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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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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 선생님께 말씀드려야할까요?

... 조회수 : 3,553
작성일 : 2022-04-19 19:58:58
과학시간에 있었던 일인데요

과학 교과 선생님이 식물이 성장하는데 필요한건 뭘까요? 했는데

소심한 아이가 용기내서 손들고 이산화탄소라고 대답했대요.
그랬더니 선생님이 아니에요 말라죽어요.
그러고선 대답해준 답이 공기에요

친구들이 다 비웃고 넘어갔대요.

집에 오자마자 애가 울고 책이 틀렸다고
(정답은 햇빛, 물, 공기(그중에 이산화탄소) 인데)

솔직히 선생님이 어떻게 그걸 모르냐고 생각했지만 그냥 잘못들으셨을수도 있고 좋게 생각하라고 넘어갔는데요.

애가 그이후로 자신감도 잃은거 같고 친구들이 비웃었다며 슬퍼해요..
그래서 담임선생님한테라도 말씀드려서 명예회복을 하게 해주고 싶은데 제가 진상 학부모일까요??
IP : 14.52.xxx.108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4.19 8:00 PM (118.235.xxx.65) - 삭제된댓글

    진짜 선생님 무식하네요.

  • 2. ..
    '22.4.19 8:03 PM (118.235.xxx.65)

    선생님이 진짜 무식하네요.

  • 3.
    '22.4.19 8:04 PM (39.7.xxx.163)

    아직은 공기로 배워야할 학년인가보네요. 우리 세모 배울때 삼각형이라고 안하잖아요. 그런걸 샘한테 얘기하는건 서로웃길꺼같고 아이한테 네가 너무 수준높게 얘기해서 아이들이 못알아들을까봐 그런거라 얘기하세요.

  • 4. ㅇㅇ
    '22.4.19 8:09 PM (223.39.xxx.7)

    공기로 배워야할 단계여도 선생님이 이산화탄소인걸 몰랐으니 저렇게 대답하셨겠지요. 그래도 전화하는건 좀 아닌거 같네요. 그냥 엄마가 잘 다독여주세요.

  • 5. ㅡㅡ
    '22.4.19 8:10 PM (49.171.xxx.76)

    선생님들 제발 아이들 말에 귀 좀 기울이세요

  • 6. ..
    '22.4.19 8:10 PM (14.52.xxx.108)

    그럼 애를 달래는게 나을까요??
    과학은 담임선생님 수업이 아니고 교과 선생님이 따로 계세요..

  • 7.
    '22.4.19 8:17 PM (223.33.xxx.180)

    선생님도 참 그렇네요
    근데 그런일로 아이가 그정도 반응을
    보일 정도면 아이도 유심히 보셔야겠네요
    그런거 가지고 자신감 잃고 울만큼
    슬퍼할 일인지 모르겠어요

  • 8. 동이마미
    '22.4.19 8:18 PM (182.212.xxx.17)

    담임에게 말해서 아이의 명예를 회복시켜 줄 것 같습니다
    다른 과목으로라도 애들앞에서 칭찬을 크게 받아야 할 듯요

  • 9.
    '22.4.19 8:21 PM (220.72.xxx.229)

    선생님.잘못인데요 무식해요
    요새애들 다 책으류 미리 공부해 가는데

    엄마가 전화해서 한번 물어야 할 사안 같은데요..

    선생은 싫어하려나요..

  • 10. ...
    '22.4.19 8:21 PM (223.62.xxx.162) - 삭제된댓글

    그 선생이 무식한건 맞는데 담임한테 말할일까진 아닌듯요

  • 11. 아 진짜
    '22.4.19 8:32 PM (119.196.xxx.94)

    읽는 제가 스트레스 받네요. 초딩맘으로서...
    저는 이공계 전공에 대입수학 강사를 오래 했는데,
    초등 수학문제에 오류가 종종 있어요.
    선생님들 수학 잘 못하시는 듯..ㅡㅡ

    딴것도 아니고 수학 과학은 정확성이 생명인데
    선생님들이 무식해서 틀리게 말하면 애한테 뭐라 말을 해야 할지ㅡㅡ
    이산화탄소는 중고등 생물시간에 안 졸았으면 알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모르면 가만히나 있지 말라죽는다 비웃다니 참내....
    그 선생은 공기 중 무슨 성분이라 생각했을까요?

