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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난을 벗어나기 힘든이유는

ㅇㅇ 조회수 : 7,208
작성일 : 2022-04-20 21:14:16

학생 둘이 있는데

A학생 ...집이 어려움..목숨걸고 공부

사교육을 맘껏 못받다보니 수업시간에 죽어라고 집중해서

수업을 들어야 함..문제집이나 자료가 변변치 않지만

집중력과 반복이라는 천연(?) 방법을 사용해서 공부..

하나밖에 없는 컴퓨터로 인강들으려면 언니나 오빠가 오기전에 해야 하기때문에

협소한 공간과 제한된 자원으로 형제끼리 서로 공유하다보니

늘 신경이 예민하고 짜증이 많음

늘 한숨과 지친 노동으로 퇴근후 엄마아빠는 쉬기만 하고

걱정하는 소리만 들림


B학생--중산층..여유있는 집

수업시간에 그리 집중하지 않아도 어차피 나중에

과외샘이나 학원샘이 너무너무 자세히 반복해서 알려주기때문에

수업시간에 여유있게 듣는편..


죽어라고 초집중해서 하지 않아도 과외샘과 학원에서

워크북을 만들어 줘서 그거 하다보면 저절로 요점이 파악이 됨..


내방에 전용 컴터와 아이패드가 있고 악기도 있음..


저런 경우 A학생은 성격이 독하게 형성됨

B는 상대적으로 편안한 성격..그리 독하게 하지 않아도

뭔가가 유지되기 때문에 여유있는 성격이됨..


아무튼 부가 어떻게 대물림되나

가난을 벗어나려면얼마나 독하게 관성을 뚫고 나오기 위해 노력해야 하나

같은 결과를 내기 위해 누구는 죽어라 노력해야 하고

누구는 그냥 여유있게 따라가기만 하다보면 유지가 되고

저런 차이가 있더라구요


성격이 약하거나 공부에 관심이 덜하거나

착해서 남에게 잘 양보하거나 전투적이지 않으면

사람인생은 속단하기 어렵지만

어려운환경의 특히 딸이 그러면

벗어나기가 어렵더라구요


IP : 61.101.xxx.6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4.20 9:16 PM (118.235.xxx.200)

    어느정도 맞는 말이죠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자기 하나라도 가난을 벗어나려면 독해야 하죠 근데 저런 집구석의 문제점은 나중에 부모 노후를 그 잘난 자식 하나가 짊어져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 2. 근데
    '22.4.20 9:16 PM (210.96.xxx.10)

    성적은 수업시간에 초집중한 A학생이 잘 나올걸요?
    간절함이 있는 사람이 뭐든 성공할 확률이 높죠

  • 3. ..
    '22.4.20 9:17 PM (1.236.xxx.190)

    젠장(원글님한테 한 거 아니에요) 제 얘기같네요 에이요 ㅜㅜ
    공부도 돈이 있어야 할 수 있어요..

  • 4. ..
    '22.4.20 9:20 PM (58.227.xxx.22)

    타고난 머리나 성격이 중요하지만

    갈수록 공부도 돈이 많이 드니까 워낙

    불리해질 수 밖에 없죠

  • 5. 에이
    '22.4.20 9:24 PM (39.114.xxx.5) - 삭제된댓글

    전 이건 아닌거 같아요. 저 돈걱정없이 수험생활해서 특목고 명문대 전문직시험까지 쳤는데 인강 한번 들을 때마다 내가 뭐하나 놓치는건 아닐까 강박증 있는 사람처럼 필기하고 십분마다 멈춰서 내가 다 이해한거 맞나 확인하고 그랬어요. 학원들도 바보가 아니니까 인강을 무제한으로 반복재생 못하게 하고 ×2정도만 허용하거든요. 실강은 한번밖에 못들으니 더 강박적으로 들었고.. 나중에는 필기하는것도 시간뺏기는거같아서 돈주고 필기 사고(학원에서 팜) 온전히 강의만 듣고 그랬어요.

  • 6. 간절함으로
    '22.4.20 9:54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고딩때 성적 좋아야 뭐하나요. 대학을 어찌 간다고 해도 딱 거기까지에요. 독기품고 공부만해서 갈 수 있는 곳이.
    대학가고 부터는 성인이라 돈도 벌고 공부도 해야해요. 예전 대학생들은 그나마 많이들 놀아서 일하면서도 시험때 바짝 공부하면 성적낼 수 있었는데 이제는 대학 학점따기가 고딩때보다 힘들어요. 일하면서 불가해요. 일하면서 공부하면서 주변에 차가지고 명품들고 여행다니는 친구들을 보면서 멘탈도 붙잡아야 해요. 공부를 더 하고 싶어도 얼른 취직해야 하니... 공무원시험도 임용고사도 결국 집에 돈이 있어야 해요.
    어찌어찌 대학 졸업해서 운좋게 취직해도 가족들 나만보고 있고... 끝이 없어요. 겨우 돈모아 월세내고 전세금 모아야지 하고 있는데 대학 동창들 강남에 물려받은 아파트에서 독립하거나 의사 만나 결혼한다는 소식 들으면 뭐...
    공부잘해 전문직이 되어도 결국 그 물은 더 끼리끼리라 결혼도 비슷하게 할 확률이 높아요. 결국 올라가도 안되는구나 싶은 마음만 들어요. 집이 어렵다며 차라리 적당하게 잘하는게 더 행복할 수 있을것 같아요.

