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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년의 친구관계.. 친구와 원만히 지내세요?

.. 조회수 : 5,781
작성일 : 2022-04-20 10:19:57
동네 의미없는 수다떠는 아줌마 친구가 아니라 

중고등학교 찐친들인데 
사는 형편이 다 다르고 인생 풍파 겪어온 것이 다르니 
순수하게 말하는 것도 꼬아서 듣네요.
죽을때까지 친구할수 있을 것 같았던 편안한 감정이 사라지네요..
IP : 76.21.xxx.16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4.20 10:21 A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제가 아무리 양보하고 베풀고 꾹 참아도 꼬아서 듣고는 삐지더라구요.

  • 2. ...
    '22.4.20 10:22 A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아주 어릴 적부터 친구고 상황이 안좋아서 정말 이것 저것 많이 도와주고 저한테 아무렇게나 해도 서운해하지도 않았는데 이젠 끝났어요.

  • 3. 친구
    '22.4.20 10:28 AM (218.38.xxx.220)

    오히려 대학친구들은 자주 만나더래도.. 이제는 서로 듣는귀와 말하는입들이 자기주관적으로
    되니.. 서로 섭섭해 하는데...

    고딩,초딩 친구들은 가끔 만나서 그런지.. 반갑고..
    서로 티격태격하다가도...원래 학교다닐때도 성질 더러웠었다고..다름을 인정? ㅎㅎ
    그리고 형편 어려워진 고딩친구들을 위해서. 좀 경제적으로 나은 친구들이 많이 베풀어요.
    오늘 모임 밥값도 ㄴ.. 내가 이러이러한 일이 있어서 쏘고 싶다고..
    본인이 돈을 지불하려고 이유를 만드는격...

    그래도 즐겁고...가끔씩 시내호캉스 하면서, 다시 여고시절로 돌아간 느낌이 나는 친구들,
    편안해요.

  • 4. ㅡㅡ
    '22.4.20 10:28 AM (116.37.xxx.94)

    중고등만 찐친이 될수 있다는게 안타깝...

  • 5. ...
    '22.4.20 10:30 AM (175.223.xxx.4) - 삭제된댓글

    50대되면 옛날친구 거의 멀어짐
    동네친구와 지냄

  • 6. ...
    '22.4.20 10:31 AM (58.234.xxx.222)

    완전 동감이요.
    자식, 경제력, 남편 등 상황이 다 다르니 말하기도 조심스러워져요. 그게 무슨 절친인가요. 그러니 거리감이 생기네요.

  • 7. 친해도
    '22.4.20 10:33 AM (121.133.xxx.125)

    사는게 다르면 쉽지 않죠.

    친구가 잘 살고
    본인은 물욕이나 욕심이 적어도 비교는 늘 하게되죠.

    가끔만나면 덜하고
    옛날 얘기만 하면 되지만

    교제나 왕래가 잦다보면
    역시 마찬가지 아닐까요?

  • 8. 욕나와
    '22.4.20 10:36 AM (112.167.xxx.92)

    그때에 갸들이 아님 결혼때 되니 남편 직업이 뭐냐,자가냐 전세냐 집평수는 몇이냐로 서로 비교질하기 시작하더니 애들을 낳고서는 울애가 천재야 하메 또 서로 잘났네 비교질을 하고 이젠 집값이 쳐올라 좋아죽겠다고 자랑질인데 커피 한잔을 안사 줄창 자랑질만 하는 꼴을 보니 지치자나요 글서 그 꼴값들을 안봐요 직장친구를 만나지

    하튼 여편네들 이란 소리가 괜히 나온게 아님 그저 시기질투 비교질에 굉장히 편협하게 살음ㅉ 그나마 옛날 어릴적충억으로 참으면서 만났지 그러나 그때의 그들이 더이상은 아니라서 그만 보기로

  • 9. ...
    '22.4.20 10:36 AM (175.113.xxx.176) - 삭제된댓글

    솔직히 나이들면 동네친구가 제일 편안하지 않나요 ..사는 환경이 비슷하니까요 ... 솔직히 중고등학교 친구야 당연히 사는 환경도 달라지고 하는데 뭐 그렇게 편안할까 싶네요 ....제가 50대는 아니지만요 ...

  • 10. ..
    '22.4.20 10:37 AM (76.21.xxx.16)

    제가 경제적으로 우월한것도 아니예요..
    그냥 힘들때라 들리는 모든 것이 고깝게 들리는 것 같은데.. 한동안 연락하지 말아야겠죠?

  • 11. ....
    '22.4.20 10:37 AM (175.113.xxx.176)

    솔직히 나이들면 동네친구가 제일 편안하지 않나요 ..사는 환경이 비슷하니까요 ... 솔직히 중고등학교 친구야 당연히 사는 환경도 달라지고 하는데 뭐 그렇게 편안할까 싶네요 ....제가 50대는 아니지만요 ... 예전에 저희 엄마를 봐도 동네 아줌마들이랑 제일 잘 어울리고 제일 편안하게 생각했어요 ...

