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취직했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열정이 너무 지나쳤는지 제딴엔 모든 직원들에게 친절하고 배려하며 성심성의껏 일했으나 결과는 1년만 하고 퇴사하는걸로 끝났습니다
일만 본다면 적성에 맞기에 다른 직장에서 다시 시작하기로 했는데요...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기 싫은데 어떻게 하면 현명한 직장인이 될 수 있을까요?
너무 열심히 해도 싫어하는 눈친데 그렇다고 열심히 안 하면 안 한다고 짤릴 것 같거든요
이쪽 계통이 싼 임금으로 무지막지하게 일 시켜야 하는 곳이라
고용인으로서 또한 동료로서 제 입지를 어떻게 하면 될런지 모르겠어요
친절하게 하면 만만히 보고 또 호구될것 같고(이간질과 왕따)
냉정하게 하면 재수없다 할 거고요
이 전엔 이런 고민 전혀 없었어요
근데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다시 일하려니
가장 큰 고민이에요
이런 저에게 조언 좀 해 주세요
1. ㅇㅇ
'22.4.18 12:02 AM (106.101.xxx.4)케바케니까 너무 미리 정하지말고,
82에 2주마다 글쓰면서 객관화하고 성찰해 보세요.
잔잔하게 조언도 구하시고
피드백도 보시구요.2. ....
'22.4.18 12:14 AM (122.32.xxx.94)직장에선 적당히 거리를 두고 일하는게 원글님이 상처받지 않는 방법이에요. 모든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불필요한 오해만 사게 됩니다.
아마도 텃새를 부리는 사람들때문에 상처받으신것 같은데요.
가정사나 속마음도 직장동료에겐 노출하지 마시고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다보면 어느순간 편하게동료로서 인정하고 대해줄거예요.3. 방문요양인가요?
'22.4.18 12:22 AM (211.204.xxx.55)아니면 데이케어?
나이 생각하면 사회복지 갈 수 있는 데는 뻔한데.
현재 민간위탁이라 노인 머릿수를 그냥 돈으로 봐서
너무 열심히 잘하려고 하면, 다른 사람들한테 부담이 되는 거예요.
이 사람이 잘하면 다른 사람에게 그 기대치가 가는 거죠.
그 평균선을 맞추시고. 젊은 사람들에게 괜히 사적인 얘기 마시고
본인이 사적인 자원을 쓰거나 희생해서 일하지 마세요.
결국 그 순간의 진심이라고 이용해먹고 뒷통수 칩니다.
마치 남자들이 연애할 때 한번 자보려고 간쓸개 다 내놓는 것처럼요.
노인들은 이제 자기가 힘이 없는 걸 알아서 죽도록 매달리고
약육강식에 본능적으로 반응합니다. 할만큼 하고 내려놓으세요.4. 감사합니다
'22.4.18 1:43 AM (125.185.xxx.252) - 삭제된댓글2주에 한번씩 주기적인 점검 꼭 하도록 하겠습니다!
갑자기 시작한 일이라 겁없이 남들도 내맘같은줄 알았습니다
힘들때 대신하면서 계속 함께 하자 하더니 결국 반대가 되어서 이젠 겁이 나요
데이케어센터인데 어르신들하고는 오히려 잘 맞았어요
직원들로부터 받은 상처를 치매노인들로부터 위로받아서 그 경험으로 다시 해보려고요
나이먹은만큼 중용을 지킨다고 지켰는데도 쉽지가 않네요
사적자원을 쓰지 말고 사적얘기 하지 말고 희생하지 마란 말씀 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5. 감사합니다
'22.4.18 1:44 AM (125.185.xxx.252) - 삭제된댓글댓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주기적으로 또 돌아오겠습니다6. 감사합니다
'22.4.18 1:48 AM (125.185.xxx.252) - 삭제된댓글데이케어센터인데 어르신들하고는 오히려 잘 맞았어요
나이먹은만큼 중용을 지킨다고 지켰는데도 쉽지가 않더군요
다 내맘같다 생각한게 화근인것 같습니다
사적자원을 쓰지 말고 사적얘기 하지 말고 희생하지 마란 말씀 새기겠습니다7. 감사합니다
'22.4.18 1:49 AM (125.185.xxx.252) - 삭제된댓글댓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주가적으로 돌아오겠습니다8. 감사합니다
'22.4.18 2:02 AM (125.185.xxx.252)모든 말씀들이 제게 해당되는것 같아요
일하는것은 데이케어센터입니다
댓글 지우지 말아 주세요
주기적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9. ㆍ
'22.4.18 4:42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잘 모르지만 노인들 특징이 끝도없이 비교하는거에요
아마 센터이용 노인들이 다른 직원들에게 님과 비교하면서
누구는 친절하고 잘 웃고 뭐도 해주고 뭐도 해주더라하면서
비교질 많이 했을거에요10. ㅇㅇ
'22.4.18 7:41 AM (125.185.xxx.252) - 삭제된댓글점님 말씀도 맞아요 어르신들의 신뢰를 얻으니 출석률이 올라가고 그걸 좋아하는 직원은 없었지 싶어요
'제가 하겠습니다'소리를 많이 했었는데 그래서 저를 싫어할 거란 생각은 못했어요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