사는곳 아니면, 서울 시청?

  • 3. ...
    '22.4.21 2:58 PM (106.102.xxx.88) - 삭제된댓글

    이사 방향 하나만 포기하면 되는데 그걸 못 해서 사서 고생하네요

  • 4. 단 한번도
    '22.4.21 2:58 PM (121.179.xxx.235)

    그런 방향 이나 이사날짜 그런것
    어디 가서 본 일이 없어
    믿지도 않아요
    울시어머니가 맨날 그런것만 믿고 하란대로 하고 산 사람인데
    어째 일은 안풀리는지??
    너무 그런것에 연연해 하지마세요
    아이도 본과 적은것 보니 대단한것
    같은데 뭘 그런것 믿고 그러세료.

  • 5. 부적
    '22.4.21 3:02 PM (121.133.xxx.93)

    어차피 심리적인 문제 아닌가요?
    저 같은 사람은 방향 같은건 안 믿지만
    방향 따지는 곳은
    그런거 막는 부적도 쓰지 않나요?
    부적하나 쓰고
    마음의 평화를 찾고
    아이 학교 앞으로 이사가세요.

  • 6. ㅇㅇ
    '22.4.21 3:08 PM (49.175.xxx.63)

    심플하게 이사방향과 아이학업과 건강 이 두 가지중 선택인거잖아요 이사방향은 너무나 허무맹랑하고,뜬구름잡는 소리니 정신챙겨서 학교앞 전세 계약하러가세요 이사방향이 도대체 누구를 기준으로 하는거며, 오차범위는 어디까지인지 ㅠ 그런말에 왜그리 연연해 하는지 몰겠네요 북쪽으로 가지 말라고 하면 한발짝도 북쪽으로 가면 안되는건가요

  • 7. 맞아요
    '22.4.21 3:09 PM (119.149.xxx.18)

    결국 마음 문젠데
    눈 질끈 감고 결단을 못해서 한달을 전전긍긍
    스스로도 좀 창피해요ㅜ

    근데 그런 믿음이 너무 당연한 환경에서 커서 쉽게 안 놔지네요.
    학교 앞 가면 제일 편하긴 한데 말이에요.

  • 8. ㅎㅎ
    '22.4.21 3:09 PM (203.243.xxx.56) - 삭제된댓글

    평생 이사 방향, 손없는 날 안따지고 살았는데
    그런거 따지는 집보다 별 일 없이 잘 살고 있어요.
    자꾸 금기를 만들고 제한을 두는게
    심리적으로도 안좋아요.
    게다가 자식들까지 부모의 그런 성향에 얽매이게 만드니 이제 헤어나보시는 것도..

  • 9. 맞아요
    '22.4.21 3:11 PM (119.149.xxx.18)

    이사를 거의 십오년만에 하는거라 옮기는 거 자체에 좀 부담도 있나봐요. 지금 집에서 다 잘 되고 편했는데 세금때매 매도하고 딴 집 넘어가는 거라.

  • 10.
    '22.4.21 3:16 PM (118.235.xxx.209) - 삭제된댓글

    나중에 아들 직장 집 다 이런 식으로 염려하실건가요?
    가족분란 요소 하나 장착하셨네요.
    손없는 날 방위 그런 거 안 따지고요.
    섬이나 바닷가 시골 사람들이 그런 거 많이 따졌는데
    그 사람들이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 사나요?

  • 11.
    '22.4.21 3:17 PM (118.235.xxx.209)

    나중에 아들 직장 집 다 이런 식으로 염려하실건가요?
    가족분란 요소 하나 장착하셨네요.
    손없는 날 방위 그런 거 안 따지고요.
    섬이나 바닷가 시골 사람들이 그런 거 많이 따졌는데
    그 사람들이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 사나요?
    세입자 온 집 서랍, 신발장마다 팥뿌리고 가서짜증나서 환장할뻔
    교육수준이 낮구나 생각은 했어요.

  • 12. 이사 전날
    '22.4.21 3:18 P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좋은 방향의 모텔에서 밥솥, 이불(?) 들고가서,
    자고 들어가면 괜찮다는 댓글도 봤어요

  • 13. 그건또뭔지
    '22.4.21 3:19 PM (118.235.xxx.209) - 삭제된댓글

    모텔 협회 회장님이 만드신 미신일듯요. ㅋㅋ

  • 14. ㅋㅋㅋ
    '22.4.21 3:20 PM (118.235.xxx.209) - 삭제된댓글

    숙박협회 회장님이 만드신 미신일듯요.

  • 15. ...
    '22.4.21 3:22 PM (218.155.xxx.188) - 삭제된댓글

    훗날
    자식 결혼에 점보러 가서 반대할 분이시네요..
    아들 의대 갈 때 얘 여기 가면 앞날 창창하지 않다 했으면
    의대 반대하셨을 거예요? 아니죠?