  • 12. 아 진짜
    '22.4.19 8:33 PM (119.196.xxx.94)

    담임에게 말해서 아이의 명예를 회복시켜 줄 것 같습니다
    다른 과목으로라도 애들앞에서 칭찬을 크게 받아야 할 듯요2222

  • 13.
    '22.4.19 8:33 PM (211.244.xxx.173)



    그냥 애한테는 잘못들으셨나봐 그럴듯해요.

  • 14. ....
    '22.4.19 8:35 PM (211.58.xxx.5)

    제가 아이를 키워보니 (저는 그런일 대부분 넘어가고 아이에게만 설명하고 다독였었어요) 너무 후회가 되더라구요
    교과쌤인거 같으니 담임쌤 통해서 꼭 아이 자존심 회복 시켜주세요..
    제대로 된 교과쌤들 많으시지만 진짜 능력 없는 사람들 있어요

  • 15.
    '22.4.19 8:39 PM (211.57.xxx.44)

    선생님과 대화를 해보세요,
    상담을요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
    아이는 이런 상황이다
    부모 입장은 이렇다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대화를 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냥 넘기시지말구요

    그러다 책 안보는 상황이 올수 있어요....

  • 16. ..
    '22.4.19 8:43 PM (221.139.xxx.40) - 삭제된댓글

    그런일 생길때마다
    쫓아가실건가요

  • 17. ㅇㅇ
    '22.4.19 8:45 PM (180.230.xxx.96)

    선생님이 잘모르신거다
    네가 맞다고 얘기해 주시고
    네가 선생님보다 더 똑똑하네 하고 칭찬해 주세요
    친구들도 다 모르니까 선생님말이 맞는줄 알고 그랬으니
    나중에 알게 되면 네가 선생님보다 더 똑똑하단걸 알게 될거다
    어른이고 선생님 이니 지금 전화하면 선생님도 창피하실거 아니냐
    그러니 그냥 있어보자 하고 말해줄것 같아요 저라면

  • 18. 답답
    '22.4.19 9:01 PM (223.39.xxx.35)

    무식한 선생들 너무 많아요. 무식하면 아니예요 소리나 하지 말지 쯧쯧
    담임선생님이 아이들앞애서 틀린거 아니라고 정확하게 지식을 전달하셔야 할 듯요
    더불어 틀렸다고 비아냥거리는 애들도 좀 교육시키시고요

  • 19. ...
    '22.4.19 9:12 PM (116.86.xxx.147)

    바로 잡아야지요.
    애들은 그대로 기억합니다.
    다른 아이들에게도 정확한 답을 가르쳐주어야지요.
    그래서 식물이 환경에 큰 기여를 한다고요
    그 선생이 무안할 수 있으니 담임이 직접 정정해 달라고 해주세요.

  • 20. 보니까
    '22.4.19 9:15 PM (211.58.xxx.161)

    샘이 몰랏던거같아요
    알았으면 그것도 맞아요! 라고했었을텐데 말라죽는다니

    과학교과샘이라고 과학전공이 아니고 걍 선생님들중에 과학만 수업하는샘이던데요 담임하기싫거나 뭐 그런샘들이

    얘기하세요 초딩가르친다고 대충 하는거같은데 이럼 안돼죠
    완전 노력없이 월급만타가는 선생들이 수두룩빽빽인데 그냥 넘어가면 계속 그러고살겠죠

  • 21. ..
    '22.4.19 9:21 PM (14.32.xxx.78)

    책가져가서 친구들한테 보여주라거 하면 어떨까요? 담임샘한테 말씀드려도 선생님도애매하실 것 같아요 아이들한테 공개적으로 과학샘이 잘못한거라고 말할 수는 없잖아요

  • 22. ...
    '22.4.19 9:22 PM (116.86.xxx.147)

    식물에게 필요한 3대 영양소가 햇볕, 물, 그리고 정확히 이.산.화.탄.소예요.
    공기는 아주 적은 양의 이산화탄소가 있긴 하지만 산소와 질소가 주성분이지요.
    선생님이 틀렸어요., 그야말로 식물이 말라 죽겠네요.

