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재택 업무(비정규, 낮은 보수지만)
가닥을 잡고 나니
별것 아닌데 유능감이 올라와요
지자체 무료 가족상담 8회기 마지막날이라
겨우 짬내 가서
아이들과의 관계 애기나누며
애들에 대한 고마움 미안함 사랑이 뭉클하게 올라오고
찬찬히 풀어갈수 있겠다 싶고요
매일 엄마를 용서하고 사랑해주는 애들..고맙고
아침에 청소기 돌리고 쓰레기까지 보리고 간 남편도 최고고.
밖은 초록 노랑 빨강 울긋불긋
초딩 하교 소리 재잘재잘
내일 연수 있어서 간만에 대면이라
뿌염하러 왔는데
거울에 비친 내모습 생각보다 생기있고 이쁨
미용실 촌스런 라기오 음악 정겹고..
집에가서 강아지 산책가서 햇볕받아야지 생각.
내일 어제 어느 님처럼
파란 줄무늬 셔츠 빳빳하게 떨쳐입을 생각에 두근두근
이런 주변의 생동감
따뜻한 봄날
변함없는 일상인데
맘 속에서 기쁨의 사이다 터진듯..
살만 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분 좋은 봄날이에요
ㅇㅇㅇㅇ 조회수 : 649
작성일 : 2022-04-21 14:35:34
IP : 175.212.xxx.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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