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대학 입학했는데 아직 친구를 못사겼어요
애는 내성적이지만 초중고 다닐땐 친구 많았어요
대학에 오니 기회를 놓친건지 속상해하네요 모듬과제를 해도 공부 이야기만 하고 헤어진다네요
이러다 계속 혼자 지내게 될까 걱정입니다.
1. 골드
'22.4.14 9:55 AM (119.71.xxx.186) - 삭제된댓글이제 성인인데
알ㅇ서 하겠죠 ㅜㅜ2. ,,
'22.4.14 9:56 AM (72.213.xxx.211)전공 동아리 또는 학회 가입도 한 방법.
외로우면 그 반동으로 CC 빨리 사귀기도 함3. 음
'22.4.14 9:58 AM (203.226.xxx.17)사교성이란게 타고나더라구요.
친정엄마가 사교성없는데 맏딸인 저는 날때부터 인사성에 사교성에 엄마가 트고나구나 했다던데...
울딸이 사교성이 없네요 ㅠㅠ
어릴때부터 보면 안탑깝지만 그냥 알아서 헤쳐나갈문제라생각하고 안타까움은 제마음에 숨긴체 별거 아니라는듯하니 딸도 혼자 여도 아무렇지 않다생각하고 혼자씩씩하게 다니고 그러다 몇달지나면 비슷하고 착한친구들 사기더라구요
넘 걱정마세요!4. 에고
'22.4.14 9:58 AM (61.245.xxx.192)대학생 딸이 학기 초에 친구 없는 것도 걱정해야하나요?
나중에 취업해서도 친한 동료 없다고 걱정하실건가요? 본인이 필요하면 노력해서 만들어야죠.5. ..
'22.4.14 10:00 AM (121.155.xxx.240) - 삭제된댓글우리 애들도 그래요. 활발한 아이들은 단톡에 점심먹자고 올리고...나도 간다고 답글도 달고 하면서 친구들을 사귀던데 우리 아들들은 다 귀찮다고 수업만 하고 와요. 모듬발표도 화상으로 모여 얘기하고..사회 생활이 제대로 안되는것 같아 걱정이네요.
6. ..
'22.4.14 10:01 AM (210.119.xxx.236)급하게 친구 만들 필요 없어요.
친한 친구 없어도 대학 생활 잘만 하구요. 필요한 얘기만 해도 충분해요.
나중에 마음 편한 친구 생기면 자연스럽게 친해질거고,
아니라면 영어학원 다니면서 취업준비만 잘하면 되죠.
학교에서 생활할 일 크게 없잖아요.
여학생들 싸우고 삐지고 장난 아닙니다.7. ...
'22.4.14 10:02 AM (124.50.xxx.207)사교성 타고나는 거 동감합니다 !!
저는 사교성이 많아서 어릴 때부터 친구들도 많았는데 우리 아들은 완전히 반대입니다 . 자기 성향에 맞는 친구 사귀게 되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8. 음
'22.4.14 10:03 AM (210.217.xxx.103)재수하는 제 아이는 10시간 넘게 아무하고도 말한마디 못 하고 있다가 와요 ㅎㅎ
뭐 친구야 찬찬히 사귀는거죠9. ...
'22.4.14 10:03 AM (112.214.xxx.184)대학생이나 된 애들 친구 없으면 그것까지 걱정해야 하나요 그게 무슨 의미가 있죠? 엄마가 억지로 친구 만들어 줄 수 있는 시기는 초저가 끝이에요 대학생 다 큰 애들은 그냥 자기가 알아서 하게 내버려 두세요
10. ㅡㅡㅡㅡ
'22.4.14 10:05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동아리 하나 가입.
11. 동아리
'22.4.14 10:06 AM (223.38.xxx.20)무조건 동아리!!!!!
12. ..
'22.4.14 10:09 AM (223.62.xxx.59) - 삭제된댓글과모임같은것도 있고 그러던데
그런덴 안나가봤나요?
적극적으로 참여해보라고 하세요
저희아이과는 가족제도 그런것도 있고
과선배들 만나는것도 있고 그렇던데요
대학들어가서 혼자다니는것 같으면
당연히 걱정돼죠13. ..
'22.4.14 10:10 AM (223.62.xxx.59)과모임같은거 있던데
적극적으로 참여해보라고 하세요
저희아이는 그런거 안빠지고
다 나가보던데요 그러다보면
친한사람들 생겨요14. ...
'22.4.14 10:13 AM (118.235.xxx.182) - 삭제된댓글동아리 가입!
대학 자녀든 직장 자녀든 사회성이 없으면 부모로써 당연 걱정되죠.
타고나는게 커서 혹시 부모 영향인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15. .............