  • 12. 보담
    '22.4.20 10:38 AM (223.62.xxx.245)

    여자는 나이를 먹어도 무조건 본능인지 뭔지는 모르겠으니.. 타인의 처지와 비교부터 하는게 가본이더라구요. 이런거 진짜싫은데 .. 안그런사람 거의없어서 이제 포기하고 그러려니해요

  • 13. 이해
    '22.4.20 10:38 AM (61.98.xxx.135)

    각박하다보니. 툴툴거리는데.
    82에서도. 은근 심술난듯 함부로 쏟는댓글보이듯
    선 넘는 게 여러번 이면 굳이? 내돈쓰고 맘상하고.

  • 14. 저는
    '22.4.20 10:39 AM (211.245.xxx.178)

    이제 고향 친구들보다 동네 지인들이 더 편해요.ㅎㅎ
    우리 애들에 대해서도 지금 현 저에 대해서도 친구들보다 더 잘 알구요.ㅎ
    고향쪽으로 이사갈까 고민했더니 동네 지인들이 다 말리더라구요. 그냥 여기서 살라구요..우리도 여기서 살테니 그냥다같이 여기서 살자구요.
    제 친구들도 그럴거라고 생각해요.ㅎ

  • 15. .....
    '22.4.20 10:39 A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중년에 그걸 느낀거면 오래간건데요
    다들 결혼하고부터 은근히 견제하고 피곤해지던데요
    특히 아이들 교육얘기 시작할때가 절정기이고 대학가니 학벌에 따라 1차 걸러지던데 대화해도 적당히 맞춰 줄뿐이구요

  • 16. ...
    '22.4.20 10:41 AM (175.223.xxx.4) - 삭제된댓글

    마쟈요
    어려서 친구.. 연락 끊겼다가 10년만에 연락와서 몇번 보고 자기 안산에 집샀다고 너도 어서 돈모아 집사라는데.. 저는 자가였거든요 왜 나는 전세 혹은 월세산다고 생각할까 말못하고있다가.. 어느날 저보고 공부좀 하라고.. 연락안하던 시기에 난 공부도해서 지보다 가방끈 쬐금 더 길어졌는데.. 너무 이거저거 무시하길래 연락 끊었어요 그냥.. 안보시간이 너무 길어져서 그렇다고 생각했어요

  • 17. 중.고등
    '22.4.20 10:42 AM (116.126.xxx.23)

    친구들이 순수할때 만나서 끝까지 갈거 같은데
    살다 환경이 달라지면 그것도 어렵더라구요
    서로 비교하고 그러면서 서서히 멀어지는거죠

  • 18. ...
    '22.4.20 10:42 AM (175.223.xxx.4) - 삭제된댓글

    나룡아 안만난 시기에 나도 열심히 살았어.
    예전의 나로만 대하던 니가 서운했다
    잘살어

  • 19. 나이들면
    '22.4.20 10:48 AM (112.164.xxx.76) - 삭제된댓글

    동네친구를 사귀어야해요
    저는 동네친구들과 사귀고부터 사는게 좋아졌어요
    25년전부터 결혼하고 나서 살게된 동네에 친구들 하나씩 알게되고
    전부 아이로 인해서 알게되었네요
    그 애들이 다 커서 대학가고 그러고 사는데 우리는 그냥 같이 나이먹어간다고 할까요
    학교친구들은 갭이 너무 커서요
    만나서 대화가 겉돌아요
    같이 얘기할수 있는게 그닥 많지가 않아요

  • 20. ㅇㅇ
    '22.4.20 10:50 AM (203.226.xxx.120) - 삭제된댓글

    근데 저는 내가 그입장이 되보지 않는이상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글고 내가 진짜 여유있음(돈이든 마음이든)
    그냥 그런갑다 해지지 않나요?

  • 21.
    '22.4.20 10:51 AM (118.235.xxx.165)

    경제력도 달라진것도 있지만 어릴때 지가 지 못챙긴걸 저보고 왜 자기안챙겼냐고 따지더니 개인적 연락 딱 끊은 애가 있어요. 저는 황당황당..일은 지가 치고 왜 이제와 내탓을 하는건지..걍 내버려둡니다.그래도 자기필요할땐 단톡방에 들어와 필요한 것만 해결되면 갑니다.어릴적 친구니 이정도로 봐주지 회사서 만난애가 이랬음 그냥 끝이었죠

  • 22. 유통기한
    '22.4.20 10:56 AM (125.132.xxx.204)

    인연의 유통기한 끝난 사이에요. 친구라는 이름뒤에서 힘들어하지마세요. 안보면 가끔 그리운 시절이 떠오르겠지만, 추억속의 친구일 뿐이에요.
    친구는 내 몸과 마음이 가까이있을때 편해야해요.

  • 23. ㅎㅎ
    '22.4.20 11:10 AM (175.197.xxx.24) - 삭제된댓글

    몇없던 오랜 친구들 다멀어짐.
    사는게 너무 다르고 멀리 살기도 하고.뜸해지다 이젠 끊긴 수준에요.
    그냥 주변 지인이라도 한둘 수다 나누며 잘지내면 된거다 살아요.