    같은 동네 이사에도
    시어머니가 점보러가서 이건 안 되고 저거로 해야 되고..

    오십넘은 지금 자기 마음대로 이사도 못하는
    지인 생각 납니다..에휴

  • 16. 삼십년전에
    '22.4.21 3:23 PM (125.132.xxx.178)

    삼십년전에 지인 시모가 혼수장농 들여올 날짜 받아서 보내왔더라하는 얘기 듣고 웃었는데 오늘 비슷한 걸로 또 한번 웃어보네요.

  • 17. 여기서 봄
    '22.4.21 3:25 P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420579&page=1&searchType=sear...

  • 18.
    '22.4.21 3:25 PM (118.235.xxx.209)

    미신 잘 믿는다던 일부 재벌들 이혼 많이 하던데 궁합 안 봤을까요?

  • 19. 답은
    '22.4.21 3:26 PM (211.36.xxx.211)

    원글님만 낼 수 있는 문제인 것 같네요

  • 20.
    '22.4.21 3:29 PM (125.182.xxx.65)

    쓸데없는 걱정을 사서 만드는 분이네요.
    이게 고민거리가 되나요?
    이참에 점집 안가고 합리적으로 결정하는 가정문화를 다시 세우시는ㅇ방향으로 하는게 어떨지요.

  • 21. 나는나
    '22.4.21 3:41 PM (39.118.xxx.220)

    남편만 어디 원룸 얻었다가 내년에 합치세요. 정 그렇게 꺼림칙하면요.

  • 22. ..
    '22.4.21 3:49 PM (124.54.xxx.37)

    저라면 이사방향같은건 안믿겠지만요..이럴땐 그냥 돈을 쓰세요 원래가려던 집 가고 아들은 월세들어도 편안한집 골라주시고 님이 그토록 신봉하는 점 사주 이런거니까 일년동안 양쪽으로 애 좀 써야죠.다 가질수는 없는거..내가 선택하는거니 내가 제일 힘든 방향으로.

  • 23. ..
    '22.4.21 4:57 PM (116.39.xxx.71)

    아들 학교 주변에 꼭 새 아파트만 있는게 아닐텐데요.
    2년만 사는거면 봤던 아파트는 포기하고
    좀 깨끗하고 향 좋은 아파트를 다시 골라보세요.
    사업 하는 집, 미신 믿는 집은 절대 무시 못할 얘기를 들었잖아요.

  • 24. 아웅
    '22.4.21 5:12 PM (119.149.xxx.18)

    그런거 신경 안쓰고 쿨하게 사시는 분들 부러워요
    아는 게 병이라고 외할머니의 할머니부터 내려오던 무속의 뿌리가 끙ㅜ
    학교 주변은 재개발 진행중이라 거의 30년차된 빌라, 주택이 난입중이고 그나마 도보거리에 새아파트가 입주하는데 마침 탑층, 다락방있는 매물이 딱 나와서
    거기 말고는 가족 단위로 갈 집은 마땅치 않아요. 낡은 빌라들 뿐이라. 20년 이상된 아파트도 거리가 애매하게 멀고.
    여기서 향은 이사방향이요.
    암튼 이번주안에는 사다리를 타서라도 꼭 결정할 거예요.

  • 25. 이사방향 비방법
    '22.4.21 5:38 P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풍생풍사 풍수TV
    https://youtu.be/LuEVXQEY3Ak
    가장이 탄 차가 다른 곳에 들렸다가 감

    무당고춘자
    https://youtu.be/iS4sEa9-__Q
    영상 2분쯤에 3가지 비방법 나와요
    문 열기전 바가지를 밟아서 깨뜨리고 들어감

  • 26. 미신
    '22.4.21 9:13 PM (221.150.xxx.138) - 삭제된댓글

    미신이라는건 일단 들으면 믿어야하는거라~
    저는 이사 안가요. 안들었으면 몰라도 듣고는 안함.

    차라리 학교 이름을 말하고 교통편 좋은 곳으로
    정보를 취하는게 낫지 않겠어요?

    저도 아이가 대학 다니는데 애때문에 이사 했는데
    처음에는 학교 근처만 보다가 버스 노선 따라
    시야를 넓혀서 집을 골랐어요.


    아는 사람들이 왜 그리로 갔냐고 물어볼정도로
    뜬금없는 동네인데
    오히려 이 집은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 있고
    버스도 자주 와서 아이는 만족도가 꽤 높아요

  • 27. ㅇㅇ
    '22.4.22 7:57 AM (58.227.xxx.48)

    새아파트인데 북동향밖에 없어요??탑층매물은 짐도 많지않을텐데 굳이 다락 핗료하신가요

  • 28. 원래
    '22.4.22 8:33 A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

    가려던집으로 가세요.
    새아파트 2년 전세면 금방이니 님이 아들집은 화수목 내집은 월목토
    일요일은 쉬고 왔다갔다 하며 2집 살림 하면 안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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