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
구순 엄마 지병으로 입원하고 퇴원후
음식 거부하고 물만드시고 있어요.
물만 들어가는데 변은 계속 보시네요.
연명치료는 안하고
끝까지 집에서 간병하려고합니다.
1. ...
'22.4.15 9:31 PM (114.204.xxx.120)보름에서 길면 3주 정도? 몇분 이야기 들었는데 마지막에 변 많이 보시고 하루 이틀 안에 눈 감으셨다 해요.
2. .....
'22.4.15 9:32 PM (221.157.xxx.127)뭐자 돌아가신길기다리는거잖아요 ㅜ
3. 무슨
'22.4.15 9:34 PM (175.213.xxx.237)댓글을 그렇게 쓰나요. 우리가 할수있는 것들을 지금최선으로 해드리는 중인데
참어이없네요 ㅠ4. …
'22.4.15 9:50 PM (119.64.xxx.182)일주일에서 열흘쯤 아닐까요?
저희 부모님도 연명치료 거부 신청하셨어요.5. 어머니 뜻
'22.4.15 9:53 PM (211.204.xxx.55)마음 힘드시겠지만 존중해주세요..
스스로 존엄하게 마무리 중이신 거니까 억지로 링겔 같은 거 맞추지 마시고
대화 많이 하시고..스킨십 많이 하시고..힘든 거 감사한 거 사랑한다
차근차근 다 얘기하세요..함께 준비하는 겁니다.
옛날 승려들이 이렇게 가셨어요. 본인이 날 잡고 정신력으로 버티다
그 날 되면 다 내려놓고 자연스럽게 사그라드시는 겁니다..
하나씩 준비하시고 어머니에게도 뭘 어떻게 해드리면 좋을지
뭘 하시고 싶으신지 물어보세요. 감히 말씀드리건데, 멋지신 거예요.6. 스콧니어링
'22.4.15 10:41 PM (175.117.xxx.71)이 사람도 백세 되는날 식음을 전폐하고 조용히 가셨다는거 자서전에서 읽었던거 같은데
사람이 그런 결심을 하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읽어본 자서전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네요7. ...
'22.4.16 2:39 AM (1.231.xxx.180)저도 그렇게 생을 마감하고 펐던터라 부모님 의견을 존중해주세요.스콧니어링 처럼 되고싶었습니다.
8. ᆢ
'22.4.16 7:14 AM (121.167.xxx.120)혼자 계시던 고모가 돌아 가실때 물도 안 넘기고 다 뱉아내고 일주일만에 돌아 가셨어요
물이라도 드시면 이삼주는 사실것 같아요
고모는 간병할 사람이 없어서 70대 후반 언니가 간병 해서 결심하고 돌아 가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