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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용꼬리와 뱀머리. 어디 속하고 싶나요?

... 조회수 : 2,714
작성일 : 2022-04-16 09:35:07
자식 다 성인,대학생 이후 키워보신 분들께 여쭈어요.
상위층에서 하위로 사는것.
중하위에서 탑으로 사는 것.

상 상이 좋겠지만 저런경우
어떠신가요.
가령 대기업 말단,작은회사 임원.
좋은동네 작은평형,후진동네 대형평형.
대단한 시댁의 평범한 나, 보통시댁에서의 탑급 며느리.

천박한 비교를 회서 죄송ㅠ
이해가 쉽게 극단적으로 써봤어요.

용꼬리와 뱀머리.
자녀들이 어떤 삶을 살았음 좋겠나요.
남편과 제 의견이 달라서요
IP : 223.62.xxx.191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운데
    '22.4.16 9:36 AM (1.217.xxx.162)

    가운데 토막요.

  • 2. eunah
    '22.4.16 9:38 AM (125.129.xxx.3)

    뱀머리로 설았어요 후회됩니다

  • 3. ㅋㅋㅋ
    '22.4.16 9:38 AM (221.138.xxx.122)

    가운데 토막 ㅋ

  • 4. 음..
    '22.4.16 9:41 AM (210.180.xxx.217)

    스카이나와서 대기업 비팀장 사무직인데. 40대이고.. 이정도면 용꼬리인가요? .. 여기가 좋아요. 주변이 다 용이잖아요. 저도 노력여부에 따라 용몸통. 용 머리가 될수 있는 가능성도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용의 일부로 남아있겠죠. 가끔 만나는 뱀머리쯤 되는 분들 보면... 그분들은 당연히 대단하지만 주변이 좀.. 주변지인 수준이 같이 낮아지는 거 같아서 싫어요.

  • 5. 용꼬리요.
    '22.4.16 9:42 AM (211.36.xxx.77) - 삭제된댓글

    오리떼 속의 백조인데 자괴감 들어요.

  • 6. ,,
    '22.4.16 9:42 AM (223.38.xxx.165)

    뱀머리였는데 살다보니 용꼬리가 낫더라고요

  • 7. ㅇㅇ
    '22.4.16 9:45 AM (182.226.xxx.17) - 삭제된댓글

    뱀머리가 뭐가 좋나요?
    유유상종 용끼리 놀아야지요

  • 8. 129
    '22.4.16 9:46 AM (125.180.xxx.23)

    용................이죠.

  • 9. 원글
    '22.4.16 9:50 AM (14.32.xxx.157)

    근데 용꼬리의 문제는.
    본인은 상대적박탈감이 많이 들고
    자기능력의 한계를 늘 실감하고
    진짜 잘난사람 천지라 무시받기도 하죠

  • 10. ......
    '22.4.16 9:51 AM (180.65.xxx.103)

    박탈감 쓰려고 로긴했는데 원글님이 먼저 쓰셨네요.
    박탈감에서 자유롭고 자존감 높은 사람이라면 용꼬리 문제없겠지만
    상대적 비교심리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눈치보는 자존감 하급이라면
    뱀머리가 훨씬 낫습니다.

    훨씬 나아요. 성향상의 선택 문제이죠.

    스스로를 파악한 후 선택할 문제이지
    모두가 용꼬리가 낫다해서 선택할 문제 절대아닙니다

  • 11. ..
    '22.4.16 9:52 AM (203.142.xxx.241)

    저는 멘탈이 약해서 뱀 머리가 좋아요.
    현실은 뱀 몸통이 될랑말랑. ㅎㅎ

  • 12. 용꼬리
    '22.4.16 9:53 AM (119.71.xxx.160)

    싫은데요 맨날 몸통 올라가려고 아둥바둥 해야하고

    안좋은 쪽으로 비교 되고

    아둥바둥해도 용몸통이나 용머리 된다는 보장도 없고

    뭐하러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며 살아요?