  • 24.
    '22.4.20 11:12 AM (117.111.xxx.10)

    같은 과 친구들이 오래 가네요
    한명은 베프예요
    정치 성향도 같아서
    멀리 살지만 자주 톡해요.

    같은 대학 같은 과라 마음이 편해요
    같은 계통에서 일하니깐 공감도 많이 되고
    서로 정보도 교환하고 좋네요.
    은퇴 후에 그 친구랑 같은 동네에 살고 싶지만
    저는 지방이라 미친 서울 집값으로
    서울 진입을 못할 것 같네요

  • 25.
    '22.4.20 11:13 AM (223.39.xxx.11) - 삭제된댓글

    중년이라서, 서로 형편이 달라서
    이런 이유 다 핑계에요

    서로 서로 배려하는 관계면
    형편이 달라도 심리적으로 의지하고 잘 지냅니다.

  • 26. ..
    '22.4.20 11:20 AM (180.16.xxx.5) - 삭제된댓글

    아쉽지만 안 맞는거에요 ㅜ
    참 슬픈 일이죠
    그래도 혹시 모르니 너무 멀리하지 마세요

  • 27. ㅎㅎ
    '22.4.20 11:24 AM (118.235.xxx.44) - 삭제된댓글

    몇없던 오랜 친구들 다멀어짐.
    사는게 너무 다르고 멀리 살기도 하고.뜸해지다 이젠 끊긴 수준에요. 배려하고 교감해주고 잘해줘도. 멀어지는거 어쩔수 없더군요.
    그냥 주변 지인이라도 한둘 수다 나누며 잘지내면 된거다 살아요

  • 28.
    '22.4.20 12:12 PM (203.243.xxx.56) - 삭제된댓글

    남편이나 자식이 잘 안풀리니 모임에 안나오고 피하더라구요.
    좀더 나이들면 다시 나오겠거니 생각합니다.

  • 29.
    '22.4.20 12:14 PM (61.84.xxx.183)

    어릴적 친구는 사는형편 애들나이등등이 너무 다르니 이야기를해도 공감가는것이 별로없어요
    그런데 애들로 인해서 만난동네친구나 취미에서 만난 친구는 사는 형편 아파트 평수 등등 공감가는것이
    훨씬 많아요

  • 30. 결국엔
    '22.4.20 12:16 PM (219.240.xxx.34)

    마음의 여유인것같애요
    내가 맘 적으로 여유있고 편해야 상대방도 편하게 바라 봐 지는건데 내가 맘에 여유가 없으니 그 누구라도 여유롭게 바라봐지질 않는것같애요

  • 31. 가을여행
    '22.4.20 12:19 PM (122.36.xxx.75)

    결국엔 혈육밖에 없더라구요
    친언니랑 잘지내는게 얼마나 큰 힘인지 몰라요

  • 32. 중고등친구
    '22.4.20 1:25 PM (123.214.xxx.175) - 삭제된댓글

    그때가 친구였지 살다보면 변하는데 친구들도 나도 그때의 내가 아니잖아요.
    늘 부대끼고 사는게 아니라 오랜만에 만나서 얘기하다보면 겉돌기만하고..
    하하호호 웃음 터질 때는 그저 옛날 얘기 공감할 때나...
    만나서 옛날 얘기하는 것도 지겹고, 현재 공감되는 내용은 없고.. 그럼 서로 재미 없죠.
    서로 잘 지내길 바라는... 그게 다인 사이가 되어 버리죠.
    잘 지내니? 나도 잘 지내.. 그래 시간되면 한번 보자.. 이런 대화만 수년 이어가다가
    연락마저 뜸해지면서 멀어지게 돼요.
    그렇게 살다가 아주 오랜만에 만나게 되면 너무 반갑지만, 딱 똑같은 사이클이 되풀이 되더라구요.
    그래도 그런 친구들이 있다는게 소중하다면 소중한데, 딱히 없어도 이제와서 아쉽나 보면 그렇지도 않거든요.

  • 33. ㅇㅇ
    '22.4.20 2:07 PM (112.165.xxx.57)

    공감합니다.

  • 34. ...
    '22.4.20 3:40 PM (1.242.xxx.61)

    공감합니다
    살기 팍팍하고 힘들어서 마음의여유 없어서 그러려니 생각하고 신경끄는게
    스트레스 안받고 정신건강에 좋아요

  • 35. .....
    '22.4.20 7:16 PM (106.101.xxx.42)

    형편은 다르지만 친구 몇은 워낙에 속얘기 이런저런 얘기
    다 하니 서로 비교나 꼬아듣는건 없어요
    가족이외에 이런 관계가 있다는게 어찌 보면 행운이네요

  • 36. ...
    '22.4.20 11:35 PM (110.13.xxx.200)

    윗님은 진짜 복인거죠.
    그런 사람들끼리 만나기 쉽지 않죠.
    그런게 인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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