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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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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언니가 연휴에 가족여행 가자고 하는데

낯가림 조회수 : 4,490
작성일 : 2022-04-20 10:47:46

아~~~ 왜 남편한테 물어보기가 이렇게 망설여지죠?
1박이든 2박이든 숙박하는 여행을 얘기하는 거라 더...

혹시나 남편이 꺼려하는 반응 보일까봐 걱정도 되고. 
(하지만 저도 곧 시댁 식구들 다 모여서 1박이든 2박이든 하는 모임 가야 하니까 개의치 말고 말해 볼까요!!)


코로나 전에 조카들이랑 우리 아이 어릴 때는 연중 행사로 
친정 식구들 9명 다같이 1박 하고 오고 그랬거든요

코로나 시대를 살며 낯가림과 귀찮음이 더 많이 커졌나 봐요..

조카들도 커서 괜히 낯설고..
남편과 친정 식구들 사이 중간 역할 생각만 해도 피곤하고..

새언니는 연로하신 시부모님 모시고 여행 가고 싶은 좋은 마음인데
딸인 제가 왜 이런가요 하하하


그냥 여기에 먼저 털어놔 봅니다 



IP : 59.14.xxx.2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2.4.20 10:50 AM (121.137.xxx.231)

    원글님이 시가 모임은 안가면서 남편보고 친정 모임 가자고 하는 것도 아니고
    시가 모임도 가고 하면
    편하게 얘기 하세요
    일이 있거나 못가면 그냥 원글님 혼자 다녀오셔도 되잖아요.

  • 2.
    '22.4.20 10:52 AM (121.183.xxx.85)

    새언니분 마음이 참 예쁘시네요

  • 3. 00
    '22.4.20 10:52 AM (106.101.xxx.67)

    일단 물어보세요
    가기싫은 눈치면 본인 혼자라도 다녀와도 괜찮은지 물어보고 혼자 다녀오세요

    남편은 그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일겁니다

  • 4. ....
    '22.4.20 10:53 AM (175.113.xxx.176)

    새언니 진짜 착하시네요 ... 새언니도 가자고 하는데그냥 말하고 가요 ...진짜 윗님말씀대로 시가모임도 가는데 말못할게 뭐가 있어요

  • 5. ....
    '22.4.20 10:55 AM (125.190.xxx.212)

    새언니가 우리 엄마 아빠 모시고 여행간다는데.. 어우 눈물겹게 고맙구만요. ㅠㅠ

  • 6. oo
    '22.4.20 10:55 AM (59.14.xxx.29)

    그쵸 저희 친정의 가족여행은 항상 새언니가 먼저 제안하고 주도해서 이루어졌어요^^;;; 신기한 언니^^

    남편이 운전해줘야 친정 부모님 저희가 모시고 이동이 가능한데 흠...

    그래도 이렇게라도 얼굴 보는 것도 중요하겠죠? 3년째 다같이 얼굴 본 적이 없어서 ㅎㅎㅎ

  • 7. 4월의 연녹색처럼
    '22.4.20 10:56 AM (59.9.xxx.161)

    계절중 가장 생동감 있는 연녹색이 새언니마음인가봐요.
    시가식구들이랑 같이 가려는 이쁜마음입니다.
    원글님도 친정부모님인데 같이 하는게 어떨까요?
    아니면 여행비라도 투척~

  • 8. oo
    '22.4.20 10:57 AM (59.14.xxx.29)

    남편이 좀 까칠하고-_- 저도 3년째 다같이 모이는 시댁 모임은 간 적이 없고 그래서 더 망설여지나봐요 두근두근
    하지만 어쨌든 제가 먼저 시댁 모임 간 뒤에 친정 모임 날짜가 있는 거니까!

    아오 왜이렇게 눈치를 보는지...

  • 9. 님도 가시는데
    '22.4.20 10:58 AM (125.132.xxx.178)

    님도 가시는데 남편도 와야죠. 꺼려하면 님도 시가쪽 모임 안가시면 되는 거구요
    한쪽만 자꾸 맞춰주면 안되요.

  • 10. oo
    '22.4.20 11:05 AM (59.14.xxx.29)

    생각해보면 친정 모임도 하나 잡아 놔야 저도 시가 모임 기꺼이 즐겁게 마음이 가지 않을까 생각도 드네요^^

    저희 새언니 정말 신기하죠~
    예전부터 싸이니 카스니 블로그니 인스타니 그런 것도 항상 언니가 저한테 먼저 팔로잉 신청했어요

    저는 왜 이렇게 낯가리고 귀찮고 다같이 모이기 싫고.. 폐쇄적일까요.. 그냥 원가족하고만 모이고 싶어요 ㅎㅎㅎㅎㅎ

  • 11. ...
    '22.4.20 11:21 AM (175.113.xxx.176)

    좋은 사람이네요 .오빠가 그만큼 집에서 잘하겠죠 ..ㅎㅎ 남편이 이쁘니 시가에도 잘하고 싶고 원글님 친정부모님도 좋은분일것 같아요... 아무리 좋은사람이라고 해도 ..그 상대방들이 영아니면 저렇게 하시겠어요... 두루두루 원글님 친정식구들이 다 좋은사람들 같아요

  • 12. 새언니
    '22.4.20 11:30 AM (218.48.xxx.98)

    마음이 참 이쁜거예요.
    그거 쉽지않은거거든요...

  • 13. oo
    '22.4.20 11:41 AM (59.14.xxx.29)

    친정 부모님이 운전을 못하셔서 코로나 3년 동안 어디 가지도 못하시고 동네만 다니셔서 엄마가 엄청 답답해하셨는데요. 며칠 전 평일에 오빠가 휴가 내고 교외 나들이 시켜드리려고 하면서 셋이서 갔다올까 싶었는데 언니가 따라서 다녀왔더라구요~ 사진 잘 찍는 솜씨로 사진도 이쁘게 찍어서 저한테도 보내주고요^^

  • 14. oo
    '22.4.20 11:51 AM (59.14.xxx.29)

    진짜, 저도 시가 쪽에서는 새언니지만 그렇게 절대 못하겠던데.............

  • 15. ...
    '22.4.20 12:05 PM (180.69.xxx.74)

    저는 둘다 귀찮은데.
    올케나 님 두 분다 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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