'22.4.14 10:15 AM (147.47.xxx.113)ㅎㅎ 여기 분들 다들 질색하시지만 엄마가 옆에서 보면 대학생이라도 친구 없으면 걱정.. 당연하죠
저도 아들 대학 신입생인데 학교 다녀올때마다 오늘은 누구랑 점심 먹었냐고. 새 친구 사겼냐고. 물어보곤 햇어요...물론 아들 알아서 잘 할테니 걱정말라고는 말은 늘 했지만, 엄마 마음에 옆에서 보면 뭐든 다 짠한게 정상입니다.
정말 동아리나 모임 가입 하면 제일 좋은데.. 그것도 따님이 내켜야 하는거니까.
조심스럽게 살짝씩 권유 해 보세요. 수업만 들어서는 친구 사귀기 힘든 코로나 시국이잖아요.
무조건 과모임 등 가입하는게 제일 좋더라구요.
울 아들은 과 축구 모임 가입하고선. 그 모임때문에 학교가는거 같아요.. (엄청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성격입니다)
축구친목 도모 하러 학교가고. 수업은 마치 축구부 교양 쌓는 정도로 다니는 거 같아요.
물론 학교 가는 날 외에는 아직도 동네 고등학교 때 친구만 주구장창 만나고 있네요.
저희때랑 좀 다른거 같기는 하네요. 우린 대학 가면 학교에서 쭉 생활해서 대학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았는데. 코로나때문인지 확실히 제가 대학 다닐때랑은 많이 다르긴 해요.16. ㅎㅎ
'22.4.14 10:17 AM (220.87.xxx.173) - 삭제된댓글그럼 부모가 대학자녀를 가만놔두지 나서서 친구 만들어주겠나요?
댓글들 참...
그냥 부모 마음으로 걱정되는 거 충분히 이해해요.
우리 대학 다닐때도 보면 사교성 없는 애들도 동아리나 과모임 같은데 들어와 있으면 이끌어주는 선배친구들 있으니 옆에서 동아리 등 가입해보라고 권유해보세요. 엄마 대학다닐때 얘기 슬렁슬렁 해주시면서.17. ㅎㅎ
'22.4.14 10:19 AM (220.87.xxx.173) - 삭제된댓글그리고 학창시절에 친구 사귀는데 문제없었다고 하니 아마 시간이 해결해줄거에요.
먼저 다가서기가 쉽지 않은 타입인가보네요.18. ....
'22.4.14 10:20 AM (211.221.xxx.167)못됐다.
부모 맘이 대하까면 걱정 안되고 사회 나가면 걱정 안되나요?
자식이 힘들어하는거 걱정되는게 당연한거지
억지로 친구 붙여주겠단것도 아닌데 왜 이리 까칠한지 모르겠네요.19. 상상
'22.4.14 10:21 AM (223.39.xxx.83)저희애도 그랴요 그런데 큰애 이야기 들어보면 또 어차피 각자 맘먖고 진로맞는 애들끼리 흩어지니 신경쓰지말라네요. 동아리 하나 가입했더니 그나마 동아리 선배들이 챵겨주고 아는사람들 만들고 밥약하고 그러내요. 맘에 맞는 동아리 가입하라고 하세요
20. 엄마는
'22.4.14 10:21 AM (211.213.xxx.82) - 삭제된댓글잘난 댓글 많네요. 알아서 하게 두라고..
21. ..
'22.4.14 10:25 AM (223.62.xxx.59)기본적으로 화가 많으신 분들이
많은듯요22. ..
'22.4.14 10:33 AM (14.35.xxx.21)코로나로 온라인이 강제 발달해서 그렇습니다. 대면수업 없으면 온라인에서 다 되니, 개인프리랜서가 재택근무하는 것과 유사한거죠.
대학도 변화중이니 과 친구보다는 동아리에서 사람 만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동아리는 돌아가는 중이니 억지로라도 가서 들어가라고 권유해주세요. 내 학과 소식만 보다는 여러 학과 소식 같이 듣는 거 좋습니다.
시즌별로 모집 및 가입시기가 있으니 놓치지 말구요.23. 걱정은 되죠
'22.4.14 10:33 AM (125.131.xxx.232)근데 요즘 거의 그래요.
저희 애도 신입생인데 알주일에 한 번 학교 가요.
그래서 아직 친구 없구요.
나름대로 동아리 과 소모임도 들었는데
동아리는 여지껏 두 번 갔고 소모임은 아직 못 만났대요.
과단톡방 보면 서로 친한애들 있고
어디가자 미팅하자 올리는 애들도 있다는데
아이 말이 그런거 올리고 단톡방에서 하하호호 하는 애들은
너무 인싸라 자기랑 안 맞는데요 ㅎ
그냥 가끔 중고등 친구랑 놀아요.
2학기땐 제발 전면 대면수업 했음 좋겠어요.
주위에 보면 코로나 시가애 입학한 지금 2,3 학년 애들도 마찬가지더라구요. 넘 걱정마세요.24. 걱정마세요
'22.4.14 10:36 AM (210.95.xxx.56)전공수업들으면서 팀플하다보면 친구생기고
전공 동아리 가입해도 생겨요.
