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먼지가 되어 사라지고픔...

.. 조회수 : 3,390
작성일 : 2022-04-18 23:46:22
살림 육아 회사... 10년째 도돌이표.. 먼지가 되어 사라지고파요

없어져버리면 이 고통도 느끼지 못할것을....
거울에는 내가 아닌것같은 일그러진 표정의 여자만 있네요 10년전의 나는 참 괜찮은 사람이었는데..
IP : 124.50.xxx.10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만전지현
    '22.4.18 11:49 PM (14.39.xxx.56)

    아궁 힘내세요 ㅜㅜ 그럴때가있어요
    다시 별거아니야~ 마인드로 곧 돌아오길바랍니당 - 워킹맘선배-

  • 2. ..
    '22.4.18 11:49 PM (110.14.xxx.184) - 삭제된댓글

    몇해전 너무 힘들때..
    회사오가며 혼자 되뇌이던말인데...
    먼지가 되어 사라지고 싶다...
    이 한마디를 여기서 보다니...
    에효...맥주 한잔 하고 주무세요...

  • 3. apehg
    '22.4.18 11:51 PM (125.186.xxx.133)

    패턴을 조금 바꿔보세요
    너무 지키려곤 했던 것들을 조금 느슨하게
    돈 벌고 계시니 미친척 플랙스 한번해보시구요

  • 4. 먼지말고
    '22.4.19 12:01 AM (221.149.xxx.179)

    이왕이면 공기 아님 산소?
    막걸리 한 잔 드세요. 아님 좋아하는 차나 아이스크림?
    다 할려고 하지말고 아이에게도 적당히 시키세요.
    저두 안시키고 키워보니 그게 위하는게 아니더군요.
    어떻게 저렇게 어린데?? 할때부터 씻으면서 양말
    팬티정도는 알아서 덜 빨렸어도 자급자족하게 시켰어야
    했다. 뉘우치고 있습니다. 늙으면 유한한 존재이고
    아이는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어야 할건데
    뭐든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해 나가게 하는건
    다 키워놓았다고 어느 날 갑자기 날 수 있는게
    아니었던거죠. 저는 20대때 나름 씩씩하게 살았으니
    이 아이도 그러겠지? 했는데 아니더라구요.
    일본 노인들이 30~40대 자식들 다 대주고 생활비
    지급까지도 한다는데 친 이모보니 아이들 결혼시킴
    끝나나했더니 그게 아니라고 이거저거 신경 많이 써줘야
    한다고 어느 날 가게 일하면서 애 봐주러도 들르더군요.
    해 줘야 한다 생각함 끝도 없는 것 같아요.
    아이에게 이 부분은 내가 해야하는구나! 느끼게 하세요.
    덜 빨아져도 자꾸 시키구요. 어릴 적으로 돌아감 시키면서
    키우겠습니다. ㅠ 힘 내시고 자신을 위한 작은 틈새시간도
    갖어보세요. 몇 시간 늦게 혼자만의 시간을 위해 다녀도
    보시구요. 남편도 이거저거 해 달라고 부탁도 자연스레 해보세요.

  • 5. ㅇㅇ
    '22.4.19 12:07 AM (106.102.xxx.242)

    아이들 어릴때 손 많이 가는 시기엔 그렇더군요.
    아침에 눈뜨기가 싫었어요.
    눈뜨자마자 고통이 시작되는것같고.
    그냥 밤에 자면서 죽어서 눈뜨기싫다.
    아이들 다 크고 중고생되니, 뭐 맛있는것 만들어줄까?
    뭐 맛있는 간식 사줄까? 신랑한테 뭐 맛있는 반참 해줄까?
    회사서 집으로가는길에 머리속엔 온갖 그 생각뿐!
    지금도 막창 구입할려고 인터넷 보고 있어요.
    지금이 행복해요

  • 6. 늙으
    '22.4.19 12:09 AM (220.117.xxx.61)

    늙으면 저절로 가게됩니다
    그래도 젊으실때 한번이라도
    하늘도 보고
    꽃도 보세요. 그럼 되요.

