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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 15년째 리스이고 곧 폐경할 나이에요

..... 조회수 : 12,057
작성일 : 2022-04-10 21:16:59
지금까지는 절실하지도 아쉽지도 생각나지도 않았는데
폐경이 임박한 나이가 되니 갑자기 너무너무 화가 나요.

게시판 읽어보니 여러 방법들이 있어서 참고했는데
반려가전 써보기- 3종류 사서 써봤는데 소용없어요. 이거보다는 사람 체온을 직접 원해요.
참기 - 참기가 어려움
섹파?- 20대에도 쉽지 않던게 늙어서 될리가요.
게시판 보면 비슷한 처지가 많으시던데 어떻게 견디셨는지
결국 폐경되서 아예 욕구 없어질때까지 기다리면 되는지 여쭤봐요.
IP : 223.62.xxx.5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
    '22.4.10 9:22 PM (211.49.xxx.114) - 삭제된댓글

    그나마 남편이 제일 만만한 상대

  • 2. 아니
    '22.4.10 9:26 PM (41.73.xxx.74)

    남편 고자예요 ? 어떻게 15년울 안해요?
    남편은 그럼 어찌 어디서 푸나요???
    이해가 안가요 리스라는거 …
    가본 욕구인데 왜 그냥 그러고 살았어요
    비아그라를 먹이던가 뭔 수를 냈어야죠

  • 3. ....
    '22.4.10 9:27 PM (223.62.xxx.50)

    지병이 있어서 약먹어도 안되요.

  • 4. ..
    '22.4.10 9:34 PM (106.102.xxx.65) - 삭제된댓글

    지병 있으면 어쩔 수 없지 않나요? 두 분 다 안타깝네요

  • 5. ..
    '22.4.10 9:47 PM (39.123.xxx.94)

    그러게요..
    요즘 넘 외롭네요..

    지병이 원인이시라니..안타깝네요

  • 6. ...
    '22.4.10 9:56 PM (124.50.xxx.207)

    본인이 제일 힘드실것같아요
    사람사는게 정답없어요. 좋은날들 이어지시길요!!

  • 7. 222
    '22.4.10 9:59 PM (112.154.xxx.32) - 삭제된댓글

    저와 거의 비슷한 상황이네요. 결혼생활 20여년 그 중 15년 리스. 마음 같아서는 진짜로 일탈하고 싶어요. 도덕과 양심을 방패로 늙어가는 몸뚱이 탓하며 그냥 살아요. 수도하는 사람처럼. 이렇게 글자로 써놓고 보니 더욱 비참한 기분만 한가득이네요. 묘책을 공유하지 못해 미안한 댓글이고만요...

  • 8. 답글로그인
    '22.4.10 10:14 PM (106.101.xxx.189)

    네이버 밴드 설치하셔서 친목 동호회 가입을 하셔요. 같은 지역. 같은 연령 커뮤니티 많이 있어요. 거기 오프라인 모임 참석하시면 이성친구 사귀실 수 있어요. 참고 살지 마세요. 홧병 나요.
    저도 행복과 편화를 찾았어요

  • 9.
    '22.4.10 10:16 PM (210.223.xxx.119) - 삭제된댓글

    저는 사주보면 옹녀라고 ㅋ
    산부인과에서도 닥터가 속골반이 엄청 좁아서 남편이 좋아할텐데 왜 리스냐? 라고 들음ㅠ
    남편이 기능장애인 거 속였더라고요
    제가 그걸로 따지고들면 그래도 애는 만들었자나 이 ㅈㄹ
    근육돼지인데 그곳만엄청 작아요 전 미쳤는지 그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이놈이 영업하며 룸도 다니고 진짜 향수냄새 묻혀오는 날이 다반사..하..정말 땅을 치고 후회했어도 애 키우고 정신없다보니 리스로 10년이...이제는 완전 포기. 그래도 젊은 날 그닥 후회없이 연애 해봤기에 이 남편놈이랑 연이 된 게 자괴감 들고 열받는 거 빼고 살아지네요 에휴휴

  • 10. 윗님
    '22.4.10 10:19 PM (122.37.xxx.10)

    젊을때 연애해봤는데
    정작 남편이 그런거 모르셨나요?
    왜요
    왜그러셨어요

  • 11. 마눌
    '22.4.10 10:25 PM (118.235.xxx.189)

    리스극복한 사람인데
    지병이라면 전혀 불능이라도
    비뇨기학과 꼭 가보시구요
    실제로 죽은 성기?도 발기시키는 수술있어요
    유튜브 비뇨기과 꽈추형 영상참조
    수술아녀도
    삽입빼고 스킨쉽은 가능하죠
    뽀뽀 키스 허그 손으로 입으로 애무도 가능하죠
    체온만 나눠도 훨씬 나아요
    비밀글이라 하는 말인데
    하의탈의;;;로 자면서 피부밀착으로 체온도 나누고
    쓰담쓰담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져요~

    자기전5분 깨고5분
    자기전엔 키스하고 아침엔 입냄새나서 뽀뽀
    스킨십을 꼭해요
    잘땐 요령껏 팔베개하고 정면으로 안고자다가
    C자로 겹쳐자기도 해요

    출퇴근때 허그하고 뽀뽀하고 가기

    이러다 분위기잡히면 부부관계도 하는데
    사실 관계빼고도 80프로쯤 만족도가 있어요

    각방리스이다가 이정도 진척있는건
    제가 먼저 정서적으로 다가갔어요
    말도 곱게하고 아주 작은거라도 자주 고맙다고 했고
    차타고 좀편히 외출하는 날은 당신덕분에 편히산다고
    고맙다고 감사하고
    돈쓰는거 터치없지만 허락?받는 시늉도 하고
    월급날 수고했다고 우쭈쭈해주고
    저녁메뉴 둘중 고르라고 해서 원하는거 해주고
    할수있는 노력을 했어요
    하는데까지 해보고 살지안살지 고려하려고
    노력했는데 관계회복이 되긴했어요
    삽입빼고도 충분히 충족되니 꼭 시도해보시길

  • 12. ..
    '22.4.10 10:25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

    이제 와서 무슨 일탈입니까? 도덕군자는 아니지만 마지막으로 불태운다고 젊어서도 안한 짝짓기를 하고 얼마나 허탈해 할려고..

  • 13. ....
    '22.4.10 10:59 PM (223.62.xxx.50)

    허심탄회하게 적어주신 댓글님들 감사해요.

  • 14. 마눌님
    '22.4.10 11:07 PM (116.41.xxx.141)

    글 넘 정성스럽고 따뜻한 글이네요 ~~

  • 15. sei
    '22.4.11 12:03 AM (221.138.xxx.231)

    맞어 마눌님 댓글이 정석이지
    밴드앱 깔아서 불륜하라는 글은 진짜 ㅉㅉ

  • 16. 미친
    '22.4.11 12:38 AM (121.132.xxx.58)

    밴드깔고 이성친구만나라니..한심하네요.

  • 17. 지병
    '22.4.11 8:52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지병으로 안되는데 늙은 마눌 정신적으로나마 만족시켜주려고
    온갖 스킨쉽에 그곳 애무에 난리부르스를 춰야 한다면
    내가 남자면 그냥 혼자 살고 싶을듯...
    그리고 그럴 남자가 몇이나 될지
    그냥 이성친구 찾는게 더 나음

  • 18. 마눌
    '22.4.11 9:34 AM (118.235.xxx.189)

    스킨쉽은 서로하는거죠
    서비스를 하는게아니라 주고받는거
    남자도 충분히 좋아해요
    사랑받는 느낌
    불륜조장하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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