  • 13. 토막만 보면
    '22.4.16 9:56 AM (58.120.xxx.216)

    용인지 뱀인지 알수없는 중간토막

  • 14. 햇살
    '22.4.16 9:58 AM (119.192.xxx.240)

    살아보니 용꼬리가 나아요.
    제가 두개 놓고 고민하다 뱀머리 선택했어요. 그러다 뱀 가운데도 가보고 뱀꼬리도해보고. 아무리 노력해도 뱀머리. 거기서 벗어날순 없었어요.
    용꼬리 언젠간 용 머리도

  • 15.
    '22.4.16 10:02 AM (1.239.xxx.148)

    용꼬리보다는 뱀머리가 되라는 격언이 왜 있겠어요? ㅎㅎ
    용꼬리로 살면 매 순간이 스트레스이고, 뱀머리 만날 때 한번 깔보면서 위안 얻는 거지만,
    뱀머리로 살면 매 순간 그런 스트레스는 안 받을 걸요.
    매일의 행복과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뱀머리 추천.

    근데 자아성찰 안 되고 자기객관화 능력 부족한 분들은 뱀머리로 살게 되면 발전이 없기 때문에 용꼬리로 살아야 현실인식이 강제로 되겠죠.

    어떻게 살든 인생은 고해입니다. 고난이에요.
    비교하지 않고 지혜롭게 행복하게 사는 게 중요합니다.

  • 16. ㅇㅇ
    '22.4.16 10:06 AM (125.135.xxx.126)

    용꼬리..행복이라곤 없는 삶일것 같네요
    늘 비교 무시 천대 ㅠㅠ
    목표야 있겠지만 거기서 치고나가지 못하면
    좌절감..ㅠㅠㅠ

  • 17. 상위의
    '22.4.16 10:10 AM (41.73.xxx.74)

    하급이 결국 중상층 상급이에요
    의미 없음

  • 18. ㅇㅇ
    '22.4.16 10:10 AM (118.235.xxx.19)

    마음편히 살려면 용이든 뱀이든 중간토막이 좋아요
    용꼬리는 멸시받고요
    뱀머리는 질시받아요
    둘다 괴롬힘 당하는 거 마찬가지이고요

  • 19. Jj
    '22.4.16 10:10 AM (39.117.xxx.15)

    용꼬리하면서 용몸통이랑 대가리를 보면서 사는 삶은 행복 지수가 뚝뚝 떨어집니다.
    뱀머리로 살면서 뱀몽통과 꼬리를 사랑하는 마음울 가지면 됩니다

  • 20. 성향따라
    '22.4.16 10:13 AM (117.111.xxx.22) - 삭제된댓글

    저는 보좌관 체질이라 스스로 빛나지는 못하고
    옆사람 받쳐주는 건 잘해서 용꼬리가 나아요.

  • 21. ~~
    '22.4.16 10:18 AM (49.1.xxx.76)

    용꼬리든 뱀머리든
    복잡한 사회에 살면서
    자기보다 조금 낫거나 조금 못한 사람들을
    안 만날 수가 없어요.

  • 22. ㅇㅇ
    '22.4.16 10:18 AM (110.8.xxx.17)

    용꼬리는 하늘 구경이라도 해보지
    뱀머리는 평생 땅만보고 살아얄듯

  • 23.
    '22.4.16 10:19 AM (211.246.xxx.96)

    뱀머리요
    처음 사회생활 시작할 때야 용꼬리가 낫죠. 노비질도 대감댁 가서 해야된다고..
    근데 나이들고 보면 뱀머리가 훨씬 나아요.
    실질적으로 월급에 어마어마한 차이도 없고(월에 팔백 받냐 육백 받냐 이수준의 차이)
    용꼬리로 살면 사람이 늙습니다. 진짜 팍삭 늙어요.
    난 명문대에 전문직인데 왜 이런 일을 해야하는가 하는 자괴감도 들고.
    용꼬리로 시작해서 뱀머리로 이직하는게 답인듯요

  • 24. ...
    '22.4.16 10:21 AM (1.235.xxx.154)

    성향이더라구요
    저도 고민많이했어요
    뱀머리가 낫다고 미국살다가 한국온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럼 한국에 있는 사람은?
    서울살다가 제 고향으로 가기 싫더라구요
    근데 다시 고향으로 내려간 친구 알거든요
    거기가 좋대요
    저는 타인의 질시를 못견디는거 같아요
    제가 부럽다는 친구들은 만나기 싫더라구요
    근데 용머리 근처 살아도 너무피곤해요

