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박래현, 뒷모습 1942
1. ..
'22.4.18 9:32 PM (81.157.xxx.39)예약이 어렵던데 가셨다니 부러워요. 초기 한국근대화에서 “시대를 앞서간”이란 표현이 걸맞는 화가였던거 같아요. 작품들이 창의적이고 깊이가 있는게 지금봐도 참 좋죠. 전 노점도 좋더라구요.
2. 흠
'22.4.18 9:33 PM (218.155.xxx.188)그 당시에 말하지도 듣지도 못하는 남자 만나서
평생 화가로 동지로 살아낸 거 하나만으로 대단하죠.
작년에 박래현 전시 국현 덕수궁에서도 했었고요
후기는 추상화에서 태피스트리 작품도 했더라구요
삼중통역자 라는 부제였죠
회화 판화 태피스트리 의 3중
영어 한국어 구어(남편을 위한)3중.3. 음
'22.4.18 9:33 PM (218.155.xxx.188)윗님 이제 예약안해도 됩니다 현장발권이에요
4. ..
'22.4.18 9:36 PM (81.157.xxx.39)그렇군요 전 작년 여름방학에 애들하고 가려고 예약해보다 못해서요. 여름에 가봐야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5. 원글이
'22.4.18 9:38 PM (117.111.xxx.28)네, 저도 현장에서 줄 서서 기다려서 보고 왔어요.
사람들 많지만, 몇 작품 빠지긴 했지만,
작년에 전시회 했군요.
아까워라,6. 음
'22.4.18 9:41 PM (1.225.xxx.75)우향 박래현
돌아가신 제 친정어머님과 전북고녀(현 전주여고),경성사범(현 서울대 사범대) 동기동창이셨어요
제 기억으론 서울 서대문쪽에 사셨었고
제 친정어머님 심부름(계돈 전달)으로 그댁에 가본적이 있어요
집이 일본 적산가옥이었고
집안에 긴복도가 있었는데 양편으로 운보선생님 작업실과 자그만 구석방에 우향선생님 작업실이
있었어요
저는 엄마한테 듣기로 우향선생님은 신여성이시고 부잣집딸이었고
사실 운보선생님보다 우향선생님이 더 소질이 있으셨다고...
결혼하셔서 운보선생님 내조를 잘 하셨기에 오늘날의 운보선생님이 계신다..라고 들었어요7. ..
'22.4.18 9:43 PM (81.157.xxx.39) - 삭제된댓글윗님.. 와 그런 인연이.. 멋져요.
8. 원글이
'22.4.18 9:46 PM (117.111.xxx.28)1.225님. 감사합니다.
글 만으로도, 운보, 우향의 삶이 그려집니다.
제가 이래서, 82를 사랑합니다.9. ..
'22.4.18 9:46 PM (81.157.xxx.39) - 삭제된댓글윗님 그런 인연이.. 근데 곗돈 전달.. ㅎ 우리 어머님들이 많이 하시던! 웬지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10. ....
'22.4.18 10:04 PM (180.68.xxx.100)그림에 문외한이지만 저도 가봐야 겠습니다.
원글님의 식견 부럽습니다.^^11. 헤베
'22.4.18 11:41 PM (124.54.xxx.132)정동 아트조선스페이스에서 박래현 개인전 2부 하는 중입니다. 덕수궁관에서 보았던 작품들 다수 나와있고 관람하실만 해요.
가신 김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애틋한 권진규 탄생 백주년전도
보시면 좋을듯해서 살짝 권해 드립니다.12. ..
'22.4.19 12:00 AM (81.157.xxx.39)어머.. 권진규 전시회하는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3. 덕수궁 전시
'22.4.19 12:37 AM (211.176.xxx.64)다녀왔어요. 글도 잘 쓰시고
그림은 운보보다 현대적이란 느킴.
남미 여행이 많은 영감을 주었고 그림을 바꾼것으로 기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