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부석사후기
더이상 말로 나올수없을만큼 숨이멎을만큼 신비로운 장관이 우리나라뿐아니라 세계어디에서도 이런장관이 몇안되지싶어요
담날 아침일찍 몽글몽글꽃망울과 수줍은새싹이 파릇파릇 새소리들으며 올라가니 중저음 불경소리와 물결파장을 일으키는 종소리로 또한번 감동물결이..
이세계문화유산 천면만년 길이길이 고스란히 간직하길..
1. 흠
'22.4.20 9:19 AM (121.160.xxx.11)당장 달려가 보고 싶게 만드는 글이네요.
2. ..
'22.4.20 9:21 AM (218.148.xxx.195)진심 강렬한후기네요
봄이라 더 그리느끼셨나봐요..
사뿐히 걷고싶습니다3. 저는
'22.4.20 9:27 AM (1.235.xxx.154)부석사 올라가는 길이 참 이쁘더라구요
여름에 갔는데 거기 올라가는 길에 있는 밭이
다 사과밭이라는데요
사과꽃 피었나요?
꽃 필 때 꼭 다시 오자 그랬는데4. 이맘때는
'22.4.20 9:29 AM (121.137.xxx.231)어딜가도 정말 다 좋을 거 같아요
그런데 영주 부석사를 이른 아침에 올라
연둣빛 새싹에 꽃망울에..
불경소리와 종소리까지 들으시니
그 감동이 어땠을지 전해집니다.
저는 단풍이 짙게 든 가을에 두어번 가봤는데
그때도 좋았어요5. ...
'22.4.20 9:31 AM (110.35.xxx.66)새싹이 돋아나는 늦봄 초여름 무량수전 마당 끝에서 바라보는 소백연봉 그리고 바로 앞 산천은 연두빛 양탄자 자체여요.
보는 것만으로 해탈.나도 작년 이때 새로운 부석사를보았답니다.
찐부석사는 늦봄!!!6. 하이디
'22.4.20 9:31 AM (218.38.xxx.220)겨울이 젤 이쁘지않다했는데도 그때도 좋았어요.
원글님이 전해주시는 지금 부석사 모습이 상상이 가네요.
그옆 사과밭 사과도 구입했는데.. 꿀맛이었다는...7. ....
'22.4.20 9:37 AM (223.62.xxx.41)가을이 진짜 멋집니다
8. 아
'22.4.20 10:00 AM (175.223.xxx.125)그른가요,
영주 사는데
아직 혼자 안가봤어요,
원글님 덕분에 가봐야겠네요^^9. ㅇㅇ
'22.4.20 10:01 AM (182.211.xxx.221)대학때 답사갔는데 그 어린나이에도 부석사에서 바라본 전경이 넘 아름다워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있네요 30년이 지나도록 다시 못가봤는데 꼭 다시 가고싶어요
10. ㅇㅇ
'22.4.20 10:04 AM (59.13.xxx.45)저의 최애 여행지
입구 은행나무 물들면 장관이구요
석탑옆에서 일몰을 보면 저세상 입니다
어떻게 이런 기막힌 자리를 걸어다니며 찾았는지
기독교인 제가 이곳을 너무 좋아하니 아이가 엄마 종교 바꿀거냐고 ㅎ11. ....
'22.4.20 10:14 AM (121.145.xxx.46)거기는 갈 때마다 무량수전 문열면 부처님이 니 이제 왔나? 잘있었나? 하는 게 진짜 들리는 듯 해요.
12. 부석사
'22.4.20 10:18 AM (175.208.xxx.164)사찰을 많이 가봐도 아무 느낌이 없는데 30년전 처음 방문한 부석사는 그 오래된 목조건축물이 갖는 독특한 분위기에 감동했었어요. 두번째 방문은 곤물을 개보수 해서 처음과 달라서 좀 아쉬웠고요..다른 분들은 주변 풍경에 대해 말씀 하시니 다시 가서 느껴보고 싶네요.
13. 우리나라 산사는
'22.4.20 10:19 AM (110.35.xxx.66)크게 둘로 나뉨
산세에 안긴 그윽한 선암사형
산세 위에서 희롱하는 부석사형
젊어서는 보통 부석사
나이들어가며 선암사인데
보면 절기마다 보는자 마음따라 또다른 모습이여서 선호가 상황 따라 바뀌더라구요.14. 여기서
'22.4.20 10:23 AM (211.187.xxx.221)믾이 도움받아 번개로 나의유산답사기도 읽고 가도 해설가님설명 들으니 숨은보물을찿은듯요 시간은정해져있지않고 전화로 약속하시면 되요
15. ㅎㅎ
'22.4.20 10:40 AM (221.164.xxx.72)늦가을 은행잎이 아주아주 노랗게 물들었을때 가봤는데 아직도 그느낌 감동이 남아있어요ㅎ
안가보신분들 꼭 가보세요16. 글구
'22.4.20 10:40 AM (211.187.xxx.221)아침으로 조금나와 순흥묵밥?메뉴가한가지. 밥에말아먹는 묵밥이 독특했고 근처 소수서원에서 유생들이 거닐던 물맑고 공기좋은곳에서 타이머신을타고 선비가된듯.......
17. 지난가을
'22.4.20 10:47 AM (106.250.xxx.151)부산에서 관광버스로 다녀왔어요
단풍으로 물든 부석사를 보고 싶었는데
10월말쯤인데도 단풍은 덜 들었지만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18. 덧붙혀
'22.4.20 10:59 AM (110.35.xxx.66)난 개인적으로 서원은 안갑니다.
조선시대 악의 근원 같은 곳.
그래서 부석사는 수차례 갔지만 가는길에 있는 소수서원은 한번 가보고 늘 지나친다는.19. ᆢ
'22.4.20 12:01 PM (211.224.xxx.157)이십대때 베낭 여행할때 단양,소백산,영주 이렇게 다녔는데 버스타고 가는데 버스창에 사과나무가 닿을 정도로 가까이 있던 기억이 나네요.
전 절간중 헉 했던곳은 전라도 부안?인가에 있던 내소사가 이쁘더라고요.20. 굳
'22.4.20 12:06 PM (223.38.xxx.254)저의 최애 사찰도 부석사예요.
20대 가을 단풍 짙을 때 처음 갔었는데, 이곳이 바로 천상이구나 싶더군요.
다른 절들도 저마다 매력 있지만, 부석사가 가장 인상깊었어요.21. 가을여행
'22.4.20 12:21 PM (122.36.xxx.75)지난 가을에 은행잎 한창일때 다녀왔어요
22. ...
'22.4.20 2:27 PM (39.7.xxx.56)서양인은 경주 불국사. 우리나라 사람은 영주 부석사를 제일 좋아 한답니다
23. ...
'22.4.20 2:32 PM (119.194.xxx.40)스물에도, 마흔중반인 지금도 가장 사랑하는 곳이예요
24. 부석사 영상
'22.4.20 4:02 PM (117.110.xxx.40)https://youtu.be/Zk2xh1W5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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