지금 학기초에 평생 절친만난듯 몰려다니는 애들도 각각의 사정으로 휴학하고 군대가고 교환학생가고 그러면 일이년 안에 서로 뜸해지고 시들해져요.
대학생활은 오래 지속되는 절친을 만들기가 중고등때처럼 수월하지는 않아요. 우리가 대학다니던 때와는 좀 다르더라구요.25. ...
'22.4.14 10:44 AM (125.178.xxx.109)과대표가 주최한 동기모임 가서
술 왕창 마시고 오더니
그때부터 좀 친해졌다고 하네요
그래도 평소엔 중고딩때 친구들과 거의 연락하고 만나더라고요26. 요새
'22.4.14 10:59 AM (211.218.xxx.114)우리아이는 경제과인데
경영아이들은 푸근하고
단합이 잘되는데
경제아이들은 차갑데요
경영은 그롭활동도 많이하니
그런가봐요
동아리들어 동아리아이들과
잘놀던데요27. ...
'22.4.14 11:04 AM (58.234.xxx.21)동아리도 몇개씩 가입할수 있나보던데
과동아리 가입하면 많이 친해집니다.
수업끝나고 과방에도 한번씩 들려보고요.
과대표들이 가끔 동기모임하면
꼭 참석하라고 해보세요.28. ...
'22.4.14 11:11 AM (218.144.xxx.185)친구없으면 걱정되죠
게다가 대학생활은 공강도 많고 그사이에 친구있어야 재밌게놀다 담수업가지 혼자서 뭐하나요29. 초중고
'22.4.14 11:16 AM (14.50.xxx.125)인싸였던 아들아이..
대학가니 다소곳., 하니 조용히 수업만 듣고오네요...
동아리도 안들고., ,
저도 사교성 없었어요.ㅎㅎ
초중고때 인싸인게 신기했던 아이...
대학가니 본성격 나오는구나합니다..ㅠㅠ30. 223.62.공감
'22.4.14 11:26 AM (124.50.xxx.207)기본적으로 화가 많으신 분들이
많은듯요22222222
ㅋㅋㅋㅋ 진짜 댓글보면 공감합니다31. ㅎㅎ
'22.4.14 11:37 AM (118.235.xxx.16)울딸도 진짜 좋은앤데 먼저 말 못거는 성격이예요. 근데 사람을 참 좋아해서 인간관계가 돼야 모든생활이 재밌는 앤데 비대면이라 친구 못사귀고 저한테 투덜거려요. 너의 진정성을 알아봐주는 대학친구 만날거라고. 못만나고 초중고 친구 많지 않냐고 지지는 보내지만 약간 신경은 쓰이죠. 요즘 부모역할 참 다양하다 싶어요. 우리부모님한테는 대학만 보내주면 감사하라고 귀에 박히도록 들었는데 . 정신적 지지는 기대도 않았죠.
32. 음.
'22.4.14 11:44 AM (122.36.xxx.85)저희 조카도 보니까, 기숙사 생활하는데 비대면 수업이라 없는 애들도 많고, 같이 밥먹을 애들도 없다고..
코로나로 학교에서 친구들 사귀기 쉽지 않나봐요.33. 살다보면
'22.4.14 11:53 AM (118.46.xxx.143)친했던 친구와도 멀어지고 가깝지 않았던 학교 친구도 가까이 지내게 됩니다.
4년을 같이 공부하면 친구관계는 형성됩니다. 정도차이는 있겠지만요.
졸업하고 오랫동안 연락없이 지냈어도 다시 만나게 되면 친하게 지내게됩니다.
사는 지역이 같거나 일때문에 자주 만나게 되면 학교 다닐때 친하지 않았어도 친해집니다.
교우관계는 중고등학교때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명문고등학교에 기를 쓰고 진학하려고 하는겁니다.
대게 같은 고등학교 나와서 같은 대학에 진학한 친구들이 평생갑니다.34. 오래된 기억
'22.4.14 12:45 PM (121.143.xxx.68)제가 대학을 여대로 갔는데 입학시 오티가 지나고 보니 벌써 애들끼리 다 친구를 사귀고 저만 없더라구요.
그래서 초반 몇개월을 미친듯이 친구를 좀 사귀려고 애를 썼는데 아무도 못사귀고 말았어요.
5월이 지나가니 포기가 좀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우연히 지하철에서 같은 과 친구를 만났는데 이 친구가 굉장히 친절하고 사근사근해요. 그래서 제가 속얘기를 했어요. 친구 사귈려는데 아무도 없다구요.
그래서 그랬는지 이 친구가 학교에서 계속 친절하게 대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조금씩 아는 친구가 생기고 그랬어요.
노력할 땐 안되고 포기하고 마음을 비우니 친구가 생겼어요.
그래서 저희 아이가 학교를 여기 저기 옮기고 했는데 아웃사이더 스타일이라 힘들어해서
전 항상 말해요. 친구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고...괜찮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