  • 7.
    '22.4.20 9:59 PM (121.167.xxx.120)

    A 같은 경우 대학 졸업하고 성실하게 살면 사십대에는 큰 부자는 안되도 가난은 면해요
    집안 식구들 다 부양하지 않으면요

  • 8. ..
    '22.4.20 10:18 PM (221.139.xxx.40) - 삭제된댓글

    참이상한사람들 많아
    뭘 그렇게 맨날 내생각이
    다 맞음 ㅉㅉ

  • 9. ㅠㅠ
    '22.4.20 10:42 PM (118.235.xxx.154)

    삶이 너무 힘들죠 돈이 없다는게 그런것 같아요..

  • 10. ...
    '22.4.20 10:59 PM (175.223.xxx.189) - 삭제된댓글

    ㄴ a케이스
    그냥 놔두기라도 하면 다행이게요?

    문제집 참고서를 안 사주는건 물론
    숙제라도 할라치면 그 꼴을 못보고
    누가 너보고 1.2 등 하라고 했냐고
    이제껏 학교가서 놀다왔으니 일 하라고
    열살짜리에게
    기집년 중간이나 하다가 시집가면 그만이고
    결혼하면 어차피 남의집가서 부엌일 할텐데
    애미 부엌일 좀 어디가 덧나냐며 집안일 떠넘겨 살림 떠넘겨
    딸은 살림밑천이라며 시도때도 없이 돈 벌어오라고 악다구니
    아들이 잘되야 집안이 잘된다며 그 구박을 하다가

    아들은 대학도 못가고 제가 대학붙으니
    니가 아무리 잘나봤자 내 뱃속에서 나왔다고
    가난을 끊으려면
    부모와 연 끊는게 먼저일수도 있어요

  • 11. ㅡㅡㅡㅡ
    '22.4.20 11:55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요즘 저소득층은 스마트폰도 지원해 주던데요.

  • 12. ..
    '22.4.21 12:00 A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제가 A처럼 공부해서

    제 아들이 B에 가깝게 키우는데..

    단점이 또 있어요.

    B는 절박함이 없어요. 스스로 뭘 간절하게 바라고 성취하는 게 없답니다. 모든것이 풍요롭거든요.
    저는 가끔 생각해요. 우리 부부가 죽고나면 이 아이는 우리가 일궈낸 재산을 확장까지는 아니어도 유지하며 살 수 있을까??

    다 일장일단이 있는듯..

  • 13. ....
    '22.4.21 12:11 AM (220.70.xxx.218) - 삭제된댓글

    A학생이 머리가 뛰어나게 좋으면 아둥바둥 독하게 안해도
    성적이 좋아요.
    느슨하게 여유롭게 혼자 해도 극상위권인 아이들은 또
    집안형편과 상관없이 성격도 여유만만하건데요.

  • 14. ...
    '22.4.21 12:19 AM (114.205.xxx.179)

    죽어라고 초집중해서 하지 않아도 과외샘과 학원에서

    워크북을 만들어 줘서 그거 하다보면 저절로 요점이 파악이 됨..

    *******

    이게 가능한가요?

    솔직히 우리나라 학생 70프로 이상은 학원 과외 다 다니는데 다들 저절로 요점이 파악되나요?

    공감되지 않네요.

  • 15. 이유를
    '22.4.21 12:33 AM (123.199.xxx.114)

    붙이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신세한탄하고 환경탓 하면서 그냥 그렇게 손놓게 되는거죠.

  • 16. 그래서
    '22.4.21 12:36 AM (221.141.xxx.67)

    옛말에 부자 3대 안간다는 말이 있죠.
    재벌아들. 병원장아들.국회의원아들 아니였으면
    마약 같은 거 안하고
    착하게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었을 수도 있죠.

  • 17. ㅇㅇ
    '22.4.21 12:43 AM (115.86.xxx.36)

    성격은 아님. 타고나는것

  • 18.
    '22.4.21 2:28 AM (14.138.xxx.214)

    가난에는 이자가 붙는다고 하잖아요.

  • 19. ㅇㅇ
    '22.4.21 8:33 AM (125.135.xxx.126)

    b 이눔시키들은 간절함이 없음.목표도 희미함.애바애겠지만 환경만보자면.

  • 20. ...
    '22.4.21 9:12 AM (110.13.xxx.200)

    근데 요즘애들이 평균치가 높아지다보니 2번도 많아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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