  • 7. 원글
    '22.4.19 12:14 AM (124.50.xxx.102)

    엄마같은 82.. 넘 감사합니다..
    기댈곳이 없네요 아이들도..남편도 내가 챙겨줘야 하고
    친정도 나이드셔 힘들다 이야긴 못하고..... 아 이 또한 지나가겠지요
    눈물이 자꾸 나네요

  • 8. 절대
    '22.4.19 12:17 AM (220.117.xxx.61)

    절대 울면 안되요
    재산관리 잘하시고
    나이들어 편히 사세요. 그럼되요

  • 9. ...
    '22.4.19 12:44 A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

    늙어서 편하면 뭐해여...
    지금 돈으로 때우세요 돈으로 해결할수 있는건

  • 10. 걱정마요
    '22.4.19 3:14 AM (97.113.xxx.178)

    때가 되면 우린 다 그렇게 될거니까...
    아직 숙제를 다 안했다 생각해요
    숙제하고 있는 중....

  • 11. 희망
    '22.4.19 7:08 AM (108.28.xxx.35)

    제가 희망을 드릴게요 저도 그랬는데 어느날 애들이 손이 덜가고 혼자 조금씩 알아서 하고 그러다가 어느날 저를 조금씩 도와주더라고요. 할수 있는 만큼만 하면서 하루 이틀 버티다 보면 좋아져요 그리고 애들이 그런 엄마보고 나중에 고마워합니다 엄마도 찬구 있는데 자기네땜에 못 놀고 안만난 거냐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491 사주 잘 아시는 분..여자 사주 일지 정편인인 사람들은 배우자 .. 1 ㅇㅇ 16:09:49 57
1783490 장나라 몇살로 보이세요? 3 ㅡㅡ 16:09:38 122
1783489 쿠팡 알바에게 고함 글이 삭제된 이유 3 쿠파 16:07:40 95
1783488 연장자한테 성 빼고 말숙님 춘자님 이래도 1 16:06:30 116
1783487 고객이 상식밖으로 나오면 싸워요 ㅜㅜ 4 을인데 갑한.. 16:05:44 192
1783486 2025 개명 신청자 이름 명단 6 ........ 15:59:34 546
1783485 심우정 딸 “특혜는 인정, 처벌은 불가?”… 국립외교원 채용 논.. 7 검사좋구나!.. 15:59:20 372
1783484 카톡프로필요 1 ㅡㅡㅡ 15:57:46 181
1783483 밖에서 잘하는 분들은 집에서는 무관심하나요? 2 남편 15:57:32 154
1783482 탄성초음파는 혹을 1 15:56:41 86
1783481 월요일 9시 서울 청운동가야하는데 내부순환로 많이 막힐까요? 1 .. 15:50:54 88
1783480 월세 아파트 잔금전날 청소하기 원할때 2 .. 15:50:01 241
1783479 네파 패딩 봐주세요 3 여기좀 15:48:05 438
1783478 올해 공채 모집은 다끝난건가요? ........ 15:47:42 159
1783477 이혼 한지 일년정도 됐는데... 8 세상은 비극.. 15:41:46 1,527
1783476 앞트임 복원 강예원, 훨씬 낫네요 5 ........ 15:41:37 915
1783475 청음카페가 있네요 1 청음 15:35:29 379
1783474 쿠팡 시총 13조원 날라갔다… “주주 소송 본격화” 2 ㅇㅇ 15:32:54 729
1783473 이 마요네즈? 스프레드? 기억하시는 분 4 무명 15:32:00 367
1783472 필립스 브러시달린 아이롱인가요,버릴까요? 드라이기 15:28:58 67
1783471 조진웅 소년범 사건 터뜨린 디스패치 기자 경찰조사 8 15:25:09 1,698
1783470 김주하 결혼 스토리 유투브 방송 .. 20 동글이 15:19:55 1,668
1783469 네일아트 한 손톱은 네일샵 가야되죠? 1 15:18:11 243
1783468 만두소 감칠맛은 뭐가 맛있나요 5 땅지맘 15:18:05 452
1783467 정희원 선생님 추가 카톡 나왔다네요 27 김어준 15:14:51 3,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