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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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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약 또 새삼 감사하네요.

... 조회수 : 3,116
작성일 : 2022-04-16 00:46:24
오늘 좀 힘들었더니 두통이 왔어요.
약 한 알 먹고 나니 두통이 싹 사라졌지 뭐예요.
누가 만드셨는지 이 약이 없었으면 내가 얼마나 괴로웠을까
살면서 누리는 많은 것들 하다못해 숟가락 하나까지 개발하고 만들어 주신 덕분에 이렇게 덕을 보고 삽니다.
아마 제힘으로만 살았다면 저는 돌 도끼 정도 만들었을 거예요.
구석기와 신석기 중간쯤의 생활을 했겠죠.
풀을 좋아하니 어떤 게 맛있는 풀이다. 
그런 정보 정도 남기는 일은 했겠네요.
마지막으로 **이는 못 먹는 독풀이였네를 유언으로 남겼겠죠.

나도 세상에 나왔으니 뭔가 하나라도 도움이 되고 죽어야 하는데 한게 없네요.
그냥 평범하게 사람으로만 살았어요.
지난 번에 같은 얘기를 아이랑 하다가 나는 못했으니 너라도 세상에 도움 되는 일을 하나 해보지 않을래
그랬더니 미션이냐며  자기도 자식한테 넘기겠대요.
대를 이을 미션 탄생
뭐라도 해보렴

두통엔 탁센
IP : 122.38.xxx.1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작약꽃
    '22.4.16 12:58 AM (211.179.xxx.229)

    결과가 좋네요 ㅎㅎ

    글 잘읽었습니다
    원글님 글에 저도 같은 생각이예요

  • 2. 00
    '22.4.16 1:20 AM (175.211.xxx.140)

    ㅎㅎ 전 아직도 족적? 을 남길 야망이 있는데요 . 넘 무리한 걸 추구하는건가 싶게 요 몇일 잠도 못자고 아프네요. 병원갔ㄷㅓ니 심장관련 약을 주더라고요. 근데 아무리 가벼워도 심장이잖아요? 아직 나이도 젊고 아이도 어린데. 마음을 편하게 가지러는데 제가 목표가 크고 역심이 많나 봅니다. 오만가지 슬픔이 다가오는 밤이에요. 두통약에 감사한 원글님. 저도 감사해야겠죠~ 이 약으로 앞으로 더 건강해질 일만 남았으니까요.

  • 3.
    '22.4.16 1:42 AM (49.169.xxx.99)

    좋은글이네요.
    저도 세상 살면서 참 감사하다고 느끼는게
    많고 그것을 되갚고 싶을때가 있었는데
    요즘 사소한 것에도 그런맘이 없이 살았네요.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4. 두통
    '22.4.16 1:55 AM (116.46.xxx.87)

    두통 얘기 나와서말인데
    저는 숏컷 쳤더니 두통 싹 사라졌어요..
    까마귀날자 배떨어진 경우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신기하네요

  • 5. 두통이
    '22.4.16 2:10 AM (110.70.xxx.217)

    거의 매일 있어요.
    정말 너무 괴롭네요..

  • 6. ㅋㅋㅋ
    '22.4.16 5:08 AM (14.5.xxx.73)

    원글님 내스타일

  • 7. 요하나
    '22.4.16 8:43 AM (182.227.xxx.114) - 삭제된댓글

    글 재밌네요 ㅋㅋㅋ

  • 8. ㅇㅇ
    '22.4.16 10:16 AM (110.70.xxx.12)

    따뜻한 분이시네요
    세상에서 받은 고마운 혜택 동감합니다

  • 9. 한의원
    '22.4.16 10:55 AM (39.7.xxx.78)

    코침 놓는 곳 가보세요. 두통약은 진통제일 뿐 치료제가 아닙니다. 두통은 서양 의학으론 답이 없어요.

  • 10.
    '22.4.16 11:22 AM (122.36.xxx.160)

    세상에 자식을 남겨주셨으니 좋은일 하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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