  • 23. 129
    '22.4.19 9:38 PM (125.180.xxx.23)

    무식하다.
    무식해.
    아이 입장에선 억울하고 트라우마 올수 있으니
    명예를 회복시켜주세요.

  • 24. .....
    '22.4.19 9:41 PM (122.199.xxx.7) - 삭제된댓글

    저라면 담임선생님께 이러이러해서 문자보낸다...하고
    교과선생님께 전달해서 다음 수업시간에 정확히 다시 설명해주십사...부탁드리겠어요.

  • 25. 저희집 초4의견
    '22.4.19 10:10 PM (220.118.xxx.115)

    저희 아들이 초4인데요
    물어봤더니
    학부모 상담할때 추가로 말하는게 좋을거같대요
    상담이 끝났으면 2학기때라도...
    지금은 아들 달래주고
    다음에 꼭 말하겠다고 약속하래요

  • 26. ...
    '22.4.19 10:15 PM (1.241.xxx.220)

    선생님이 잘못한 건 확실하나...
    전화해서 따지진 못할거같아요... 전 그냥 제 선에서 아이말이 맞고 오해받아서 억울하고 속상한 점 공감해주고 말 것 같은데....

  • 27. 저희집 초4의견
    '22.4.19 10:15 PM (220.118.xxx.115)

    명예회복은 중요하대요
    친구들이 다 기억한대요

  • 28. 초1이면
    '22.4.19 10:16 PM (175.209.xxx.111)

    얘기 할텐데
    초4면 안할거 같아요.

    초4면 스스로 이겨내야 합니다

  • 29. ..
    '22.4.19 10:19 PM (223.62.xxx.91)

    어깨한번 으쓱하고 별거아닌것처럼
    넘어가는 연습 반드시 필요해요.
    앞으로 아이 상처받을때마다
    연락해서 바로잡아주실건지요~?

  • 30. ..
    '22.4.19 10:23 PM (175.116.xxx.96)

    선생님이 틀린건 맞지만,전화해서 따지진 않을것 같아요.
    아이 입장에서 억울한점 공감해주고, 속상했다고 다독여주는 선에서 끝낼것 같습니다.

  • 31. ...
    '22.4.19 10:49 PM (116.86.xxx.147)

    저의 관점은 달라요.
    단지 원글님의 아드님때문만이 아니라 반 학생들도 정확한 답을 알아야지요.
    그리고 학년초이니 만큼 전 반듯이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 32. 체리
    '22.4.19 10:59 PM (112.169.xxx.38)

    그런데 아드님은 그 기억 평생가져갈 것 같아요.
    저는 초등학교 때에 과학실험 시간에 친구가 준비물 안챙겨온 걸로
    제가 담임한테 혼난 기억이 40년이 지난 지금도 또렷합니다.
    억울한 일은 평생 기억나는 것 같아요.

    어떻게든 아이의 마음은 꼭 보듬어주세요.
    지금 나이에 엄마는 그 아이의 세계입니다.

  • 33. ....
    '22.4.19 11:54 PM (106.101.xxx.30)

    의견이 분분하셔서 어렵네요.
    그런데 아들 아니고 딸이에요. 왜 아드님이라고들 하시지? ㅎㅎㅎ
    과학이라서 그런가봐요. 평소 자연관찰에 관심많은 여아랍니다. 저도 그쪽 계통이구요. 다시 정독하고 결정할께요
    여러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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