    50넘 으니 처신을 어떻게 할지 조금 알겠어요
    자기를 파악해야해요 55

  • 25. ㅁㅇㅇ
    '22.4.16 10:28 AM (125.178.xxx.53)

    전 뱀머리가 편해요
    용꼬리로 아둥바둥 싫어요
    마음이 편한게 최고

  • 26. ...
    '22.4.16 10:32 AM (152.99.xxx.167)

    돈에 관계된건 용꼬리 감정에 관계된건 뱀머리

  • 27. ...
    '22.4.16 10:50 AM (112.214.xxx.184)

    배울 때는 확실히 용꼬리가 도움이 많이 됩니다 뱀머리가 되보니 나도 결국 하향평준화 되고 발전이 없더라고요

  • 28. 상황에 따라
    '22.4.16 10:51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어떤 집단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용머리는 용꼬리를 같은 용으로 취급안해요. 노력해서 올라가고 이런거 소용없기도 해요. 이미 시작이 꼬리였으니까요.
    그래도 내가 용이라는 심리적 안정감으로 살거나
    비록 뱀이어도 나는 머리다라는 마음으라 살거나...

  • 29. como
    '22.4.16 10:51 AM (182.230.xxx.93)

    돈에 관계된건 용꼬리 감정에 관계된건 뱀머리 2222
    제가 애들 고등선택을 큰애는 용꼬리 작은애는 뱀머리 선택했는데 최상의 만족이고
    거주지 선택 시에는 집살때는 용꼬리 해서 득을봤어요. 실제 사는곳은 뱀머리구요. 이 또한 만족해요.
    이런 선택을 하려면 많이 움직이면서 철새? 처럼 이사 다녔어요.ㅋㅋㅋ

  • 30. ...
    '22.4.16 10:51 AM (112.214.xxx.184)

    물론 이건 성취욕 강하고 멘탈이 강해야 버티긴 하는데 바티다 보니 용 중까진 금방 갑니다

  • 31. 강남과 강북
    '22.4.16 1:03 PM (222.109.xxx.244)

    이건 강남과강북의 차이입니다 부동산이 20억이상 자가집이고 현금동원능력이 5억 이상이고 차가 외제차라면 용꼬리 좋아요. 왜 삶의 질이 틀리니까요. 하지만 아이가 어리다면(초등학교) 아이의 자존감을 위해서 뱀 머리가 더 나아요.물론 개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아이들도 벤츠와BMW 모임이 있고, 집평수대로 몰려다니고....이걸 보는 부모의 마음은 자괴감이 생기죠.
    임대주택 거지라는말 아시죠?

  • 32.
    '22.4.16 1:04 PM (223.39.xxx.28)

    용 꼬리가 되먼 적어도 나는 용이라 말할수 있고
    뱀머리는 아무리해도 뱀일뿐

  • 33. ㅎㅎ
    '22.4.16 1:18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다 장단점이 있네요

    근데 용꼬리여도 그냥 꼬리일뿐 상대적 박탈감이 더 크잖아요
    뱀머리가 용꼬리 부러워할거 같지 않은데…

  • 34. 완전히
    '22.4.16 1:37 PM (123.212.xxx.149)

    성향에 따라 다른거지 정답이 없더라구요. 저는 정말 가운데토막이 편한 사람이라 뱀머리될 수 있는 곳에 들어가서 망했어요. 용꼬리 집단에 갔으면 그래도 꼬리에서 조금 더 위로 올라갔을 거에요.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아는게 가장 중요해요.

  • 35. 뱀머리
    '22.4.16 2:30 PM (122.254.xxx.111)

    울집이 용꼬리예요ㆍ 힘드네요
    다른사람들은 울집을 다 용으로 보는데
    그것도 스트레스예요
    근데 또 우리가 해야하는건 다른 용처럼 해야해요ㆍ
    타인의 이목때문에 용인양 살아야해요
    비교도 다른 용이랑 비교해야하니 용꼬리인 저희집은
    많이 힘듭니다ㆍ
    전 뱀꼬리가 훨 나을듯해요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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